【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자를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2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으며,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3300원~27만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8860원~33만3820원)이다. 역세권 새빛 청년존 2호(권선구 세류동 1158-13)는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택(오피스텔) 163호,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 CON 거주 청년, 수원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포함) 퇴소 5년 경과 또는 중도 퇴소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퇴소 5년 경과 또는 쉼터 이용 기간이 2년 이내인 청년, 국토부, 전세피해 지원센터(HUG) 등 기관에서 심의·추천 받은 피해자 등이다. 일반청년 기준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을 검증한 후 12월 13일 당첨자와 예비입주자 순번을 발표한다. 당첨자는 LH와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입주하면 된다. 지난해 새빛 청년존 1호 입주 청년(83명)을 모집할 때는 620명이 신청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09:47:52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내 '아파트형 청년특화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특화주택은 청년층의 개별 주거 공간과 다양한 공용 공간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저렴한 임대료는 물론, 기존 도시 외곽에서 벗어나 도심 내 공급으로 청년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게 강점으로 꼽힌다. ■대방동 군부지내 청년특화주택 공급 29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내 아파트형 청년특화 주택(임대) 370가구를 건립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한다. 대방동 군부지는 270만호 주택공급정책 중 국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지난 2022년 8월 공공주택지구로 지구지정된 바 있다. 국토부는 오는 7월 중 제안서를 최종 결정할 계획인데, 확정될 경우 대방동 군 부지에는 청년특화임대 주택 370가구를 포함해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등 1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년특화주택은 기존 행복주택이 주거 공간 제공에 한정된 것과 차이를 보인다. 청년특화주택이 제공하는 특화 공간은 지자체, LH 등 사업 시행자별로 다양하며, 공모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다. LH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공유 세탁실·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도입한다. 대방동에 짓는 청년특화주택은 지구내 들어설 도서관, 체육시설, 공원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청년특화주택은 역세권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다. 도심내 국유지, 소규모 주거지역, 오피스텔 부지 등을 우선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도심 내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무주택 1인 청년 가구의 생활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대방동 청년특화주택의 경우 7호선 장승배기역과 신대방역을 도보 2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임대 주택 공급 다변화 그동안 LH는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하거나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청년특화주택을 공급해 왔다. 서울 성북구 '안암생활'과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 영등포'가 대표적이다.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아츠스테이 영등포'와 '안암생활'에는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 173명이 거주한다.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도보로 국회의사당역에서 15분, 신촌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안암생활'은 고려대에서 도보 20분, 경희대로부터 대중교통으로 30분대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들 청년주택은 보증금은 1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24만~47만원 수준이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1인가구 기준 417만9557원) 이하로 청년 대부분이 신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 성산과 수유, 노량진, 가산동에도 청년특화주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아츠스테이' 수유동은 7월 중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다. 성산동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일자리 연계형 청년주택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오는 2027년까지 15개 단지, 28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뿐만 아니라 문화와 일자리를 복합한 일자리 맞춤형 주택이다. 창업자(예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업무·회의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LH는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전용주택 등 4개 유형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통합한 바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올해에는 전년대비 20%이상 확대한 청년 공공주택 3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29 17:54:42#OBJECT0# [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2030년까지 지하철역, 간선도로 버스정류장 인근에 청년을 위해 12만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기존 정책인 역세권청년주택을 '청년안심주택으로 개편하고 임대료를 주변 시세 75~85% 수준까지 낮춘다. 지하철역 근처만 짓던 청년주택을 간선도로변 50m까지 확대해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늘릴 계획이다. ■역세권청년주택→청년안심주택 업그레이드 서울시는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세권청년주택을 개편한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내놨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2017년 시작됐다. 지하철역 350m 이내에서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 약 1만2000가구가 입주했다. 공급목표는 당초 2026년까지 6만5000가구였으나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청년안심주택으로 개편해 2030년까지 총 12만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청년주택 보다 △입주자 주거비 부담 △사업대상지 확대에 초점을 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입주 청년들이 ‘입지는 좋으나 임대료가 비싸다’거나 ‘관리비가 높아 주거비 부담이 있고 같은 면적인데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료가 다르다’는 의견을 냈다”며 “임대료 인하와 관리비 인하가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입주자 주거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임대료, 관리비 등을 10%p씩 낮추기로 했다. 청년안심주택 공급유형 중 '민간임대' 임대료를 주변시세 85~95% 수준에서 75~85% 수준까지 낮줄 예정이다. 관리비 역시 청년안심주택 내 주차장 유료개방, 임차시설 수익 등을 활용해 10%p 낮출 계획이다. 시는 40% 유료 주차 시 세대당 1만2000원 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증금 선택 범위는 공공임대 경우 2000만∼3000만원에서 500만∼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민간임대는 보증부 월세에 더해 전세를 도입한다. 보증금 무이자 지원도 최대 45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늘린다. 또 입주자 모집 1년 전 주변 시세를 조사해 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공표 이후에는 의견 수렴과 '청년주택 운영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임대료를 책정하기로 했다. ■지하철역 250+간선도로변 50m로 확대 시는 청년안심주택 사업대상지를 현재 역세권에 국한하지 않고 버스,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 50m 내외까지 확대한다. 역세권 기준은 '250m 이내'(350m 이내는 예외 적용)로 바꾼다. 간선도로변은 공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데다 용적률이 낮고 노후 건축물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 간선도로변의 주거지역, 공업지역, 상업지역 평균 용적률은 213%인 반면 현재 간선변 건물들의 용적률은 170%에 불과해 더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다. 시는 간선도로 사업지 용도지역을 원칙상 준주거지역으로 하되 이미 충분히 개발돼 있는 간선도로변은 상업지역 상향을 일부 허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청년안심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축디자인 공모 △주거면적 확대도 진행한다. 경관 개선을 위해 사업면적 2000㎡ 이상 추진 시에는 건축디자인 공모를 선행토록 하여 혁신적인 건축물 디자인을 유도한다. 1인 가구 최소 주거면적을 기존에 전용 20㎡에서 23㎡으로 넓히고, 빌트인 가구·벽지·장판 등도 최신 주거트렌드에 맞는 자재를 반영한다. 또 사업자마다 제각각이었던 빌트인 가전도 규격, 품질 기준을 제시해 일정 수준 이상 균등 제품이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4-04 14:12:24[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4월 온라인 청약을 진행하고 입주자격 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30일 서울시는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가구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2, 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공고 예정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서울시는 역세권청년주택 건립 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해 확보되는 추가분을 기부채납 받아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2개 유형으로 구분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기부채납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도 추가됐다. 공공임대 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주택'은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 모집 및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 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본인’ 소득뿐만 아니라 부모 소득도 함께 고려하도록 기준을 변경해 실제로 자산이 부족하고,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에게 더 많은 입주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경우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3-30 08:37:54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신태양건설이 서울시에서 공급·지원하는 청년주택사업을 첫 수주하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서울 교통요지로 통하는 시흥대로변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의 교통요지인 시흥대로변 영등포구 대림동 986-4 일대에 건립된다. 서울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구와 가까운 곳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수요가 많은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민간임대 주택을 공급, 청년층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울시가 공급·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태양건설이 수주해 시공하는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약 4만4852㎡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597가구(공공임대 254가구·민간임대 343가구)의 공동주택과 최상층에 커뮤니티시설이 자리하고 근린생활 시설도 건립된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 금액은 937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달 착공, 오는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무차입 경영과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부터 신용등급 A+로 평가받은 견실한 건설업체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는 공공성을 갖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청년 주거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서울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노출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수도권에 본격 진출,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택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청년주택과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등 수주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양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7의 1 일대에 총 2523세대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아파트 대단지를 건립 중이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브랜드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은 지난해 1단지 1368세대를 완판한 데 이어 2단지 1155세대 분양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아파트 2단지는 총 9개동 지하 2층~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294세대 △59B㎡ 100세대 △59B-1㎡ 1세대 △84A㎡ 538세대 △84B㎡ 222세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27 18:15:3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신태양건설이 서울시에서 공급, 지원하는 청년주택사업을 첫 수주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서울 교통요지로 통하는 시흥대로변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의 교통요지인 시흥대로변 영등포구 대림동 986-4일대에 건립된다. 서울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구와 가까운 곳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 수요가 많은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민간임대 주택을 공급, 청년층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울시가 공급·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태양건설이 수주해 시공하는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약 4만4852㎡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597가구(공공임대 254가구·민간임대 343가구)의 공동주택과 최상층에 커뮤니티시설이 자리하고 근린생활 시설도 건립된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 금액은 937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무차입 경영과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부터 신용등급 A+로 평가받은 견실한 건설업체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는 공공성을 갖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청년 주거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서울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노출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수도권에 본격 진출,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택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청년주택과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등 수주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양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7의 1 일대에 총 2523세대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아파트 대단지를 건립 중이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브랜드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은 지난해 1단지 1368세대를 완판한 데 이어 2단지 1155세대 분양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아파트 2단지는 총 9개동, 지하 2층~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294세대 △59B㎡ 100세대 △59B-1㎡ 1세대 △84A㎡ 538세대 △84B㎡ 222세대다.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1, 2단지가 완성되면 전생활이 보장되는 총 2500세대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대단지로 면모를 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27 08:55:25이달 말 청년원가주택의 청약 일정이 윤곽을 드러낸다. 지난 8·16대책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청년원가주택은 주변 시세의 70% 이하로 공급돼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택정책이다. 유사 정책으로 꼽히는 역세권 첫집은 청년원가주택과 통합될 예정이다. 통합브랜드는 이달 말 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원가주택 세부안 이달 발표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8·16 공급대책에 포함된 청년원가주택의 세부안을 이달 말 발표한다. 소득요건 등 세부 청약 자격과 저금리 장기 대출 제공 등 강화된 금융지원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단일 명칭으로 통합되는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은 무주택 청년층에게 건설원가 수준에서 공급된다. 특히 8·16 대책에서 예고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청년주택 3000여가구 연내 사전청약의 구체적인 일정도 함께 나온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출범한 국토부 청년자문단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발표될 것"이라며 "(발표될) 3000여가구 사전청약 일정도 예고한 대로 연내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내에서는 고덕강일지구 850가구, 용산역 인근 330가구를 단일한 청년주택 브랜드로 공급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정비사업 등에서 나오는 물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는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미래 성장과 관련해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청년층이 체감 가능한 수준의 적극적인 청년주거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세대 주택거래 사상최저 실제 집값 부담으로 청년층의 주택거래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30대 이하 청년층의 주택 매매량은 7988건으로 201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2만4978건) 대비 감소율은 68%에 달한다. 비중도 줄었다. 8월 주택 매매거래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22.5%이다. 전년 동월(28%) 대비 5.5%p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20년 5월(22.4%)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비율이다.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 구매 시 대출 의존도가 높은 2030 청년층의 구매력이 악화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8월 2.50%로 1년새 3배 이상 급증(1.75%p)했다. 최근 이어진 집값 상승도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가중시킨다.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내집 마련 소요기간은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7.7년, 수도권 9.0년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16년 대비 전국은 1년, 수도권은 1.8년 늘어났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0-05 18:01:51【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민선8기 양주시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사항인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에 첫발을 내디뎠다. 양주시는 9월29일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양주역세권 공동4블럭 청년주택 건립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청년주택 건설-운영관리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업대상지(A4BL, 2500㎡)를 무상으로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반 사항을 협조한다. 대신 GH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입주 목표로 총 100세대 규모 청년주택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부담하고 시설 건립과 운영관리 등을 책임진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청년-신혼부부 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양질의 주거복지를 누릴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양주역세권 개발은 행정-업무-주거 편익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 중 공동주택(A5) 입주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공동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섭 도시발전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청년주택 공급 확대 일환으로 양주역세권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약사항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3 22:05:00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신혼부부 및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장기 거주가 가능한 역세권 주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회기역 하트리움 역세권 청년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회기역 하트리움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4층의 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택형은 15A(251세대, 40세대), 33B1(196세대, 40세대), 33B2(34세대), 32B3(10세대), 33B4(11세대)로 총 세대수는 582세대(공공임대 80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 502세대)이다. 두진건설에서 시공하는 회기역 하트리움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회기역, 동부간선도로와 밀접한 지역에 위치하여 초역세권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고, 빌트인세탁기, 빌트인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MZ세대 맞춤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무인택배함, 코인세탁실, 휘트니스센터 등 청년층을 위한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아울러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삼육보건대 등이 모두 도보 10분~30분 이내에 위치해 통학 역시 용이하다. 오늘 12월경 준공 예정인 회기역 하트리움 역세권 청년주택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회기역 하트리움 역세권 청년주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2030세대의 주택공급을 위해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민관과 공공이 협력하여 공급하는 주택을 의미한다.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제공해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와 공공지원민간임대 세대가 혼합되어 있는데, 민간임대의 경우 특별공급(전체세대수의 20%)과 일반공급으로 구분된다. 일반공급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이고, 미혼이며, 무주택자, 자동차 무소유 및 미운행자의 청년과, (예비)신혼부부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일반공급과 동일한 청년과 추가 자격으로 자산 가액이 2억 8,800만원 이하, 소득기준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
2022-09-08 09:13:20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또 한 번 잡음을 냈다. 이번엔 시행사와 시공사 간의 마찰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면서다. 그동안 역세권 청년주택 부지에 대한 사업 승인 절차가 미뤄진 경우는 있었지만, 준공 이후 민간 시행사의 사정을 이유로 입주가 미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입주 대상 청년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황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착공 지연과 당첨자 명단 사전 유출 등으로 인해 미숙한 운영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또 한 번의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23일 서울시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역세권 청년주택 '에드가쌍문'은 당초 입주 시작 예정일인 7월 4일보다 한 달 가까이 지난 시점까지 공식 입주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입주를 신청한 70여 가구 중 37가구가 입주했고, 나머지 세대는 가압류 신청 해결 추이를 본 이후 입주를 결정하기로 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홈페이지에 게시된 에드가쌍문 모집공고는 최초 입주 일자를 지난 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로 알린 바 있다. 입주 지연은 시공 상의 하자 문제, 그리고 시공사가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측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입장 차이가 있어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시행사 측은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됐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시행사 측은 "보증금 환불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정 일정보다 입주가 늦어지면서 입주신청자들의 불만도 곳곳에서 제기됐다. 일부 신청자들은 "서울시 차원에서 항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화살을 사업 주체인 서울시를 향해 날리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는 입주신청자들에게 충분한 대안과 혜택을 마련해 제공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행사와 시공사 간의 문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절차를 지연시켰던 것"이라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드시 입주해야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는 우선 보증금을 받지 않고 월세만 내고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을 두고 "착공 지연, 부실 운영 등으로 인해 지적을 받아왔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또 한 번 잡음을 냈다"는 비판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민간사업체 간의 갈등으로 인해 휘둘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2022년까지 8만 세대 공급'을 목표로 출범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사업 승인 및 착공 연기, 당첨자 명단 사전 유출 등으로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일각에선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택공급 사업의 종류가 지나치게 많아 관리역량이 분산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은 "역세권 임대주택을 비롯해 박 전 시장 때부터 이어져 오던 사업과 오 시장이 추진 중인 사업까지 굉장히 다양한 주택 공급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사업 추진과 관리 등에 있어 혼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최용준 기자
2022-08-23 18: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