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공무원 재해보상제도 개선안과 관련, 경찰공무원들의 의견을 듣는 '제2회 국가 보상정책 연구회'가 열렸다. 국가 보상정책 연구회는 범인 검거, 방역 등 공무를 수행하다가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신속한 국가 차원의 보상·예우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협의체로 지난달 출범했다. 2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보훈부와 인사처를 비롯해 국방부, 경찰청, 공무원연금공단 등이 참여해 '위험직무종사자 공상추정제'와 '국가유공자 상이 등급기준 개선안' 등을 논의했다. 위험직무종사자 공상추정제는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군인·경찰·소방관 등이 겪는 직업성 암 등 질병에 대한 보훈심사에서 공무관련성 입증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국가유공자 상이 등급기준 개선안은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기준에실생활에서의 실질적인 불편 정도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관계자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재해보상 신청서류가 복잡해 힘들었고, 제도의 존재를 몰라 신청 시기를 놓칠뻔 했다는 등의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보훈부와 인사처는 이번 첫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일선 현장 공무원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9 13:09:05부산의 환경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 환경기술 지산학 연구회'가 출범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20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환경기술 지산학 연구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회는 지역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가 상호 협력해 지역 환경기술을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조성됐다. 연구회에는 부산환경공단을 비롯해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부산연구원, 대한환경공학회 부울경지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부울경지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부울경지회 등 10개 기관이 뭉쳤다. 행사는 연구회 참여기관 간 협약 체결에 이어 지역 환경기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발제 세션에서는 먼저 대한환경공학회 이태호 부울경지회장이 '부산의 환경기술 혁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부산환경공단 송미경 기술혁신센터장이 '부산 환경시설의 탄소중립 기술 현황과 미래 전망'을, ㈔부산시물산업협회 김현택 이사장이 '부산 물 융합산업 클러스터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 토론은 이태호 지회장을 좌장으로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황소용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장성호 부울경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각 패널들은 지역의 물 산업 및 환경산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공단 관계자는 "새로 출범한 이번 연구회는 부산이 환경기술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기관들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력에 나서 정책 연계형 연구개발 과제 발굴, 환경기술 현안과제 해결 활동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옥환 기자
2025-06-22 19:21:05[파이낸셜뉴스] 산미술연구회(SARA회장 박용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제3전시실에서 'empathy & Justice -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을 정의하는 부산미술 2025'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후환경 위기와 관련된 주제에 맞게 준비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산미술연구회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표현한 것들이다. 오는 30일 오후 4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산미술연구회 해외 정회원으로 도쿄에서 30여년 동안 환경예술가로 활동해 온 환경예술 전문가 ‘쇼코미키(三木祥子)’가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미술가의 눈으로 기후환경 위기를 해석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이날 오후 5시에는 나아가 음악을 통한 미술과 합일되는 예술의 진수를 연출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 주제에 맞는 클래프 앙상블의 피아노3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부산 성악가 협회’ 소속으로 소프라노 정애린 성악가의 연주로 기후환경을 정의하는 주제와 맞는 2곡을 선정, 음악을 통한 울림으로 기후 환경의 위기의 경각심을 상기시켜 ‘글로벌아트 허브도시 부산’으로 인식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미술연구회 전시회는 올해 제4회째를 맞아 강미령, 川口千奈美(Kawaguchi Chinami), 김옥, 김해연, 김현식, 노영설, 박동채, 박미정(Mijeong Field), 박명수, 박상미, 박시현, 박영숙, 박용우, 박이영그네, 예유근, 이세훈, 이열균, 이영주, 이인숙, 임현주, 정택금, 지경희, 진영섭, 최영아, 최장락, 홍수연, 허명화 국내 작가 27인과 미국1인 Jennifer Hereth, 독일2인 Regina Bode, Gwara Minsa, 루마니아1인 Simona Soare, 노르웨이1인 Hege Beate Stokmo, 일본5인 三木祥子(Shoko Miki), 阿部尊美(Takami Abe), 吉川信雄(Nobuo Yoshikawa), 奥田祥吾(Shogo Okuda), 山本伸樹(Nobuki Yamamoto),중국5 刘鸣谦(Liu MingQian),罗凯(LuoKai),李香琼(Li XiangQiong), 赵明(Zhao Ming), 马亮(Ma Liang) 해외작가 6개국의 15인으로 구성돼 평면100호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SARA 42인의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2 09:41:08[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환경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 환경기술 지산학 연구회’가 출범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20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환경기술 지산학 연구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회는 지역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가 상호 협력해 지역 환경기술을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조성됐다. 연구회에는 부산환경공단을 비롯해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부산연구원, 대한환경공학회 부울경지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부울경지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부울경지회 등 10개 기관이 뭉쳤다. 행사는 연구회 참여기관 간 협약 체결에 이어 지역 환경기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발제 세션에서는 먼저 대한환경공학회 이태호 부울경지회장이 ‘부산의 환경기술 혁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부산환경공단 송미경 기술혁신센터장이 ‘부산 환경시설의 탄소중립 기술 현황과 미래 전망’을, ㈔부산시물산업협회 김현택 이사장이 ‘부산 물 융합산업 클러스터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 토론은 이태호 지회장을 좌장으로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황소용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장성호 부울경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각 패널들은 지역의 물 산업 및 환경산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공단 관계자는 “새로 출범한 이번 연구회는 부산이 환경기술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기관들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력에 나서 정책 연계형 연구개발 과제 발굴, 환경기술 현안과제 해결 활동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0 12:38:55[파이낸셜뉴스] 정부 산하 주요 연구기관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가 티베로 DBMS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를 구축했다. 공공 분야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례다. 9일 티맥스티베로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는 국무총리 산하 통일연구원을 포함한 18개 기관, 약 70종 시스템의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통해서다. 특히 출연연 통합업무정보시스템(NFIS)과 같은 핵심 시스템들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함으로써 운영 탄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산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데이터 주권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NRC는 DBMS 선정 과정에서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적합성,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사례, 안정적인 기술지원 체계 등을 고려해 오라클, PostgreSQL 외 다양한 DB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티베로(Tibero)’를 통합 DBMS로 채택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티베로는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환경 모두에서 구축이 가능하며, 통합 또는 개별 DB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제약 없이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의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DB 엔진 레벨에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DBMS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다중화 기술 ‘TAC(Tibero Active Cluster)’ 와 재해복구 기술 ‘TSC(Tibero Standby Cluster)’를 통해 장애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 클라우드 기반 공공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고가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NRC 이수한 디지털정보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티베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향후 26개 연구기관의 약 320종 정보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이번 성공 사례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RC는 경제·인문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 연구사업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식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20여 년간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에 티베로를 공급해온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이다. 고가용성 클러스터링(TAC) 기술,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 이기종 DB 호환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9 11:02:04[파이낸셜뉴스] 국내 무탄소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할 실질적 협력 플랫폼 ‘무탄소에너지 연구회’가 22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수소, 암모니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기반 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전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정책·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창립행사는 단순한 출범을 넘어, 국내외 무탄소에너지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층 분석과 함께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전략 제안이 이뤄진 자리였다. 특히 정재훈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에너지분과 위원장이 현장에서 공감 의사를 표명하며, 정당 차원의 후속 논의와 제도 반영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 트렌드 분석이 이뤄졌으며, 이 중 가덕도 액체수소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한 벙커링 허브 조성과 국제 협력형 테스트베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또, 참석자들은 액체수소 기반 초저온연구소의 부산 유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초과학, 응용기술, 의생명 분야가 융합된 초저온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인증 및 기술 표준화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석·박사급 인재 정착과 연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아울러,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회가 다자간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기술 융합형 연구모델을 이끌어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제시됐다. 정재훈 위원장은 “부산은 국내 제1의 항만 도시로서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공급망의 최적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구조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 재생에너지, 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정기 포럼, 정책 간담회, 글로벌 연구 협력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실행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2 16:16:02동아대학교는 부울경 건설주택발전연구회와 지난 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부동산학 교육과정 창립 포럼 및 산학협약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계와 지역 건설주택사업자들이 지역 부동산시장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에 머리를 맞댄 것으로, 공동 연구와 지역 건설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이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다. 부울경 건설주택발전연구회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건설업 및 주택사업 대표자 등과 관련업종 전문가 등 부동산 분야 실무회원 150명으로 구성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특화 부동산 및 주택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발, 현장 실습 및 공동 답사,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을 토대로 정부 정책 제안과 새로운 산업 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 지역 주택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제고에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8:26:1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부울경 건설주택발전연구회와 지난 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부동산학 교육과정 창립 포럼 및 산학협약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계와 지역 건설주택사업자들이 지역 부동산시장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에 머리를 맞댄 것으로, 공동 연구와 지역 건설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이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다. 부울경 건설주택발전연구회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건설업 및 주택사업 대표자 등과 관련업종 전문가 등 부동산 분야 실무회원 150명으로 구성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특화 부동산 및 주택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발, 현장 실습 및 공동 답사,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을 토대로 정부 정책 제안과 새로운 산업 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 지역 주택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제고에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부울경 지역 주택건설과 부동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0:41:37[파이낸셜뉴스]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지난 24일 개최된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회장 장관영) 2025년도 제1회 세미나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우영 부사장이 연구회의 부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전문연구회로 국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대정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산·학·연·병 의견 수렴 및 가이드라인 제안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우영 신신제약 부사장은 TDDS(경피약물전달체계) 분야 전문가로 ‘마이크로니들 융합제품 글로벌 사업화 촉진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5년도 제1회 세미나에 참가했다. 그는 대한약전에서의 제3세대 ‘Microneedle Array Patches(이하 MAPs, 미세바늘 패치제)’에 대한 △정의 △국소적·전신적 약물의 흡수의 차이 △제제 설계시 MAPs의 중요품질특성과 제품품질목표 설정을 통한 인허가 기준 및 시험방법의 항목을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OTC(일반의약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품개발 전략으로 인허가 필수 자료 제출 항목과 이화학적 동등성 평가 시험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MAPs 동등성 평가 가이드라인의 신속한 제정과 강도시험 보강 및 시험방법 구체화 요구 등 마이크로니들 의약품품질 가이드라인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세미나에서 “OTC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경우 KGMP 패치제 라인에서 생산 가능하고 인체에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바이오버든을 미생물한도시험으로 관리 가능하다”며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이 산출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니들 관계자인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규제기관이 서로가 협력과 유무상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 첫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관련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신신제약은 식약처 허가 획득을 위한 대조약과의 이화학적 동등성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자체 연구개발도 가속화해 국내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5 10:37:40특허청이 돈되는 고품질 특허, 이른바 '명품특허'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허청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지식재산 전략연구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연구회는 '명품특허'로 지식재산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백만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업·연구기관·학계·법조계 등 15명의 주요인사가 참여한다. 명품특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에 대해 넓은 독점적 권리를 누릴 수 있고, 제3자에게 유효하고 명확해 권리 안정성이 높은, 이른바 '돈되는 특허'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특허출원은 많지만, 원천·핵심특허 부족으로 인해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돼 경제적 가치 창출이 미흡한 상황. 이에 따라 과학기술계에서는 특허성과에 대한 평가를 양에서 질 위주로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이 강한 특허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 고품질 특허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특허청은 고부가가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연구회를 통해, 연구개발, 특허출원·심사·심판, 거래·사업화, 수출, 지재권 보호 등 지식재산 생태계 전반에서 중점과제들을 도출하는 한편, 기업·연구기관 등 혁신주체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18: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