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내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펀드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46곳이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 총 적립금은 17조521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말 16조7337억원 대비 4.71%(7878억원) 증가한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연금저축보험 규모는 각각 0.24%, 0.74% 줄었다. 지난 2018년 1월 이후 신규 가입이 막힌 신탁(은행) 적립금도 2.48% 감소했다. 개인연금인 연금저축은 펀드, 보험, 신탁 3종류로 나뉜다. 펀드는 은행·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주식·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위험자산에 전액을 넣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공격적 투자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보험은 펀드와 달리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위험자산에는 자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원리금보장형으로 예금자 보호를 받는 대신 초과 수익은 제한된다. 지난 2~3년 금리 상승기에 유동성 위축에 따른 증시 하락장에선 이같은 특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미국 등 기준금리 인하로 원리금보장 대신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보험에서 펀드로 자금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적립금 증감은 수익률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4분기 연금저축펀드 평균 수익률은 10.12%에 달했으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연금저축펀드 수치는 각각 2.50%, 2.87%에 그쳤다. 후자는 시중은행 예금금리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장기 금융상품인 만큼 1년 단위로 판단할 순 없겠지만, 보험 수익률이 예금과 다름없는데다 기준금리 인하도 개시된 만큼 펀드로의 머니무브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대로 보험에 남으려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경우 성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연금저축보험 중 손실을 본 상품은 없지만 펀드는 46개 중 3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수수료도 온도차가 있다. 지난해 연금저축펀드 평균 수수료율은 1.03%로 생명보험(0.56%)이나 손해보험(0.39%)보다 2~3배가량 높다. 더욱이 확정 수수료(사업비)를 계약 초기 일정 기간 적용하는 보험과 달리, 매년 납입 원금에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펀드는 갈수록 부담이 불어나는 구조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7 18:21:24#OBJECT0#[파이낸셜뉴스] 입사한지 1년이 갓 지난 20대 A씨는 직업의 특성상 사택에서 살고 있다. 그 덕에 경제적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게 됐다. 그동안 아르바이트로는 월 60만~70만원을 벌었던 터라 맘껏 쓸 수 있는 여력이 안 됐는데 정식으로 직장을 가지니 그 4배를 손에 쥘 수 있어 상대적으로 씀씀이가 커졌다. 그런데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관리비, 식비, 가구 비용 등 소소하게 나가는 돈이 많다고 느껴졌다. 주변에선 연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이르다는 조언들도 혼재해 있다. 과거 어머니가 가입해준 보장성 보험을 올해부턴 A씨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나 금액이 15만원으로 너무 크다. 신용카드도 해지하고 싶지만 신용점수를 올리려면 사용해야 한단 얘기도 있다. 저축은 일단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하고 있다. 적금도 알아보고 있는데 20만~30만원씩 쪼개서 하는 게 나을지, 100만원 정도를 한꺼번에 넣는 게 좋을지 고민이다. 25세 A씨 월 수입은 280만원이다. 월 지출 역시 280만원으로 용처가 파악되지 않는 소비는 없다. 고정비는 28만4000원이다. 보장성 보험료(15만원), 휴대폰비(5만5000원), 인터넷 및 OTT(1만9000원), 수영비(6만원) 등이다. 변동비는 관리공과금(15만원), 교통비(3만원), 식비·생활비(70만원)를 합쳐 88만원이다. 나머지 163만6000원은 모두 CMA에 저축하고 있다. 연간 비용은 650만원씩 나가고 있다. 자산은 청약저축(410만원), CMA(570만원) 등 980만원이고 부채는 따로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직장생활 2년차부턴 지난 1년 간의 월급 관리 상태를 돌아보고, 재무 계획을 수립해볼 시점이다. 이 때 기존에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들을 명확하게 하고 오해는 해소하고 넘어가야 한다. 우선 보장성 보험은 낭비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렇지 않다. 보험 자체가 당장 필요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만큼 실손보험 외 암, 뇌혈관 질환 보상 상품은 적절한 수준에서 가입해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들게 되면 금액이 대폭 뛴다. 가령 암 진단비 2000만원 보장, 20년 납부, 성인 남자 기준 25세 가입시 55세 가입할 때보다 절반 정도만 든다. 또 질병이 있을 경우 심사 후 가입 거절이 되거나 보장 내용이 축소될 수 있다. 다만, 월 수입 대비 5~8% 수준에서 가입하는 것이 권고된다. 남는 돈은 CMA에 넣는 게 무조건 좋을까. 보통예금보단 금리 측면에선 낫지만 정기적금 대비로는 낮다. 무엇보다 재무관리가 미흡해진다. A씨만 봐도 1년 동안 매월 163만6000원을 저축했다면 연간비용을 감안해도 약 1313만원이 쌓여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잔액은 570만원에 불과하다. 1년 이내 인출이 수시로 필요한 금액 정도만 배분하는 게 적절하다. 연금은 지금부터 신경써야 한다. 노후 준비에 이른 나이는 없다. 미리 움직일수록 아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42만원, 20년 납부, 수익율 2.75%, 수령 연령 70세로 가정하면 25세 시작 시 2억5631만원인 반면 45세부터 하면 1억5012만원으로 약 1억619만원 차이가 난다. 수익율이 4.125%라면 그 격차는 2억2871만원으로 더 벌어진다. 연금 관리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결혼이나 주거 마련 등 재무목표를 고려하면서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오해도 짚을 필요가 있다. 많이 사용할수록 연말정산과 신용도에 도움에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연말정산 때 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공제가 있는데 오히려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은 사용금액의 30%로 적용되나 신용카드는 15%다. 또 신용점수 상승에 거래 규모가 작용하긴 하지만 그보단 한도 이내로 적게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세금이나 휴대폰비 등 공공요금을 연체하지 않는 게 보다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적금 월 납입금 액수는 비상금에 따라 달라진다. 여타 재무목표가 없다면 굳이 금액을 축소시킬 필요가 없다. 중도해지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지출에 대한 예산을 세우고 비상금을 준비하는 게 먼저다. 수입 대비 적절한 소비 수준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소득 규모, 경제적 독립 여부, 거주지, 물가, 주거비용 등이 감안된다. 일반적으로 결혼 전 부모님 집에서 거주할 땐 30~50%, 독립시 50~70% 등에서 형성된다. A씨의 경우 그 비율이 연간비용을 포함해 61%지만, CMA 잔고 현황을 보면 실제론 83%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A씨가 지금은 사택에서 거주하지만 3년 뒤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그 이후 주거 자금은 어느 정도인지, 저축계획은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 등을 계산하면서 지출 비율을 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8 09:02:37[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연금저축과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도 일반 예금과 별개로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의 예금에 대해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해왔다. 개정안은 여기에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도 일반 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연금저축 및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의 경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사고보험금에 대해서는 보험사 부실 시에도 불의의 사고를 겪은 예금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 즉시 시행된다. 연금저축 및 일반 공제 상품을 취급하는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을 담은 개별법 시행령 개정이 조만간 완료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0-10 15:47:30[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올해 안에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대해서도 예금보호한도(5000만원)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26일부터 국민의 노후소득보장과 상품의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이같은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확정기여형(이하 DC형) 및 개인형(이하 IRP) 퇴직연금의 예금에 대해서는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해 왔다. 금융위는 예금자보호 강화를 위해 별도 보호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예금보험제도 개선 민관합동TF' 등을 통해 검토해왔으며 2023년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이같은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기존의 DC형 및 IRP 퇴직연금과 마찬가지로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각각에 대해서 일반 예금과 분리하여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A은행에 보호대상 은행상품 5000만원, 연금저축신탁 5000만원, 중소퇴직기금 5000만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현재는 보호대상 은행상품과 연금저축신탁을 합산해 최대 5000만원까지만 보호된다. 중소퇴직기금의 예금은 예금자 1인(근로복지공단)의 예금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손실은 근로자에게 귀속된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보호대상 은행상품, 연금저축신탁, 중소퇴직기금 모두 각각 5000만원까지 보호돼 총 1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B보험사에 연금저축보험 5000만원, DC형 퇴직연금 5000만원, 보호대상 일반보험 5000만원(사고미발생, 해약환급금 기준)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B보험사의 부실이 발생하고 사고보험금 5000만원까지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현재는 DC형 퇴직연금 5000만원까지, 나머지 상품을 모두 합산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 결과적으로 총 1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연금저축보험, DC형 퇴직연금, 사고보험금, 보호대상 일반보험 모두 각각 5000만원까지 보호돼 총 2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주요국에서도 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상품에 대해서는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캐나다는 일반 예·적금과 연금성 상품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해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해약환급금과 사고보험금에 대해서도 각각 별도 보호한도를 통해 보호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퇴직기금에 대해 각각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하더라도 금융회사들이 부담하는 예금보험료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들은 예금보험료 부과대상에 이미 포함되어 있으므로 현행 예금보험료 하에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으며 △향후 부실 발생시 기금에 미치는 손실도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종료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연금저축공제 및 기타 공제상품을 취급 중인 상호금융권(신협·수협·새마을금고)에서도 소관부처별(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 검토 및 협의를 거쳐 동일한 내용을 담은 개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은행·보험업권 뿐만 아니라 상호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업권에 대해 예금자보호 효과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6-25 12:00:06[파이낸셜뉴스] 하나생명은 연말시즌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미래의 나를 위한 연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원큐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하는 손님에게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생명 하나원큐연금저축보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연금저축보험이다.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면 각 신용카드별 포인트 적립은 물론 카드 사용실적 기준 충족에 따른 통신비 할인, 교통비 할인 등 놓치기 아까운 카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또 보험료가 매월 카드로 자동결제 되기 때문에 통장 잔고 부족으로 보험료 출금이 되지 않아 원치않게 보험이 실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11-10 14:47:00보험사들이 올해 1·4분기 연금저축 수익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선방했다. 반면 자산운용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1·4분기 연금저축 수익률은 평균 1.68%, 손해보험사 수익률은 평균 1.9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생보사 1.72%, 손보사 1.77%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보험사는 없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경우에는 올해 1·4분기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1.61%였다. 44개사 중 26개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31.87%로 큰 수익이 났다. 은행은 올해 1·4분기 수익률이 0.13%였다. 은행도 16사 중 7개사가 마이너스가 났다. 보험사 중에는 엠지손해보험이 3.01%(적립금 330억원)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B생명 2.86%(9740억원), 하나손보 2.72%(427억원), 케이디비생명 2.61%(1조5074억원), 흥국생명 2.52%(1조1497억원), 푸본현대생명 2.5%(6666억원), 메리츠화재 2.4%(8333억원), 삼성생명 2.17%(14조60억원), DB생명 2.12%(382억원), DB손보 2.08%(3조6637억원), DGB생명 2.08%(2029억원) 등 순이었다. 또한 KB손보 1.8%(3조9576억원), 현대해상 1.6%(6조1895억원), 한화생명 1.62%(5조2767억원), 삼성화재 1.51%(16조7104억원), 교보생명 1.46%(5조9445억원) 등을 기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5-01 18:31:18[파이낸셜뉴스] KDB생명 KDB다이렉트보험은 '새해맞이 연금저축 보험료 계산' 이벤트를 오는 3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2022년 연말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다. KDB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에서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의 연금 수령액을 확인한 후, 설계내역을 카카오톡으로 받으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 피자(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80명)을 제공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대상인 KDB다이렉트보험의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은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이라며 "올해 2월 기준 보험다모아 최고수준인 2.55%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 및 2030세대에게도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 납입 시, 관련 세법을 충족할 경우 최대 66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다이렉트보험으로 가입할 경우 낮은 수수료 및 사업비를 통한 연금 수령액의 '스노우 볼'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KDB다이렉트보험은 '새해맞이 연금저축 보험료 계산' 이벤트와 연계해 최대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새해맞이 연금저축 가입' 이벤트 역시 진행 중이다. 가입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2-17 09:48:53지난해 보험사의 연금저축 수익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의 경우 0% 수준의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9%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이 1.77%로 전년 1.73%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의 경우 지난해 평균 수익률이 0.22%이었고, 일부 은행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사는 9.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험사중에서는 KB생명이 2.8%(적립금 9967억원)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케이디비생명 2.63%(1조5222억원), 엠지손보 2.61%(332억원), 흥국생명 2.51%(1조1694억원), 푸본현대생명 2.42%(6675억원), 하나손보 2.42%(413억원), 메리츠화재 2.28%(8298억원), DGB생명 2.15%(2058억원), DB생명 2.13%(386억원), DB손보 2.05%(3조6474억원), 삼성생명 2.02%(13조9081억원) 등이 2% 대 수익률을 올렸다. 대형사들도 체면은 지켰다. KB손보가 1.76%(3조9645억원)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보생명 5,963,668 1.64%, 한화생명 1.62%(5조5579억원), 현대해상 1.59%(6조1582억원), 삼성화재 1.5%(16조6574억원) 등이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연금저축을 이동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하위사일수록 변화가 심했다. 수익률 상위사인 KB생명도 적립금이 6.76%(723억원) 감소했고 케이디비생명 3.11%(490억원), 흥국생명 5.38%(665억원), 미래에셋생명 3.6%(759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상위사인 삼성생명은 3.42%(4609억원), 삼성화재 1.43%(2355억원), 농협생명 17.18%(3247억원) 늘어났다. 주요 은행사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0.04%(2조6603억원)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0.32%(2조3232억원), 하나은행 -0.06%(1조455억원), 우리은행 0.01%(8496억원), NH농협은행 -0.53%(1조6987억원), IBK기업은행 -2.59%(2896억원) 등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연금저축의 특성을 고려해 수익성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저금리 속에서도 최저보증이율(0.5~1.0%)이란 안정장치와 더불어 공시이율 적용을 통해 금리인상시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2-08 17:10:05#OBJECT0#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보험사의 연금저축 수익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의 경우 0% 수준의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9%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이 1.77%로 전년 1.73%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의 경우 지난해 평균 수익률이 0.22%이었고, 일부 은행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사는 9.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험사중에서는 KB생명이 2.8%(적립금 9967억원)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케이디비생명 2.63%(1조5222억원), 엠지손보 2.61%(332억원), 흥국생명 2.51%(1조1694억원), 푸본현대생명 2.42%(6675억원), 하나손보 2.42%(413억원), 메리츠화재 2.28%(8298억원), DGB생명 2.15%(2058억원), DB생명 2.13%(386억원), DB손보 2.05%(3조6474억원), 삼성생명 2.02%(13조9081억원) 등이 2% 대 수익률을 올렸다. 대형사들도 체면은 지켰다. KB손보가 1.76%(3조9645억원)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보생명 5,963,668 1.64%, 한화생명 1.62%(5조5579억원), 현대해상 1.59%(6조1582억원), 삼성화재 1.5%(16조6574억원) 등이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연금저축을 이동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하위사일수록 변화가 심했다. 수익률 상위사인 KB생명도 적립금이 6.76%(723억원) 감소했고 케이디비생명 3.11%(490억원), 흥국생명 5.38%(665억원), 미래에셋생명 3.6%(759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상위사인 삼성생명은 3.42%(4609억원), 삼성화재 1.43%(2355억원), 농협생명 17.18%(3247억원) 늘어났다. 주요 은행사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0.04%(2조6603억원)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0.32%(2조3232억원), 하나은행 -0.06%(1조455억원), 우리은행 0.01%(8496억원) 등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연금저축의 특성을 고려해 수익성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저금리 속에서도 최저보증이율(0.5~1.0%)이란 안정장치와 더불어 공시이율 적용을 통해 금리인상시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금저축은 세제혜택이 부여된 정책성 금융상품으로 연간 400만원(종합소득 1억이상 300만원) 한도 내에서 16.5%의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입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2-07 16:12:44올해 3·4분기에도 국내 금융사의 연금저축 수익률은 자산운용, 보험, 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곳도 나왔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되므로 연말을 앞두고 가입이 늘어난다. 하지만 운용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다. 특히 은행권은 이번 분기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 수익률은 자산운용이 최고 45.59%에서 최저 4.15%로 높았고 보험은 1.13~2.8%, 은행은 1.69~-0.58%를 각각 기록했다. 연금저축은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구분된다. 가입 제한이 없고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은행 신탁은 지난 2018년부터 판매를 중단한 후 수익률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에 25%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45.59%로 가장 높았고, 멀티에셋자산운용 44.34%, 베어링자산운용 34.16%, 피델리티자산운용 31.06%,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29.58%, 에셋플러스자산운용 28.81%, 삼성액티브자산운용 28.45%, 신영자산운용 28.38%,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26.06%, 메리츠자산운용 25.09% 등이다. 보험사들은 KB생명보험 2.80%, KDB생명보험 2.64%, 흥국생명보험 2.48%, MG손해보험 2.47%, 푸본현대생명보험 2.42%, 하나손해보험 2.34%, 메리츠화재 2.28% 순이었다. 하지만 은행권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이 전북은행으로 1.69%였다. 이어 하나은행 1.57%, DGB대구은행 1.34%, BNK경남은행 1.26%이 1%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권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KDB산업은행 -0.03%, 광주은행 -0.04%, NH농협은행 -0.28%, IBK기업은행 -0.44% 등이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이는 연금저축의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신탁계좌 고객들이 펀드나 보험으로 갈아타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저축의 경우 보험이나 펀드로 이전을 희망한다면 기존 금융회사에 알릴 필요 없이 이전할 금융회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펀드의 경우 증시 활황 등으로 수익률이 높고 보험의 경우에는 확정된 기간만 연금을 지급하는 타 상품과 달리 종신보장을 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연금저축은 지난해 기준으로 보험이 109조7000억원으로 적립금의 71.9%를 차지하고 있으며 펀드 18조9000억원(12.4%), 신탁 17조5000억원(11.5%) 순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1-11 17: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