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은 백병전만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세계 각국이 군비 증강을 하고 다양한 첨단무기 개발과 수입에 나서는 건 자체 국방력을 강화해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지에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민간인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학살되고 있다는 민간 차원의 보고가 잇따르면서 새삼 전쟁의 잔혹함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전은 첨단 장비로 무장된 과학전으로도 불린다. 장비의 과학화와 함께 평소 훈련의 체계적인 과학화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의 핵심 과제인 '과학화훈련체계' 확대 구축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군의 국립훈련센터(NTC·National Training Center) 실기동훈련을 벤치마킹해 한국 육군의 실정에 맞게 현재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여단급 이상 과학화 훈련장을 보유한 국가는 대한민국 이외에 미국과 이스라엘로, 한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우리 육군의 독자적인 기술로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KCTC 역시 훈련 수용능력이 한정돼 야전의 소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각급 부대의 최적화된 훈련여건을 보장하고자 신형 중·소대급 마일즈 장비의 전력화 보급사업을 확대·추진해 왔다. ■마일즈 장비 활용, 실전적 전투수행능력 강화 7월 중순 유난히 더웠던 여름 폭염 속에서 육군6사단 청성부대에선 '도시지역작전 소부대 전투훈련' 경연대회가 열렸다. 청성 히든 워리어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훈련은 쏟아지는 총성과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실전처럼 진행됐다. 각 팀은 마일즈(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장비를 갖추고, 중대별로 각각 한 번씩 방어팀과 공격팀으로 교체하며 90분간 전투를 벌였다. 6사단 19여단 2대대장 박윤하 중령은 "이번 훈련은 과학화된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수행하는 중대 쌍방 훈련으로 현대전의 중심인 도시지역작전을 포함하는 훈련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소부대 전투기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대대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중대급으로 인원을 증량해 전투역량의 실전성을 한층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작전 명령 전 부대 공유, 작전수행 훈련일 첫날 이른 아침, 훈련장 일대에선 장병들이 긴장감 속에서 이동 중이다. 방어팀을 맡은 7여단 5중대는 일대의 건물과 주변 야산을 방어진지로 삼아 작전 수행에 나섰다. 공격팀을 맡은 19여단 7중대장이 작전 투입 전 대대장에게 전달받은 공격 작전 명령을 소대장들에게 하달, 공유하고 목표물 확보를 위한 공격과 극복 작전을 토의 소통한 후 다시 분대장, 분대원들까지 전달하는 전략회의가 이어진다. "이번 작전은 적 2개 분대가 방어 지점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 건물을 신속히 돌파, 확보하고 1개 소대가 건물 내부로 들어가 깃발을 확보하는 작전이다." "2소대가 1차 집결지에 도착하면 1소대가 먼저 돌파한다. 1소대는 선도정찰대를 운영하라, 선도정찰대는 어떻게 운영할 건가?" "정찰대는 2개분대로 나누고, 이동간 선도정찰대를 운영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투에 임하자." "예 알겠습니다!" ■치열한 교전…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 "펑! 펑! 펑!, 공격~!" 굉음과 함께 연막탄의 붉은색 포연이 퍼지며 실전 같은 훈련이 시작됐다. "브라보~! 들어가! 브라보…!" 목표지점에 접근한 선발대가 총을 쏘며 건물로 진입하자 방어팀에서도 바로 응전에 나서면서 양 팀에서 쏟아내는 총성이 울렸다. 건물로 진입한 공격팀은 각 방마다 분대별로 들어가 깃발을 수색하고,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며 방어팀을 밀어내고 목표물을 확보했다. "엄호! 엄호!" "후방경계!…후방경계!" 다른 주변 건물에선 한동안 공·방부대 간 팽팽한 대치가 이어졌다. 건물 내·외부 곳곳에 몸을 숨기고 있던 방어팀의 만만치 않은 방어와 건물 사이를 누비며 공격할 틈을 노리는 공격팀, 대치하던 공방 전투의 균형은 연이어 쏟아지는 총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무너졌다. 교전 중에 마일즈 장비와 연결된 신호기에서 "삐" 소리가 울리면서 실시간으로 각각 '사망' '중상' '경상'을 알려주고, 사망자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방탄모를 벗고 아쉬운 탄성을 내뱉으며 훈련장을 벗어난다. 훈련의 종료가 다가오면서 전투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졌다. 쉴 틈 없이 이어지던 총성은 90분이 되자 멈추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현대화된 야전 전시 편제 훈련 야전의 뜨거운 열기와 비릿한 땀에 푹 젖은 채 최후까지 생존 판정을 받은 양 팀 장병은 가쁜 숨을 쉬면서도 훈련의 여운을 만끽하는 표정이었다. 공격팀 중대장은 훈련이 작전대로 잘 진행됐다며 중대원들과 만족감을 나누며, 중대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훈련의 평가를 기획한 6사단 교육훈련 참모처는 "산악지역과 도시지역에 대한 작전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며 특히 소대를 전시 편제로 완편해서 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과학화훈련은 효과 2배, 세계 최초 국방개혁 2.0에 따른 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전투원의 전투기술 및 숙련도 향상·유지를 위한 교육훈련 방식의 획기적 전환이 요구돼 왔다. '과학화 훈련'은 이런 난관을 돌파할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관련 '운용 효과 분석'에 따르면 훈련 효과 지수도 2배 이상 높다. 또한 체계개발을 통해 대공화기와 헬리콥터 등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곡사화기와 모의수류탄 같은 무기도 지자기센서(상하좌우 방향 감지)와 GPS를 이용, 자동모의가 가능해졌다. 이는 2세대 장비를 보유한 선진국들보다 앞선 4세대 장비로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마일즈 등 과학화 실기동 모의교전장비 도입 전력화 과제 수행은 주민 불편 최소화, 훈련장 부족 문제 해결, 장병들의 효율적 전투력 강화로 이어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을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9-05 18:04:53[파이낸셜뉴스] 현대전은 백병전만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세계 각 국이 군비 증강을 하고 다양한 첨단무기 개발과 수입에 나서는 건 자체 국방력을 강화시켜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지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민간인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학살되고 있다는 민간차원의 보고가 잇따르면서 새삼 전쟁의 잔혹함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전은 첨단 장비로 무장된 과학전이라고도 불린다. 장비의 과학화와 함께 평소 훈련의 체계적인 과학화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의 핵심 과제인 ‘과학화훈련체계’ 확대 구축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KCTC : 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군의 국립훈련센터 (NTC : National Training Center) 실기동훈련을 벤치마킹해 한국 육군의 실정에 맞게 현재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여단급 이상 과학화 훈련장을 보유한 국가는 대한민국 이외에 미국과 이스라엘로 한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우리 육군의 독자적인 기술로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KCTC 역시 훈련 수용 능력이 한정돼 야전의 소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각급 부대의 최적화된 훈련 여건을 보장하고자 신형 중·소대급 마일즈 장비의 전력화 보급 사업을 확대·추진해 왔다. ■마일즈 장비 활용, 폭염 속 실전적 전투수행능력 강화 7월 중순 유난히 더웠던 여름, 폭염 속에서 육군6사단 청성부대에선 ‘도시지역작전 소부대 전투훈련’ 경연대회가 열렸다. 청성 히든 워리어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훈련은 쏟아지는 총성과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실전처럼 진행됐다. 각 팀은 마일즈(MILES, 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장비를 갖추고, 중대별로 각각 한 번씩 방어팀과 공격팀으로 교체하며 90분간 전투를 벌였다. 6사단 19여단 2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과학화된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수행하는 중대 쌍방 훈련으로 현대전의 중심인 도시지역작전을 포함하는 훈련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소부대 전투기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대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중대급으로 인원을 증량해 전투역량의 실전성을 한층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대장의 명령하달과 작전 명령 전 부대 공유, 작전수행 훈련일 첫날 이른 아침, 훈련장 일대에선 장병들이 긴장감 속에서 이동 중이다. 방어팀을 맡은 7여단 5중대는 일대의 건물과 주변 야산을 방어진지로 삼아 작전 수행에 나섰다. 공격팀을 맡은 19여단 7중대장이 작전 투입 전 대대장에게 전달받은 공격 작전 명령을 소대장들에게 하달, 공유하고 목표물 확보를 위한 공격과 극복 작전을 토의 소통한 후 다시 분대장, 분대원들까지 전달하는 전략회의가 이어진다. “이번 작전은 적 2개 분대가 방어 지점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 건물을 신속히 돌파, 확보하고 1개 소대가 건물 내부로 들어가 깃발을 확보하는 작전이다.” “2소대가 1차 집결지에 도착하면 1소대가 먼저 돌파한다. 1소대는 선도정찰대를 운영하라, 선도정찰대는 어떻게 운영할 건가?” “정찰대는 2개분대로 나누고, 이동간 선도정찰대를 운영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투에 임하자” “예 알겠습니다!” ■치열한 교전...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 90분 되자 멈추고 종료 "펑! 펑! 펑!, 공격~!” 굉음과 함께 연막탄의 붉은색 포연이 퍼지며 실전 같은 훈련이 시작됐다. “브라보~! 들어가! 브라보...!” 목표지점에 접근한 선발대가 총을 쏘며 건물로 진입하자, 방어팀에서도 바로 응전에 나서면서 양 팀에서 쏟아내는 총성이 울렸다. 건물로 진입한 공격팀은 각 방마다 분대별로 들어가 깃발을 수색하고, 내부를 샅샅히 수색하며 방어팀을 밀어내고 목표물을 확보했다. “엄호! 엄호!” “후방경계!... 후방경계!” 다른 주변 건물에선 한동안 공·방부대 간 팽팽한 대치가 이어졌다. 건물 내외부 곳곳에 몸을 숨기고 있던 방어팀의 만만치 않은 방어와 건물 사이를 누비며 공격할 틈을 노리는 공격팀, 대치하던 공방 전투의 균형은 연이어 쏟아지는 총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무너졌다. 교전 중에 마일즈 장비와 연결된 신호기에서 “삐” 소리가 울리면서 실시간으로 각각 ‘사망’ ‘중상’ ‘경상’을 알려주고, 사망자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방탄모를 벗고 아쉬운 탄성을 내뱉으며 훈련장을 벗어난다. 훈련의 종료가 다가오면서 전투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졌다. 쉴 틈 없이 이어지던 총성은 90분이 되자 멈추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현대화된 야전 전시 편제 훈련, 막중한 최전방 수호 야전의 뜨거운 열기와 비릿한 땀에 푹 젖은 채 최후까지 생존 판정을 받은 양 팀 장병은 가쁜 숨을 쉬면서도 훈련의 여운을 만끽하는 표정이었다. 공격팀 중대장은 훈련이 작전대로 잘 진행됐다며 중대원들과 만족감을 나누며, 중대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오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실전훈련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부대원들이 열의 있게 잘 해줘서 훈련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다들 신기하고 재미있어했고, 앞으로 건물 내부의 적 소탕에 대해서도 교육훈련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번 훈련의 평가를 기획한 6사단 교육훈련 참모처는 “산악지역과 도시지역에 대한 작전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며 특히 소대를 전시 편제로 완편해서 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의 훈련은 새로 임관한 소위들을 비롯한 부대원들의 전투력 강화와 현대화된 전쟁을 대비한 실전적 전투 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화훈련은 효과 2배, 세계 최초... 4세대 장비 보유 국방개혁 2.0에 따른 병 복무 기간 단축으로 전투원의 전투기술 및 숙련도 향상·유지를 위한 교육훈련 방식의 획기적 전환이 요구돼 왔다. ‘과학화 훈련’은 이런 난관을 돌파할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관련 '운용 효과 분석’에 따르면 훈련 효과 지수도 2배 이상 높다. 또한 체계개발을 통해 대공화기와 헬리콥터 등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곡사화기와 모의 수류탄 같은 무기도 지자기센서(상하좌우 방향 감지)와 GPS를 이용, 자동모의가 가능해졌다. 이는 2세대 장비를 보유한 선진국들보다 앞선 4세대 장비로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마일즈 등 과학화 실기동 모의교전장비 도입 전력화 과제 수행은 주민 불편 최소화, 훈련장 부족 문제 해결, 장병들의 효율적 전투력 강화로 이어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을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9-05 03:58:38[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한 주택가 화단에서 연막탄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1일 서초구 주택가에서 연막수류탄을 발견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경찰은 서초구 한 주택가 경비원이 접수한 '주택가 화단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접근을 막고 현장을 통제했고 당시 출동한 해병대 출신의 신임 순경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살펴보고 군 복무 시절 봤던 연막수류탄임을 알아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상황실과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군부대 폭발물 처리팀에 인계 조치했다. 현장에 출동한 군 당국이 연막수류탄임을 공식확인했고 인적·물적 피해 없이 현장에서 연막수류탄을 수거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8-01 17:53:36[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뉴스테이트 모바일'이 라운드 데스 매치에 신규 맵을 공개하고 데스 매치 플레이 전용 레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5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업데이트의 내용은 △라운드 데스매치 신규맵 '언더브릿지' 출시, △ 데스 매치 '컴뱃 레벨' 레벨 시스템 도입, △신규 총기 M110A1과 △서바이버 패스 vol.7의 추가 등이다. 4x4 라운드제 전장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운드 데스 매치에는 신규 맵 '언더브릿지'가 추가됐다. 중장거리 교전이 자주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획된 맵으로, 각 진영에는 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망루'가 배치되어 있다. 라운드 데스 매치의 기존 맵인 '아레나'와 달리 '언더브릿지'에는 보급상자가 스폰되지 않으며 라운드마다 와이드 방패, 수류탄, 독가스탄, 연막탄 등의 아이템이 지급된다. 데스 매치 플레이에는 신규 레벨 시스템 '컴뱃 레벨'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팀/라운드 데스 매치의 승/패 킬, 데미지 등의 매치 결과에 따라 컴뱃 레벨 경험치를 지급받게 된다. 매치 중간에 탈주한 플레이어는 컴뱃 레벨 경험치를 받을 수 없다. 컴뱃 레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데스 매치 프리셋에서 사용 가능한 총기 커스터마이징 키트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7.62㎜탄을 사용하는 신규 DMR 총기 M110A1이 추가됐다. 준수한 데미지와 안정적인 반동을 보여주며, 7.62㎜탄을 사용하는 총기 중 가장 빠른 탄속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스코프, 탄창, 총구, 칙패드 슬롯을 사용하여 다양한 부착을 장착할 수 있다. 총기 커스터마이징도 추가됐다. SCAR-L에 7.62㎜ 총열 옵션이 더해졌으며, M24에는 양각대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액션 '업기'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기 기능은 기절한 대상에 사용 가능하며, 적군을 업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영입할 수 있다. 업기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근접 공격, 투척 무기의 사용, 정조준 사격이 불가능하고, 앉기, 엎드리기, 구르기가 불가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20 10:06:40군 복무 중 대공포 포탄과 대검, 총알 등을 반출한 20대와 사제총기 등을 제작한 중학생 등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불법무기 일제단속을 실시, 군용물 절도 혐의로 M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무기 제작 인터넷 카페 등에서 사제총기 제작 설계도면을 입수,가스충전식 사제총기(일명 포테이토건)와 석궁, 사제 연막탄을 직접 만든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임모군(14)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해군 함정 병기 담당 부사관으로 복무하면서 탄약고에 있던 MK4·벌컨포 포탄 각 1발과 대검 2정, 총알 13발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M씨는 제대한 뒤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수류탄 사실 분’이라는 글을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임군이 만든 가스충전식 사제 총기는 최근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사용중 가스 폭발 등으로 부상이나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밖에 대인용 볼펜수류탄, 섬광수류탄, 화염병 등의 제조 방법을 카페나 블로그에 올린 정모씨39) 등 5명을 폭발물 사용선동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가 올린 폭발물 제조방법은 8400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의 총기는 단순히 소지한 것만으로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사제총기나 폭발물을 불법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사람을 포함, 관련 인터넷 카페 운영자의 방조 혐의도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10-11-02 12:50:25우지기관총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총기류 밀반입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1일 M16소총 등 실제 사격이 가능한 군용 총기류를 영화소품용으로 위장 밀반입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로 정모씨(5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인 총기담당 미국인 P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996년 6월께 영화 촬영현장의 특수장비 대여업을 하는 미국 유명 영화사 계열사 총기 담당인 P씨와 공모해 M16, AK47, 우지기관총, 베레타 권총 등 총기 18정을 영화촬영 소품용으로 위장,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다. 정씨 등은 영화 촬영이 종료된 후 P씨가 국외 반출이나 폐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둔 총기를 소지허가 없이 임의로 차량공구함 등에 보관하면서 국내 영화제작사에 15차례에 걸쳐 대여,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대량 살상용 군용 총기를 탈·부착이 가능한 어댑터를 총열에 부착해 영화촬영 소품용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불법 소지하면서 대여한 총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실제 사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부품 등을 불법 유통시킨 군용물 판매업자 문모씨(30) 등 3명과 인터넷상으로 사격이 가능한 권총을 밀거래한 장모씨(39)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M16 실탄 2발, 개머리판, 공이, 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부품과 군용 대검, 연막수류탄, 방탄모, 개인신호탄, 지뢰탐지기 등 총기부품 및 군용품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의 비밀창고에서 각종 군용물 1000여점을 압수, 미육군 범죄수사대와 공조해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군용품 유통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비밀창고가 군용물 전시장을 방불케 했으며 부품을 모아 조립할 경우 사용이 가능한 총기를 만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총기류는 실제 사격이 가능해 범죄집단이나 사회불만세력에 유입될 경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공조해 총기 국내 반입경로와 군용물의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5-21 22:28:03우지기관총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총기류 밀반입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1일 M16소총 등 실제 사격이 가능한 군용 총기류를 영화소품용으로 위장 밀반입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로 정모씨(5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인 총기담당 미국인 P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996년 6월께 영화 촬영현장의 특수장비 대여업을 하는 미국 유명 영화사 계열사 총기 담당인 P씨와 공모해 M16, AK47, 우지기관총, 베레타 권총 등 총기 18정을 영화촬영 소품용으로 위장,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다. 정씨 등은 영화 촬영이 종료된 후 P씨가 국외 반출이나 폐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둔 총기를 소지허가 없이 임의로 차량공구함 등에 보관하면서 국내 영화제작사에 15차례에 걸쳐 대여,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대량 살상용 군용 총기를 탈·부착이 가능한 어댑터를 총열에 부착해 영화촬영 소품용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불법 소지하면서 대여한 총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실제 사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부품 등을 불법 유통시킨 군용물 판매업자 문모씨(30) 등 3명과 인터넷상으로 사격이 가능한 권총을 밀거래한 장모씨(39)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M16 실탄 2발, 개머리판, 공이, 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부품과 군용 대검, 연막수류탄, 방탄모, 개인신호탄, 지뢰탐지기 등 총기부품 및 군용품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의 비밀창고에서 각종 군용물 1000여점을 압수, 미육군 범죄수사대와 공조해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군용품 유통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비밀창고가 군용물 전시장을 방불케 했으며 부품을 모아 조립할 경우 사용이 가능한 총기를 만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총기류는 실제 사격이 가능해 범죄집단이나 사회불만세력에 유입될 경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공조해 총기 국내 반입경로와 군용물의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5-21 17:16:47<사진 사회부 화상에> 21일 서울경찰청이 총기류 밀반입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각종 총기류.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우지기관총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총기류 밀반입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1일 M16소총 등 실제 사격이 가능한 군용 총기류를 영화소품용으로 위장 밀반입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로 정모씨(5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인 총기담당 미국인 P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996년 6월께 영화 촬영현장의 특수장비 대여업을 하는 미국 유명 영화사 계열사 총기 담당인 P씨와 공모해 M16, AK47, 우지기관총, 베레타 권총 등 총기 18정을 영화촬영 소품용으로 위장,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다. 정씨 등은 영화 촬영이 종료된 후 P씨가 국외 반출이나 폐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둔 총기를 소지허가 없이 임의로 차량공구함 등에 보관하면서 국내 영화제작사에 15차례에 걸쳐 대여,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대량 살상용 군용 총기를 탈·부착이 가능한 아답터를 총열에 부착해 영화촬영 소품용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불법 소지하면서 대여한 총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실제 사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부품 등을 불법 유통시킨 군용물 판매업자 문모씨(30) 등 3명과 인터넷상으로 사격이 가능한 권총을 밀거래한 장모씨(39)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M16 실탄 2발, 개머리판, 공이, 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부품과 군용 대검, 연막수류탄, 방탄모, 개인신호탄, 지뢰탐지기 등 총기부품 및 군용품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의 비밀창고에서 각종 군용물 1000여점을 압수, 미육군 범죄수사대와 공조해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군용품 유통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비밀창고가 군용물 전시장을 방불케 했으며 부품을 모아 조립할 경우 사용이 가능한 총기를 만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총기류는 실제 사격이 가능해 범죄집단이나 사회불만세력이 유입될 경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공조해 총기 국내 반입경로와 군용물의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5-21 15:04:48(되도록 삽화가 나을 듯 합니다...17일자 화상에 3장 올렸습니다만 사진이 안 좋습니다) 김치와 인삼을 먹으면 힘이 세지고 더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다. 몇 년 후가 아니라 먹은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현실이 아닌 게임 얘기다. 지난 15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한국 농산품 홍보를 위해 김치와 인삼을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 2’의 콘텐츠로 만들기로 했다. 김치와 인삼을 게임 속 이용자들의 소비 아이템으로 만들어, 사용할 때마다 캐릭터의 능력이 크게 높아지도록 하는 효과를 통해 먹거리 본연의 기능을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먹거리들이 게임 속으로 화려한 외출을 나섰다. CJ인터넷-제일제당 맛밤, 넥슨-코카콜라, 구름인터렉티브-샤니, NHN-오리온 등 온라인 게임업체와 식음료 업체들이 제휴, 게임 속 먹거리를 이용해 공동 마케팅 전선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콜라 수류탄 던지고…맛밤 모자 씌우고… 이제 먹거리는 게임 속에서 더 이상 단순한 배경이나 그림 파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몇몇 게임에서는 제휴 업체의 식품을 게임 내 아이템으로 적용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콜라를 수류탄처럼 적에게 던지기도 하고, 캐릭터에 거대한 밤톨 모양의 모자를 씌운다. 김치와 인삼을 먹으며 캐릭터의 능력을 올리기도 한다. 먹거리들이 게임 속에서 유용한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캐주얼 게임 ‘야채부락리’는 이처럼 먹거리를 이용한 변신 캐릭터를 발빠르게 게임 안에 선보인 바 있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진수)과 제휴해 게임 속에 삽입한 ‘맛밤’ 아이템를 먹으면 이동 속도, 공격 속도, 먹는 속도가 모두 증가하며, 캐릭터가 맛밤 모자를 쓴 ‘슈퍼 쿵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코카콜라도 게임 속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무려 ‘폭탄’으로 말이다. 넥슨(대표 권준모)이 지난 6월 한국 코카콜라와 진행한 공동 마케팅에서 이용자들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로고가 새겨진 콜라캔을 구매해 얻은 코크 아이템을 게임 속에서 ‘연막탄’ 대용으로 사용됐다. 연막탄이란 자신의 모습이 안 보이도록 연기를 뿜어내는 폭탄을 말한다. 게임 아이템이나 쿠폰 등을 제공하는 전통적 마케팅 활동도 뜨겁다. 구름인터렉티브(대표 박영수)는 샤니와 공동 마케팅에 대한 제휴를 맺고 케로로 빵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게임 ‘케로로파이터’의 게임머니를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도 ‘오리온 투니스’ 안에 들어있는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 역시 ‘크라운 못말리는 신짱’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 소울루츠 3일권, 강철부채 3일권 등 아이템을 지급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제품 판매 촉진-게임 몰입도 향상 ‘윈윈’ 이처럼 먹거리들이 게임과 ‘공동 전선’을 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윈윈 관계이기 때문이다. 먹거리를 만드는 식품업체에서는 게임 이용자들의 주 연령대인 10대∼20대의 시선을 끄는 동시에 제품 판매를 촉진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사와 별개로 마케팅하는 것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게임사들 역시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또 다른 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환영을 표하고 있다. 김동희 CJ인터넷 이사는 “식품업계를 비롯한 오프라인 업체와 진행하는 프로모션 행사는 서로의 타겟과 목표가 분명해 단기간을 진행해도 마케팅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게임 이용자들도 자신들이 즐겨 먹는 제품을 통해 게임 내 혜택까지 누리기에 손해볼 것 없다는 반응들이다. ‘sapi95’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이용자는 “원래 사려던 먹거리로 아이템까지 받는다고 치면 ‘덤’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면서 “(먹거리와 제휴한) 이런 이벤트가 자주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8-07-18 13: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