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문제 인식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박홍식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광역시 서구 및 연수구에 위치한 중학교 7개교, 총 1856명의 중학생들에게 친환경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교실'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ESG 실천교실'은 인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차 교육을 진행했다. 김동호 기자
2024-06-18 18:31:2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문제 인식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박홍식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광역시 서구 및 연수구에 위치한 중학교 7개교, 총 1856명의 중학생들에게 친환경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교실'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ESG 실천교실'은 인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차 교육을 진행했으며, 금년에는 청소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 소양을 함양하고, 관련 분야 진로교육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8 10:06: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1일 연수구 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자살시도 현장에 응급출동 하는 현장대응 인력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주요 회원국의 자살률 평균(11.5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편이다. 1분 1초가 중요한 자살시도 현장에서는 자살을 막기 위해 중재하는 현장 인력의 위기대응능력은 자살률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 교육은 2021년 실무자 대상 교육 수요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자살시도 상황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위기 협상 교육이다.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위기협상기술 습득 및 실제 위기상황 재연 등의 과정 통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4개 지역(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3개 지역(중구, 동구, 옹진군)에서 총 49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찰, 소방, 자살예방전담인력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실시되지 못했던 3개 지역(연수구, 서구, 강화군)의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인천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자와의 협상기법, 적극적 청위 및 위기협상 연습을 포함해 연극배우가 출연하는 실제상황극 등으로 실시됐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 실무자 대상 위기 대응 역량 향상 교육을 강화해 자살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1 08:55: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오는 19∼26일 청소년이 기획에서부터 참여해 직접 행사를 이끌어가는 청소년 마을축제인 ‘꿈틀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꿈틀축제’는 연수구가 주최하고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해 실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6월 19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체험 부스, 청소년 공연, 꿈틀축제 사행시, 상징 건물 찾기, 댓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26일 오후 4시 폐회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8일부터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주관기관인 연수구 청소년 관련 시설들 홈페이지 내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기획 역량을 키우고 지역 내 참여권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8 11:36:32[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이 건립된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추진되는 청소년수련관과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연수구는 이번 심사 통과로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 동안 송도지역은 연수구 전체 청소년 인구의 45%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청소년 시설이 없어 열악한 청소년 문화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송도동 313의 7에 사업비 262억원을 들여 연면적 8000㎡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키로 하고 부지매입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또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건립 타당성 조사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기본 건축계획(안)과 운영계획(안)도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신축될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에 수영장과 주차장, 지상 1층 카페테리아, 창의과학체험관, 글로벌진로지원센터, 플레이그라운드를, 2층에 각종 특성화 활동 체험장,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3층에는 소강당, 스튜디오, 밴드연습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수구는 조만간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와 구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연수구의 대표 청소년수련관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수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독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송도동 115의 2에 세워질 송도국제도시도서관은 국비 11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96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942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8000㎡ 내외)로 건립된다. 연수구는 내년 상반기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이번 도서관을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설계공모 등을 거쳐 지역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지향적 도서관으로 건립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랜 기간 염원하던 건립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책과 함께 도서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 나간다는 입장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빠른 인구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도심의 청소년·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원도심에 대한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지역간 조화를 우선으로 신도심의 추가적인 도서관 시설 부지 확보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8 15:26:37[파이낸셜뉴스] 인천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청소년 마을축제 ‘꿈틀장터 & 진로박람회’( 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꿈틀장터는 청소년들이 마을에 일원으로서 축제를 직접 기획·진행하는 공동체 중심의 축제로 수련관 외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꿈틀장터에는 지역 중·고교 25개교, 마을단체 25개 등이 참여해 풍성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꿈틀장터 & 진로박람회’에는 청소년축제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며 전문 직업인들과의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진로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와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9-18 11:12:26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의‘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공모에 7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고용창출 105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자치단체가 해당 지역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지역일자리를 지역에서 발굴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신중년들에게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 고용노동부의 신설사업이다. 5060세대를 일컫는 신중년은 2018년 12월 현재, 인천의 경우 82만9000여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65세 이상의 노인세대와는 차별화된 특성과 욕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참여·재취업·공헌활동 등을 위한 뚜렷한 인식과 잠재적 역량을 갖추었으나 그 동안의 지원책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번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인천시청과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옹진군 등 6개 지자체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청의 경우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협약을 통하여 기존 센터의‘앙코르커리어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앙코르커리어 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전문인력을 수요처에 배치해 지역사회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만 50세 이상의 인천시민(퇴직 전문인력) 40명을 선발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년기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영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수리전문가,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진로사람책,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한 50+ 컨설턴트, 돌봄의 집, 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돌봄파트너를 양성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경총이 사업 수행기관이 되어 퇴직(예정) 신중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경력설계, 맞춤형 컨설팅 및 신중년 적합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을 추진한다. 또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신중년을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 매칭하는‘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통하여 사회서비스를 확산하고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11 14:50:20▲ 지난해 열린 김장 담그기 봉사에서 연세대 학생과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즐겁게 김장을 담그고 있다. 연세대학교가 ‘이웃과 나라를 섬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엘리트’ 양성을 위해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를 늘리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세대 지역사랑 캠페인으로는 서울 서대문 관내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돌봐주는 ‘드림 스타트’ 운동이 대표적이다. 연세대 여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1주일에 6∼9시간씩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국·영·수 학업지원을 비롯해 인성 함양, 문화 체험 등 일 대 일 멘터링(Mentoring)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역 우수 인재 선발 등 한국사회의 풀뿌리 공동체를 살리는 일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공동체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세계화 역시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세대는 입시에서도 이러한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를 찾아볼 수 있다. 연세 한마음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100명 가운데 8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형으로 변경, 서울 신촌캠퍼스가 있는 서대문구에 4명, 강원 원주캠퍼스가 있는 원주시에 2명, 송도캠퍼스가 들어서는 인천 연수구에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이 같은 움직임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행복 마케팅’이라고 정의한다. 작게는 대학 내부, 나아가서 후세들의 미래를 위해 다른 대학보다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는 것. 이 같은 구상에 따라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방안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역사회 경험학습(Community Based Learning) 강의를 개설, 학교 주변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촌 주변 자영업자 대상 마케팅 컨설팅, 유니세프 등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소외된 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웹사이트를 제작,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과목의 지역사회 경험학습 강의에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웃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연세대 구치회는 지난해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 구강검진을 비롯해 치과치료 자원봉사활동도 펼쳤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연세자원봉사단’이 자원봉사 전담부서로 격상된 ‘자원봉사센터’가 개소, 사회봉사과목과 봉사동아리 지원 등에 중추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봉사동아리 활동은 학습지도, 재능봉사, 해외봉사, 물질후원 등을 중심으로 게르니카, 로타랙트, 녹색회, 연어알 등 농촌봉사, 환경보호, 장애인 인권 운동 등 다양하게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 낙후지역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2007년 6월 에티오피아, 7월 몽골, 9월 중국 훈춘 등에 단기 봉사팀을 파견했으며 올해 충북 단양, 강원 삼척 등 농어촌 학습지원 멘터링을 확대하고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권역 ‘자원봉사 벨트(Volunteer Belt)’를 구축할 계획이다. ▲ 올해 5월 열린 드림스타트 발대식에서 연세대 학생(멘터)과 초등학생(멘티)이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 “저소득층 청소년의 멘터가 되어드려요” 연세대 ‘드림스타트’ 연세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림스타트'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 연세대 재학생이 지역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인성·문화 멘터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대는 "양질의 교육, 학습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학습 능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인성교육, 자신감 형성, 사회성 개발, 학교 적응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즉 대학생 멘터가 초·중·고등학생(멘티)과 일 대 일로 학습 지원, 조언자 역할을 하면서 과업 성취와 사회 심리적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으로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전인적 성장을 도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기여하고자 함이라고 연세대측은 전했다. 본래 연세대 여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기획된 드림스타트는 현재 남학생까지 멘터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드림스타트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세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라며 "대학생 멘터와 학생(멘티)는 기존 과외 아르바이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책임감과 사회적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세대가 속해 있는 서대문구 학교지원과로부터 초·중학생 50여명을 추천받아 연세대 학생들이 1주일에 6∼9시간씩 저소득 학생들의 국·영·수의 학업지원은 물론, 인성함양·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멘터링 프로그램과 달리 멘터, 멘티 이외에도 4명의 석·박사 이상의 교육전공자들로 구성된 슈퍼바이저가 멘터들을 총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에 멘터 50명을 선발한 뒤 2학기 30명을 추가로 선발해 현재 총 80명의 멘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남학생 10명도 선발했다. 이들 멘터는 해당 학교 교사 및 학생(멘티)과 함께 시간표를 작성, 담당교사들의 지원을 받아 1주일에 6시간(4시간은 학습, 2시간은 문화멘터링) 담당멘티들을 돌보는 활동을 한다. 일 대 일로 맺어진 멘터들은 멘티들에 대한 활동보고서를 일지로 작성해 제출하고 멘터들을 담당하는 교육학 관련 슈퍼바이저의 감독을 받게 된다. 멘터들에게는 매월 일정액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멘터 선발에는 학습 지도력, 인성 지도력 외에도 성실성이나 봉사정신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연세대는 "멘터의 행동에 따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사회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 활동을 단순한 근로라고 생각하는 학생에게는 맡기지 않는다는 것이 대학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활동 기간은 10개월∼1년으로 학습지도, 독서지도 외에도 심성 계발, 문제행동 교정, 진로 동기부여와 같은 인성 멘터링, 연극, 영화, 공연, 음악회, 체험학습 등의 문화 멘터링도 함께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09-07-23 17:15:15국내 처음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인천 내 중·고교생에게 블록체인 교육을 진행한다. 인하대는 인천 연수구와 함께 지역 내 중·고교생 대상으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신기술 블록체인을 꿈꾸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블록체인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구가 예산을 지원한다. 인하대와 연수구는 이달부터 8월까지 연수구 신송중과 대건고에서, 8∼11월은 인송중과 포스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 별로 2시간 씩 모두 14번에 걸쳐 운영되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하대와 연수구는 4개 시범학교 교육 성과에 따라 연수구 12개 중·고교로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연구진이 집필한 교재를 사용해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알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한다. 교육은 블록체인 개념과 철학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금융의 미래와 새로운 경제'를 주제로 토큰 이코노미를 다룬다. 이어 대화형 무료 코딩 스쿨인 '크립토좀비'를 활용해 솔리디티, JAVA, Python 등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쉽게 이더리움 스마트계약을 작성하고 탈중앙앱(Dapp)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한다. 프로젝트 설계 실습으로 마무리된다. 서태범 인하대 블록체인 센터장은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진로·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03 18: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