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 가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암공과대, 동서울대, 오산대 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각 대학은 △인재 교육 및 육성 △교육시설 및 실습장비 지원 △기업문화 체험실습 △우수인력 추천과 채용규정에 따른 인재채용 등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각 대학교와 협력해 서비스 엔지니어로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입문과정' 과목을 개설한다. 해당 과목에서는 △서비스 응대 전략 △서비스 프로세스 △제품의 동작 원리 및 기능 △제품 분해·조립 △제품 수리에 필요한 장비 사용법 △제품 수리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교육은 LG전자 서비스 명장과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 전문강사들이 진행한다. LG전자는 해당 과목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신입사원 입사지원 시 채용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재에게는 가산점도 부여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8-03 18:36:27LG전자는 3일 가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암공과대, 동서울대, 오산대 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각 대학은 △인재 교육 및 육성 △교육시설 및 실습장비 지원 △기업문화 체험실습 △우수 인력 추천과 채용규정에 따른 인재 채용 등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각 대학교와 협력해 서비스 엔지니어로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입문과정' 과목을 개설한다. 해당 과목에서는 △서비스 응대 전략 △서비스 프로세스 △제품의 동작 원리 및 기능 △제품 분해·조립 △제품 수리에 필요한 장비 사용법 △제품 수리 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LG전자 서비스 명장과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 전문강사들이 진행한다. LG전자는 해당 과목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신입사원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재에게는 가산점도 부여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8-03 09:01:26LG는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연암공과대의 신임 총장에 안승권 전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진)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암공과대 12대 총장에 취임한 안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LG전자 중앙연구소에 입사한 후 모바일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LG기술협의회 의장,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역임한 기술 전문가다. 안 총장은 취임사에서 "연암공과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인재를 배출하는 대표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암공과대는 LG연암학원이 지난 1984년 경남 진주에 설립하고 지원 중인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LG사이언스파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이삼수 전무가 선임됐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0-02-26 18:48:35[파이낸셜뉴스]LG는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연암공과대의 신임 총장에 안승권 전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암공과대 12대 총장에 취임한 안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LG전자 중앙연구소에 입사한 후 모바일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LG기술협의회 의장,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역임한 기술 전문가다. 안 총장은 취임사에서 “연암공과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인재를 배출하는 대표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암공과대는 LG연암학원이 지난 1984년 경남 진주에 설립하고 지원 중인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LG사이언스파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이삼수 전무가 선임됐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0-02-26 09:43: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여름 방학을 맞아 영진전문대를 찾은 대학생들이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고 공유하는 열기로 후끈하다. 화제의 주인공은 교육부 첨단분야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이하 AI COSS)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교와 이 사업에 공동활용 대학으로 참여한 대학교 재학생 등 총 90여명.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2024년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 교육캠프 및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23개 팀을 구성, 소프트웨어(SW)·AI 교육을 위한 조립형 모듈 교구재인 '모디 마스트키트'를 활용, 레고 모듈을 조합한 코딩으로 인공지능의 기초 분야를 실습하고 소프트웨어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인다. 캠프 주관을 맡은 김종규 영진전문대 AI COSS사업단장은 "더운 날씨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캠프에 참가 중인 학생들이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대학 학생들 간 교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I 교육캠프는 AI COSS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 AI COSS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다. AI 교육캠프에는 AI COSS에 참여 중인 전남대∙영진전문대∙경북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를 비롯해 공동활용 대학인 한양여대∙거제대∙연암공과대 등 총 9개 대학교다. 캠프에는 인공지능융합대학사업단 컨소시엄과 공동활용에 참여 중인 대학교 교수, 연구원도 참여해 사업단에서 개발한 AI 기초실습과정을 비교과프로그램으로 운영, 타 대학 간 학점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 중인 영진전문대 김상준씨(컴퓨터정보계열 1년)는 "여러 대학교 학생 간에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고 교류하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면서 팀워크를 발휘해 발표도 갖게 돼 무척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19일 팀별 활동 결과 발표와 제작한 작품 등을 평가해 총 10개 팀을 선정해 금상, 은상, 우수상, 동상에 총 460만 원의 장학금을 시상하고 수료한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에 이어 지난해 '반도체소부장' 사업에 선정돼 전국 전문대 중 최다인 3개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7 09:14:27【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 경남 지역사회가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9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추진기관 업무협약 및 선언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최만림 경남 행정부지사,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안승권 연암공과대 총장,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최해주 HD현대미포 상무, 이길노 LG전자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 9개 공동추진기관과 21개 공동협력기관의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오는 2026년까지 3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조홍래 총장은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의 글로컬대학30 추진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눈부신 성장을 이끈 현대와 LG가 가진 도전의 DNA와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 전을 위한 담대한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울산과 경남 소재 두 대학이 연합 대학을 구축해 교육 혁신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공장 '심팩토리(SimFactory)'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동남권 제조인력 양성과 권역 상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라며 "지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4-06-19 18:23:26정부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5개 대학 연합체를 선정하고 연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으로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최대 5개교,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각 40% 이상)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이다. 지자체의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첨단분야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에 신설됐다. 올해 선정된 5개 신규 분야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총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하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선 충남대가 주관하고 경희대·서울대·전남대·연암대가 참여하는 연합체가 선정됐다.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는 중앙대(주관)·강원대·한남대·국립금오공과대·인하공업전문대학 연합체, 데이터보완·활용융합 분야엔 강원대(주관)·아주대·충남대·한양대 에리카·영남이공대 연합체가 각각 뽑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단국대(주관)·경희대·한서대·효서대·충북보건과학대, 사물인터넷 분야에선 세종대(주관)·대전대·동국대·제주대·제주한라대가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합체는 연간 102억원의 재정을 지원받고,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한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4년(2024~2027)간 사업을 수행한다.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관·참여대학은 다양한 학과간 융·복합, 기업 협업,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소속 학과에 관계 없이 다양한 첨단분야 교과·비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5개 신규 연합체 출범식은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의 첫번째날에 개최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혁신융합대학에 참여하는 모든 연합체의 분야별 우수 강좌, 체험교육 등을 5일간 한 공간에서 공동 운영하는 융합·개방형 캠퍼스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신규 선정을 통해 총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해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대학, 산업·연구계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양질의 첨단분야 교육을 접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21 18:16:49정부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5개 대학 연합체를 선정하고 연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으로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최대 5개교,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각 40% 이상)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이다. 지자체의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첨단분야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에 신설됐다. 올해 선정된 5개 신규 분야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총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하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선 충남대가 주관하고 경희대·서울대·전남대·연암대가 참여하는 연합체가 선정됐다.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는 중앙대(주관)·강원대·한남대·국립금오공과대·인하공업전문대학 연합체, 데이터보완·활용융합 분야엔 강원대(주관)·아주대·충남대·한양대 에리카·영남이공대 연합체가 각각 뽑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단국대(주관)·경희대·한서대·효서대·충북보건과학대, 사물인터넷 분야에선 세종대(주관)·대전대·동국대·제주대·제주한라대가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합체는 연간 102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고,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한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4년(2024~2027)간 사업을 수행한다.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관·참여대학은 다양한 학과 간 융·복합, 기업 협업,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소속 학과에 관계 없이 다양한 첨단분야 교과·비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5개 신규 연합체 출범식은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의 첫번째날에 개최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혁신융합대학에 참여하는 모든 연합체의 분야별 우수 강좌, 체험교육 등을 5일간 한 공간에서 공동 운영하는 융합·개방형 캠퍼스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신규 선정을 통해 총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해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대학, 산업·연구계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양질의 첨단분야 교육을 접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21 13:10:25지방대학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에 경남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단 3곳만 선정돼 '홀대' 논란이 일었던 사립대는 올해 예비지정 명단에 대거 포진했다. 또한 예비지정된 사립대들중에는 의대, 한의대 등 보건의료 관련 학과를 보유한 곳들이 많았다. 지난해 1곳도 선정되지 않았던 전문대는 올해 연합 유형으로 도전해 활로를 찾았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평가에서 혁신성만 보고 설립유형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립대 전년보다 약진…"설립유형 고려하지 않아"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개(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56개교)가 제출됐다. 이번에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 등 20개(33개교)다. 이들 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3개 △경북 3개 △충남 2개 △대전 2개 △전남 2개 △부산 2개 △초광역 2개 △강원 1개 △전북 1개 △광주 1개 △대구 1개로 나타났다. 대학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지난해보다 크게 약진한 모습이었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20개 기획서 중 사립대가 제출한 기획서는 14개 뽑혀 70% 비율을 차지했다. 사립대와 국립대가 연합한 신청도 2개 있었고, 국립대 단독 신청은 4개 선정됐다. 올해 사립대 선정 비율이 높은 것은 정부가 지난해 본지정에서 불거진 '사립대 홀대'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선 국·공립대가 7곳 뽑힌 반면, 사립대는 단 3곳에 그쳤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립대들은 정부가 국·공립대에만 지원을 몰아준다며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있어서 설립유형이나 지역분배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의 가장 큰 목적은 혁신성"이라며 "혁신성을 따지다보니 지역 안배가 잘되지 않았다, 어떤면에 편중됐다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역경계 넘어선 '초광역' 연합…"전문대 고무적"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 신청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대학이 연합을 이룬 유형은 6개, 통합을 전제로 한 유형은 3개로 확인됐다. 연합 유형은 다수의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함께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형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연합 유형 중 2개는 지역을 넘어선 '초광역' 사례였다. 초광역 연합은 모두 전문대로 이뤄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전문대가 글로컬대학에 1곳도 뽑히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 약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연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기획서를 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는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는 전문대의 경우 이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사립 전문대가 (이번에)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18:02:01지방대학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에 경남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단 3곳만 선정돼 '홀대' 논란이 일었던 사립대는 올해 예비지정 명단에 대거 포진했다. 또한 예비지정된 사립대들중에는 의대, 한의대 등 보건의료 관련 학과를 보유한 곳들이 많았다. 지난해 1곳도 선정되지 않았던 전문대는 올해 연합 유형으로 도전해 활로를 찾았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평가에서 혁신성만 보고 설립유형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립대 전년보다 약진…"설립유형 고려하지 않아"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개(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56개교)가 제출됐다. 이번에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 등 20개(33개교)다. 이들 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3개 △경북 3개 △충남 2개 △대전 2개 △전남 2개 △부산 2개 △초광역 2개 △강원 1개 △전북 1개 △광주 1개 △대구 1개로 나타났다. 대학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지난해보다 크게 약진한 모습이었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20개 기획서 중 사립대가 제출한 기획서는 14개 뽑혀 70% 비율을 차지했다. 사립대와 국립대가 연합한 신청도 2개 있었고, 국립대 단독 신청은 4개 선정됐다. 올해 사립대 선정 비율이 높은 것은 정부가 지난해 본지정에서 불거진 '사립대 홀대'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선 국·공립대가 7곳 뽑힌 반면, 사립대는 단 3곳에 그쳤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립대들은 정부가 국·공립대에만 지원을 몰아준다며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있어서 설립유형이나 지역분배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의 가장 큰 목적은 혁신성"이라며 "혁신성을 따지다보니 지역 안배가 잘되지 않았다, 어떤면에 편중됐다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역경계 넘어선 '초광역' 연합…"전문대 고무적"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 신청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대학이 연합을 이룬 유형은 6개, 통합을 전제로 한 유형은 3개로 확인됐다. 연합 유형은 다수의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함께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형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연합 유형 중 2개는 지역을 넘어선 '초광역' 사례였다. 초광역 연합은 모두 전문대로 이뤄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전문대가 글로컬대학에 1곳도 뽑히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 약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연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기획서를 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는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는 전문대의 경우 이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사립 전문대가 (이번에)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13: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