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없는 MZ세대에게 모발 염색은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아이돌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은 물론이고 일반인까지도 다채로운 색상과 스타일로 염색한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죠. 하지만 유행을 좇고자 제대로 된 지식 없이 과다하게 자주 염색하거나, 염색 전후 모발과 두피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발 손상은 물론이고 탈모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모발에 듬성듬성 색을 입힌 '블리치Bleach', 모발 뿌리 부분 위주로 염색해 본래 모발의 색상과 대비를 이루도록 한 '투톤Two-tone', 귀와 목 부분 위주로 염색해 포니테일 하거나 모발을 쓸어넘길 때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시크릿 투톤Secret Two-tone'까지. 방송과 SNS는 물론이고 거리에서도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염색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지식 몇 가지를 짚어봅니다. 상당수의 염색약에는 '암모니아Ammonia'라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모니아는 모발의 표면을 열고 침투해 모발을 부풀리는 역할을 합니다. 암모니아가 모발을 부풀린 후 헐거워진 조직 사이사이로 염색제가 침투해 새로운 색상을 입히죠. 문제는 암모니아가 함유된 염색제를 사용할 때, 염색 전후로 모발에 영양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수분과 영양이 다량 손실되어 모발이 쉽게 끊어지고 갈라지는 등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발 손상이 오래 지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을 잃어 쉽게 탈락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암모니아는 두피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두피 역시 암모니아와 접촉할 경우 과다하게 손상됩니다. 두피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손상이 지속될 경우 두피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피지를 분비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생길 수 있으며 지루성 두피염은 모낭을 파괴하기도 하므로 모발이 탈락하거나 모낭이 휴지기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염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후로 두피팩을 꾸준히 해 양질의 단백질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염색 당일에는 샴푸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샴푸 후에는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유분기도 남아있지 않으므로 암모니아로 인한 손상이 더욱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7-01 02:05:06이달 소비자상담이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 헤나 염색시술 부작용 우려와 사설강습서비스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1월 전체 상담건수가 전월 대비 9.2% 늘어난 6만6949건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부작용 발생이 보고된 헤나 제품 관련문의와 새해맞이 각종 사설강습 서비스 해지 등의 문의가 상담건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헤나 제품은 사업자 배상 거부에 따른 해결방법 상담, 악기연주·무용·운동·목공·가죽세공 등 사설강습 서비스는 계약해지 관련 문의가 많았다. 이밖에 노트북컴퓨터와 투자자문, 주식 관련 피해복구 문의도 크게 늘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헤나 제품 수입과 새해맞이 선물 및 새해목표 관련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방사능 물질 라돈이 검출돼 파문이 인 대진침대의 집단분쟁조정 관련 보상절차 문의와 다른 침대제품의 라돈 검출 가능성 문의도 1월 한 달 539건이나 있었다. 성형수술 예약금 환급 거절 및 지연, 수술 실패와 부작용을 호소하는 문의도 331건 있었다. 인구 10만 명 당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154.1건인데 반해 대전이 141.3건, 대구가 117.7건, 강원도 87.9건, 경상북도 76.3건, 전라남도 66.8건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구제절차 접근성에 있어서도 도시와 지방의 격차가 뚜렷한 것이다. 연령별 격차도 확연했다. 30대가 1만8795건을 상담한 반면, 50대는 1만1425건, 60대는 5419건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남성(3만102건)보다는 여성(3만6847건)이 소비자상담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9-02-20 10:50:4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헤나 등이 들어간 염모제를 사용할 때는 패치테스트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해진 사용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비자 안내문을 29일 배포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소비자 대상 염모제 안전사용 안내문’은 최근 ‘헤나방’ 등에서 염색 후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주요 내용은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할 것 ▲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 등과 섞어 쓰지 말 것 ▲정해진 사용(방치)시간을 지킬 것 ▲가려움, 구토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잦은 염색에 대한 주의 등이다. 패치테스트(patch test)는 염모제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면봉 등을 이용해 팔 안쪽 혹은 귀 뒤쪽에 동전크기로 바른 후 씻어내지 않고 48시간까지의 피부 반응을 살피는 것을 말한다. 식약처는 “(패치 테스트 반응에서) 발진, 발적,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을 경우 바로 씻어내고 염색은 하지마라”며 “이전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패치테스트는 매번 실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천연’은 식물에서 유래한다는 뜻이지 부작용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한편 탈모 예방이나 모발 성장 촉진 등의 허위·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나염색 #부작용 #패치테스트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1-29 14:22:50인천시는 최근 헤나 염색 후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 부작용 발생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22~28일 일주간 무면허.미신고 염색 시술 이.미용업소(헤나방)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헤나는 인도, 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나무인‘로소니아 이너미스’를 말린 잎에서 추출한 가루로 모발 염색이나 문신에 주로 사용된다. 헤나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염색 시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일명 ‘헤나방’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가운데 헤나방을 이용 후 얼굴이 검게 변하는 흑피증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 4건에 불과하던 헤나 염색약 부작용 신고 건수가 2016년 11건, 2017년 31건, 지난해에는 68건으로 늘어났다. 헤나방 가운데 일부 업소들은 신고 없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 이.미용사 자격증 없는 사람이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사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지적이다. 시는 헤나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이.미용업소(헤나방)의 염색 시술 실태를 파악하고, 이.미용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이.미용사 면허증을 보유하지 않은 채 염색 시술을 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신고를 하지 않고 미용업소를 개설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미용사 면허.자격증 없이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다 적발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경우 영업소에 대해서도 6월 이내 영업정지 또는 일부 시설 사용중지, 영업소 폐쇄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김석환 시 위생안전과장은 “염색약 사용 전 반드시 팔 등에 패치테스트를 실시해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21 15:44:44천연 염색으로 알려진 헤나 염색의 부작용에 따른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헤나 염색을 한 적지 않은 환자들이 목, 얼굴 등이 까맣게 변했지만 제 피부색으로 되돌릴 방법이 없어 대인기피증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원은 헤나 염색 후 부작용으로 얼굴이 까맣게 변한 사례자를 소개하면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헤나는 인도, 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관목 식물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다. 염색, 문신에 이용되고 짙고 빠른 염색을 위해 제품에 공업용 착색제(파라페닐렌디아민 등)나 인디고페라엽가루 등 다른 식물성 염료를 넣기도 한다. 현재 헤나 염모제는 화장품법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으로 관리되지만 헤나 문신염료는 문신용염료 등으로 분류되지 않아 따로 관리되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10개월(2015년 1월~2018년 10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헤나 관련 위해사례는 총 108건이다. 하지만 2018년에는 10월까지 62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피부 착색이 전체 부작용의 약 60%에 이를 정도로 흔하게 나타났다. 보통 머리 염색 후 이마, 얼굴, 목 부위로 점차 진한 갈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 검게 착색된다. 이 밖에 피부 발진, 진물, 가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헤나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48시간 동안 피부 일부에 패치테스트를 하고 이상 반응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14 15:09:44시중에 유통되는 염모제(일명 모발 염색약)로 염색한 뒤 피부 발진과 가려움, 부종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상담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7건이던 염모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접수건수는 지난해 40건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급격히 늘어 지난 7월까지 38건이나 접수됐다. 피부발진·진물·염증 등의 부작용 접수건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종과 가려움이 각각 24건, 안구통증·시력손상·이물감을 신고한 사례가 16건 등이었다. 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소비자용과 전문가용 염모제 30개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일부 표시 사항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많은 제품이 패치 테스트 방법 등을 포함한 사용설명서의 글자가 6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았다. 염모제를 주로 40대 이상 장년층과 고령층이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글자 크기를 일정 크기 이상으로 규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원은 또 염모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소비자는 염색하기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패치 테스트를 하지 않고 사용하다 발생한 피해는 소비자 과실로 인정돼 보상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염모제에 검은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접촉성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성분으로 농도 상한이 6.0%(사용시 3.0%)로 규정돼 있다. 30개 제품의 성분 시험 결과 29개 제품에 파라페닐렌디아민이 0.3∼3.9%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1개 제품은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에 △염모제 전 성분 표시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방안 검토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 및 글자 크기 규격 마련 △용기 등의 기재 사항 표시 기준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은경기자
2008-08-07 22:34:59시중에 유통되는 염모제(일명 모발 염색약)로 염색한 뒤 피부 발진과 가려움, 부종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상담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7건이던 염모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접수건수는 지난해 40건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급격히 늘어 지난 7월까지 38건이나 접수됐다. 피부발진·진물·염증 등의 부작용 접수건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종과 가려움이 각각 24건, 안구통증·시력손상·이물감을 신고한 사례가 16건 등이었다. 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소비자용과 전문가용 염모제 30개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일부 표시 사항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많은 제품이 패치 테스트 방법 등을 포함한 사용설명서의 글자가 6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았다. 염모제를 주로 40대 이상 장년층과 고령층이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글자 크기를 일정 크기 이상으로 규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원은 또 염모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소비자는 염색하기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패치 테스트를 하지 않고 사용하다 발생한 피해는 소비자 과실로 인정돼 보상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염모제에 검은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접촉성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성분으로 농도 상한이 6.0%(사용시 3.0%)로 규정돼 있다. 30개 제품의 성분 시험 결과 29개 제품에 파라페닐렌디아민이 0.3∼3.9%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1개 제품은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에 △염모제 전 성분 표시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방안 검토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 및 글자 크기 규격 마련 △용기 등의 기재 사항 표시 기준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은경기자
2008-08-07 18:19:40[파이낸셜뉴스] 미국의 50대 남성이 어려 보이기 위해 흰수염을 염색했다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 내슈아에 사는 스콧 테오도르(50)는 12살 어린 아내를 위해 처음으로 수염을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의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고, 베개는 고름이 가득 묻어 누렇게 변해 있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너무 부어서 뽀빠이처럼 보였다”며 “어지럽고, 무기력하고,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는 수염에 묻은 염색약 때문에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빠진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10일간의 휴가를 내고, 항생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스콧은 "염색약 상자에 적힌 대로 귀 뒤에 패치 테스트를 했다"라며 "사람들이 염색약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염색을 한 뒤 두피나 피부가 오돌토돌해지며, 가렵고 진물이 나는 부작용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얼굴이나 두피, 목을 넘어 전신까지 퍼지기도 한다. 검은색을 내기 위해 쓰이는 염색약에는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라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항원성(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정도)이 강해 부작용을 잘 일으킨다. 피부 발진과 부종, 가려움증, 탈모, 피부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PPD를 염색약에 최대 2%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염색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염색 주기를 3~4개월 이상으로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든 제품을 써야 한다. 염색 시 약에 맨손이 닿지 않도록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눈가 주변 피부에 바세린을 발라 피부 착색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 주변은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얇고 연약해 착색이 쉬울뿐만 아니라 염색약 제거 시 까다로울 수 있다. 만약 염색약 알레르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피부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르고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때 두드러기나 발진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면, 해당 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4 07:25:24[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화장품은 인체의 청결과 미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스킨과 로션, 크림류 같은 피부 기초 관리 용품, 색조 제품, 헤어 제품류, 비누 등이 해당된다. 화장품 가운데 특별한 용도의 기능성을 허가받은 것을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한다. 여기서 샴푸의 경우, 함유 성분과 제조시기에 따라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의약외품으로 각각 다르게 시판되고 있다. 탈모 치료나 모발 개선을 위한 제품은 세 종류가 있다. 발모와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 머리카락 탈락 방지와 모발 영양공급을 하는 의약외품, 모발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꾀하는 기능성 화장품이 있다. 인체에 대한 영향은 의약품> 의약외품>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 순이다. 의약품은 탈모 치료와 발모 효과를 제품에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양모제인 의약외품과 기능성 화장품은 탈모 치료나 발모에 대한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없다. 의약외품과 기능성 화장품은 ‘탈모 증상의 완화’라는 표현에 그친다. 역으로 일반 화장품은 탈모 관련 용어를 쓸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의 성격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의약품은 인체 조직기능에 약리학적 영향을 미치는 물품으로, 사람의 질병 치료나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서 기구나 기기 또는 장치가 아닌 것으로 의약외품은 제외된다. 사람이 먹고 바르는 약품이다. 감기약, 소화제, 항암제, 진통제, 연고류, 철분제 등을 들 수 있다. 약효가 뛰어난 만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뉜다. 전문의약품은 내성이 잘 생기고 약물의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급상승 또는 급감할 수 있다. 습관성과 의존성이 있을 수도 있고, 오남용시 안정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 아래 약사가 조제하는 엄격한 관리체계를 따른다. 고혈압 치료제, 항암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의약품은 오남용이나 약리작용과 제형에서 부작용 우려가 비교적 적다. 의사의 처방과 무관하게 사용해도 안정성과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을 비롯하여 마스크, 비타민제, 경구피임약, 자양강장제, 구강세정제 등이 해당된다. 약사법에 규정된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 진통제 5종, 감기약 2종, 소화제 4종, 파스 2종 등 총 13개종이다. 다만 같은 제품이라도 특정 성분의 가감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탈모 제품 중에는 미녹시딜 성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속한다. 의약외품은 인체에 미치는 효과가 가벼운 약품이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질병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섬유와 고무제품 또는 유사 제품이 인체에 미치는 작용이 경미하거나 직접 작용하지 않으면 의약외품으로 지정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글액, 손소독제를 비롯하여 생리대, 치약, 화학성분 제모제, 콘택트렌즈 세정제, 악취 제거제, 구취 제거제, 해충 퇴치제 등이 포함된다. 탈모 제품 가운데에는 맥주효모, 비오틴 등이 모발 영양 개선 성분의 의약외품에 속한다. 비듬이나 탈모 해소에 도움을 표방한 샴푸와 각종 양모와 염색 제품 또한 여기에 해당된다.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모발과 연관된 국내 탈모 시장은 4조 원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외모에 신경 쓰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탈모 시장에는 수많은 탈모 치료 및 완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양한 의약품, 의약외품,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 등의 제품들 가운데 스스로의 두피 및 모발 환경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긴밀한 상담을 권한다. /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0-25 09:21:27에코마케팅 자회사 데일리앤코 티타드(TITAD)의 ‘맥주효모 물염색’이 3차 재입고 물량 사전 판매에서 조기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티타드 브랜드 관계자는 ‘맥주효모 물염색’이 출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경험했던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 3차 판매에서는 다량 구매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데일리앤코 이해숙 대표는 “티타드 물염색의 반응을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객님들이 새치 염색으로 인해 고통 받으셨는지 더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매달 염색을 할 때마다 두피 자극, 눈 시림 등 여러 부작용으로 고통받던 고객들이 안심하며 사용하신다는 후기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라며, “더 많은 고객님들이 제품을 만나실 수 있도록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13: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