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영상 편집 어시스턴트 '컷백'이 3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컷백은 29일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벤처스가 공동 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컷백은 전문 영상 편집자를 위한 AI 영상 편집 에이전트다. 원본 영상을 업로드하고 편집 방향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초안 컷 편집을 완성한다. 반복 구간 삭제, 자막 생성 및 번역 등 필수 작업도 AI가 자동 처리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등 기존 편집 툴과 연동이 가능해 전문가의 작업 흐름을 유지한 채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해 4월 첫 출시 후 컷백은 전 세계 유료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외부 투자 없이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유튜버, 방송국,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등도 활용 중이다. 복잡하고 노동 집약적인 편집 과정을 효율화해 편집 소요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했다. 이번 투자로 컷백은 자체 AI 모델 고도화와 인재 확충에 나선다. 글로벌 영상 편집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영상 후반 작업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형준 베이스벤처스 이사는 “법인 설립 이전부터 제품을 완성해온 집요함과 팀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컷백은 수준 높은 영상 전문가들도 만족하는 제품력을 갖췄다”며 “글로벌 1위 영상 편집 서비스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담형 컷백 대표는 “영상 편집 과정은 여전히 30년 전과 다르지 않다”며 “AI를 통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29 13:36:59[파이낸셜뉴스] 영상 편집 AI 어시스턴트 ‘컷백’이 3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베이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가 공동 리드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컷백은 전문 영상 편집자를 위한 AI 영상 편집 에이전트다. 원본 영상을 업로드 한 후 원하는 편집 방향을 알려주면 자동으로 초안 컷 편집을 완성하고, 반복 구간 삭제, 자막 생성 및 번역 등 필수 영상 작업을 컷백이 알아서 실행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등 기존 편집 도구와도 연동 가능하다. 전문가가 기존 작업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4년 4월 첫 출시한 컷백은 전세계 유료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외부 투자 없이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국내외 방송 제작자와 방송국,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등이 컷백을 사용 중이다. 복잡하고 노동 집약적인 영상 편집 과정을 AI 기술로 효율화하면서 편집 소요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컷백은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영상 등 업계 전문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고, 전 세계 영상 편집 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영상 편집 서비스를 통해 영상 후반 작업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영상 편집자의 지속 가능한 작업 여정을 함께한다는 목표다. 컷백은 토스 프로덕트 리드 출신인 김담형 대표를 중심으로, 토스, 카카오, 리멤버 등 국내 유수 IT 기업과 AWS 및 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 기업 출신 인재,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AI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이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도 “컷백 팀은 수준 높은 영상 편집 전문가들이 만족하며 쓸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을 보여준 팀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광풍 속에서 제품으로 승부하는 보기 드문 단단함을 지녔다”며 “컷백이 전 세계 No.1 영상 편집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담형 컷백 대표도 “영상 콘텐츠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영상 편집 과정만큼은 30년 전과 다르지 않다”며 “누구나 더 쉽고 빠르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질 수 있도록 편집의 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9 10:51:14[파이낸셜뉴스] 가수 윤딴딴(34·윤종훈)과 은종(30·손은종)이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은종은 이혼 배경에 ‘남편의 외도와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윤딴딴은 ‘아내의 폭언과 선 폭행’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은종은 윤딴딴의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딴딴 "선 폭언, 폭행 있었다"...은종 "사실 아냐" 은종은 지난 18일 자신의SNS를 통해 “우연히 증거를 확보하게 되어 당시 상황의 일부를 영상으로 전한다”며 “영상 원본은 자극성이 높아 일부 편집된 상태이며, 그간의 폭행에 대한 분위기와 흐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욕설을 하며 상대방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으로 보이는 인물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테이블 등에 내려치는 듯한 모습과 함께, '쿵쿵'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흐느끼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도 들렸다. 은종은 “남편이 주장하는 ‘아내의 선 폭언,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혼 초, 남편은 감정 기복에 따른 폭력적인 태도 또한 반복됐다. 물건을 던지거나 상을 내리치는 행동, 욕설을 하는 등의 모습은 연애 시절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은종은 결혼 전 대학 시절부터 윤딴딴으로부터 목이 졸리거나 발로 차이는 등의 폭력을 당했고, 이로 인한 고막 손상 후유증으로 인해 음악활동에도 지장을 받았다고 했다. 은종은 전 남편을 향한 이같은 폭로에 대해 “협의이혼 논의 중에도 말 뿐인 사과와 금전 보상으로 모든 책임을 덮으려는 시도에 더 이상 침묵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3월 명백한 외도 정황이 확인됐고, 며칠 뒤 상간 관계를 지속한 상태에서 이혼을 요구해왔다”며 “이 시점부터 재산 분할에 대한 대화가 시작됐고, 남편은 ‘약속한 대로 다 주겠다’며 재산 정리를 조건으로 이혼을 재차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편이 원했던 윤딴딴 활동의 정상 이행, 별거, 이혼 절차를 모두 수용했고, 그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모든 걸 주었는데도 폭로당했다’는 식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은종은 “이번 과정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가까운 지인들이 팬들과 지인들에게 사실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있는 정황 또한 확보하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많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5년 열애, 6년 결혼생활 만에 파경 윤딴딴과 은종은 5년 열애 끝에 2019년 3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앞서 윤딴딴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도를 시인하면서도 “월급을 포함해 한 달 500만원 이상의 개인 생활비를 아내는 늘 부족하다고 했었고,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많이 하곤 했다”며 “그 과정에서 자아를 많이 잃고 자존감도 낮아져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고 했다. 윤딴딴은 2014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SBS ‘다시 만난 세계’, JTBC ‘더 패키지’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은종 역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OST ‘You are my love’를 부르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9 05:44:17[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최근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심야 외출 영상과 관련, 김 여사가 경호로 밤샘근무하는 군 장병들을 위한 간식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간 것으로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밤늦게 이동한 것을 '개 산책'으로 초점이 맞춰져 유포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에 대해 "사실상 스토킹 영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영상인) 그것은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는 '김 여사 심야 개 산책 현장 취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 여사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5일 새벽에 한남동 관저 인근 편의점을 찾은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의소리 측에서 차량 블랙박스로 몰래 녹화한 것으로 사실상 스토킹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관계자는 "연휴에 쉬지 못하고 관저 경호인력들이 군인력들과 함께 근무하는데 연휴에는 밤샘으로 근무하니 젊은 20대 청년 군장병들이 배고플 우려가 있어 김 여사가 편의점에 간식거리를 사러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병들도 김 여사의 간식 전달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계자는 "여사가 밤늦게 편의점에 가신 이유는 경호상 다 차단해야 하기에 주민들 피해를 우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런 행태는 사실상 스토킹을 자행한 것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영상 삭제를 비롯해 책임있는 조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3 18:07:4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영화·영상 산업까지 거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상 촬영부터 편집, 음향 제작까지 모두 AI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시네마데크에서 ‘AI가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현재 AI로 제작 가능한 영화·영상의 기술력과 AI 윤리에 대한 내용 등 여러 의제가 나왔다. 먼저 전병원 미래영화연구소장이 ‘AI가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발표했다. 전 소장은 "영화 시나리오 작성부터 섭외, 촬영, 편집, 색 보정, 음향 보정, 음악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분석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 시네마의 연구 필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최근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에 충격을 안겼던 오픈AI 소라의 등장으로 AI가 만든 영상 기호와 의미를 분석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따. 이어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박은지 AI문화경영연구소장이 ‘우리나라의 AI국제영화제 개최 필요성’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그는 오늘날 세상에 나온 ‘AI영화’ 장르는 첨단 과학기술 상용화(테크놀로지)와 예술 간 융합의 최전방에 위치해 있다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전했다. 또 ‘영화도시 부산’이 AI영화를 선도해 나아갈 과제를 제시했다. 영화의전당 또한 올 하반기에 AI 기술을 접목한 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부산국제AI영화제(가칭)’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 기업, 대학과 협력을 통해 영상산업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소장에 이어 권한솔 감독이 직접 디렉팅한 생성형 AI 단편영화 ‘원 모어 펌킨’ 제작 사례를 발표했다. 이 AI 영화는 200살 넘게 장수하는 한국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권 감독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한국적인 이미지를 서양의 할로윈 문화 이미지와 접목해 제작했음을 설명했다. 특히 영화의 모든 장면과 인물 및 음성은 실사 촬영과 CG 보정 없이 생성형 AI로 만들어졌다. 이는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1회 AI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4 10:27:28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공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생성형 편집’ 기능도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진 속 사물을 움직이거나 제거하고 빈 공간을 다른 이미지로 채울 수 있는 기능으로, 구글이 픽셀8 시리즈에서 선보인 ‘매직 에디터’와 유사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는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라는 문구와 함께 구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를 장착한 AI 챗봇인 바드를 상징하는 별 로고도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자체 개발한 ‘삼성 가우스’와 구글 바드, 오픈AI ‘GPT-4’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자사의 엑시노스2400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온디바이스 AI는 단말기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정보를 전송하거나 중앙 서버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에서도 강점이 있다. 갤럭시S24에서 선보이는 갤럭시 AI는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AI 기능 중 하나는 실시간 통역 통화인 ‘AI 라이브 통역 콜’이다. 갤럭시S24 사용자가 통화 중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기기 내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실시간으로 상대방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준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데다 상대방이 갤럭시24를 쓰지 않아도 본인만 갤럭시S24를 사용하면 통역 통화가 된다. 또 IT 팁스터 아르센 루팽(@MysteryPupin)에 따르면 갤럭시S24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삼성 계정 로그인과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픽셀8에서 적용된 AI 기능중 △영상 중 일부 소리를 식별해 제거하는 ‘매직 오디오 이레이저’ △다른 사진 속 표정으로 인물 사진 표정을 바꾸는 ‘베스트 테이크’ △녹음본 요약 기능을 갖춘 녹음기 △영상 색 보정, 밝기 등 보정이 되는 ‘비디오 부스트’ 등과 유사한 기능들이 갤럭시S24에 도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2 15:39:30[파이낸셜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가은(삼성생명)의 SNS에 ‘댓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이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 중국 온라인상에 퍼졌기 때문이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가은은 지난 5일 개인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몰려와 각종 언어로 욕설을 퍼부어 댔기 때문이다. 내용은 대부분 “무례하다” “자격이 없다” “역겹다” “스포츠맨십이 없나” “욕을 먹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대 0으로 무너뜨리며 우승을 차지한 김가은은 게임스코어 3대 0 완승에 크게 일조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난적 천위페이를 2 대 0으로 눌렀다. 두 번째 복식 경기에서도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1위 천칭천-자이판을 2 대 0으로 이겼다. 마지막 단식에선 세계 18위 김가은이 5위 허빙자오를 2 대 0으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패배하고 아쉬워하고 있는 허빙자오의 표정을 김가은이 따라하며 조롱했다는 영상이 퍼졌다. 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만 1억회가 넘어가며 김가은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문제의 영상에는 허빙자오, 김가은, 성지현 코치가 등장한다. 아쉬움을 삼키며 하늘을 보는 허빙자오 뒤에서 김가은과 성코치가 웃으면서 하늘을 쳐다보는 장면이 이어진다. 마치 김가은과 성 코치가 허빙자오의 표정을 보고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영상은 사실이 아니다. 서로 다른 시간대의 영상을 짜깁기 한 것이다. 실제 경기 중계 영상을 보면 허빙자오가 아쉬워하는 순간과 김가은과 성 코치가 기쁨을 나누는 순간에는 큰 시차가 존재한다. 김가은은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한국 선수단과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영상 속 허빙자오의 아쉬워하는 표정이 잡힌 순간이 바로 이때인데, 그 순간 허빙자오는 뒤로 돌아 패배를 아쉬워하며 하늘을 보고 아쉬움을 삼키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이 이 두 장면을 교묘하게 편집해 김가은과 성지현 코치가 허빙자오를 조롱했다고 조작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김가은은 허빙자오가 어떤 표정을 지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 당시 보지도 못했다”며 “김가은의 경기 때 중국 관중이 엄청난 야유를 보낼 것 같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6 07:55:51KT가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 맥스’에 인공지능(AI) 보이스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곰믹스 맥스 AI 보이스 결합상품은 4일부터 곰랩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5900원에 2만자 수준의 AI 보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 ‘곰믹스 맥스’에서 AI 보이스를 활용하면 고급 음향 장비 없이도 고품질의 AI 음성을 생성해 손쉽게 동영상에 삽입하고 편집할 수 있다. 같은 말도 콘텐츠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즐거움, 침착함, 중립, 슬픔, 화남 등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제작할 수 있으며, 외국어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을 AI로 생성해 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곰믹스 맥스에 적용된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AI 음성합성 오디오 제작 플랫폼이다. 120개의 다양한 AI 음성을 지원하며 5가지 감정 표현과 5개국 언어로 합성을 할 수 있다. 또한 예시문 30문장만 녹음하면 나만의 AI 보이스 제작을 해 주는 ‘마이 AI 보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의 AI보이스를 추가하고, 태국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언어를 포함해 다국어 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마이 AI 보이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0% 요금 할인과 함께 Super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곰앤컴퍼니 이병기 대표는 "KT와의 이번 AI 사업 협력을 통해 AI로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앞으로 소비자와 기업 등 다방면에서 동영상 제작을 돕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이제 콘텐츠 제작에서 AI 기술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생성 AI 기술을 통해 AI 음성뿐 아니라 AI 이미지와 영상, 대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콘텐츠 제작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04 09:08:1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편집자 채용에 나섰다. 조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채널과 함께할 편집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8분 길이 영상 1건당 기본 20만원에 추가 1분당 1만1000원을 보수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밌는 부분 잘 캐치해서 잘 살려주실 분’, ‘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을 선호한다’고 적었다. 다만 조 씨는 이날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 채널 편집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접수를 마감했다고 알렸다. 앞서 조 씨는 지난 5월 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당시 조 씨는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두둥..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 제목으로 첫 영상을 올렸다. 그는 첫 영상에서 “영상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도 좋아한다”며 음식 취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현재 조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28만4000여명이다. 한편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조 씨를 부산대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불구속기소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18 10:42:28LG그램과 곰앤컴퍼니는 지난 10일 LG 서울역 빌딩에서 MZ세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영상편집 공모전 ‘일상을 빛내다’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공모전은 LG그램 등 총 3천만 원 상당의 경품과 시상금을 제공했으며, 공모 기간 내 100만 건 이상 노출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최종 219명 117개 팀이 참가했다. 117개 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특수효과와 편집기능을 활용하여 영상을 만든 8개 팀이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팀은 인천 연화중학교 광고 동아리 학생팀이 만든 ‘극한편집’으로 영화 예고편 같은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최우수상 김순현 팀과 우수상 김지희 팀은 LG그램 실사용 크리에이터로서 크로마키 편집효과를 사용한 홍보 영상을 담아냈다. 곰믹스 맥스는 비디오/사진/오디오 클립들을 다양한 스타일의 이펙트를 적용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영상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사용법으로 입문자도 원하는 영상을 간단히 제작할 수 있으며, 4K 지원, 멀티트랙, 크로마키, PIP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이 있어 영상 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LG그램은 대화면과 RTX3050 그래픽의 파워풀한 성능으로 최적의 영상편집 기능을 갖추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한글과 컴퓨터 오피스 프로그램’과 ‘곰믹스 맥스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LG전자 온라인IT 김지헌 담당은 “그램 구매고객에게 제공한 편집S/W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한 참신한 고객 아이디어 영상으로 의미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고객 참여형 Event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3-07-13 14: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