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인식 데일리호텔 전 대표가 새롭게 창업한 영양제 분석 스타트업 필라이즈가 동명의 앱으로 첫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라이즈(Pillyze)는 영양제를 뜻하는 Pill과 분석하다는 뜻의 Analyze의 합성어로 영양제를 개인에 맞춰 분석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 국가건강검진 기록 등 개인의 건강 마이데이터를 수집한 후 AI기술을 활용하여 건강 상태를 분석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비추어 필요한 영양제와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주의 영양제를 구분하여 알려준다. 2만개 이상의 국내외 영양제에 대한 영양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원료의 원산지, 향료 및 색소의 첨가 여부, 영양제 함량이 적절한지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기능식품이 범람하면서, 영양제의 과도한 오남용과 부작용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개인의 서로 다른 건강 상태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분석하고, 검색하고, 복용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의 수요도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필라이즈는 개인의 건강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정보 제공 플랫폼을 결합한 ‘셀프 메디케이션 플랫폼’을 선보임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 일례로 흡연자인 남성이 눈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검색하면, 루테인이 포함된 영양제는 섭취 주의 영양제로 표시되게 된다. 루테인은 식약처에서도 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중할 것을 권고한 성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내용을 개개인이 모두 알고 있기는 힘들다. 필라이즈는 자체 구축한 AI엔진을 통해 각 개인이 일일이 성분을 체크할 필요 없이 자신의 건강 상태만 입력하면 주의 영양제와 추천 영양제를 구분해주는 기능을 선보인다. 흡연자라면 쉽게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D가 충분한 함량으로 들어간 제품은 추천 영양제라고 표시를 해주는 식이다. 신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부 석사과정을 중퇴하고 국내 최초의 모바일 호텔 예약서비스인 데일리호텔을 창업한 모바일 O2O 서비스의 1세대다. 데일리호텔은 누적 1천만 다운로드, 마켓 평점 4.8점을 기록하며 누적 4천 5백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2019년 야놀자에 인수됐다. 신 대표 외에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전자를 거쳐 데일리호텔의 전략과 마케팅, 투자를 총괄했던 윤정원 이사가 부대표로 공동 창업했으며, 번개장터 창업자이자 前CTO였던 채효철 최고개발이사도 합류했다. 필라이즈는 창업팀 구성과 동시에 실리콘벨리 VC인 스트롱벤처스의 리드로, 패스트벤처스, 넥스트랜스, 프라이머, 마일스톤벤처파트너스 등 유수의 투자기관들로부터 시드투자 30억을 유치한 바 있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유로모니터 기준으로 2021년 6조 3800억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30년에 25조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도 지속적으로 늘어 2019년 기준 2만6342개가 등록 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3 08:16:57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아이포펫은 미국 최대 펫 데이케어 기업 '도그토피아(Dogtopia)'와 AI 기반 펫 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그토피아 모바일 플랫폼에 에이아이포펫이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AI 건강체크 기능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도그토피아는 반려견 데이케어(유치원), 그루밍(미용), 보딩(숙박)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북미 전역에서 260여 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삼는 도그토피아는 반려견이 돌봄 센터에 도착하면 신체 전반과 행동적 변화 등을 확인하는 '일일 건강 체크' 절차를 거친다. 현재는 직원들의 육안 평가로 진행돼 주관적인 측면이 있지만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체크 솔루션이 도입되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호자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AI를 통한 건강 체크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으로 맞춤형 펫 케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도그토피아에 등록된 반려견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샴푸, 구강케어 용품 등 최적의 펫 케어 제품을 분석·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낼름' 등 에이아이포펫 상품 브랜드 '미펫'의 도그토피아 입점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펫 기업인 도그토피아가 펫테크 기업과 협업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그토피아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시연하고 테스트하며 기술의 적합성 및 정확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에이아이포펫은 도그토피아와의 MOU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일본,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다양한 펫 관련 기업과 B2B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에이아이포펫이 글로벌 펫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펫테크 소프트웨어로 B2B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규민 기자
2024-09-26 18:10:54[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아이포펫은 미국 최대 펫 데이케어 기업 ‘도그토피아(Dogtopia)’와 AI 기반 펫 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그토피아 모바일 플랫폼에 에이아이포펫이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AI 건강체크 기능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도그토피아는 반려견 데이케어(유치원), 그루밍(미용), 보딩(숙박)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북미 전역에서 260여 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삼는 도그토피아는 반려견이 돌봄 센터에 도착하면 신체 전반과 행동적 변화 등을 확인하는 ‘일일 건강 체크’ 절차를 거친다. 현재는 직원들의 육안 평가로 진행돼 주관적인 측면이 있지만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체크 솔루션이 도입되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호자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AI를 통한 건강 체크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으로 맞춤형 펫 케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도그토피아에 등록된 반려견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샴푸, 구강케어 용품 등 최적의 펫 케어 제품을 분석∙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낼름’ 등 에이아이포펫 상품 브랜드 ‘미펫’의 도그토피아 입점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펫 기업인 도그토피아가 펫테크 기업과 협업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그토피아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시연하고 테스트하며 기술의 적합성 및 정확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에이아이포펫은 도그토피아와의 MOU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일본,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다양한 펫 관련 기업과 B2B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에이아이포펫이 글로벌 펫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펫테크 소프트웨어로 B2B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본 협업을 바탕으로 추가 협업모델을 발굴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포펫은 특허 받은 AI 기술 기반 토털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티티케어의 대표 서비스는 AI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이상 징후 확인이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반려동물 눈이나 피부, 치아, 걸음걸이 사진만으로 건강 이상 징후를 분석해 주는 앱 서비스는 티티케어가 세계 최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26 12:26:52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주)그라스메디(대표 최진식)와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주)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7월 18일 출시할 '자유펫x마이펫진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등 유전자 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점진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품들과 연계하며 본격적인 토탈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2019년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그라스메디는 "ONE LIFE, WHOLE THERAPY"라는 기업 철학 아래,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수의사, 의사, 한의사, 의공학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울대 수의과대학, 고려대, 경희대, KIST,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라스메디는 의약외품 브랜드 '자유펫', 기능성 사료 및 영양제 브랜드 '수플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라스메디 서영준 부대표는 "2024년 8월 런칭할 브랜드 '유비벳(UB Vet)'을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마크로젠은 2000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유전체 분석 시장을 개척해왔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마크로젠은 전 세계 160여개국 2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밀의학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출시한 유전자/미생물정보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은 1년만에 MZ세대 사이에서 일명 '몸BTI(몸+MBTI)' 트렌드를 이끌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초고령화 시대 전세계 모든 인류가 "DNA 몸설계도"를 갖고 보다 건강한 삶, 무병장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2015년 마이펫진(myPETGENE)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시장에서 역시 유전자 분석 기술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융합하여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마크로젠의 세계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과 그라스메디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헬스케어 플랫폼은 반려동물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여 21종의 유전질환 및 복합질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잠재된 질병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여 반려동물의 건강 수명 연장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건강 정보와 콘텐츠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스메디 박형준 연구소장은 "마크로젠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라스메디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 황인욱 신사업부서장은 "그라스메디와의 협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0:42:2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 펫푸드 시장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자연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에게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자연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매드메이드의 이대은 대표·고규련 수의사와 만나 반려동물 자연식 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하반기 '헬스테크' 도입해 검사서비스 확대 매드메이드는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포옹은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자체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펫푸드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과 △전문적인 영양 설계 △안전한 제조 환경 △고품질 원재료 등 핵심 사업 철학이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장해왔다. 기존 포옹은 자체 영양팀이 엄선한 건강한 사료, 간식, 영양제들을 까다롭게 선별해 판매했다. 하반기에는 이미 검증된 제품력에 '헬스테크' 기능을 더해 반려동물 시장 장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하반기에는 포옹 앱이 단순 쇼핑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도입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앱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그 시작으로 동물의 타액을 통한 식이 민감도 검사, 분변 채취를 통한 장 내 미생물 검사 등이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검사 서비스 도입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의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해당 데이터를 통해 포옹 앱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반려동물에게 꼭 맞는 제품 혹은 현재 가진 건강 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통상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검사는 동물병원에 방문해 채혈을 통해 진행하며 가격도 30만원부터 100만원선까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포옹의 경우 타액이나 분변채취를 통해 저렴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칠면조 흑돼지 등 자연식 라인업을 확대한 포옹은 올해 초부터 일반 식사를 피해야 하는 식이 제한이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해 신장 관리, 다이어트, 알러지 등 다양한 관리식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출시를 하는 것을 목표로 연초부터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라며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의 행복을 위해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상향 평준화시키는 것이 포옹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포옹은 내년에는 동결건조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 애정도와 비례해 자연식 인기 펫푸드 시장의 성장으로 크고 작은 펫사료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보호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시중에 파는 사료를 구매해 먹인 후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심지어는 집단 폐사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직접 화식을 만들어 먹이거나 믿을만한 수입 펫푸드를 먹이는 경우도 많다. 포옹의 자연식은 재구매율 87.1%, 설문조사 만족도 95.1%를 자랑하며 반려인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포옹 고규련 수의사(영양팀 총괄 이사)는 "반려동물들은 사람이 주는 것만 먹을 수 있고 그것이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며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해 더 깨끗한 원재료, 더 건강한 식사를 찾는 보호자들의 니즈가 반영돼 자연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옹은 스타트업이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반려인이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다"며 "본질에 집중했기 때문에 홍보와 마케팅 보다는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옹은 경기도 김포시에 자체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재료의 입고에서부터 제품의 출고 전까지 모든 라인에서의 품질관리(QC)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고 수의사는 "자체 공장을 보유할 경우 건강한 식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주문자위탁생산·상표부착생산(OEM·ODM)업체들의 경우 문제가 생길 경우,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수의사는 반려인들에게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수의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지인들에게 어제의 반려동물이 오늘의 반려동물과 다르지 않는지 확인하라고 이야기한다"며 "음식 섭취량이 달라지진 않았는지, 음수량은 괜찮은지, 소변량이나 횟수, 색은 어떤지, 대변의 크기와 질감은 어땟는지, 뛰는 모습은 어떤지, 체중 변화는 없는지 등 관찰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히스토리를 쌓는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지 않으면 힘든 일"이라며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쌓은 히스토리는 반려동물이 하는 건강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04 18:27:51[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의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가 수면 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더헬스 론칭 2주년을 맞아 신규 서비스를 도입, 토탈 라이프케어 제공 회사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12일 삼성생명은 2022년 4월 선보인 맞춤형 건강관리 앱 더헬스에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 서비스와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가운데 핵심은 수면 건강 서비스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의 수면 건강을 위해 에이슬립과 협업해 '수면 분석 서비스'를 내놨다. ‘수면 분석'은 수면 중 호흡 소리만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해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잠자는 동안의 소리를 기반으로 '깊은 잠, 일반 잠, REM 수면' 시간을 각각 분석해 주고 종합 점수를 통해 나의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소리만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수면 중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A.I스마트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가장 얕은 수면 단계인 램(REM) 단계에서 알람을 울려 개운한 기상을 돕는다. 더헬스 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무료로 나만의 수면 비서를 무료로 고용하는 셈이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영양성분을 분석해 주는 ‘식사 기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복용하는 영양제까지 함께 기록할 수 있어 하루에 섭취한 모든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헬스는 현재 74만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업간 거래(B2B)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고객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관리 및 사업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12 14:44:46[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은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의 대대적인 업데이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반려동물의 체계적인 건강 기록 기능 강화와 편리한 쇼핑 기능 신규 오픈을 주요 골자로 한다. 건강 관리부터 분석, 제품 추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건강 기록 기능이 강화돼 △급여량 △음수량 △영양제 섭취 △소변 △대변 △몸무게 △구토 △호흡수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연관된 상세 항목들을 앱에서 한 번에 기록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 행동 관찰 및 지속적인 건강 데이터 기록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가 티티케어로 관리한 반려동물 건강 기록은 PDF 또는 엑셀 파일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는 동물병원 내원 시 수의사 참고용으로 활용돼 더욱 섬세한 진료를 도울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 공유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관리하게 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건강 기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티티케어 앱 내에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도 오픈하며 반려견 전용 필름형 영양제 ‘미펫 낼름(NeLm)’부터 깐깐하게 엄선된 타 브랜드사의 제품까지 티티케어만의 혜택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에이아이포펫은 향후 티티케어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이번 티티케어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티케어를 이용하는 많은 반려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반려가족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이를 AI가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 등을 분석해 주는 앱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3 08:58:45[파이낸셜뉴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건강기능식품 구매가이드형 기획전을 운영한다. 5일 써머스플랫폼에 따르면 에누리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발맞춰 최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속성 등을 재정비하고 구매가이드형 기획전을 마련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에 달했다. 에누리닷컴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홍삼 32% △루테인 42% △밀크시슬 24% 등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14% 늘어났다. 에누리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구매가이드형 기획전에서는 홍삼과 루테인, 비타민C, 밀크시슬 등 제품별 주요 성분 하루 권장 섭취량과 효능, 구매팁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추천 필수 영양제별로 가장 중요한 성분 함량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도록 표기했다. 일별 가격 추이와 실시간 알림 등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인기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운영을 기념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제품별 성분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가 적립금 혜택까지 챙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해 상반기 내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05 08:42:20롯데헬스케어가 운영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이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에 진출했다.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4일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 첫 시작으로 롯데헬스케어와 에임메드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이후 롯데홈쇼핑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즐 건강검진 서비스의 강점은 검진 이후에도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즐은 사용자의 건강검진결과를 7년 동안 보관해 매년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받더라도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캐즐 앱에서 검진 항목별 상세 결과와 종합소견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도별로 비교해주기 때문에 주의 항목을 추적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업회원만을 위한 특가 쇼핑몰, 유전자검사 서비스 이용 시 이와 결합된 검진결과 분석 등 캐즐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측면에서 타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B2B 건강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중순 캐즐 오픈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추가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마인드카페'와 협업해 전문 심리 상담사와 심리코치 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섭취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체중관리 서비스를, 하반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04 18:04:39[파이낸셜뉴스] 롯데헬스케어가 운영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이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에 진출했다.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4일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 첫 시작으로 롯데헬스케어와 에임메드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이후 롯데홈쇼핑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즐 건강검진 서비스의 강점은 검진 이후에도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즐은 사용자의 건강검진결과를 7년 동안 보관해 매년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받더라도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캐즐 앱에서 검진 항목별 상세 결과와 종합소견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도별로 비교해주기 때문에 주의 항목을 추적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업회원만을 위한 특가 쇼핑몰, 유전자검사 서비스 이용 시 이와 결합된 검진결과 분석 등 캐즐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측면에서 타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B2B 건강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중순 캐즐 오픈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추가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마인드카페'와 협업해 전문 심리 상담사와 심리코치 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섭취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체중관리 서비스를, 하반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04 09: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