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 7기 인천시의 지난 3년은 미래의 결실을 거둘 밭을 다지고 씨를 뿌린 시간이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 성과도 많았지만 이어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기초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로 인천이 바이오, 수소, 항공정비(MRO)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한 부분을 꼽았다. 송도, 청라, 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본연의 특성을 살려 각기 신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박 시장은 "인천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함께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 비해 아쉬웠던 점도 있다. 바로 원도심 균형발전이 그것이다. 박 시장은 "원도심을 비롯한 도시 균형발전 과제는 정부의 국토종합발전계획이나 도시종합발전계획은 물론 산업·주택정책 등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장기적인 계획과 시행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도심 개발은 긴 호흡을 갖고 속도보다는 지속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는 게 박 시장의 생각이다. 단순히 어느 한 사업에만 시선을 국한시키지 않고 환경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공동체 복원, 주민자치 활성화 등 다양한 방향에서 사업을 연계 추진하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도 있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쉽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해 지역경제에 대한 전망은. ▲작년 말까지만 해도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으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했고 다시 거리두기에 나서게 됐다. 새해에도 방역과 시민안전에 집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새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3조1441억원 규모이다. 민선7기 내내 공을 들였던 바이오·수소·항공정비·미래차·로봇 산업도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나아가 침체된 지역 경제 부양에 사활을 거는 2022년을 만들겠다.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인천형 일자리 창출에 공을 들였는데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 같다. ▲민선7기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기조 하에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시장 직속 위원회 제1호로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안된 사업들을 검토한 결과 지금까지 총 26건의 일자리 정책을 시책에 반영해 추진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61억원을 확보해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기업(주조, 용접 등) 일자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k―바이오랩허브 및 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사토리우스, LG마그나, 현대모비스, 엠씨넥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전도유망한 기업을 유치했다.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목표 실현과 관련해 대책과 전략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는 인천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생활폐기물 직매립의 경우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일체 금지된다. 수도권매립지 반입량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 또한 2025년부터 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최근 환경부가 결정했다. 매립지 종료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과정은 4자 협의체를 통해 단계별로 논의돼 가고 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가 1, 2단계로 논의된 것도 그 성과다. 3단계 4자 협의부터는 생활폐기물 등을 소각하고 남은 소각재의 양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방안과 소규모 소각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4단계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매립시설로 조성 예정인 에코랜드 또한 영흥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의하며 잘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의 분위기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더 많은 주민들이 이해할 때까지 계속 소통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영흥 제2대교 건설과 영흥 종합발전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임기 내 달성한 공약이나 해결된 숙원사업 중 시민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민선7기 인천시는 지난 3년간 '진정한 독립 인천'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인천발전을 저해하고 있던 십 수 년 묵은 여러 과제들도 대부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만 꼽으라면 아무래도 '재정 독립'을 선택하고 싶다. '부채도시'라는 오명까지 썼던 인천시가 재정 최우수 단체로 지정됐다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재정 건전화라는 성과를 기초 삼아 '인천e음'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인천e음'의 비약적 성장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에 두고 설계한 점이 주효했다고 본다. 여기에 배달e음, e음택시, 인천e몰, 나눔e음, 인천직구 등과 같은 인천e음 앱 내 부가서비스도 계속 개발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민간 서비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선을 앞두고 인천시는 물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각 후보 캠프에 인천 관련 공약을 제안했다. 대선 후보에게 제안하고 싶은 인천 공약 중 하나만 고른다면. ▲300만 시민의 자부심을 담아 만든 것이 '인천 대선공약 20선'이다. 과거엔 서울 중심 대선공약이 만들어지면 인천 공약은 부수적으로 따라붙는 행태였다. 이번 공약 전달로 각 당 대선 후보들께 인천시민이 선택한 의제를 알리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일종의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런 만큼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환경' 관련 공약이다. 수도권 매립지 종료 실현과 영흥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환경 이슈다. 인천이 앞장서겠다. 대선 후보들도 '환경특별시 인천'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통해 환경 선진국 대한민국의 비전을 그려주기를 바란다. kapsoo@fnnews.com
2022-01-12 17:57:1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총 8억원(국비 6억4000만원·지방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추자도 영흥리에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시는 침식·유실 등으로 파손된 기존 구조물을 정비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제4차 도서 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해 중앙부처 승인을 받았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기존 구조물을 보강하고 보행로를 조성하는 한편, 잔디를 식재해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어우러진 수변공원 조성에 나선다.. 제주시는 현재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10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고경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추자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수변공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22 18:06: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조성하는 자체매립지(인천에코랜드) 최종 후보지로 옹진군 영흥도가 확정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친환경 자체매립지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입지선정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예비후보지 5곳을 평가한 결과 영흥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민 반대가 극심해지자 공공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달 24일 영흥도와 선갑도에 대해 입지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최종 권고했다. 시는 매립지특위의 제안에 따라 세심하고 꼼꼼하게 영흥도와 선갑도 두 곳을 비교 검토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영흥도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시는 선갑도의 경우 환경적 보존가치가 큰 지역으로 각종 법적절차 진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해상운송에 따른 매립장 운영 및 조성비용이 매우 커 자체매립지 부지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영흥도 주민들의 수용성 강화를 위해 영흥 제2대교 건설, 영흥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영흥 제2대교는 대부도(구봉도 일원)에서 영흥도(십리포 일원)까지 약 5~6㎞로 구간을 2차로로 건설하는 것으로 인천 내륙에서 영흥도까지 1시간 걸리던 시간이 30분으로 줄어든다. 영흥지역을 수도권 관광랜드마크 지역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흥도 발전계획 수립 용역도 올 하반기에 실시한다. 지역 발전기금 지원(인천시내 생활폐기물 발생량 기준 매년 50억원 내외), 시설 인근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공동 사용(수익시설 등) 토지 1만평 내외 제공, 매립시설 운영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매립장 운영권 위탁 검토, 기타 주민숙원사업 지원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영흥을 친환경 특별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그 동안 화력발전소로 인해 오염된 영흥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야적장에 돔을 씌워 석탄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영흥화력발전소의 폐쇄 및 LNG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영흥도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체매립지 선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 이날도 인천시청에서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 시장은 “인천 에코랜드는 국내 선진시설들의 장점만을 모아 만드는 시설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완벽한 친환경 시설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4 11:42:00제일건설은 오는 11월,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일대에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목포 1기 계획도시인 하당지구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대형평형으로 구성되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 석현동 668-1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5개동, 총 404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전세대 10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 하당지구 내 선호도 높은 ‘석현동’ 입지… 우수한 생활 인프라 갖춰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가 조성되는 하당지구는 개발계획 중인 임성지구 등과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목포 구도심권역과 신도심권역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하당지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석현동에 위치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석현초등학교가 있어 저학년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목포 내 명문학군인 영흥중학교, 영흥고등학교와 하당지구 학원가 밀집 지역이 단지 주변에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 목포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녹색로, 백련대로 등을 통해 남악권역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 임성리역에 KTX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 단지 인근에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재래시장, 목포중앙병원, 보건소등 주거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또한 단지와 연결되어 있는 석현근린공원의 산책로와 동쪽에는 영산호 물길이 흐르고, 입암산과 부주산 등 녹지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는 제일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된, 전용면적 105㎡의 대형평형에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대형 평면에 걸맞게 고급 마감재를 통해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목포 하당지구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제일풍경채가 들어선다고 해서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대형 평형과 다양한 특화설계,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단지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목포에도 이러한 수요에 알맞은 명품 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의 홍보관은 목포시 상동 789-6번지 2층에 마련되며, 견본주택은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0-10-28 14:20:4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내 섬·해양 관광콘텐츠를 집중 발굴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거점도서 중심으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유인도 40개와 무인도 128개 등 모두 168개의 섬이 위치해 있다. 공사가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거점도서는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신·시·모도, 영흥도, 교동도, 석모도, 대·소무의도 등 모두 10개 섬이다.■10개 섬에 맞춤형 관광콘텐츠 발굴공사는 2017년부터 장봉도 힐링 트레킹 상품, 백령·강화 종교상품, 덕적도 음악회, 백령·대청 지오트레일 행사, 영흥·선재도 어촌마을 체험 등 섬관광 활성화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그 동안 진행해오던 섬 특화 상품 발굴 위주의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 주도 관광 활성화사업과 국·시비 지원사업 등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권역의 경우 선박운임, 거리, 소요시간 등 섬 방문 진입장벽이 높고 지역산업구조가 1차산업 위주라는 문제점이 있다. 공사는 서해평화와 지질·생태 관련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어촌체험, 축제 개발 등을 개발해 섬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덕적도, 자월도에는 섬 숲과 해변을 활용한 휴양 및 해양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부속도서와 본도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한다.신·시·모도에는 신도·시도·모도간 관광콘텐츠 연계성 강화, 연륙교 개통을 대비한 숙박·식음·교통을 확충한다. 영흥도에는 높은 접근성을 활용한 당일 나들이 콘텐츠를 확충하고 해변과 갯벌을 활용한 체험관광 개발을 추진한다. ■섬 내부 교통수단 확보 인프라 확대교동도, 석모도 등 강화도권역은 석모대교 건설로 접근성이 향상됐으나 관광인프라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공사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발굴 및 관광콘텐츠화하고 웰니스, 힐링관광지로써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대·소무의도는 해변 등 특정 목적지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공사는 관광콘텐츠를 분산 개발키로 했다. 해변(하나개, 실미) 콘텐츠 현대화를 통한 명소화하고, 어촌(광명, 큰무리, 포내, 소무의) 관광콘텐츠를 확충한다.공사는 섬·해양 관광 브랜드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섬·해양 관광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섬·해양관광 숙박, 교통, 콘텐츠 등 종합정보 제공하고 예약·안내 등의 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공사는 권역도서에 관광객 종합 안내 역할을 위한 여행자센터를 구축하고 섬 내부에 셔틀버스, 택시 등 관광교통수단 확보 및 증편, 큰 섬에 대한 여객선 증편 추진 및 요트, 호버크래프트, 수상비행기, 헬리콥터 등을 활용한 섬 접근성 강화 방안을 검토 추진키로 했다.또 섬주민 컨설팅, 통합 홍보, 조사·연구 등 섬 활성화를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 수행할 도서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한다.한편 인천 섬 관광객은 2018년에 서해5도권역 15만2843명, 덕적·자월권역 22만2962명, 북도권역 38만8841명, 영흥권역 11만1289명, 강화권역(강화도 제외) 41만3330명, 무의권역(영종도 제외) 32만3228명 등 모두 161만2493명에 달했다.공사 관계자는 "권역별 거점 섬 중심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해 인천 섬·해양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집중 육성하고 섬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1-20 17:08:52인천 옹진군은 각종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실·과 중심으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해 기존의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조직체제를 과감히 폐지했다. 또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전략, 해양발전 군민의 다양한 행정욕구를 만족시키고 신속한 각종 현안 해결과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했다. 옹진군은 중국~백령 간 국제여객항로 개설, 면세도서 지정, 백령공항 건립 등 핵심 미래 전략사업을 담당할 미래협력과를 신설하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행정 도모와 내부역량을 높이기 위한 법무감사과를 신설했다. 도서로 이루어진 옹진군의 환경적 특성을 감안해 살기 좋은 쾌적한 섬 조성 및 해양발전을 책임질 도서주거개선과와 해양시설과를 각각 신설했다. 또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과 특별법 관리, 정주생활지원금 지급 등 서해5도 고유사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서해5도지원담당관과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를 전담하는 옹진군 시설경영사업소를 신설했다. 군민들의 민원과 현안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자월면에 이작출장소를 신설했고, 민원업무와 재난수요가 많은 백령면과 영흥면에 민원안전팀을 신설했다. 이 밖에 편리하고 안전한 여객수송과 인천 연안항 여객터미널 이전 추진을 위한 해상교통팀, 지역특산물 유통과 판매를 책임 질 유통판매팀, 전문적인 관광홍보를 담당 할 관광마케팀을 신설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현장행정, 군민 행복에 역점을 뒀으며 앞으로 각종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01 11:24:58미분양은 옛말.. 다양한 호재와 지방분양 물량 줄어들어 청약열기 과열될듯e편한세상 보령, 5월 677가구 공급.. 서산에서의 인기 이어가 충남돌풍 예고부동산경기 활성화에 전국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분양열기가 거세다.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조되었던 분양열기가 지방으로 옮겨가는 형상이다. 또한 올해 지방 공급물량은 전년대비 감소할 예정으로 지방의 분양물량은 희소성까지 더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지방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대 훈풍이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SK건설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대에 공급한 ‘월영 SK 오션뷰’는 1순위에서 평균 15.4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으며, 지난해 대림산업이 충청남도 서산 예천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서산'도 818가구 공급에 4천 932명이 몰리며 6.0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12㎡ 경우 69가구 공급에 무려 1천 530명이 청약해 2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이 같은 훈풍 속에 올해 지방 분양 물량 인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비해 지방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은 총 21만363가구였다. 2013년에 지방에서 분양된 15만7922가구와 비교해 33% 증가했다. 반면 올해 지방에서 분양할 물량은 15만111가구로 지난해 보다 줄어들 전망으로 지방 분양물량의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청약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과거 미분양이 속출했던 지방 분양 물량이기에, 부동산 시장에 민감한 수요자가 아니라면 1순위 청약통장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이어져온 지방 분양열기가 거세므로, 지방에서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 또한 필히 1순위 청약통장을 준비하여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지방의 분양물량이 적은 데다, 지자체 주도의 적극적인 산업단지 육성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있는 지역이나 공급이 뜸했던 지역은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은 미분양이 속출한다는 말은 이미 다 옛말이고, 그 동안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사용해야만 성공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충남 보령시에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보령'을 분양 중에 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서산' 성공에 이어 충남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e편한세상 보령’은 지하2층~지상20층, 9개동, 전용면적 73~84㎡로 구성된 677가구의 아파트로 보령시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73㎡ 405가구, ▲84㎡ 272가구를 분양한다.이 아파트가 위치한 동대동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동대초, 한내여중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 통학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대천초, 한내초, 대천중, 대천고 등이 가까이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이마트, 보령시청, 등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대부분의 세대에서 성주산 조망이 가능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또 차로 10분 거리에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가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세종시 및 대전시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인근을 지나고 있는 21번국도와 36번 국도를 통해 인접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보령~부여간 40번 국도가 올해 신규 착공에 들어가고, 보령~태안 해저터널 등도 진행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에 산업단지들이 많아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주포농공단지, 관창산업단지, 고정국가산업단지가 인근에 있고, 중부발전 및 영흥철강 본사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형 입지로 미래가치가 높다.특히 대림산업은 보령시에서 첫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더해 상품 설계 또한 차별화할 계획이다. 각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이격하여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고 사생활 침해 등을 줄였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으며,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해 자녀방도 충분히 침실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 단지 중앙에는 테마형 가든을 조성하고 곳곳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입주민간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정류장(드롭오프존)을 설치한다. 2,500㎡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대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GX룸, 북라운지 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게스트 하우스를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자들의 휴식과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보안 강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에 대비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도 설치한다.대림산업의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혁신적인 단열설계를 적용,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결로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주방과 거실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 차음재를 설치한 층간소음 저감설계도 눈에 띈다.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나다. e편한세상 보령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대림산업의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을 적용, 개별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보령시의 경우 늘어나는 세대 수에 비해 한동안 분양물량이 적어 기존 아파트들이 노후화된 편이라 새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보다 좋은 평면개발과 신상품을 적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한만큼 분양을 기다렸던 지역의 주택수요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충남 보령시 동대동 481-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2015-05-29 22:12:48엄창준 삼천포화력본부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구매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고성 소재 삼천포 화력본부를 비롯한 5개 사업소에서 협력중소기업과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를 위해 29일에는 영동화력, 다음 달 10일에는 분당복합화력발전처, 그리고 같은 달 19일에는 영흥화력본부 등에서 순차적으로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미 지난 22일 삼천포화력본부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구매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상담회에는 ㈜일성 등 기계분야 중소기업 9개사, 고려엔지니어링 등 전기분야 기업 8개사, 그리고 백양씨엠피 등 여성기업 6개사와 사회복지법인 홍애원 등 사회적 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 삼천포화력본부에서 개최된 구매상담회에서 엄창준 삼천포화력본부장은 "협력중소기업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각종 엄격한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이 전시되는 만큼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상담회 참가 기업인 ㈜일성종합기계 지효근 전무는 "구매상담회를 주기적으로 자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신제품에 대한 냉철한 조언 등을 통해 제품의 성능향상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교류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성원 기자
2014-05-27 17:20:24엄창준 삼천포화력본부장(앞줄 왼쪽 6번째) 등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구매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고성 소재 삼천포 화력본부를 비롯한 5개 사업소에서 협력중소기업과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를 위해 오는 29일에는 영동화력, 다음달 10일에는 분당복합화력발전처, 그리고 같은 달 19일에는 영흥화력본부 등에서 순차적으로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미 지난 22일 삼천포화력본부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구매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상담회에는 ㈜일성 등 기계분야 중소기업 9개사, 고려엔지니어링 등 전기분야 기업 8개사, 그리고 백양씨엠피 등 여성기업 6개사와 사회복지법인 홍애원 등 사회적 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 삼천포화력본부에서 개최된 구매상담회에서 엄창준 삼천포화력본부장은 "협력중소기업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각종 엄격한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이 전시되는 만큼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상담회 참가 기업인 (㈜일성종합기계 지효근 전무는 "구매상담회를 주기적으로 자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신제품에 대한 냉철한 조언 등을 통해 제품의 성능향상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교류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4-05-27 14:53:49【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역 특산물인 꽃게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꽃게 가공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꽃게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 자원관리에 나선다. 인천시는 꽃게의 경쟁력 강화와 가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8년까지 옹진군에 꽃게 가공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 꽃게는 전국 꽃게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인천 전체 수산물 생산량 2만8000t 중 35.6%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수확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자원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생산 감소 추세에 있다. 인천 꽃게는 지난 2010년 1만4077t, 2012년 1만1652t을 생산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9990t으로 생산량이 줄어 충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는 1만1000t의 꽃게 생산이 목표이다. 시는 옹진군을 대상으로 올해 유통 및 가공물류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83억원을 투입해 냉동·냉장시설, 공동작업장, 가공시설 등 유통 및 가공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옹진군 영흥면에 지상 3층 연면적 355.50㎡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분말 조미료 등 꽃게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꽃게가공센터를 건립했다. 시는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꽃게가공센터에 위생실·세척실·꽃게분류기·자동포장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꽃게의 체계적인 자원관리와 자원회복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 등을 위해 '꽃게 자원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꽃게 자원관리위원회는 민·관·학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고 상·하반기 연 2회 회의를 개최해 꽃게의 자원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또 꽃게 자원 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옹진군, 해군, 해경, 수협 등과 연계해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조업지도, 불법 어업 단속, 어업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천시 1척, 옹진군 6척, 해수부 1척, 해경정 등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해 조업지도와 불법어업 단속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인천꽃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자원연구소와 한국식품연구소 등과 '인천꽃게'의 브랜드화, 산업화 지원 사업인 꽃게 지역연고산업육성(RI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RIS 2단계 사업을 추진해 2017년 2월까지 꽃게 신기술·신제품 개발, 유통시설 조성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이전하고 난 뒤 이곳에 수산물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4-03-20 11: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