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일PwC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기업 공개(IPO) 전략 등을 공유하는 ' 바이오 예비유니콘 워크샵 '을 지난 26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IPO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투자자를 사로잡기 위한 기업설명회(IR) 자료 작성법 등 유용한 정보 제공 외에도 개별 기업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기업 진단과 1대 1 컨설팅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워크샵에는 바이오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상규 삼일PwC 이사는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IR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기업의 가치평가 방법과 IR 작성 전략을 설명했으며, 여러 사례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시사점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남승수 삼일PwC파트너가 'IPO 준비 전략’이란 주제로 IPO 절차나 요건, 최근 시장 및 정책 동향, 성공적인 IPO 준비 사항 등을 발표했다. 특히 IPO를 준비할 때 필요한 회계 및 내부통제 관련 사항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규진 삼일PwC 이사가 바이어 업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주요 회계 및 내부통제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션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주요 회계처리에 대한 감독지침 및 주요 내부통제 이슈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조용구 삼일PwC 시니어 매니저는 ‘유니콘 진단키트’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향후 고려할 요소를 제안했다. 개별 회사에 대한 유니콘 진단키트 분석 피드백은 별도 이메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는 일부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삼일PwC 전문가의 1대1 컨설팅 미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미팅에 참석한 기업은 실질적인 IR 및 IPO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 서용범 삼일 PwC 파트너는 “삼일PwC는 바이오기업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함께 고민하고,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삼일PwC는 바이오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 시장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7 10:47:53[파이낸셜뉴스]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이 예비·아기 유니콘 기업 테마관을 열었다. 22일 점핏에 따르면 예비·아기 유니콘 기업 테마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엄선한 예비·아기 유니콘 40개사의 개발자 채용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선정 예비 유니콘 기업은 시장검증과 성장성, 혁신성 요건을 갖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비상장 혁신 기업을 뜻한다. 아기 유니콘은 예비 유니콘의 전 단계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아 예비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 가치 1000억원 미만의 기업이다. 점핏 예비·아기 유니콘 테마관에는 인공지능(AI), IT, 제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다. 대표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니터링 플랫폼 '와탭랩스' △디지털 트래픽 관리 플랫폼 기업 '에스티씨랩(STCLab)' △테이블오더 플랫폼 개발 기업 '티오더'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개발 기업 '바로팜' 등이다. 원서윤 점핏 매니저는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나 대기업, 유명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접점이 부족했던 예비·아기 유니콘 기업들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들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고자 이번 테마관을 론칭했다"며 "많은 개발자들이 유망 스타트업에서 꿈을 펼치고, 커리어를 성장시킬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22 08:59:01고피자 등 15개사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피자·매스프레소·에어스메디컬 등 15개사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모집엔 120개사가 지원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유니콘 선정시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가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올해 예비유니콘이 된 기업은 고피자, 매스프레소, 블루엠텍, 비브스튜디오스, 설로인, 스마트스코어, 아우토크립트,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에어스메디컬, 오케스트로, 자비스앤빌런즈, 제이엘켐, 코마테크놀로지, 티오더, 프로그린테크 등이다. 2020년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던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이 32%를 차지하고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매스프레소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AI 기반 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은 미국 FDA 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3-06-26 18:13:06[파이낸셜뉴스] 고피자 등 15개사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피자·매스프레소·에어스메디컬 등 15개사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모집엔 120개사가 지원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유니콘 선정시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가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올해 예비유니콘이 된 기업은 고피자, 매스프레소, 블루엠텍, 비브스튜디오스, 설로인, 스마트스코어, 아우토크립트,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에어스메디컬, 오케스트로, 자비스앤빌런즈, 제이엘켐, 코마테크놀로지, 티오더, 프로그린테크 등이다. 2020년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던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이 32%를 차지하고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매스프레소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AI 기반 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은 미국 FDA 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6-26 13:22:46"불과 1년 전 카이스트(KAIST) 공대생들이었는데 삼성의 각종 지원 속에 회사를 설립하고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습니다. 비즈니스 경험이 없었지만 삼성 파트너의 도움으로 해외 진출까지 꿈꾸게 됐습니다." 인공지능(AI) 개발 및 운영 플랫폼 '랫서'의 심규현 대표는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바뀐 삶을 이렇게 전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출범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사내벤처가 대상인 C랩 인사이드와 외부로 넓힌 C랩 아웃사이드로 운영중이다. 지난 22일 C랩 출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미디어데이에서는 최근 1년간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 6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등이 1년간 지원된다. 또 개발, 마케팅, 특허, 사업기획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삼성전자 직원들이 스타트업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 역할을 하는 C랩 파트너로 활약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창업지원금 같은 금전적 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업을 잘 이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파트너가 지출이나 투자 계획, 재무 컨설팅 등을 제공해준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올해 유치한 투자금액만도 230억원에 달하며 삼성웰스토리,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과 협력해 골프장, 리조트 내 식음료 배달과 판매 서비스 등을 운영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0년간 총 521개 C랩 스타트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3400억원, 창출한 일자리는 8700여개에 달한다. 또 20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3개사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구축해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창업 5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상품 △시장성 △팀 역량 △추후 삼성전자와의 협력 여지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한다"면서 "C랩 독립 후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투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24 18:24:15부산시는 '제14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기업 23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초기 기술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이후 매년 100여개사를 선발해 3년간 335억원이 넘는 매출과 574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26건의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중간평가에서는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23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선 플렉스데이(대표 오명재), 1년 미만 창업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대표 정태랑), 3년 미만 창업기업은 위로우(대표 이재희)가 각 부문 1등 기업으로 선정됐다. 플렉스데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선물하기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지역의 중소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에게 선물하기 시장으로의 진입과 서비스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다량의 에너지를 쓰는 건설 중기계의 에너지를 20~30% 줄여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시스템을 통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 1년 미만 창업기업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3년 미만 부문의 위로우는 산업현장의 효율적인 안전·보건관리를 위한 '스마트 재난안전 예측 대응 플랫폼'의 사업 확장 가능성과 사회 기여도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진석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시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의 준비부터 실행, 성장 및 도약까지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예비·초기 창업기업들이 K-유니콘 기업이 되는 날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0-12 18:29:41[파이낸셜뉴스] 시니어 테크 기업 케어링은 시리즈A에서 3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한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예비 사회적 기업 중 최초로 예비 유니콘에 등극한 사례다. 이번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NH벤처투자, 교보증권, 아크임팩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HGI, J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앞서 케어링은 2021년에 5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케어링은 2019년 설립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요양산업에 진출했다. 이번 투자로 커뮤니티케어(통합재가)까지 운신의 폭을 넓히며 토탈 시니어 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한 가지 분야의 요양 서비스가 아닌 통합적인 케어를 통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주거, 보건, 의료, 돌봄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단위 방문요양 업체를 인수하고, 지역 거점 센터를 활용해 로컬 시니어 인프라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요양 서비스 인프라의 모든 가치사슬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케어링은 ‘케어링 커뮤니티케어’ 센터를 자회사로 설립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정부 정책에 맞게, 방문요양을 커뮤니티케어로 확장해 장기적으로 모든 수급자에게 생애주기별 요양 서비스를 공급해 만족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당장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없더라도, 65세부터 사망까지 인간이 겪는 모든 요양주기에 따라 케어링이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해 해결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31 08:53:24글로벌 온오프 브랜드 커머스 기업 글루업(대표 박경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K-유니콘 육성 사업 중 하나로,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업 중 뛰어난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4년, 매출액은 171억원, 고용인원은 100명이다. 투자유치금액도 평균 354억원으로 전년의 222억원보다 높았고, 기업가치도 1950억원으로 전년의 1075억원보다 향상됐다. 2018년 설립된 글루업은 작년 아기유니콘 선정에 이어, 올해 예비유니콘 기업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최근 2년간 120여개 아기유니콘선정 기업 중 예비유니콘 기업까지 선정된 총5개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글루업은 식음료 섹터에 특화된 글로벌 온오프라인 브랜드 커머스 및 에그리게이터 그룹으로 약 20여개의 B2B2C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루업은 식음료에 특화된 브랜드 커머스 기술 및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11개 국가에 강력한 유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글로벌 진출성공과 성장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금번 예비유니콘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글루업 박경준 대표는 “작년 아기유니콘 선정 이후 올해 예비 유니콘 기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루업의 성장성과 혁신성을 글로벌 고객들은 물론 국내외 많은 관계자분들까지 인정해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 K-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를 대표하는 유니콘,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6-29 11:06:49[파이낸셜뉴스] 'K패션 도소매 거래 1위 플랫폼' 신상마켓 서비스를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선정된 딜리셔스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9일 딜리셔스는 서면평가, 기술평가, 외부 전문가 및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하는 3차 발표 평가 등을 거쳐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K패션 체인지 메이커' 딜리셔스는 동대문 패션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어왔다. 딜리셔스의 핵심 서비스인 '신상마켓'은 패션 도매 사업자와 소매 사업자 간 거래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두 가능하게 만든 서비스로, 2022년 6월 기준 누적 거래액이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동대문 도매 사업장 중 80%(1만 1천여 개)가 신상마켓을 이용하고 있고 누적 등록 상품 수는 8천100만 개로, '동대문 필수 앱'으로 불린다. 딜리셔스가 2020년 출시한 '딜리버드' 또한 도매 사업자, 소매 사업자, 최종 고객을 한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소매 사업자들이 상품 판매를 위해 진행했던 의류 사입, 검수, 재고관리, 고객 직배송 등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고 있다. 딜리버드의 거래액은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90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딜리셔스는 지난 1월 시리즈C 투자를 570억원 유치해 총 누적 투자액 825억원을 받았으며 올해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는 딜리셔스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중국향 거래액이 134%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일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홍석 딜리셔스 공동대표는 "K패션의 본거지인 동대문 도매 시장을 디지털화했고, 이제는 이를 글로벌로 연결하려는 비전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 디지털화된 K패션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해, 도소매 사업자들과 상생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6-29 09:34:59[파이낸셜뉴스] 쓰리아이 등 20개사가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투자유치를 통해 시장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유니콘 유망기업에게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신청해 3.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2차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3차 발표평가에는 외부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4년, 평균 매출액은 171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100명으로, 지난해 선정기업 대비 평균 매출액은 31억원, 고용인원은 30명 더 늘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결과 A등급 이상인 기업 비중은 90%(18개사)로 전년 A등급 이상 기업 비중인 70%(14개사)보다 20%p 상승했다.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354억원으로 전년의 222억원보다 높았고, 기업가치도 1950억원으로 전년의 1075억원보다 향상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업이 10개사(50%), 뒤를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가 4개사(20%), 전통 제조분야인 기계·금속 및 화학·소재분야 기업이 3개사(15%)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비대면분야의 성장을 반영하듯, 전체 20개 선정기업 중 17개 기업이 비대면분야 기업이었다.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유니콘기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2년간 추가 성장을 통해 올해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모두 정육각, 쓰리아이, 원드롭, 파스토, 글루업 등 총 5개 기업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의 전문가가 무료로 사전진단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특별보증에 더해 비금융 기업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향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잡는 데 필요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6-27 1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