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핑크퐁·아기상어가 뮤직 버라이어티쇼 호스트로 데뷔,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4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셀럽과 함께하는 컬러풀 뮤직 버라이어티쇼 '핑크퐁의 크레파스'를 론칭한다. 첫 게스트로 가수 윤하가 출격할 예정이다. 핑크퐁의 크레파스는 매회 다른 컨셉과 메시지를 담은 노래와 토크를 접목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핑크퐁·아기상어와 다양한 아티스트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빌보드 핫100 20주 연속 차트 진입, 국내 최초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같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의 파급력과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쌓아온 컬래버레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첫 번째 스페셜 게스트는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윤하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핑크퐁·아기상어와 윤하가 친구로 등장, '우주'를 테마로 서로의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인기 음원 '알록달록 별'과 '우주 탐험대'를 통해 태양, 달, 별, 은하수 등 핵심 키워드와 함께 우주 세계를 소개하고, 윤하의 대표곡 ‘오르트구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윤하가 참여한 핑크퐁의 크레파스 본편은 오는 5일 오후 7시 핑크퐁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핑크퐁의 크레파스는 자사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형식의 콘텐츠로 즐거운 노래와 몰입감 있는 토크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라며 "대표 IP 핑크퐁·아기상어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윤하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음악과 예능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04 15:11:03[파이낸셜뉴스]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구름에서 5만년만에 오는 혜성이 2일 새벽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간다. 이때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북극성 서쪽 기린자리 부근에서 볼 수 있다. 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일 새벽 3시경 'C/2022 E3 ZTF 혜성'(ZTF 혜성)이 지구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간다. 이때 ZTF 혜성의 근지점 거리는 약 4250만㎞(0.28AU)다. 근지점 무렵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통해서 관측할 수 있다. 근지점에서의 예상 밝기는 5등급이다. 새벽 중에 북극성 서쪽 기린자리 부근에서 고도 약40도 정도의 혜성을 소형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조건이 좋으면 광해가 적은 곳에서는 쌍안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근지점 이후에는 달빛이 밝아 관측 조건이 좋지 않으며, 달이 없는 2월 10일 전부터 중순 정도까지 새벽 시간대 6등급 정도의 밝기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ZTF 혜성은 2022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 팔로마 천문대의 광시야 천문 탐사 장비 츠비키 망원경(ZTF)을 통해 발견됐으며, 장주기 혜성으로 주기는 5만년으로 추정된다. 2023년 1월 12일 태양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갔다. 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의 김명진 선임연구원은 "혜성은 주로 얼음과 먼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ZTF 혜성은 태양계 끝의 오르트구름에서 왔으며, 혜성 핵 주위의 가스층인 코마에 탄소 이원자 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돼 녹색 빛을 띤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초부터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2-01 09:22:52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을 때도 거리가 자그마치 120억 km나 되는 왜소행성이 발견됐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태양계 천체 중 가장 먼 것으로, 서울-부산 거리의 3400만배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카네기과학연구소는 이 기관 스콧 셰퍼드 교수와 제미니 천문대의 채드윅 트루히요 박사가 발견한 왜소행성 '2012 VP113'에 관한 논문이 저명 과학지 '네이처'에 실렸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왜소행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이 왔을 때의 거리는 약 80 천문단위(au)다. 천문단위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와 대략 같도록 정해진 길이 단위다. 즉 왜소행성 2012 VP113과 태양의 최소 거리는 태양-지구 거리의 80배이며, 서울-부산간 직선거리(350km)의 3400만배다. 세계 천문학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먼 태양계 행성인 해왕성, 그리고 한때 행성으로 분류됐으나 왜소행성으로 격하된 명왕성 등과 비교하면 거리가 2.7배에 이른다. 이전까지 관측된 태양계 천체 중 가장 먼 것은 '세드나'(Sedna)라고 불리는 왜소행성 '2003 VB12'였는데, 태양에 근접할 때의 거리가 76 au다. 이에 따라 세드나가 약 10년간 보유하던 '관측으로 확인된 가장 먼 태양계 천체'의 지위는 새로 발견된 2012 VP113으로 넘어가게 됐다. 태양계는 태양과 그를 중심으로 타원형 궤도를 도는 천체들로 이뤄져 있는데, 0.4∼4.2 au 거리에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 주로 바위로 구성된 행성과 소행성들이 있으며, 5∼30 au 거리에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기체로 된 행성들이 있다. 그 바로 바깥인 30∼50au 범위에는 얼음 등으로 이뤄진 천체가 많은 '카이퍼 벨트'(Kuiper belt)라는 구역이 있는데, 명왕성이 이 구역에 포함된다. 혜성 중 일부의 발원지도 여기로 추정된다. 세드나와 2012 VP113은 이보다도 더 외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르트 구름'(Oort cloud)으로부터 왔으리라는 것이 논문 저자들의 추정이다. 오르트 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약 10만 au 이내 거리에 천체들이 흩어져 둥근 껍질 모양으로 분포하고 있으리라고 추측되는 태양계 외곽 구역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27 07:22:18아마추어 천문가 이대암씨(영월곤충박물관장)가 한국인 최초로 ‘혜성’을 발견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씨가 발견한 혜성이 국제천문연맹(IAU)에 의해 ‘이-스완(Yi-SWAN)’이란 이름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일안반사식(SLR) 디지털카메라와 90㎜ 망원경을 이용해 촬영한 두장의 천체사진에서 청록색의 밝은 천체를 발견하고 즉시 IAU에 보고한 바 있다. ‘Yi’는 이 씨의 성(姓)이며 ‘SWAN’은 태양관측탐사선 ‘SOHO’에 장착된 자외선 관측장비로 이-스완은 이 두 단어를 합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천문학자 로버트 매트슨이 ‘SWAN’을 이용해 거의 동시에 같은 혜성을 발견했고 짧은 기간 안에 혜성을 공동 발견한 경우 통상적으로 발견자들이 원하는 이름을 모두 붙이는 전례에 따른 것이다. 이-스완의 밝기는 8.5등급 정도로 현재 카시오페아 자리에서 보이며 점차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달 중순엔 페르세우스 자리로 이동하며 오는 5월 8일께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날 예정이다. 이-스완은 비주기 혜성으로 그 기원은 오르트 구름으로 추정되며 황도면을 거의 수직으로 자르면서 돌고 있다. 태양 최근접거리는 1.27천문단위(AU: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며 지구 최근접거리는 1.76 AU로 4월 7일 이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한국인 최초의 혜성 발견은 최근 국내 천문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04-08 22:16:49아마추어 천문가 이대암씨(영월곤충박물관장)가 한국인 최초로 ‘혜성’을 발견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씨가 발견한 혜성이 국제천문연맹(IAU)에 의해 ‘이-스완(Yi-SWAN)’이란 이름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일안반사식(SLR) 디지털카메라와 90㎜ 망원경을 이용해 촬영한 두장의 천체사진에서 청록색의 밝은 천체를 발견하고 즉시 IAU에 보고한 바 있다. ‘Yi’는 이 씨의 성(姓)이며 ‘SWAN’은 태양관측탐사선 ‘SOHO’에 장착된 자외선 관측장비로 이-스완은 이 두 단어를 합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천문학자 로버트 매트슨이 ‘SWAN’을 이용해 거의 동시에 같은 혜성을 발견했고 짧은 기간 안에 혜성을 공동 발견한 경우 통상적으로 발견자들이 원하는 이름을 모두 붙이는 전례에 따른 것이다. 이-스완의 밝기는 8.5등급 정도로 현재 카시오페아 자리에서 보이며 점차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달 중순엔 페르세우스 자리로 이동하며 오는 5월 8일께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날 예정이다. 이-스완은 비주기 혜성으로 그 기원은 오르트 구름으로 추정되며 황도면을 거의 수직으로 자르면서 돌고 있다. 태양 최근접거리는 1.27천문단위(AU: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며 지구 최근접거리는 1.76 AU로 4월 7일 이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한국인 최초의 혜성 발견은 최근 국내 천문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04-08 21:57:27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처음 등장한 혜성이 우리 연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산 1m급 레몬 망원경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에 있는 50㎝급 망원경을 이용, 혜성 ‘루린(Lulin)’을 촬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혜성은 단 한번만 태양계 안쪽으로 접근했다가 영원히 사라지는 쌍곡선 궤도를 갖고 있으며 지난 1월 10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2월 24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했으며 지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예상 최대 밝기는 5등급 정도며 현재 밤하늘이 어두운 지역에선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이 혜성은 최초에 태양계 외곽(오르트 구름)에서 만들어져 얼음과 다양한 종류의 가스, 그리고 먼지가 뭉쳐져 만들어졌다. 처음 발견된 위치는 태양으로부터 약 6천문단위(AU: 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 떨어진 곳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최영준 박사는 “이 혜성이 최초 발견됐을 때 이미 코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혜성 핵의 크기를 알 수는 없지만 혜성이 태양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코마가 없어지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쌍안경이나 가까운 시민 천문대를 이용하면 더욱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혜성의 꼬리는 먼지 꼬리와 이온 꼬리로 구성된다. 먼지꼬리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분포되고 이온 꼬리는 태양의 정반대 방향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혜성의 두 꼬리를 보는 각도에 따라 혜성의 양 쪽으로 꼬리가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앞쪽으로 생기는 꼬리를 Anti-tail 이라 한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사진설명=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에 성공한 '천문의 해' 첫 혜성 루린(Lulin). ■용어설명/코마(coma)=혜성의 핵을 둘러싼 큰 구름층. 혜성은 태양과 가까워지며 핵에서 기체와 먼지를 방출해 코마를 만든다.
2009-02-27 19:55:30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처음 등장한 혜성이 우리 연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산 1m급 레몬 망원경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에 있는 50㎝급 망원경을 이용, 혜성 ‘루린(Lulin)’을 촬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혜성은 단 한번만 태양계 안쪽으로 접근했다가 영원히 사라지는 쌍곡선 궤도를 갖고 있으며 지난 1월 10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2월 24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했으며 지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예상 최대 밝기는 5등급 정도며 현재 밤하늘이 어두운 지역에선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이 혜성은 최초에 태양계 외곽(오르트 구름)에서 만들어져 얼음과 다양한 종류의 가스, 그리고 먼지가 뭉쳐져 만들어졌다. 처음 발견된 위치는 태양으로부터 약 6천문단위(AU: 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 떨어진 곳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최영준 박사는 “이 혜성이 최초 발견됐을 때 이미 코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혜성 핵의 크기를 알 수는 없지만 혜성이 태양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코마가 없어지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쌍안경이나 가까운 시민 천문대를 이용하면 더욱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혜성의 꼬리는 먼지 꼬리와 이온 꼬리로 구성된다. 먼지꼬리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분포되고 이온 꼬리는 태양의 정반대 방향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혜성의 두 꼬리를 보는 각도에 따라 혜성의 양 쪽으로 꼬리가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앞쪽으로 생기는 꼬리를 Anti-tail 이라 한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사진설명=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에 성공한 '천문의 해' 첫 혜성 루린(Lulin). ■용어설명/코마(coma)=혜성의 핵을 둘러싼 큰 구름층. 혜성은 태양과 가까워지며 핵에서 기체와 먼지를 방출해 코마를 만든다.
2009-02-27 16:38:26■용어설명 ■코마(coma)=혜성의 핵을 둘러싼 큰 구름층. 혜성은 태양과 가까워지며 핵에서 기체와 먼지를 방출해 코마를 만든다. <사진은 정과부 화상>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처음 등장한 혜성이 우리 연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산 1m급 레몬 망원경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에 있는 50㎝급 망원경을 이용, 혜성 ‘루린(Lulin)’을 촬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혜성은 단 한번만 태양계 안쪽으로 접근했다가 영원히 사라지는 쌍곡선 궤도를 갖고 있으며 지난 1월 10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2월 24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했으며 지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예상 최대 밝기는 5등급 정도며 현재 밤하늘이 어두운 지역에선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이 혜성은 최초에 태양계 외곽(오르트 구름)에서 만들어져 얼음과 다양한 종류의 가스, 그리고 먼지가 뭉쳐져 만들어졌다. 처음 발견된 위치는 태양으로부터 약 6천문단위(AU: 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 떨어진 곳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최영준 박사는 “이 혜성이 최초 발견됐을 때 이미 코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혜성 핵의 크기를 알 수는 없지만 혜성이 태양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코마가 없어지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쌍안경이나 가까운 시민 천문대를 이용하면 더욱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혜성의 꼬리는 먼지 꼬리와 이온 꼬리로 구성된다. 먼지꼬리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분포되고 이온 꼬리는 태양의 정반대 방향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혜성의 두 꼬리를 보는 각도에 따라 혜성의 양 쪽으로 꼬리가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앞쪽으로 생기는 꼬리를 Anti-tail 이라 한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9-02-27 10: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