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동씨 별세· 김월순씨 상부· 박형준(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 형상(현대제철 실장) 형재씨(악조노벨분체도료 이사) 부친상=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1
2024-05-02 10:35:13【청주(충북)=강중모 기자】 GC녹십자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하반기 중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5년 내 매출목표를 3억달러(4000억원)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올해 5000만달러(665억원), 오는 2028년에는 3억달러 매출을 낼 계획이다. 충북 청주 'GC녹십자 오창공장'은 혈액제제와 유전자재조합 제품을 만드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공장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녹십자의 생산 거점이다. 녹십자는 지난 27일 취재진에게 오창공장의 알리글로 생산 및 완제 공정을 공개하고,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밝혔다. '알리글로' 하반기부터 美시장 공략 혈액제제인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 제품으로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장은 이날 취재진들과 만나 "이미 미국 시장에 면역글로불린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7개가 있기 때문에 녹십자는 후발주자지만 불순물을 99.9% 제거해 부작용을 없애는 특장점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공장장은 "혈액제제는 사람의 혈액을 가공한 제품인 만큼 불순물을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알리글로는 '이중불활화'를 통해 이를 방지하고 있다"며 "에탄올과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바이러스 피막을 제거하고, 나노사이즈 필터로 이를 다시 걸러내고, 양전하를 이용하는 'CEX 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통해 불순물을 99.9%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 많은 면역글로불린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불순물 문제로 제품이 회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리글로의 이같은 장점은 미국 시장 공략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 사진)은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13조원 규모의 최대 시장이고, 국내 약가 대비 약 6.5배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최고가 시장"이라며 "알리글로는 제네릭도, 바이오시밀러도 아닌 오리지널 의약품인 만큼 고마진 가격 정책, 환자 접근성 향상, 전문약국채널(SP)와 보험사 계약 최적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녹십자는 알리글로의 품질 경쟁력과 특장점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의 보험사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SP, 유통사를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계약을 통해 미국 사보험가입자 75%에 알리글로를 등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의료시장의 특성과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FDA도 인정한 오창공장, 이중삼중 철저한 검수 취재진에게 공개된 GC녹십자 오창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알리글로의 품목허가를 위한 혈액제제 생산시설 실사가 이뤄진 곳으로,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알리글로가 생산되고 있다.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판매가 본격화와 유전자재조합제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통해 오창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1조원 매출을 내는 cGMP 공장이 될 예정이다. 어떤 오염물질의 혼입도 허용할 수 없는 의약품의 생산 시설의 특성상 이날 취재진에게 공개된 것은 공정의 마지막 단계였다. 공장 통합완제관(W&FF)에서 알리글로가 충진된 바이알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면 철저한 검수를 받았고 이후 이동해 라벨링과 포장 등 최종단계를 거쳤다. 알리글로는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하 전 단계가 자동화돼 있었다. 눈길을 끈 것은 검수 작업이었다. 이중불활화와 CEX 크로마토그래피 등 불순물을 없애는 기술이 알리글로의 특장점인 만큼 생산 현장에서의 검수 작업은 철저하게 이뤄졌다. 알리글로는 바이알에 충진돼 생산된다. 이 바이알을 검수와 관련된 자격증을 가진 숙련된 인원이 일일이 눈으로 생산된 이물질 등을 확인한다. 이 과정 이후에 바이알은 다시 자동화 검수라인을 지나가며 13대의 카메라로부터 12회씩 촬영된다. 이렇게 얻어진 사진을 통해 또 불순물 여부를 검사받는다. 이중삼중의 검수체계를 갖춘 것이다. 오창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cGMP 생산시설이고 이처럼 철저한 검수를 거친 뒤 라벨링과 포장 등이 이뤄진다. 따라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알리글로에 불순물이 혼입될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해보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8 10:21:39[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령의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길을 건너던 부부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7시3분께 청주 청원구 오창읍 화산리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하남방향) 내에서 A씨(71)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깔린 B씨(58·여)는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C씨(61)씨는 전신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길을 건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보행자를 충돌하고 차량도 들이받은 뒤에 멈춰 섰다"며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02 08:34:04이달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투시도) 아파트가 공급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청주시 청원구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에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644가구를 먼저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 99㎡ 230가구, 105㎡ 138가구, 117㎡ 92가구, 127㎡ 184가구로 구성된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기업이 40여개가 밀집돼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와 청주시는 이를 필두로 오창읍 일대를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오창호수공원, 진통근린공원 등이 위치했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편의시설이 밀집된 상업지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아산청주고속도로 서오창IC, 오창대로 등이 인접해 청주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도보권에는 청원초와 충북 최대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인 생명초중학교가 위치하고, 각리중도 인근에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 가구당 1.63대의 넉넉한 주차장 확보 등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차전지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0월 6일 발표하고, 10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전국 만 19세 이상으로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 및 재당첨 제한이 해당되지 않는다. 최용준 기자
2023-09-13 18:45:48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양성광 신임 원장(사진)이 오는 2027년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대전 본원을 포함, 전국 9곳에 흩어져 있는 지역센터를 5곳으로 통합해 국내 대표 분석과학 및 연구지원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 초전도체를 개발하는 국가 R&D 사업급 기관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양 원장은 1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간담회를 갖고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되면 미국 아르곤연구소처럼 전세계 과학자들이 몰려와 글로벌 협력 연구의 장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연구장비와 연결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를 비롯해 이차전지, 의약품·의료기기,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R&D에 필요한 장비다. KBSI는 탄생 초기부터 연구시설·장비 운영을 통해 분석과학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해 그 역량이 국내 정상급이다. 그럼에도 KBSI는 현재 국가 R&D 발전에 따른 성장통을 겪고 있다. 1980년대 고려대와 이대의 연구장비 지원으로 시작된 KBSI는 이제 대학 자체적으로 연구장비를 구축하면서 그 역할이 상당부분 축소됐다.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완공전까지 전국 9곳의 지역센터를 대전과 오창, 수도권, 호남, 영남 등 5곳으로 통합해 5개 글로벌 분석과학전문연구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본원은 소재 중심, 오창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하는 바이오, 송도는 바이오메디컬 전문으로 운영한다. 또한 호남권과 영남은 지역산업과 연계할 분야를 논의중이다. 현재 춘천센터는 폐지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5개 분석과학전문연구소 구축은 다른 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의 연구기관이 특정 분야를 연구하지만 KBSI는 기초과학과 지원이 들어가 있다. 그는 "지원이라는 용어를 부끄럽게 생각할게 아니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갈수록 경제구조는 서비스 산업이 70~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기초 과학의 성과를 빌드업해서 골문까지 가져가 스트라이커에게 연결을 해주고, 또 기회가 나면 골도 넣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13 18:15:34[파이낸셜뉴스]이달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청주시 청원구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에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644가구를 먼저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 99㎡ 230가구, 105㎡ 138가구, 117㎡ 92가구, 127㎡ 184가구로 구성된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기업이 40여개가 밀집돼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와 청주시는 이를 필두로 오창읍 일대를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오창호수공원, 진통근린공원 등이 위치했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편의시설이 밀집된 상업지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아산청주고속도로 서오창IC, 오창대로 등이 인접해 청주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도보권에는 청원초와 충북 최대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인 생명초중학교가 위치하고, 각리중도 인근에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 가구당 1.63대의 넉넉한 주차장 확보 등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차전지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0월 6일 발표하고, 10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전국 만 19세 이상으로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 및 재당첨 제한이 해당되지 않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9-13 11:12:34【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 청주 오창에 민간투자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초거대 인공지능(AI)등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는 최근 도와 청주시,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특수목적법인), 마이크로소프트, ㈜충북테크노파크가 서오창테크노밸리 내 민간투자형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오는 2028년까지 총 7520억원을 투입, 충북 청주 서오창테크노밸리에 연면적 4만3200㎡(옛 1만3000평)규모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주체들은 민간투자형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뿐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충북테크노파크간 협업을 통한 신사업 분야 기업육성 및 지역 인재양성,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을 합친다. 특히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지역 산업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최신 기술 기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의 고도화 및 신 부가가치 창출, 클라우드센터 연계 사업 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최고기술경영자인 데이브 슬로안은 "충북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기술로 신산업 분야의 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준용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대표는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분야가 전국 상위권에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센터 연계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은 제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서비스업으로 확대하는 피보팅의 첫 사례"라면서 "클라우드센터 구축을 충북의 데이터 관련 신산업의 성장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09 18:00:31【청주=김원준 기자】충북 청주 오창에 민간투자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초거대 인공지능(AI)등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는 최근 도와 청주시,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특수목적법인), 마이크로소프트, ㈜충북테크노파크가 서오창테크노밸리 내 민간투자형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오는 2028년까지 총 7520억원을 투입, 충북 청주 서오창테크노밸리에 연면적 4만3200㎡(옛 1만3000평)규모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주체들은 민간투자형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뿐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충북테크노파크간 협업을 통한 신사업 분야 기업육성 및 지역 인재양성,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을 합친다. 특히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지역 산업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최신 기술 기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의 고도화 및 신 부가가치 창출, 클라우드센터 연계 사업 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최고기술경영자인 데이브 슬로안은 “충북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기술로 신산업 분야의 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준용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대표는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분야가 전국 상위권에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센터 연계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은 제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서비스업으로 확대하는 피보팅의 첫 사례"라면서 "클라우드센터 구축을 충북의 데이터 관련 신산업의 성장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09 09:32:21[파이낸셜뉴스] 라이팩이 본격적인 광엔진 생산에 나선다. 라이팩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오창1팹(생산공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오창1팹은 라이팩이 구축한 첫 번째 생산시설로 클린룸 시설을 갖췄으며 132제곱미터(㎡) 규모다. 이곳에서 라이팩은 광연결 및 광센서의 핵심 부품인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반 광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O-SiP은 광소자와 전자소자를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 내에 집적해 웨이퍼 단위로 광엔진을 생산하는 제조 플랫폼 기술이다. O-SiP 기술로 생산되는 광엔진은 고부가가치의 하이엔드(최고급) 광연결 시장에서 요구되는 고속화 및 저전력화 측면에서 상품성이 우수하다. 또 높은 수율에 기반해 대량생산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오창1팹에서는 광엔진 제조에 핵심적인 몰딩(Molding) 공정을 포함한 패키징 전공정이 이뤄진다. 패키징 후공정은 외부에서 진행한 뒤 라이팩에서 최종 검사(Final Test)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한다. 라이팩 관계자는 “현재 오창1팹의 생산능력(CAPA)은 매출 기준 최대 1000억원 정도다”며 “향후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최대 3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를로스 리 유럽광산업협회(EPIC, European Photonic Industry Consortium) 회장을 포함 10여명의 기업 대표단도 지난 4일 오창1팹을 방문했다. 라이팩은 이들과 함께 향후 한국과 유럽 간 광엔진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5 11:14:14청주 분양시장이 연일 1순위 청약마감 소식을 알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약 미달이 속출하고 있는 다른 지방 분양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청주시에서는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오창읍에서 내달 새 아파트의 분양 소식이 들려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실제 청주에서는 지난달 청약을 받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473가구 모집에 무려 3만4,886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됐는데, 이는 올해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접수 기록이다. 같은 달 청약을 받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도 1만597건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며 평균 57.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에 앞서서는 4월 청약을 받은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 역시 평균 48.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청주시 분양시장의 인기 이유로는 풍부한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른 인구 유입이 꼽힌다. 특히 청주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SK하이닉스 등 이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자리잡으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구매력이 높은 젊은 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 이들 수요가 주거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와 같은 청주시 분양 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달 오창읍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이자 브랜드 단지의 공급이 예정돼 있어서다. 한 업계관계자는 "오창읍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또한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방사광가속기 개발이 진행중에 있어 또 한 번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오창읍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국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과 코스닥 시총1위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미래나노텍 같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만 40여개가 밀집된 글로벌 허브로 탈바꿈 되고 있다. 이러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에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 644가구(전용면적 99~127㎡)와 주거형 오피스텔 225실(전용면적 84㎡)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위치하는 만큼 뛰어난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아산청주고속도로 서오창IC, 오창대로 등이 인접해 청주시내외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도보권에는 청원초와 충북 최대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인 생명초중학교가 위치하고, 각리중도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주변으로는 오창호수공원, 진통근린공원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으며,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편의시설이 밀집된 상업지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주거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특히 단지가 조성될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아파트 노후도도 심화되고 있어, 신축 아파트로의 이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며 "청주에서 연이은 흥행으로 선호도가 높은 '더샵' 브랜드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설계를 도입해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5 09: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