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WTO 내 중견 회원국 중심의 개혁 소모임인 오타와그룹에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EU, 일본, 케냐,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 총 14개 회원국이 속해 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예정인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MC-13)의 주요 의제를 점검하고 WTO 개혁 등 성과 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오타와그룹 통상장관들이 2024년 분쟁해결제도의 정상화 완수를 위해 진행 중인 비공식 개혁 논의를 토대로 유의미한 성과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산업정책·기후변화·포용성 등 글로벌 무역 도전에 대한 심의기능 강화와 전자적 전송물의 무관세 관행 연장 문제, 투자원활화 등 복수국 간 협상의 성과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제13차 각료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심의기능 강화 등에 대한 오타와그룹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각료회의를 계기로 투자원활화를 위한 복수국 간 협상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편입하는 등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오타와그룹의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전자적 전송물의 무관세 관행이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2-01 13:53:16【오타와(캐나다)=김학재 기자】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 캐나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토론토 일정 뒤 오타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타와에 도착한 뒤 전쟁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이른 오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오타와로 이동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타와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을 타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 차림으로 행사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나란히 1분간 묵념을 한 뒤 윤 대통령이 헌화를 한 다음 다시 묵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5명이 있는 곳으로 향해 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사했고, 김건희 여사는 한 걸음 뒤에서 차례차례 인사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 참전용사와는 40초 가량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전쟁기념비 일대를 둘러본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전 연도가 적힌 참전 상징 벽면 앞에서 참전용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행사에 캐나다 측에서 모나 포르티예 캐나다 재무위원장,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말미 포르티예 재무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캐나다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감사하다"과 화답한 뒤 자리를 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9-24 01:57:20[파이낸셜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코로나19 조속한 극복을 위해 백신의 전세계적 생산·공급 확대가 중요하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으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혁 소그룹 모임인 오타와 그룹 통상장관 화상회의에 우리측 대표로 참석했다. 오타와 그룹은 WTO 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14개 중견국 모임이다. 의장국 캐나다를 포함해 우리나라,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칠레, 유럽연합(EU), 영국 등으로 구성됐다. 오타와 그룹 통상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맞춰 오타와 그룹이 제안한 '무역과 보건 이니셔티브'의 확대 방안, 세계적 코로나19 백신 생산 증대 방안, WTO 내 지식재산권 일시적 유예 등 '보건 의제'를 집중 논의했다. 오타와 그룹은 2020년 12월 WTO에 코로나19 및 향후 유사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 의료물품의 불필요한 수출제한 조치 철폐, 디지털 통관·운송 등 무역 원활화 모범사례 공유, 한시적 관세 인하·철폐 등을 제안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백신의 전세계적인 생산·공급 확대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밝혔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22일)에서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으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전세계 백신 공급 확대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최근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WTO 지식재산권협정 일시 유예를 지지하는 등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 본부장은 지식재산권 유예 논의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제도는 혁신의 근간으로 존중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우리도 건설적으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백신 생산 증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 이전, 백신 원료의 원활한 공급, 코백스(COVAX) 협력 등 전세계적 공조를 병행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오타와 그룹의 '무역과 보건 이니셔티브'에 중국, 우루과이 등 10개 회원국이 추가 참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으로도 필수 의료물품에 대한 불필요한 수출제한 조치를 자제하고, 많은 회원국들의 이니셔티브 동참을 독려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각국 통상장관들은 WTO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백신 공급 확대 등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향후 오타와 그룹이 코로나19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5-26 13:31:0830번째 한국문화이,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활동을 개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 전 세계에서는 30번째, 북미에서는 5번째의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7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되는 개원식 행사에는 그레엄 플락(Graham Flack)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 시몽 브롤 캐나다 예술위원회 최고경영자(CEO),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조대식 주캐나다한국대사, 이영호 문화원장을 비롯하여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 개원을 알리는 국기 게양식을 시작으로, 주캐나다한국대사의 환영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과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의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 리셉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문화원 개원과 함께, 빌게이츠 게임기 박스와 프란치스코 교황 의자 등을 제작했던 전통공예미술가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가 전시된다. 아울러 문화원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태권도 공연과 △한국영화(인천상륙작전) 상영, △캐나다 관현악단과 한인 예술가 클래식 협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리아 위크'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캐나다인들에게 한국문화원 개원을 알리고 한류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원은 캐나다 예술위원회, 오타와 관광청 등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캐나다 연방의회, 주요 박물관들과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 특히, 같은 건물에 있는 캐나다예술위원회, 오타와 관광청 등과 협력해 한국을 홍보하고 문화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원은 21층 건물 중 총면적 348㎡의 1층을 사용하며 △전시실, △세종학당, △리셉션룸, △다목적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원 개원식의 주 무대가 되는 다목적홀은 평소에는 케이팝 연습실과 태권도 도장 등으로 활용되고, 강연이나 한국영화 상영이 필요할 때에는 접이식 관람석을 설치해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게 된다. 그 밖에 세종학당과 리셉션룸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문화원 설립은 오는 2017년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에 발맞춰 진행돼 캐나다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2013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2014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그리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발전 등 외교.경제.통상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문화원은 앞으로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이해와 협력을 심화시키는 디딤돌로서 그 역할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9-28 08:47:48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22일(현지시간) 동시다발적 총격사건이 발생해 캐나다는 물론 국경을 마주한 미국에도 비상이 걸렸다.이날 복면을 한 무장괴한 여러 명이 국회의사당을 포함해 오타와 시내 세 곳에서 총기를 난사했다는 점에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틀 전인 20일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한낮에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사건이 생긴 직후 이번 사건이 터져 캐나다 국민 사이에 테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캐나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공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국회의사당은 물론 미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도 임시 폐쇄했다. 오타와 중심부에 거주하는 시민에게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옥상에 올라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미 국무부도 오타와 주재 자국 대사관을 긴급 폐쇄했다. 미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경계태세를 발동하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테러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0-23 07:26:39【오타와(캐나다)=정인홍기자】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유엔총회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안착, 여장을 풀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캐나다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에 국빈 자격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21~22일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의 환담 및 국빈 만찬,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체결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및 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전역에서 초청된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와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도 참석,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이번 캐나다 방문에는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 22명, 공공기관 7명, 경제단체 5명, 주요 협회 1명 등 경제사절단 48명이 동행한다. 이어 22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 23일부터 이틀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 및 제69차 유엔총회,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 과제로 삼아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밝힌다. 특히 '다자외교의 꽃'인 유엔총회 무대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보, 인권증진, 경제사회 개발 등 유엔의 3대 임무분야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북핵 문제 해결 방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의 대표적인 대북·외교 정책을 직접 설명, 국제사회에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의 언급도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져 주목된다. 이번 총회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정상이 공식 회담석상에서 조우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회의 참석에 이어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정상급 회의에 참석, 최근 중동 지역에서 부각되고 있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과 우리나라의 기여방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haeneni@fnnews.com
2014-09-21 06:01:55【 로스앤젤레스=강일선 특파원】 미국 정부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지뢰금지조약인 오타와 협약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한·미 간의 마찰과 대립이 예상된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대통령의 비준 서명절차가 완료되면 앞으로 대인지뢰의 생산 및 구매를 중단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들도 모두 폐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오타와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 정부와는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된 대규모 대인지뢰들의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 인권단체들은 오바마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나 미 공화당은 대인지뢰체제를 유지하려는 군사지도자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오타와 협약은 지난 1997년 12월 121개국의 서명으로 발효됐으며 대인 지뢰의 사용과 비축, 생산, 이전 등을 금지하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 조약에 가입하려 했으나 부시 행정부 들어서면서 군사 지도자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재집권에 성공하자 이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고 현재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열리고 있는 지뢰 회의에 참석한 미 대표단은 조약 가입을 공식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미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지뢰를 배치하지 않았으며 다만 300만개 정도의 지뢰들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뢰가 매설된 지역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로 주한 미군은 북한의 남침에 대비해 다량의 지뢰들을 보유, 관리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미 국가안보위원회(NSC)의 케이틀린 해이든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은 특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오타와 조약에 준거하여 새로운 해결책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의 조약 가입에 대해 상원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지뢰는 아직 미 군사력 무기체제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의 말을 인용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짐 인호프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은 "대통령의 지뢰 정책은 국가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을 심각하게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펜타곤의 커비 대변인은 "국방부의 민간 및 군사지도자들은 그동안 조약가입 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왔으며 이들은 미 행정부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90개 이상의 나라들을 대상으로 지뢰 및 재래식 무기 제거와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230억달러(약 23조3000억원)를 지원해 왔다. kis@fnnews.com
2014-06-29 17:30:04캐나다 오타와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3일(현지시간) 미 중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캐나다 오타와 북쪽 53㎞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진 지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0-06-24 08:10:38한진해운은 29일 독일의 콘티사로부터 확보한 5만6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초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진 오타와호’를 구주와 극동,미주를 잇는 펜들럼(Pendulum)항로에 30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과 선주측인 콘티사는 이와 관련,30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이신희 한진해운 상무,뮬러 콘티사 회장,나우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갖고 선박의 안전운항을 기원할 방침이다. 한진오타와호는 무게 6만6000t,길이 279m,폭 41m,속력 26.8노트의 최신 경제 선형으로 한국 해운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외화 운임수입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진해운측은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투입된 한진오타와호는 타사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규 물류사업으로 미국 롱비치에 자리한 47만평 규모의 대규모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2000-10-29 05:16:54[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한 '딥 블루 포럼'에서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했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Vanguard Canada)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 포럼이다. 현재 캐나다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통해 최대 12척의 3000t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계약 체결은 오는 2026~2027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럼에서 HD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000t급) 잠수함 설계를 기반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KSS-III CA)을 포함해 최적의 잠수함 솔루션을 소개했다. 밥콕 캐나다(Babcock Canada) 등 현지 방산업체들과 함정 유지·보수(MRO)를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PSPC)에 CPSP 정보 요청서(RFI) 답변을 제출하며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딥 블루 포럼을 공동 주관한 테리 파벨릭(Terri Pavelic) 뱅가드 캐나다의 편집장은 "CPSP는 거대 규모 사업인 만큼 장기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HD현대중공업은 이런 캐나다의 요구에 매우 적합한 업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 위한 한국 정부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다수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한 풍부한 경험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고의 여건을 갖췄다"며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5 10: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