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커머스(NHN COMMERCE, 대표 김종승, 이하 NHN 커머스)가 자사몰 고객 관리에 필수적인 마케팅 비즈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 친구톡’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 친구톡은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고객 대상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성 메시지만 전달할 수 있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와 달리 광고성 메시지도 발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나 프로모션 등 자사몰의 주요 소식을 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고객층을 타겟팅할 수 있어 자사몰 고객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유리하다. 전 회원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장바구니에 상품 1개 이상 보유한 회원,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은 회원 등으로 구분해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고객의 높은 참여도와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NHN 커머스에서 제공하는 카카오 친구톡 서비스는 텍스트형, 이미지형, 와이드 이미지형, 와이드 아이템 리스트, 캐러셀 피드형 등 총 5가지의 메시지 타입으로 발송 가능하며, 카카오 친구톡을 지원하는 쇼핑몰 솔루션 업체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메시지 타입을 갖추게 됐다. NHN 커머스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과 샵바이를 이용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어드민에서 카카오 친구톡 기능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SMS 1,000 포인트(친구톡 발송 최대 700건)를 지급하는 신규 등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NHN 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친구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자사몰 CRM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6 16:07:52네이버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관심사 기반 대화 서비스인 '오픈톡'은 스포츠 콘텐츠에 적극 도입되며 전년 대비 30대 이하 이용자를 75% 가량 늘렸고,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과 네이버 카페는 MZ 게임 팬들의 적극적인 소통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PARIS NOW(파리는 지금) 대한민국 응원방'을 비롯해 양궁, 수영, 펜싱, 태권도, 탁구 등 종목별 응원방까지 총 38개의 대표 오픈톡을 운영했다. 가장 참여자가 많은 '파리는 지금 대한민국 응원방' 오픈톡의 누적 방문자는 57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열린 카타르월드컵 기간 운영한 월드컵 오픈톡 방문자 수(278만명)도 뛰어 넘은 결과다. 특히 오픈톡은 30대 이하 사용자가 전년 대비 75% 증가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능숙하고 문자나 메신저처럼 비대면 의사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심사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 오픈톡은 단독 콘텐츠도 마련에 이용자 유입을 늘릴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엔 장혜진 양궁 해설위원, 허웅 기계체조 선수 등 스포츠 선수들과 코치, 해설진 등이 오픈톡에 참여해 파리 올림픽 현장을 담은 현지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오픈톡 사용자들에게 현장감을 전달했다. 이스포츠(e스포츠) 분야에서도 네이버 커뮤니티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가 선보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은 전체 사용자의 80% 이상이 30대 이하로 구성돼 있을 만큼 M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치지직, 유튜브, 숲(SOOP)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는 스트리머와 시청자, 팬들 간의 커뮤니티도 네이버 카페로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카페는 게이머와 시청자 사이에서 방송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지사항 등을 게재하거나 콘텐츠 및 게임 관련 정보·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2월 치지직 베타 출시 이후 게임·팬카페 주제의 카페 개설은 6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치지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양띵(30만 회원), 한동숙(20만 회원)을 비롯해, 유튜브와 숲에서 활동하는 우왁굳(65만 회원), 악어(30만 회원)도 네이버 카페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가볍고 부담 없는 소통을 지향하는 MZ세대는 스포츠, 게임 등 관심 있는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채팅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8 18:11:1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2024 파리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경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종목별 오픈톡 등으로 스포츠 팬과 함께 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올림픽 일정 및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콘텐츠, 응원 오픈톡 등 커뮤니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홈 피드, 스포츠판, 검색, 오픈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한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서 자체 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 인터뷰 영상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월드컵, 프로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오픈톡’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143명의 대표 선수 소개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는 경기 VOD 콘텐츠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올림픽 관련 클립을 제작해 제공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경기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6 08:34:11[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네이버페이와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페이 증권 내 '주주오픈톡'까지 시장감시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네이버페이와 건전한 온라인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시장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클린 캠페인을 통해 불공정 거래 예방 및 투자자 보호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실과 더불어 주주오픈톡도 불공정 거래 예방을 위한 시장감시 모니터링 대상에 편입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양 기관은 이번 사이버감시 모니터링 대상 확대로 잠재적 사이버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상 다양한 클린 캠페인 전개를 통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공정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01 17:11:42[파이낸셜뉴스] 마크로젠은 유전정보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탑재하고 맞춤형 유전상담 AI 챗봇 '젠톡AI'를 베타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오픈AI 의 챗GPT(GPT-4o)를 기반으로 한 젠톡AI는 개인별 유전자검사 분석 데이터 입력을 자동으로 처리해 분석 결과를 요약해준다. 사용자는 비만, 탈모, 영양소, 식습관, 운동, 수면 패턴, 피부 특성 등 국내 최대 129가지 검사항목과 연계해 어떻게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지, 맞춤 식단·운동 등 건강관리법에 대한 세부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 개개인의 질문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여 사용자는 200장에 달하는 분석 결과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궁금한 사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젠톡AI는 검색증강기법(RAG)을 통해 AI 상담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RAG는 생성형 AI인 챗GPT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특정 데이터 베이스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LLM에 적용시켜 보다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젠톡은 유전자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타고난 나의 특성과 현재 미생물 균형 상태를 알고, 분석 결과를 지속 모니터링하여 맞춤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마크로젠의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개개인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몸BTI' 열풍을 주도하며 건강관리 부문의 대표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회사 내부적으로도 전사 AI 기업문화 안착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업무의 전문성,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박현석 이화여대 인공지능대학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자체 생성형 AI 도입 및 업무 재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젠톡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산업군 전반의 메가 트렌드인 생성형 AI기술을 탑재해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크로젠은 27년간 쌓아온 유전체 분석 기술 및 노하우, 이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검증된 바이오 데이터 분석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AI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며 빅데이터·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1 09:30:08[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이달 초 원터치 알림톡 서비스 ‘해백톡톡’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해백톡톡은 퇴원진행현황 조회, 퇴원진료비 결제, 퇴원서류 발급 서비스, 진료예약·예약취소, 당일 일정 안내 및 진료 실손보험 청구, 검사결과 조회, 주차등록 등 환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선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원객은 알림톡을 통해 진료와 관련된 안내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퇴원 절차와 관련된 서비스를 창구 방문 없이 병실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신규 진단서 전자문서 발급 서비스’는 창구 방문 없이 문서를 실시간으로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고 문서 저장 및 활용이 간편해 환자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백병원은 향후 진료도착접수, 수술진행현황 조회, 입원환자 식단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환자의 기다림을 감소시키고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조현진 교수(서비스혁신센터장)는 “기존의 병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진행했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병원에서 발송한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진료예약, 예약취소, 서류 발급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1 11:08:50[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오픈톡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이름을 결정하는 파이널 투표와 사육사 톡담회가 진행된다. 네이버와 에버랜드는 25일 푸바오 쌍둥이 동생들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네이버 오픈톡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오픈톡에서 이름 후보 4개 △밍바오와 랑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밍바오와 링바오 △링바오와 롱바오 중 판다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인원과 득표율 등 실시간 투표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투표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6일까지다. 아기 판다들이 100일을 맞이하는 시기인 10월 중순 최종 선정된 이름이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이름에 투표한 사용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푸바오 한정판 웰컴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인기 사육사들과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톡담회도 두 차례 진행된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강철원 사육사가, 10월 6일 오전 11시에는 송영관 사육사와 오승희 사육사가 직접 참여해 1시간 동안 판다들과의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아기 판다들의 특징과 현장 사진 등을 공개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박수현 네이버 오픈톡 리더는 “이번 푸바오 오픈톡을 통해 네이버에서 판다를 검색하고 오픈톡에서 대화하고 라이브 투표까지 참여하는 일원화된 경험을 사용자분들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실시간 소통을 연결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오픈톡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25 15:42:38[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허모씨(30)는 요즘 네이버 오픈톡에서 프로야구단 팬들과 대화하는 것이 하루의 낙이다.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길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중계를 보면서 오픈톡에 선수 응원을 적기도 하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그는 "기존에는 응원버튼이나 누르고 말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할 수 있게 됐다"며 "야구 보는 재미를 더 극대화해주는 것 같다"며 말했다.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야구 등 관심사 기반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하게 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양사 모두 지난해 역성장을 하며 수익 성장에 제동이 걸린 만큼 커뮤니티 서비스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 2배 증가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에 이용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 등을 맞아 스포츠 오픈톡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 28일 기준 1900개였던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 개수는 이날 기준 야구(971개), 해외야구(137개), 축구(639개), 해외축구(853개) 등을 포함 총 3420개로 1.8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스포츠 오픈톡 내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올해 2월 오픈톡에 '중계같이 보기'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인원수 입장 제한이 없는 구단별 공식 오픈톡도 최근 개설했다. 카카오는 이미 메신저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을 통해 비(非)지인간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가 900만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서비스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4·4분기 실적발표에서 "드라마, 영화 방부터 대규모 이벤트를 담는 오픈채팅까지 보다 다채로운 주제로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될 수 있게 강화하고,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들이 보다 빠르게 이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오픈링크 앱 론칭 준비 향후 카카오는 오픈채팅탭을 채팅탭에서 분리해 별도의 탭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한 오픈링크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론칭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양사가 관심사 커뮤니티에 집중하는 이유는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3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고, 카카오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줄어든 58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주 수입원 중 하나인 광고 매출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기존에 해오던 맞춤형 광고도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자체가 바로 수익성을 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심사 기반 콘텐츠 제공하면서 결과적으로 수익화로 이어갈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0 15:23:54인터파크가 입점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자톡’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자톡’은 인터파크 입점 셀러와 고객이 1대 1로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판매자톡’을 통해 셀러는 고객 문의를 실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으며, 개별 쿠폰 발행, 기획전 소개 등 푸시 메시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수 있다. 인터파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상품 페이지, 주문 내역 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자톡’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의 1대 1 채팅으로 문의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대화형 AI 챗봇 ‘톡집사’의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판매자톡’을 기획했다. 대화형 AI 챗봇 ‘톡집사’는 인터파크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챗봇으로, 자연어 처리 기법의 텍스트 분석, 학습 자동화 등의 IT 기술이 접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는 판매자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판매자톡’ 신규 서비스와 대화형 AI 챗봇 ‘톡집사’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일상 속, 보다 고객 친화적인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재호 인터파크 서비스기획본부 본부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오픈 마켓의 강점은 입점 셀러들의 경쟁력과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며 “인터파크는 이번에 선보이는 ‘판매자톡’은 물론, 미니숍 ‘판매자 스토어’, 데이터 분석 툴 ‘판매자 어드바이저’ 등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14 09:16:04SSG닷컴이 2022년 첫 ‘오픈 톡(OPEN TALK)’을 열고 구성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거둔 성과를 함께 되짚어보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SSG닷컴만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SSG닷컴은 강희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웨비나(Web+Seminar)' 형식의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SSG닷컴은 지난해 총거래액 (GMV)기준 5조7174억원을 기록하며 이커머스 업계 평균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통합 완성형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지난 해부터 추진 중에 있는 이마트 ‘PP(Picking&Packing)센터’ 대형화와 함께 지역별로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쓱배송 투나잇' 점포를 늘려 당일배송 물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비장보기 분야에서도 '익일배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업문화 혁신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강 대표는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쓱닷컴 또한 미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SSG DNA’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SG DNA는 쓱닷컴 구성원들이 지향해야 하는 업무 방식을 담은 기업 가치체계다. 지난해 3·4분기부터 임직원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고객중심’, ‘주도적 몰입’, ‘발전적 피드백’, ‘대담한 도전’등 총 8개의 키워드를 뽑아냈다.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경험을 창출하고,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몰입해 일하며, ‘원 팀, 원 컴퍼니(One Team, One Company)’ 마인드로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또한 쓱닷컴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이해관계자와 지역사회를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특히 SSG DNA 중에서 ‘대담한 도전’을 내부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경연 대회인 '제1회 SSG 아이디어톤'도 시행한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제안하는 자리다. 이번 '아이디어톤' 경연 대회의 공모 주제는 '뉴 트렌드, 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이나 혁신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다. 예를 들면 회사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활용 아이디어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오는 4월 중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 과제는 실제 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성장을 이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기업문화 혁신을 모색하게 됐다”며, “빠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갖춰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17 15: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