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 일부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7월 3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양궁 개인전 일부 경기가 비 예보로 하루 늦춰졌다. 이날 당초 남자 개인전 64강전을 치를 예정이던 김제덕(예산군청)의 경기도 하루 밀렸다. 김제덕은 비안 루(남아프리카공화국)와 예선전을 치르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비 예보로 경기가 연기됐다. 예보에 따르면 경기 시간 중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관중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16강에 진출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남수현(순천시청)이 16강에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1 02:56:22[파이낸셜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혁명의 정신 ‘자유, 평등, 박애’를 주제로 기존 개막식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라는 평을 받았다. 다양성을 강조한 이날 개막식 중 ‘축제’란 제목이 붙은 공연의 경우 드랙퀸(여장 남자), 트랜스젠더 모델, 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그리스 신들의 잔치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개막식 후 이 장면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조롱했다며 교회 지도자들과 일부 보수 정치인들이 즉각 반발에 나서면서 프랑스의 열린 감수성과 갭을 드러냈다. 문제는 "공연이 과했다"는 비난과 사과에 그치지 않고 출연자에 대한 사이버 괴롭힘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공연에 출연한 DJ이자 성소수자 활동가가 자신을 향한 사이버 괴롭힘과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바버라 부치의 변호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치가 개막 공연 이후 살해, 고문, 성폭행 위협을 받았으며 반유대주의자, 동성애 혐오자, 성차별주의자로부터 모욕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부치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받은 메시지는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한 번도 나를 부끄러워한 적이 없으며 내 예술적 선택을 포함한 모든 것에 책임을 진다”며 “가명 뒤에 숨어 증오와 좌절을 토해내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공연 감독은 이 '축제' 공연에 대해 올림포스산에서 그리스 신들의 잔치를 상징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면에는 온 몸을 파랗게 칠하고 ‘디오니소스’를 연기를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는 식탁 위에서 '누'(Nu; 벌거벗은)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물론 카트린드 역시 "공연이 지나쳤다"는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NBC 방송에 따르면 그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우리가 벌거벗고 있었다면 전쟁이 일어났을까"라며 "나체 상태에서는 총이나 단검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아마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스에서 올림픽이 시작됐을 때도, 나체의 운동선수들을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나체로는 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는 생각이 오늘날의 올림픽에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 공연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웠다"라며 "이것은 나의 문화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기독교인으로 자랐고 기독교에서 가장 좋은 점은 용서"라며 "또 그 장면은 '최후의 만찬'을 표현한 것이 아니었으므로 전 세계 기독교인이 용서해주고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31 18:21:53[파이낸셜뉴스]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18, 수리고)이 한국 피겨 사상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뛰었다.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 등 총 70.34점을 기록했다. 이날 점수는 2019년 세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 78.22점, 시즌 최고 점수 70.73점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전체 27번째이자 5조 세번째로 출전한 유영은 드라마 레프트오버(The Leftovers)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살짝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무난히 성공한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완벽하게 이어간 유영은 트리플 플립 점프까지 완성했다. 착지가 약간 흔들렸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 버텨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유영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잘 마무리하면서 연기를 끝냈다. 한편, 도핑 논란에도 출전해 유영에 앞서 연기한 카밀라 발리예바(ROC)는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했음에도 82.1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15 23:15:03[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저녁에 예정됐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시상식이 돌연 취소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철저히 관련 내용을 함구 중이지만 외신들은 도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9일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정례 브리핑에서 시상식 연기 배경을 두고 "법적인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담스는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이런 법적 대응은 길어질 때도 있다"고 보탰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법적으로 들여다 볼 일이 있다는 짤막한 논평을 내놨다. 지난 7일 끝난 팀 이벤트에서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미국, 일본이 차례로 금 은 동을 차지했다. 일부 외신들은 "시상식까지 연기할 정도의 사안이라면 이들 세 개 팀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팀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메달을 땄다는 추측이 가능하다"며 도핑 문제를 언급했다. 캐나다는 해당 결과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팀 이벤트를 4위로 마친 캐나다는 메달 박탈팀이 나오면 최소 3위에 오른다. 캐나다 매체 CBC는 "캐나다가 시상대에 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2-09 16:45:28'점프의 마술사' 네이선 첸(23·미국).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하뉴 유즈루(28·일본). 한국 피겨의 프린스 차준환(21·고려대). 이들 중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남자 피겨 스케이터는 누구일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이 8일 오전 10시15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서 펼쳐진다. 여자 피겨의 프린세스가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 올림픽위원회)로 일찌감치 굳어진 가운데 남자 부문은 고난이도 점프에서 한 번만 삐끗하면 메달 색깔이 달라지는 각축장이 예고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하뉴는 단체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신비전략으로 황제 등극 순간을 노리고 있다. 반면 라이벌 네이선 첸은 단체전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칼을 갈았다. 차준환은 한 번도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쇼트 한 차례, 프리 두 차례 등 3번이나 계획할 만큼 비장한 각오다. 지난달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한껏 예리해진 차준환은 극한의 기술로 남자 피겨 스케이팅 이변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차준환은 5개 조 가운데 4조 5번째 선수로 출전한다. 하뉴는 차준환보다 두 순서 앞서 얼음판 위에 선다. 셋 중 네이선 첸이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다. 세 명 모두 4회전 점프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누가 더 실수 없이, 완벽하게 얼음판을 지배할지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전망이다. 공중에서 네 바퀴 몸을 회전시켜야 하는 쿼드러플 점프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에겐 치명적 유혹이다. 실패의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메달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해야 한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를 섞어 선보인다. 하뉴와 네이선 첸을 상대하기 위한 극단의 승부수다. 한국 남자 선수 중 이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킨 선수는 차준환이 유일하다. 쿼드러플 살코는 토루프보다 더 어렵다. 트리플(3회전) 토루푸의 경우 기본 점수가 4.2인 반면 쿼드러플 토루푸는 9.5로 껑충 뛴다.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시키면 이보다 0.2점을 더 받게 된다. 차준환은 4대륙 대회서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적으로 연기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착지 실수를 했으나 워낙 벌어놓은 점수가 높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이 어려운 점프를 네이선 첸은 쇼트에서 2번, 프리에서 5번이나 시도할 예정이다. 그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하뉴를 잡기 위해선 치명적 유혹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평창올림픽서는 쇼트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하뉴 유즈루는 이들보다 한 발 앞선 기술에 도전한다. 그를 제외하면 역사상 누구도 성공시킨 적 없는 4회전 반(쿼드러플 악셀) 점프다. 하뉴는 베이징 도착 이후 한 번도 공식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는 신비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그가 코로나19 방역복장을 한 채 이동하는 모습이 중국 현지 언론에 포착된 사실만으로 화제가 될 정도다. 8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이들 셋이 펼칠 최고의 경연인 남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은 10일 펼쳐진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2-02-07 17:35:50[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강풍 때문에 연기됐다. 6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강한 바람 때문에 순연됐다. 재개 일정은 추후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활강 경기는 알파인스키 종목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치러지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면 선수 부상 위험이 크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바람 때문에 남자 활강 경기가 나흘 미뤄진 적이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2-06 15:33:58[파이낸셜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개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최 예정이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IOC 부위원장인 호주 출신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시드니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밝혔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버블 방역’을 실시해 선수와 일본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을 강구해왔다며 올림픽은 계획대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츠 조정위원장의 발언의 배경에는 화이자가 지난 6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변수는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다. 일본 정부는 전날 도쿄올림픽 개막을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 발효 기간을 연장하고 대상 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한 사람도 20만명을 넘어섰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5-08 15:09:16[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플랜B는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의 추가 연기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츠는 "우리는 이미 연기한 올림픽을 또 다시 연기하는 플랜B는 없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IOC와 일본에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TF팀은 상당히 거대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43개의 경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 요시로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도 "내년 올림픽 개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앞서 일본 내에서는 아예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달 27일 야마다 다카오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자신의 고정칼럼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대회는 결국 취소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그렇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전략적 취소’를 준비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의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백신이나 치료약의 제품화에 최소 1년 반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덧붙였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5-09 17:46:37[파이낸셜뉴스] 얼마 전, 124년 올림픽 역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는 7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것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올림픽은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고 싶다"며 강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세계 각국의 올림픽 불참 선언이 이어지면서 결국 1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이 차질을 빚은 것은 1940년 이후 두 번째 일입니다. ■ 전쟁으로 개최권 반납한 1940년 대회.. 결국 '취소' 일본은 지난 1940년 도쿄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지만, 일본은 스스로 이 대회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1937년 중일 전쟁을 일으키면서 개최권을 반납하게 된 것이죠. 1940년 대회의 개최권은 도쿄와 마지막까지 유치 경쟁을 벌였던 핀란드 헬싱키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1939년 9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데다 11월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면서 결국 대회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년 대회.. 경제손실액이 무려 그로부터 80년이 흐른 2020년, 1964년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1년 뒤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것은 모두 4번, 이 중 2번이 일본 도쿄와 연관돼 있습니다.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는 했지만 대회를 미루면서 발생하는 손해가 상당합니다. 스포츠 경제학자인 간사이 대학교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는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경제손실액을 6400억 엔(약 7조3000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경기장 및 선수촌 아파트의 유지 비용은 물론 각 종목의 예선 및 선발대회를 다시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됐다면 올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7000억 엔(약 19조 원) 늘어날 전망이었지만, 이 또한 1년 뒤로 미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민간에 분양이 완료된 선수촌 아파트의 양도 시기가 미뤄지면서 보상 요구가 잇따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편집자주 = 어디 가서 아는 척좀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사회, 시사, 경제,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립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0-03-31 16:36:07[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두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 책임을 요구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요미우리TV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긴 코멘트를 보도했다. 모리 위원장은 "IOC는 돈을 (최대한) 내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이번 문제는 누구 하나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도쿄도,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에도 책임이 있지만 동시에 IOC도 책임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24일 개막해 8월9일 폐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연기됐다. IOC가 지난 24일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NHK는 대회가 1년 연기될 경우 경기장 등 시설의 유지·보수, 경기단체가 부담하게 될 비용 등의 손실이 6400억엔(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3-28 10: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