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대표적인 부인암으로 꼽힌다. 이들 부인암의 경우 전체 암종에서 발병률이 크지 않지만 최근 들어 2030세대 여성들에서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발시스템에 따르면 2030세대 여성의 부인암(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난소암) 진료 환자는 2010년 7026명에서 2019년 1만433명으로 증가했다. 9년새 48.5% 증가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박정열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에서 자궁경부암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부인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다. 이에 규칙적인 조기검진을 시행 받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부인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부인암이란 어떤 병인가부인암은 크게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이 세 가지를 말하는데 발생 부위와 진단방법, 치료방법 및 예후가 각기 다른 암이다. 자궁은 자궁경부와 자궁체부의 두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자궁체부의 내부에는 자궁내강이라 불리는 공간이 있으며, 이 공간은 자궁내막이라는 얇은 층으로 둘러싸여 있다. 자궁내막은 생리 주기에 따라 두꺼워졌다가 생리 기간 동안 생리혈과 함께 떨어져 나오는 부분이며, 임신이 될 경우 수정란의 착상이 일어나는 부분이다. 자궁암은 그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에 생기는 자궁내막암으로 나뉜다. 난소암은 자궁에 연결돼 있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가끔 나팔관암 혹은 원발성 복막암이라는 진단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난소암, 나팔관암, 원발성 복막암은 그 발생원인, 진단방법, 치료방법 및 예후가 동일한 암으로 모두 난소암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부인암은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는 것만으로도 거의 100% 자궁경부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초기에 진단할 확률을 올릴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아직 효율적인 조기검진법이 없지만, 초음파 검사로 자궁내막을 검사해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의심 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혹처럼 둥글게 보이는 것이 아니고 자궁내막을 따라 편평하게 자라 두꺼워지다가 자궁근육 속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초음파로 자궁 내막의 두께와 모양을 측정해 진단하게 된다. 난소암 역시 효율적인 조기진단법이 없다. 그리고, 진행암이 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이로 인해,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나쁘고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수술 치료에 방사성 치료까지 자궁암으로 진단되면 병기를 알기 위한 여러 검사들을 진행하게 된다. 이것은 자궁 이외의 다른 곳에 암이 퍼지지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암이 자궁에만 있으면 수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돼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사용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암이 자궁에만 있거나 질 상부에만 있을 경우에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병기로는 2기 초반까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나 2기 후반이 돼 자궁 근처의 인대를 침범하거나 대동맥 림프절을 침범하면 수술로는 완치가 어려워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암이 자궁내막에 국한된 1기 초반에는 수술만으로 치료가능하나 세포의 분화도가 나쁘거나 자궁근육을 침범하거나 자궁경부까지 암이 퍼진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난소암은 병기에 상관없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난소암의 복막 전이가 심한 경우에도 암의 수술적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를 난소암의 종양감축수술이라고 부르며, 수술 시 가능한 한 종양을 많이 제거 하여 수술 후 잔여 종양이 없도록 하거나 잔여 종양의 크기가 1cm 미만이 되도록 줄여 놓은 경우 생존율이 더욱 높다. 따라서, 난소암의 치료에서는 치료성적 향상을 위해서 난소암의 종양감출수술을 잘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부인암 치료 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가젊은 여성에서의 부인암 발생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부인암으로 진단 된 경우에도 치료 후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부인암 치료 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도록 치료하는 것을 부인암의 가임력 보존 치료라고 부른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가임력 보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초기 부인암의 경우 시행되며, 자궁과 난소의 일부를 보존하면서 치료 하여 암치료 후 임신과 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 전략이다. 초기 자궁경부암의 경우, 병기 1기이면서 암이 자궁경부에만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미만인 경우 광범위자궁경부절제술이라고 하는 자궁보존수술을 시행해 치료 후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다. 초기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병기 1기 이면서 암이 자궁내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 프로게스틴이라고 하는 황체호르몬 성분의 경구약물치료 혹은 자궁내장치를 이용한 치료로 암을 없앤 후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이 있다. 난소암의 경우에도 1기인 경우에는 자궁과 정상 난소의 일부를 보존 하면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임신과 출산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10 17:06:22[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4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2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일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328명이 유지됐다. 치료중인 환자수는 줄었다. 1일 14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코로나19로 치료중인 환자는 35명으로 줄었다. 베트남 정부는 공보를 통해 "베트남의 코로나19 완치율이 90% 가까이 된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6-02 11:06:01삼성이 코로나19 병상 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운영한 경북 영덕생활치료센터의 후일담이 공개됐다. 57일간 254명의 확진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 봉사자들의 숨은 헌신과 노력들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12일 삼성 뉴스룸에 공개된 7분짜리 영상에는 영덕연수원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기록이 생생하게 담겼다. 경북 영덕군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영덕연수원은 숙소 300실과 22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춰 대규모 확진자 집단치료에 적합하다는 삼성의 '통큰' 결정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제공됐다. 이 생활치료센터는 운영 첫 날 210명의 환자가 입소한 이후 전국 16개 센터 중 대구 중앙교육원수원과 함께 마지막까지 운영됐다. 삼성 관계자는 "영덕생활치료센터에는 총 254명의 환자가 입소해 완치 225명, 다른 병원 후송 29명으로 완치율 88.6%를 보였다"고 전했다.영덕생활치료센터에서는 전국에서 자원한 민간 의료진과 삼성의료원 의료진, 운영과 지원을 맡은 대구시와 보건복지부 공무원, 환자 생활지원과 이송 등을 맡은 국군, 소방관, 경찰관, 의료 폐기물을 담당한 환경부 공무원 등 총 180여 명의 합동지원단이 혼연일체가 돼 코로나19에 맞섰다.한 의료진은 "가족 내 감염으로 여덟 살 소년이 입소했는데, 씩씩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고 완쾌됐다"며 "환자의 어머니가 자식이 걱정돼 찾아왔으나 돌려보낸 일과 어머니가 돌아가신 환자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덕군 병곡면 이장협의회도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영덕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만장일치로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덕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한 영덕생활치료센터 의료진 32명을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며 "대구시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운영진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의료 지원에 나선 삼성창원병원 김원덕 가정의학과 교수는 정부가 선정한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에 선정되기도 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0-05-12 17:16:0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완치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는 283명 증가해 4811명이 완치됐으며 격리중인 인원은 4523명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완치된 확진자 수가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실내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상황 점검 △방호복 국내 생산 기반 확대계획 등을 논의했다. ■실내체육시설 1500개소 합동점검 실시 이와 함께 실내체육시설(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 노래연습장, 피시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은 오는 4월10일까지 실내체육시설 1500개소 긴급안전점검 등 전국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피시방에 대해 합동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 약 8만 2000개 점검대상시설에 대해 중복점검을 포함해 9만 6000건의 점검을 실시했고 지침 준수사항이 다소 미흡한 10%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407개소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발열자 출입제한, 손소독제 비치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다. 하지만 각 지자체는 일부 미흡한 시설에 대해 행정지도 등으로 적극 시정조치를 유도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은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방호복 국내 생산 확대키로 중대본은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한 방호복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호복은 국내 원단을 동남아 등 해외에서 임가공 생산 후 국내로 수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봉제업체 활용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각국의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 급증과 수출 제한으로 글로벌 분업 체계를 통한 완제품 조달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련한 조치이다. 지역 봉제조합 및 국내 소규모 봉제업체와 협업해 4월 155만벌, 5월 이후 월 200만벌 등 4월 이후 필요량 대부분을 국내생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 방역물품 주요 업체를 장기적인 주요 거래선으로 관리하고,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해 업체의 생산 예측성을 높이고 '재고순환 계약'을 통해 총 비축물량 내에서 매년 신규 생산 방호복으로 일정량을 교체토록 해 내구연한을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첫날인 27일에는 총 1294명이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유증상자는 87명, 무증상자는 1207명으로 분류됐다. 유증상자는 내외국인에 관계 없이 공항에서 진단검사 실시 후 임시대기시설(4개소)에서 대기 중이다. 이들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이 되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퇴소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입국 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미국발 입국자는 현재 약 80% 내외가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즉시 추가적인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3-28 11:25:09[파이낸셜뉴스] 정부 "완치율 50%, 우리 사회 모두 축하할만한 성과"
2020-03-28 11:13:0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국내 완치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완치율이 지역별로 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확진자 8961명 중 3166명이 격리해제돼 완치율은 35.3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제주지역은 39명의 확진자 중 23명이 격리해제돼 58.97%의,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호남·제주권에 이어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은 234명의 확진자 중 133명이 격리해제돼 56.84%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누적확진자를 낸 대구경북 지역은 36.18%(누적확진자 7667, 격리해제 2774)를 보이며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30%가 넘는 완치율을 보였지만 수도권(22.19%)과 충청권(27.8%)에서는 다소 낮은 완치율을 보였다. 서울은 330명의 누적확진자 중 64명만이 격리해제됐고, 인천은 40명중 8명만, 경기는 351명중 88명만 격리해제됐다. 충청권도 223명의 누적확진자 중 62명만이 격리해제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3-23 10:35:28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모니'가 이전 치료경험과 간경변 유무와 관계없이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는 소발디와 하보니의 아시아 3개국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제66차 미국간학회에서 발표 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의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도 공개됐다. 두 개의 대규모 아시아 연구는 국내 15개 센터를 포함 한국, 대만, 일본 3개국에서 유전자형 1형 환자 349명, 유전자 2형 환자 369명을 대상으로 각각 하보니와 소발디의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 3상 등록 임상연구 결과이다. 두 연구는 모두 개방표지 3상 임상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예상 치료결과와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참여대상의 20세 이상 성인환자에서 연령 상한 및 체질량지수(BMI) 제한을 없애 포괄적인 선정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참여 환자의 약 20% 이상은 기저시점에서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했고, 호중구 수치 최저 기준은 없으며 혈소판 수치 기준은 5만/㎣이상이다. 한국 129명(35%), 대만 87명(24%), 일본 153명(41%)이 참여한 아시아 3개국 소발디 3상 임상연구 결과 초치료 환자군(n=238)과 기존에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군(n=131)의 소발디+리바비린 12주 치료결과 평균 98%(n=360/369)의 높은 치료 종료 후 12주에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를 달성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햇다.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은 간경변이 진행된 환자에서도 이전 치료경험에 관계없이 높은 치료성과를 보였다. 임영석 교수는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된 DAA 제제들의 도입으로 이제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고도 90% 이상의 SVR 달성이 가능하게 됐으며, DAA 치료시 환자의 상태와 각 약제별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환자들에게 가장 큰 치료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만성 C형간염 치료 방법을 결정함에 있어 약제의 효능과 안전성이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66차 미국간학회에서 길리어드의 만성 C형간염 DAA 소발디, 하보니의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다양한 리얼-월드 데이터와 한국·대만·일본 아시아 3개국 환자 대상으로 두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제 3상 등록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이제 인터페론 없이 C형간염을 치료하는 시대가 되었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소발디와 하보니가 C형간염 치료에 범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다양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과거 약제 치료, 간경변 및 내성과 연관된 변이 여부에 관계 없이 소발디와 하보니의 우수한 치료상의 혜택이 재확인 된 만큼, 만성 C형간염으로 고통 받는 국내 환자의 치료에 소발디, 하보니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2-03 14:57:00서울대암병원 하정훈 교수 구강·후두암 제외하고는 치료 어려워 조기발견 중요 두경부암은 치료가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면 완치율이 9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 하정훈 교수(이비인후과·사진)는 2005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두경부암 환자 516명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 조기 두경부암 일수록 암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으로 연간 4만 명 이상 발생하는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연간 4400명 정도 발생한다. 하정훈 교수는 "두경부암의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다"며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조기 진단이 비교적 쉽고 치료가 간단하고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강암 의심 증상은 3주 이상 된 구강 내 궤양, 부종, 적색 혹은 백색 반점이 있으며 나이나 흡연 여부와 관련 없이 생긴다. 후두암은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가 주요 증상인데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자다. 다른 두경부암은 쉽게 발견하기 어렵지만 목에 만져지는 종괴가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두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금주, 구강 위생 관리, 건강한 성생활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공동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두경부암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8-19 18:16:27두경부암은 치료가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면 완치율이 9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 하정훈 교수(이비인후과)는 2005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두경부암 환자 516명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 조기 두경부암 일수록 암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으로 연간 4만 명 이상 발생하는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연간 4400명 정도 발생한다. 두경부암은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비인두암, 비강 및 부비동암, 침샘암, 원발부위미상 경부전이암 등으로 크게 나뉜다. 조기 두경부암은 주변조직의 침범이 거의 없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4cm 미만으로 1, 2기 암을 말한다. 분석 내용을 보면, 후두암 중 가장 많은 성문암(성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100%), 2기(100%), 3기(66.7%), 4기(44.2%)로 나타났다. 구강암 중 가장 많은 설암(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100%), 2기(88.9%), 3기(88.9%), 4기(58.3%)였다. 구인두암 중 가장 많은 편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100%), 2기(100%), 3기(87.5%), 4기(82.5%)로 조사됐다. 구인두암을 제외한 4기의 진행성 두경부암은 절반 정도(부위에 따라 30~60%)의 환자에서 재발했다. 특히 재치료에도 불구하고 30~40%는 사망했다. 이 환자들은 식도암, 폐암, 간암 등 다른 이차암을 가진 경우도 많아 5년 생존율은 약 50%에 불과했다. 두경부암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성질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차이가 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잘 선택에서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후에도 미용적으로 후유증이 크고 말하고 숨 쉬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에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 하정훈 교수는 "두경부암의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다"며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조기 진단이 비교적 쉽고 치료가 간단하고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강암 의심 증상은 3주 이상 된 구강 내 궤양, 부종, 적색 혹은 백색 반점이 있으며 나이나 흡연 여부와 관련 없이 생긴다. 후두암은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가 주요 증상인데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자다. 다른 두경부암은 쉽게 발견하기 어렵지만 목에 만져지는 종괴가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두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금주, 구강 위생 관리, 건강한 성생활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공동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두경부암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8-19 11:45:12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음치클리닉'의 '대국민 음치탈출 프로젝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박하선, 윤상현과 김진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음치클리닉'은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Dr.목 음치 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 앞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한편 음치, 박치, 몸치들의 귀막힌 코미디 '음치 클리닉'은 오는 1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n_yoon@starnnews.com장윤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0-31 13: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