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장에 끌려나가지 않기 위해 조국을 탈출한 러시아인들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도착,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이후 러시아인이 탑승한 요트 5척이 해양경찰청 경비정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 러시아인 10명이 탑승한 A요트를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총 5척의 요트가 대한민국 해역에서 발견됐다. 5척 중 4척이 우리나라에 입항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4척의 요트에는 총 23명의 러시아인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모두 출입국 관리소에 입국허가 신청을 했지만, 한국 입국 기록이 있었던 2명을 제외한 21명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입국 금지 조치됐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처음 발견된 17톤짜리 A요트는 지난 1일 오전 8시 52분 포항 호미곶 북동 17해리에서 항해 중 발견됐으나 여행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사유로 입국이 불허됐다. 결국 포항 신항에 접안했다가 이날 오후 5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에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이후 수많은 러시아 남성들이 징집을 피하기 위해 요트를 타고 한국으로 항해하거나 자전거로 북극의 국경을 통과하는 등 '이례적인 경로'로 러시아를 탈출하고 있다. '전쟁의 비극'의 언제까지 이어질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elena78@fnnews.com 김정순 기자
2022-10-12 15:36:54가수 아우라(AOORA)가 크루원들과 함께 럭셔리 국내 여행을 떠났다. 아우라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every1 신규 예능 '피리부는 여행사'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아우라는 과거 보이그룹 '더블에이'로 활동했던 이력과 함께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미국,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어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번 여행을 의뢰했음을 밝혔다. 아우라와 함께 여행을 떠날 여행동반자로는 아우라와 음악 작업을 함께해 오고 있는 DJ 겸 프로듀서 프라이데이(FRIDAYYY), 팝 아티스트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미미, '첫사랑만 세 번째'의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 진건이 출연하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MBTI와 여행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이번 ‘피리부는 여행사’의 최초 여행객으로서의 기대감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여행을 떠난 곳은 바로 경기도 화성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럭셔리함이 어우러진 코스였다. 체코 출신의 모델 겸 크리에이터인 클레어가 가이드로 나선 가운데 이들은 제부도 요트 선착장을 방문, 푸른 바다 위 세일링의 묘미를 시청자에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전곡리 마리나 골목을 찾아 한식 중에서도 항구의 맛을 소개했다. 미미는 풍성한 한식 코스에 "집밥을 먹는 느낌이다. 얼마 전에 인도에서 2개월을 보내고 입국하는 등 해외 스케줄이 많은 편인데 들어오자마자 한식이 너무나 그리웠다"며 즐거워했고 마지막 코스인 승마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하고 숲길을 걸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공연을 펼치는 최초의 한국 뮤지션이자 문화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인도 아그라에서 '세계 투어리즘의 날'을 기념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every1 '피리부는 여행사'
2023-09-21 11:32:52오는 8월 7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개막을 열흘여 앞두고 부산시가 막바지 채비에 분주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시와 한국장애인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및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세계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도 대거 참여해 장애 관련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장애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와 단체가 모이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국제 장애계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자 대회가 끝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에는 15개의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6개 전체 대륙이 참여한다. 아프리카 장애포럼 의장인 알주마 마이가 이드리스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니제르에서 코트디부아르로 이동해 비자를 발급받았다. 다시 니제르에서 에티오피아를 거쳐 인천으로 입국하게 되는데 비행시간만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장애인도 힘든 여정을 이겨내면서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만큼 그 의미는 특별하다. 국적, 장애유형, 장애인단체의 성격 등을 초월해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연대의 장을 마련한 것만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로 부산 장애계와 시민, 향토기업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넘쳐났다. 지난 5월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에서 첫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향토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계속돼 5억원이 모였다. 후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대회 운영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또 부산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중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요트를 제공해 해안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장애인에게 알릴 예정이다. 최대 80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요트는 행사 기간 중 매일 1~2회,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한다. 부산 장애계도 힘을 뭉쳤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주축으로 각종 장애인 행사 때마다 이번 대회의 개최사항을 홍보해 대회 참여를 독려했고 휠체어 리프트 장착 대형버스 등 장애인 이동차량을 제공해 편리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한국장애인연맹 부산지부, 부산문화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대학교 등 지역 기관에서 대회 연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27 18:27:16[파이낸셜뉴스] 오는 8월 7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개막을 열흘여 앞두고 부산시가 막바지 채비에 분주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시와 한국장애인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및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세계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도 대거 참여해 장애 관련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장애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와 단체가 모이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국제 장애계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자 대회가 끝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에는 15개의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6개 전체 대륙이 참여한다. 아프리카 장애포럼 의장인 알주마 마이가 이드리스(Alzouma Maiga Idriss)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니제르에서 코트디부아르로 이동해 비자를 발급받았다. 다시 니제르에서 에티오피아를 거쳐 인천으로 입국하게 되는데 비행시간만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장애인도 힘든 여정을 이겨내면서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만큼 그 의미는 특별하다. 국적, 장애유형, 장애인단체의 성격 등을 초월해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연대의 장을 마련한 것만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로 부산 장애계와 시민, 향토기업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넘쳐났다. 지난 5월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에서 첫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향토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계속돼 5억원이 모였다. 후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대회 운영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또 부산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중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요트를 제공해 해안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장애인에게 알릴 예정이다. 최대 80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요트는 행사 기간 중 매일 1~2회,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한다. 부산 장애계도 힘을 뭉쳤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주축으로 각종 장애인 행사 때마다 이번 대회의 개최사항을 홍보해 대회 참여를 독려했고 휠체어 리프트 장착 대형버스 등 장애인 이동차량을 제공해 편리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한국장애인연맹 부산지부, 부산문화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대학교 등 지역 기관에서 대회 연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27 08:01:16부산 하늘길과 뱃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부산 관광의 가장 큰 손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화항공 대만 타이베이~부산 노선 취항, 28일 홍콩익스프레스 재취항에 이어 이날 에어부산 대만 가오슝~부산 항공편까지 취항하면서 중화권 항공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홍콩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로드쇼에 참가해 최근 MZ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송도 등 부산 핫플레이스와 미식, 해양스포츠 등 체험컨텐츠를 소개했다. 롯데월드, 이솔공방, 센트퍼밋, 게이트웨이즈 등 부산 관광컨텐츠 기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체험이벤트에만 총 2000여명이 몰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선 개별관광객(FIT)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부산관광패스와 2030 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는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 봄꽃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벚꽃, 유채꽃, 수선화 등 부산 봄꽃 소개서와 기념품, 홍보물을 담은 봄꽃 KIT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부산으로 입국하는 항공권을 인증한 관광객에게만 증정하는 이 프로모션은 시행한지 이틀만에 준비했던 1000부가 전량 소진됐다. 공사는 또 부산 관광지 홍보와 신규 부산 상품 개발을 위해 26일부터 나흘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만 내 파급력이 큰 인플루언서와 대형 여행업자 24명을 초청해 부산 봄꽃 주요명소와 신규관광지, 요트 등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팸투어도 추진했다. 이어 올해 중화권 관광객을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5월 대만, 6월 홍콩에서 한국관광박람회를 개최해 중화권에서 가장 선호하는 미식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만, 일본 등 코스 연계한 부산 크루즈 재개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대만 26만명, 홍콩 10만명이었다"면서 "부산만이 가진 다양한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중화권 관광객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29 18:58:23[파이낸셜뉴스] 부산 하늘길과 뱃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부산 관광의 가장 큰 손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화항공 대만 타이베이~부산 노선 취항, 28일 홍콩익스프레스 재취항에 이어 이날 에어부산 대만 가오슝~부산 항공편까지 취항하면서 중화권 항공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홍콩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로드쇼에 참가해 최근 MZ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송도 등 부산 핫플레이스와 미식, 해양스포츠 등 체험컨텐츠를 소개했다. 롯데월드, 이솔공방, 센트퍼밋, 게이트웨이즈 등 부산 관광컨텐츠 기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체험이벤트에만 총 2000여명이 몰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선 개별관광객(FIT)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부산관광패스와 2030 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는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 봄꽃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벚꽃, 유채꽃, 수선화 등 부산 봄꽃 소개서와 기념품, 홍보물을 담은 봄꽃 KIT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부산으로 입국하는 항공권을 인증한 관광객에게만 증정하는 이 프로모션은 시행한지 이틀만에 준비했던 1000부가 전량 소진됐다. 공사는 또 부산 관광지 홍보와 신규 부산 상품 개발을 위해 26일부터 나흘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만 내 파급력이 큰 인플루언서와 대형 여행업자 24명을 초청해 부산 봄꽃 주요명소와 신규관광지, 요트 등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팸투어도 추진했다. 이어 올해 중화권 관광객을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5월 대만, 6월 홍콩에서 한국관광박람회를 개최해 중화권에서 가장 선호하는 미식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만, 일본 등 코스 연계한 부산 크루즈 재개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대만 26만명, 홍콩 10만명이었다"면서 "부산만이 가진 다양한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중화권 관광객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29 10:45:37[파이낸셜뉴스]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이웃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텔 객실이 부족한 카타르 대신 두바이에 머무르며 월드컵을 관전하는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임대 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덕에 하루 임대료가 2만달러(약 2700만원)인 대형 호화요트의 11~12월 예약이 3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용 전세기 임대도 급증해 24만디르함(약 8700만원)에 10명까지 탑승하는 항공기를 이용해 두바이에서 1시간 거리인 카타르 도하까지 날아갈 수 있다. 전세기 운영업체 비스타제트 이언 무어 이사는 70개 이상 항공편이 예약됐으며 16강 진출팀 윤곽이 드러난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공항 최고경영자(CEO) 폴 그리츠는 두바이야 말로 "이번 월드컵의 주요 관문”으로 카타르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입국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바이 스포츠 위원회는 이번 카타르 대회 기간 중 방문하는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월드컵 기간동안 두바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는데는 두바이의 저가항공사(LCC)인 플라이두바이와 카타르 항공이 경기 당일 왕복 항공편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두바이에서 카타르까지 항공편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호텔 객실 수가 약 4만5000여개인데 두바이의 호텔 객실은 이보다 3배인 14만개 이상이어서 월드컵을 보러온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두바이 시내에는 야외 경기 시청이 가능한 팬존 43개를 맥주회사 버드와이저와 운영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1-25 10:04: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해양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선택과 집중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인천시의회의 인천시 해양항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종배 의원은 “인천 항만은 평택에, 해운은 부산에, 해양관광은 거제시나 여수시에, 마리나항은 경기 화성시에 뒤처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해양항만 도시임에도 그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원인은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고 선택과 집중을 못 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동차 선적을 인천항에서 평택항으로 빼앗기면서 인천항만산업이 쇠락기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련된 인천해양산업육성 기본계획서의 21개 매머드 사업이 실효성과 추진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백령~중국간 고속페리사업은 국가간 이해관계가 전제돼야 하고, 제주처럼 무비자 입국도 아니고 첨예한 안보지역에 숙박 인프라시설도 부족해서 사업 추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크루즈사업은 외국인의 입항이 전제되고, 마리나사업은 내국인의 레저사업인데 하나로 묶어서 추진하는 것보다는 별개로 분리해 추진해야 하며,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항으로 들어와도 서울로 쇼핑과 숙박을 하는 문제를 관광공사와 연계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용유도 왕산마리나는 주말에도 인적 하나 없는 곳이 되었고, 왕산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요트를 렌털과 저가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항이 있는 송도지역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을 신속히 유치하고 관광객이 인천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여행사에 제공해야 인천해양산업이 토대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15 17:54:43부산시가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과 연계해 10월을 '부산 방문의 달'로 내걸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2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과 관광시설 특별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여행사 '여기어때'를 통해 숙박은 2만~3만원, 레저시설은 1만~1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행 항공권을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송도해상케이블카, 요트 등 인기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 BIG5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난 21일부터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항공권 프로모션 상품을 이용하면 입국 후 김해공항 국제선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시설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다. 또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 3개 도시 번화가 등에 BTS 콘서트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 사계절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부산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게시해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과 다국어 SNS 채널 등에는 BTS 멤버들의 부산 여행지를 △방탄코스 △지민코스 △정국코스 3가지로 코스화해 소개하고 댓글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제공한다. BTS 콘서트 당일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내 부산관광 홍보관을 설치하고 관광명소 및 관광브랜드 홍보, 굿즈와 생수를 제공하며 부산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관문지역인 김해공항과 부산역에 백월을 설치하고 웰컴 굿즈를 제공하는 등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환대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 세계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BTS 부산 콘서트의 열기가 곧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시민의 의지와도 같다"면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부산의 곳곳이 전 세계인들의 안방까지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9 18:25:1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과 연계해 10월을 ‘부산 방문의 달’로 내걸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2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과 관광시설 특별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여행사 ‘여기어때’를 통해 숙박은 2만~3만원, 레저시설은 1만~1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행 항공권을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송도해상케이블카, 요트 등 인기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 BIG5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난 21일부터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항공권 프로모션 상품을 이용하면 입국 후 김해공항 국제선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시설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다. 또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 3개 도시 번화가 등에 BTS 콘서트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 사계절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부산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게시해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과 다국어 SNS 채널 등에는 BTS 멤버들의 부산 여행지를 △방탄코스 △지민코스 △정국코스 3가지로 코스화해 소개하고 댓글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제공한다. BTS 콘서트 당일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내 부산관광 홍보관을 설치하고 관광명소 및 관광브랜드 홍보, 굿즈와 생수를 제공하며 부산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관문지역인 김해공항과 부산역에 백월을 설치하고 웰컴 굿즈를 제공하는 등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환대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 세계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BTS 부산 콘서트의 열기가 곧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시민의 의지와도 같다”라면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부산의 곳곳이 전 세계인들의 안방까지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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