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9월부터는 온라인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은행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14세 이상 청소년도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도 이전보다 상세하고 다양해져 이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회사, 핀테크사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금융협회,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총 69개이며 1억1787만명의 가입자(누적 기준)에게 금융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가 빠른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국민 일상에 정착하면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 이용 편의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운영과정을 통해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도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정보확대 △영업 활성화 △이용자 편의성 제고 △마이데이터 정보보호 등 4개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그동안 온라인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층, 저시력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은행 등의 오프라인 점포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14세 이상 청소년도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이 자신의 계좌, 체크카드, 직·선불카드 사용 내역을 스스로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돼 용돈 관리 등 금융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가입한 금융회사를 기억해 선택한 후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신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의 모든 금융상품을 별도의 선택 과정 없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휴면예금이나 보험금 등도 조회 가능하다. 1년 이상 미사용계좌가 조회될 경우 마이데이터 앱에서 직접 해지할 수 있게 되고 잔고가 있는 경우 이용자가 이를 원하는 계좌로 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상세하고 다양한 마이데이터 정보를 확보하는 방안도 담겼다. 판매 사업자명이 정확하게 적시되고 구입한 물품내역도 구체적으로 표시된 결제내역 정보가 마이데이터에 제공되는 것이다. 현재는 이용자가 배달플랫폼 등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결제하는경우 판매 사업자명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구입한 물품내역은 아예 제공되지 않아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이용자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공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업자에게 전송되는 정보가 상세해지는 만큼 보안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이용자가 마이데이터 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가입 취소 및 정보 삭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마이데이터 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경우에도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금융보안원의 '안심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게 함으로써 해킹이나 정보 유출의 위험을 줄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저성장·고령화 시대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마이데이터 2.0 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자산관리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04 14:19:44[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자녀 용돈관리와 후불교통 기능을 결합한 ‘티니카드’ 사전예약 이벤트를 오는 8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니카드는 자녀가 용돈카드 및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이며, ‘티니패스 카드’의 리뉴얼 상품이다. 부모의 롯데 개인신용카드와 연결한 후 한 달 용돈을 설정하면 설정한 용돈금액 내에서 자녀가 별도로 충전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해 잔액 확인과 교통카드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입력한 자녀 생년월일에 따라 청소년·어린이 대중교통 요금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결제가 제한된다. 롯데카드는 사전예약 이벤트 기간 중 티니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발급비를 면제해주고, 티니카드 첫 달 이용금액의 5%를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사전예약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서 가능하며, 오는 8월 중 출시 예정이다. 연회비는 없으며, 최초 발급과 재발급 시에 발급비 3000원이 청구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용돈 관리를 통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고, 건전하고 올바른 경제 관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7-21 18:44:01[파이낸셜뉴스] 자신에게 용돈을 주고 거처를 제공해 온 건물관리인을 살해한 노숙인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40)의 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정한 주거지 없이 노숙을 해 오던 최씨는 부산의 한 옥탑방에서 거주하면서 건물 관리 및 화분 노점을 하던 A씨(사망당시 68)를 지난해 9월 새벽 1시께 찾아가 폭행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평소 주위 상인들이나 노숙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호의를 베풀어 왔고, 최씨에게도 2015년 겨울부터 매일 용돈으로 약 1만원을 주고 자신의 옥탑방에서 잠을 자도록 하는 등 친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씨는 A씨가 자신이 아닌 다른 노숙인들에게 계속해 호의를 베푸는 것에 불만을 갖게 됐고, 건물 관리 일을 넘겨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A씨가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1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피해자는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음에도 평소 주위 상인들이나 노숙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호의를 베풀어 왔고, 피고인 역시 일정한 직업이나 수입이 없이 살아가면서 피해자를 알게 돼 그동안 용돈과 잠자리를 제공받는 등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아 왔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피해자의 생업인 건물 관리 일을 넘겨달라는 자신의 억지 요구를 거절한 것이 불만이었다거나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피해자의 생명을 짓밟는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18년으로 형량을 높였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0-10-22 16:46:23장기투자 맞춤형 상품, 경제교육·증여세 상담 어린이 보험 서비스도 자녀 이름으로 가입해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을 통해 자녀 용돈을 저금해 줬지만 시중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돼지저금통'과 큰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용돈 관리' 역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펀드처럼 유형별 자산에 투자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펀드'가 그 대안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자녀의 학자금, 결혼자금을 감안한다면 길게 보고 투자할 맞춤형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펀드(설정액 10억원이상 기준)는 모두 48개로 연초 이후 전날까지 모든 어린이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펀드의 58%에 해당하는 28개 펀드는 시장수익률(11.85%)를 웃돈다.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펀드는 21.89%를 기록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이다. 이어 신영자산운용의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 역시 20.02%로 20%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펀드 48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i-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Class C' 조차도 연초 이후 수익률이 6.61%에 달한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어린이펀드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더욱 좋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의 5년 수익률은 무료 62.99%에 달한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 역시 60.84%의 높은 수익률로 보답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 부담스러운 학자금이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에 맞춤형 상품이라고 조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어린이펀드에 가입 시 경제교육이나 증여세 상담, 어린이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의할 점은 어린이 펀드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자녀의 이름으로 직접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나 법정대리인의 신분증, 가족관계 서류, 사용인감을 갖고 지점 내방 후에 해당 어린이의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5-05-01 17:31:41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을 통해 자녀 용돈을 저금해 줬지만 시중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돼지저금통'과 큰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용돈 관리' 역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펀드처럼 유형별 자산에 투자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펀드'가 그 대안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자녀의 학자금, 결혼자금을 감안한다면 길게 보고 투자할 맞춤형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펀드(설정액 10억원이상 기준)는 모두 48개로 연초 이후 전날까지 모든 어린이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펀드의 58%에 해당하는 28개 펀드는 시장수익률(11.85%)를 웃돈다.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펀드는 21.89%를 기록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이다. 이어 신영자산운용의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 역시 20.02%로 20%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펀드 48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i-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Class C' 조차도 연초 이후 수익률이 6.61%에 달한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어린이펀드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더욱 좋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의 5년 수익률은 무료 62.99%에 달한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 역시 60.84%의 높은 수익률로 보답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 부담스러운 학자금이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에 맞춤형 상품이라고 조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어린이펀드에 가입 시 경제교육이나 증여세 상담, 어린이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의할 점은 어린이 펀드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자녀의 이름으로 직접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나 법정대리인의 신분증, 가족관계 서류, 사용인감을 갖고 지점 내방 후에 해당 어린이의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5-05-01 14:16:14장영란 용돈 (사진=해당 영상 캡처) 장영란이 용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한 장영란은 “나는 남편에게 용돈을 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장영란의 남편 한창 씨의 소비스타일이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 이에 장영란은 “남편은 자신도 모르게 남들에게 퍼주는 스타일이라 용돈만 줘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돈 관리는 여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신 남편에게는 비자금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알아서 챙겨준다. 내가 직접 도시락도 싸준다. 남편은 정말 돈 쓸 일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란의 용돈 관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의외다”, “남편분이 다 할 줄 알았는데”, “장영란이 용돈을 준다니 의외로 꼼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14 08:41:12KT가 BC카드와 함께 통신과 금융 간 융합서비스로 청소년 용돈관리 및 멤버십, 교통카드 기능이 통합된 청소년 대상 충전형 용돈카드 'BeF(Best Friend)'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eF'는 KT의 통신 및 로열티 프로그램과 BC카드의 선불카드 플랫폼을 결합한 것으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서 편리하게 충전 및 조회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부모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C카드 결제로 BeF카드를 충전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녀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의 가계부 기능을 이용하면 업종별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 카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특히 올레클럽 멤버십과 캐시비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올레클럽 제휴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으면서 등굣길·하굣길에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BeF' F카드는 올레클럽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할 수 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2011-11-22 18:20:58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금융회사들이 추석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준비에 분주하다. 은행들은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식 현금인출기를 대거 배치해 고객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고려해 일부 지점을 정상영업하고, 이동점포를 통해 신규채용을 실시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 명절에 앞서 은행장들이 직접 소외계층을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친다. 보험회사의 경우 귀성.귀경 시 유용한 보험상품들을 신규 출시하거나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보험사들은 귀성·귀경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의 홍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카드회사들도 추석연휴를 맞아 할인혜택이나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한층 편안하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는 금융사 상품 및 이벤트를 소개한다. KB국민은행 이동점포 'KB 모바일 스타'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동점포(KB Mobile Star)를 운영한다. 'KB 모바일 스타(Mobile Star)'란 무선 통신 장비를 갖춘 최첨단 이동 점포로써 신권교환과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KTX 광명8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운영된다. 또 국민은행은 추석 명절 대체 공휴일인 29일에 자동현금지급기(ATM) 이용수수료를 휴일 기준으로 적용하지 않고 평일 기준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아울러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는 추석맞이 퀴즈 이벤트(月척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정답자 40명을 추첨해 '택시 트리벌' 연극 공연(10월 3일 오후 3시)에 초청한다. 중소기업 추석 자금도 지원한다. 명절을 맞아 직원 급여 및 상여금, 협력업체 결제자금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해 기업의 자금난 완화 및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 영위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 대상이며 신규 3조원, 기한연장은 5조 5000억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0월14일까지이며, 대출금리는 최대 1%이내 우대 받을 수 있다. 명절 기간 자녀들이 받은 용돈을 저축할 수 있는 통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국민은행의 KB주니어라이프적금은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가입할 수 있는 적금 통장으로 1년 단위 재예치가 가능하다. 1년 기본이율은 연 1.7%이고 별도 우대이율 적용시 최고 2.6% 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적금 가입시 상해후유장애, 화상진단비 등의 자녀안심보험서비스도 무료로 가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대비해 국민은행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미리 알아두면 보다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5-09-16 18:14:13최근 중부·서부발전이 먼저 새 수장을 맞이한 가운데 남부, 남동, 동서 등 3개 사장 선임도 이달 확정된다.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이 속속 채워진 가운데 나머지 기관장들 임명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동·동서·남부발전은 오는 4일 각각 이사회,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 의결 안건을 처리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3개 발전공기업 신임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각 발전공기업이 신임 사장 후보를 확정하면 이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달 모두 선출되고 취임까지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사 신임 사장은 정치권,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국정감사 전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발전공기업 국정감사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5대 발전공기업의 수장 선임 작업은 이달 일제히 종료된다. 지난 4월 5개사 사장 임기가 동시에 종료된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서부·중부발전은 지난 9월 30일 각각 이정복 전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맞았다.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던 타 에너지 공기업들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18대 사장으로 남화영 전 소방청장이 취임했고, 한전원자력연료는 정창진 경영관리본부장이 신임 사장에 올랐다. 제6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에는 이승재 전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연구실장이 취임했다.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주도하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경우 1년 연임이 확정되면서 내년 9월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처럼 산업부 주요 기관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나머지 공공기관 기관장 선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전기술·한전KPS·한전KDN 등 비발전 에너지공기업의 기관장은 2021년 임명돼 올 들어 3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돌연 물러난 후, 현 최철규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현재 최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8월 김세종 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공석이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역시 지난 4월 조영태 전 원장이 별세한 이후 6개월째 기관장이 공석중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조용돈 전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이후 재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조 전 사장은 임기를 열흘 앞둔 지난 6월 출장 중 사적 관광, 관련한 부당이득 제공, 공용물품 약 1000만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 등이 적발되며 해임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1 18:23:35Q. 5년차 직장인 A씨는 회사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독립을 꿈꿔 왔다. 그러다 최근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받아 반전세로 집을 얻어 본가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모아온 돈만으로 가능하긴 했으나, 해당 대출을 저금리(연 2.3%)로 받아 전세금을 만든 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금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두고 3%대 금리를 받고 있다. 물론 금리 차로 이익을 보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대출을 상환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그 돈을 다시 예·적금이나 투자로 돌리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소득이 커지면 금리도 조금씩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변에선 투자를 권하는데, 경험해본 적이 없어 망설여진다. A. 29세 A씨 월 수입은 260만원이다. 별도 비정기 수입은 없다. 월 지출은 217만원이다. 고정비가 보험료(9만원), 대출이자 상환(8만원), 월세(7만원) 등을 합쳐 24만원이다. 변동비는 83만원이다. 용돈·생활비(50만원), 관리비(12만원), 교통비(5만원), 통신비(1만원), 회비(5만원), 운동비(10만원) 등이 있다. 저축은 청약저축(10만원), 적금(100만원)을 합쳐 110만원씩 하고 있다. 나머지 잔액은 모두 비정기 지출로 들어가 연간비용은 500만원 정도다. 자산은 예금(200만원), 적금(600만원), 청약저축(400만원), CMA(8300만원) 등이 있다. 부채로는 버팀목전세대출(4300만원)이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스스로 설정한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 등에서 대출을 받기도 하고, 투자에 나서기도 한다. 거주에 필요한 주택을 구입할 때만 봐도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각종 수단을 알아본다.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도 늘 고민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다. 과도한 대출과 투자는 되레 재무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소득 대비 적절한 대출 규모를 유지해야 하고 과한 금액을 투입하는 투자는 삼가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오로지 근로소득만으로 모든 경제생활을 감당하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소득 대비 지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월별, 연 기준 가용현금 흐름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야 대출과 투자 비중을 정할 수 있다. 주거 안정을 위해선 대출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상환 가능한 범위에서 시도해야 한다. 대출 상한선까지 소위 '풀'로 받는 것은 고정 지출을 증폭시켜 재무상황을 흔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출 연장 여부, 상환 후 재대출 가능성 등도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저금리로 정책 대출을 받아 예금 등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땐 돈을 찾을 때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실질 차익을 잘 계산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A씨처럼 표면적인 금리 차를 보고 대출을 받아 금융상품에 넣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투자는 여윳돈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지, 대출금을 토대로 해선 안 된다. 대출금은 상환하고 기존에 납부하던 대출 이자 만큼 소액 적립식으로 시작하는 게 맞다. 그러면서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경험과 역량을 갖춰가야 한다. 특히 금리 인하 추세가 시작된 만큼 예금과 대출 금리 차가 더욱 축소되고 있어 이 같은 전략의 효과는 반감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 전략이나 자산 특성 등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대뜸 목돈을 투입하면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충분한 기간과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세금 공제, 적립투자, 연금펀드 등을 고려해 점차 소득 대비 투자 비율을 올려가는 방법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CMA보단 정기예금을 활용하는 게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더 용이하다. 투자 역량이 올라오기 전까진 현재 CMA에 있는 잔액은 정기예금으로 돌려 관리하는 게 맞다. CMA는 비상금이나 단기성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는 게 적합하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해 매월 10만원 저축부터 시작해보는 방법도 권고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대출이자를 통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았으나, 이제 세금공제를 보완해 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9 18: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