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오는 8월 19일 개최하는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인 ‘SC제일은행 우먼스컵’(이하 ‘우먼스컵’)의 참가팀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이달 말까지 우먼스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회 참가팀은 총 16개팀으로 우선 신청서 접수팀 가운데 10개 팀이 온라인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나머지 6개 팀은 SC제일은행 초청팀으로 채워진다. 공개 추첨은 오는 8월 2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참가팀 공개 추첨 일정 및 확인 방법은 8월 1일신청팀에게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팀은 6~7명의 여성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돼야 하며 오는 8월 19일 조별 예선과 결승 토너먼트가 연달아 열린다. 모든 참가팀은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로부터 원포인트 레슨를 받을 수 있다. 우승팀은 골때녀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갖게 되며 이 경기는 SBS 골때녀 프로그램에 방영된다. 또 우승팀은 올해 말까지 SC제일은행을 대표하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공식 메인 파트너로 후원하는 리버풀FC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Play On(도전, 멈추지 마세요)’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Play On’ 캠페인은 어린 소녀들과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리더십, 팀워크, 도전정신 등 삶에 유용한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Play On’ 캠페인 영상은 우먼스컵 홈페이지와 SC제일은행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전무)은 “SC제일은행은 이번 아마추어 여성 풋살대회를 계기로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 확대를 응원하고, 여성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들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7-18 14:55:17[파이낸셜뉴스]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 'SC제일은행 우먼스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우먼스컵은 지난 달 참가팀 모집 기간에 무려 2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열린 예선 및 본선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우선 205개의 참가 지원팀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14개 팀이 추려졌고 은행 초청으로 2개 팀이 출전했다. 정식 대회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거친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송파구에서 출전한 'FCNN'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 지역의 'FC QUEENZ'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일제일FC'팀이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FCNN'팀은 올해 말까지 SC제일은행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되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갖게 된다. 'FCNN'팀은 또한 SC제일은행이 리버풀 레전드와 코치진을 초청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초등학생 대상 '리버풀 싸커스쿨' 행사 등에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를 확대하도록 응원하는 동시에 리더십, 팀워크, 도전정신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우먼스컵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공식 메인 파트너로 후원하는 리버풀FC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Play On(도전, 멈추지 마세요)'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Play On' 캠페인은 어린 소녀들과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에 유용한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21 11:02:36최근 한국 여자골프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다. '역대 최악의 위기'라는 과격한 발언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한국 여자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고작 4승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우승 횟수다. 신인왕도 명맥이 끊긴지 오래다. 그런 점에서 한국 여자골프는 과도기다. 새 얼굴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최혜진(23)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타이틀은 태국의 아티야 티티쿤에게 양보했지만, 2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0차례 진입하는 꾸준한 성적을 냈다. 그리고 한국 국적 선수는 아니지만, 교포 선수 중에도 신성이 있다. 바로 제니퍼 장(23)이다. 아직 한국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제니퍼 장은 한국인 이민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다. 고교시절 노스캐롤라이나 최초로 2014년에서 2017년까지 4년 연속 주선수권대회(State Championship)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AJGA 폴로주니어 클래식 및 US 주니어걸스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A등급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톱5 6회를 기록했다. 골프 명문인 USC에 진학한 후에도 꾸준하게 성적을 낸 제니퍼 장은 세계아마추어랭킹 5위까지 올랐다. 2019년 LPGA Q시리즈를 9위로 통과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제니퍼 장이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20년 다시 LPGA Q시리즈에서 떨어지는 시련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8위에 오르며 드디어 가능성을 폭발시켰다. 지난해엔 더욱 성장했다.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에서 10위,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11위,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5위에 등극하며 '톱20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전체 상금 순위도 7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메인 스폰서 계약 때문에 최근 한국에 들어온 제니퍼 장은 좋아하는 곱창도 먹고 할머니댁도 방문하며 오랜만의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그 탓일까. 현재까지는 몸도 마음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프로로서는 무명이지만, 천재 소리를 들었던 아마추어 당시의 좋았던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그녀의 골프를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단어는 '안정성'이다. 제니퍼 장은 "50야드 존은 나에게 가장 자신있는 거리"라고 웃으며 말했다. 고감도 아이언샷은 그녀의 최고 장점 중 하나다. 처음 프로에 입성했을 때만해도 드라이브에 자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체력을 많이 보강해 거리에도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 지난해 눈에 띄게 성적이 좋아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제니퍼 장의 올해 첫 대회는 오는 2월 16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미 시티 로열 그린스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다. 총상금 500만달러(약 62억원), 우승상금 75만달러(약 9억3000만원)로 LET 사상 가장 큰 상금이 걸렸다. 제니퍼 장은 "한국 골프는 굉장히 강하다. 특히, 정신력이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투어에서 버텨내기 위해서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디아 고 선수도 이번 사우디 대회에 출전한다고 들었다. 올해는 꼭 한번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며 첫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29 17:58:24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 합작에 실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군단'이 2주간의 스코틀랜드 원정길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시리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710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버내트러스트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다.이 대회는 오는 8월 4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입상한 김효주(27·롯데)를 비롯해 나란히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과 김세영(29·메디힐)이 출전한다. 여기에 올 KPMG 우먼스 PGA 오픈 우승자 전인지(28), 박인비(34·이상 KB금융그룹) 등이 가세한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호주동포 이민지(26),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이상 하나금융그룹),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인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한국 군단과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균 기자
2022-07-26 17:58:30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 합작에 실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군단'이 2주간의 스코틀랜드 원정길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시리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710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버내트러스트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톱10'에 4명이나 이름을 올렸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4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그런 만큼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이 대회서 한국 선수는 2017년에 이미향(29·볼빅)이 초대 챔프에 등극한 데 이어 2019년에 허미정(33·대방건설)이 우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코티시오픈에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입상한 김효주(27·롯데)를 비롯해 나란히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과 김세영(29·메디힐)이 출전한다. 여기에 올 KPMG 우먼스 PGA 오픈 우승자 전인지(28), 박인비(34·이상 KB금융그룹) 등이 가세한다. 한 마디로 한국여자 골프 '드림팀'이 출전한다고 보면 된다. 예년과 달리 이 대회에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몰린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대회를 마치고 나면 바로 지근거리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이 열리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스코틀랜드 링크스코스에 대한 샷점검 차원이다. 무엇보다도 바람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고진영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2주간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샷을 낮게 쳐야 한다"는 말로 2주간 스코틀랜드 원정 전략을 밝혔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호주동포 이민지(26),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이상 하나금융그룹),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인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한국 군단과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26 10:55:01'한국오픈의 사나이' 장이근(24·사진)이 스코틀랜드 감성의 프리미엄 골프웨어인 맥케이슨과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금액 등 자세한 계약 내용은 상호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장이근은 지난 6월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보너스로 20일 오후(한국시간)부터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 기회도 잡았다.맥케이슨은 ㈜엠씨스스포츠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삼일방직과 세림 하이테크 등 수 많은 업체와 MOU를 체결, 글로벌 넘버원 스포츠웨어를 표방하는 국내 토종기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리디아 고와 머라이어 스택하우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이정민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9월 말 개최 예정인 LPGA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오픈(총상금 130만달러)을 3년간 후원한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7-19 19:43:36'한국오픈의 사나이' 장이근(24)이 스코틀랜드 감성의 프리미엄 골프웨어인 맥케이슨과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 금액 등 자세한 계약 내용은 상호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장이근은 지난 6월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보너스로 꿈의 대회로 오는 20일 오후(한국시간)부터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 기회도 잡았다. 맥케이슨은 ㈜엠씨스스포츠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삼일방직과 세림 하이테크 등 수 많은 업체와 MOU를 체결, 글로벌 넘버원 스포츠웨어를 표방하는 국내 토종기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리디아 고와 머라이어 스택하우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이정민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9월말 개최 예정인 LPGA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을 3년간 후원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7-19 11:29:17혈압이 높으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미국 생활정보 전문 매체 '우먼스 데이'는 기존의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혈압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매체는 이러한 식품들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혈압 관리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콩 = 콩에는 섬유질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데도 효능이 있다. 콩을 하루에 한 컵 정도 먹으면 혈압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강낭콩이나 검은콩을 샐러드나 수프 형태로 만들어 꾸준히 먹도록 하자. ◆ 코코아 가루 = 코코아 속 플라보놀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넓히는 성분인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다크 초콜릿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초콜릿은 칼로리가 높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 조각 정도만 먹거나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코코아 가루 1테이블스푼을 커피에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 바나나 = 바나나는 칼륨의 보고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422mg의 칼륨이 들어있다. 바나나 한 개를 먹을 경우 성인의 하루 평균 칼륨 권장 섭취량인 4700mg의 12%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바나나는 아침식사로 먹는 것이 좋으며 잘라서 냉동보관 한 뒤 나중에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 저지방 우유/요거트 = 저지방 유제품을 매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이 11%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저지방 우유를 마시거나 플레인 요거트를 자주 마시고, 유제품을 먹지 못하는 경우라면 대신 두유나 아몬드우유를 먹어도 좋다. 특히 아몬드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D가 더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6-01-18 15:28:25김인경(21·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8개월 만에 LPGA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김인경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CC(파72·6746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 크리스티 커와 크리스티 맥퍼슨(이상 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인경은 1번홀(파 5)부터 3.5m짜리 버디를 뽑아낸데 이어 5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도 각각 3.5m와 7.5m짜리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기세를 올렸다. 7번홀(파4) 보기에 이어 8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 9홀에 들어선 김인경은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대선배’ 박세리(32), 한희원(31·휠라코리아)과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안갯속이었던 우승컵의 향방이 드러나기 시작한 건 16번홀(파5). 까다로운 라인의 2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김인경은 한 조 앞서 경기를 펼치며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세리와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벌였고 17번홀(파 3)에서 7.5m짜리 만만치 않은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키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8번홀(파4)에서 파를 적어낸 김인경은 한조 앞서 파로 홀아웃한 박세리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롱스드럭스 챌린지 이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를 받은 김인경은 시즌 상금 71만3471달러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더했다. 한편 2007년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박세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는 선전을 펼쳤지만 1타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4번홀까지 15언더파로 공동 선두권을 유지하다 15번홀(파4) 보기로 우승경쟁에서 탈락한 한희원은 16번홀(파5) 버디로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이지영(24)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라 HSBC 우먼스 챔피언스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2승째 기회를 잡았던 신지애(21·미래에셋)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2위에 머물렀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2009-06-10 20:19:48김인경(21·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8개월만에 LPGA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김인경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CC(파72.6746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 크리스티 커와 크리스티 맥퍼슨(이상 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인경은 1번홀(파 5)부터 3.5m 짜리 버디를 뽑아낸데 이어 5번홀(파 3)과 6번홀(파 5)에서도 각각 3.5m와 7.5m 짜리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기세를 올렸다. 7번홀(파 4) 보기에 이어 8번홀(파 4)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 9홀에 들어선 김인경은 11번홀(파 4)과 13번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대선배’ 박세리(32), 한희원(31·휠라코리아)과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안갯속이었던 우승컵의 향방이 드러나기 시작한 건 16번홀(파 5). 까다로운 라인의 2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김인경은 한 조 앞서 경기를 펼치며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세리와 우승컵을 두고 2파전 대결을 벌였고 17번홀(파 3)에서 7.5m짜리 만만치 않은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키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8번홀(파 4)에서 파를 적어낸 김인경은 한조 앞서 파로 홀아웃한 박세리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롱스드럭스 챌린지 이후 8개월만에 LPGA 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25만 5000달러를 받은 김인경은 시즌 상금 45만 8471달러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8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더했다. 한편 2007년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박세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는 선전을 펼쳤지만 1타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4번홀까지 15언더파로 공동 선두권을 유지하다 15번홀(파 4) 보기로 우승경쟁에서 탈락한 한희원은 16번홀(파 5) 버디로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이지영(24)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라 HSBC 우먼스 챔피언스 이후 3개월여만에 시즌 2승째를 기회를 잡았던 신지애(21·미래에셋)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2위에 머물렀다./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2009-06-08 14: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