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2024년 검정분야별(품종, 무기성분·유해물질) 우수검정기관' 품종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정 검정기관의 업무 활성화 기여도, 전문 역량을 고려해 분야별로 우수검정기관을 매년 선정·시상한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농산물 품종 검정기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공공비축 매입벼 품종 검정 사업'에 참여했다. 참여 기간 중 총 6000여건의 품종 검정을 실시했으며, 검정기관 운영 평가에서 전체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농관원 시험연구소에서 검정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품종 검정능력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안전연구실은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서 식품안전은 물론, 농관원과 협력해 농산물의 품질 관리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식품안전연구실의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27 13:37:58[파이낸셜뉴스]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022년도 사업 내 자격검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내 자격검정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목표로 운영 중인 사내 자격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받을 경우,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이에 소요되는 자격검정개발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7년부터 사업 내 자격검정을 운영 중인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도 경진대회에서는 한전KPS의 ‘사내자격제도’가 대상을 받아 정비 분야 최고의 인재육성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한전KPS는 지난 30년간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제도, 운영, 시스템 측면에서 ‘사내자격제도’의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전KPS의 ‘사내자격제도’는 구성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1990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도입 당시 기술자들이 보유했던 기술자격은 건설기계기사, 전기공사기사 등에 한정되어 증설, 확대되는 발전설비 정비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력육성이 필요했다. 이에 한전KPS는 단계별 교육훈련과 평가를 통해 일정자격을 부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개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사내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정비기술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제도를 통해 육성된 고급 정비인력은 국내외 화력, 원자력 발전소 완벽정비의 핵심이 되었으며, 관련 정비 산업계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한전KPS 기술직의 경우, 2021년 기준 1인 평균 7.5개의 사내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전KPS는 기계, 전기, 계측, 원자로, 특수 등 5개 분야에서 195개 종목의 ‘사내자격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는 국내 발전 정비업계에서 가장 많은 개수를 자랑한다. 한전KPS 관계자는 " 앞으로도 기존 정비산업계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내자격제도’를 국가공인자격에 버금가는 산업내 자격제도로 확대·발전시키는 한편, 민간 영역으로 넓혀 발전정비시장의 기술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9-19 14:30:05[파이낸셜뉴스] #. 빽다방은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맛의 균일화를 위해 '빽's 바리스타'라는 자체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껏 250명 이상이 1~2급 자격증을 땄다. #. 쿠팡은 국내 최초 CS(Customer Satisfaction) 배송전문가 사내 자격인증으로 배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전문성을 보유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업주 자격검정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의 사례를 모은 '사업주 자격검정제도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주 자격검정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격검정을 실시하면 자격 개발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93개 기업이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9개 종목을 인증받아 운영 중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대기업과 우선지원대상기업, 공공기관 등 11곳에서 운영 중인 자격검정제도와 산업내 자격(남동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의 발전정비사 운영사례가 담겼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은 △더본코리아 빽다방 △삼성중공업 △에스아이티 △SK오앤에스 △쿠팡 △글로벌스탠다드 테크놀로지 △수산인더스트리 △이브자리 △키노콘 등이다. 노동부와 공단은 올해 상반기 사업주 자격검정 사업 신청도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3-16 13:59:02[파이낸셜뉴스] 국내 경마계에서 현대판 백락이라 불리는 김영관 조교사가 한국경마 역대 최다승인 1500승 신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34승을 올리며 서울·부경 통합 최다승을 이어가고 있는 김 조교사는 현재 1500승까지 3승을 남겨둔 상태다. 그가 이번에 1500승을 달성하면 한국경마 더러브렛 조교사로는 최초의 기념비적인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조교사는 보통 한 주에 열리는 15개 경주 중 8개 경주에 출전한다. 비교적 적은 출전 기회에서 연간 50승을 달성하면 그해 최다승을 달성할 수 있지만, 매년 50승을 달성하더라도 1500승은 30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김 조교사의 1500승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71명의 조교사 중 500승을 넘긴 조교사가 10명 남짓임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조교사에게 1500승은 꿈의 숫자로 여겨진다. ■남다른 안목 ‘현대판 백락’으로 불려 김 조교사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얻은 뒤 1976년부터 기수 생활을 하다가 체중 조절 실패로 마필관리사로 전향한 그는 서울경마공원의 마필관리사 시절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말과 함께 잠을 자며 말의 습성을 익혔다. 2003년 조교사 면허를 획득한 김 조교사는 한창 개장을 준비하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04년 꿈에 그리던 조교사로 데뷔했다. 경마에서 조교사는 마주와 경주마 위탁관리 계약을 맺고 경주마의 훈련과 관리, 출전경주 설계와 전략까지 총괄하는 일반 스포츠 종목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주가 경주마를 맡길 수 있도록 영업하고 전국의 목장을 돌아다니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주마를 발굴하는 것 또한 조교사의 일이다. 여느 운동종목이나 감독이 유망주를 발굴하는 선견지명이 중요하듯이 조교사에게도 명마를 알아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경마계에는 마칠기삼(馬七騎三)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에 말이 70%를 차지하고 기수가 30%를 차지한다는 뜻으로 기수의 실력보다는 말이 가진 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 부분에서 김 조교사의 남다른 안목을 갖추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목장을 다니며 신예마 발굴에 힘을 쏟기 때문에, 마방에서 볼 수 없는 조교사로도 유명하다. 김 조교사는 경주마를 고르는 재주가 워낙 좋아 중국 춘추시대에 말의 생김새를 보고 그 말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상마(相馬)를 잘했던 백락의 이름을 따 '현대판 백락'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김 조교사 앞엔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이 줄을 서 있다. 보통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에게 조교사들이 위탁을 부탁하는 형국이지만, 김 조교사는 반대다. "내 말을 받아 훈련시켜서 경주에 출전시켜 달라"는 마주들이 김 조교사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을 벌일 정도다. 김 조교사는 2004년 11월 28일 부경 1경주 경주마 ‘루나’로 조교사 인생 첫 경주를 시작했다. 그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을 안겨주기도 한 루나는 김영관 조교사가 처음으로 발굴한 원석이었다. 2003년 경주마 경매장에 나왔던 루나는 선천적 다리 장애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그는 모두가 외면하던 루나에게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고, 극진한 보살핌과 특성화된 훈련으로 루나는 무려 몸값의 78배를 벌어들이며 보답했다. 루나는 영화 챔프의 주인공이자 한국경마의 전설이 돼 김 조교사의 경마 인생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스토리가 됐다. 국내 최다 연승마로 기록된 17연승의 ‘미스터파크’ 역시 경주마 데뷔 이전 몇 번의 구매취소를 겪으며 외면받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미스터파크의 강한 승부욕을 알아본 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를 최고의 명마 중 하나로 길러냈다. ■한국경마 살아있는 전설...우승은 계속된다 17년 연속(2006~2022년) 최다승 달성,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최단기 1000승 달성 등 김 조교사는 최초 최고 최다의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가 21년간 조교사로 활동하며 획득한 순위상금만 871억 원에 달하고 남들은 일 년에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렵다는 대상경주를 김 조교사는 무려 68회 우승하며,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한 해 동안 9차례 우승을 거뒀다. 더 놀라운 점은 각 경주에서 우승한 경주마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주마는 대부분 김 조교사가 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루나와 미스터파크를 비롯해 대통령배(G1) 4연패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남긴 ‘트리플나인’,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즐거운여정’까지 꾸준히 한국경마에 큰 획을 남긴 경주마를 길러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9 14:14:41정부가 누구나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훈련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얼마나 많이 아는지'보다 '얼마나 잘 하는지'를 평가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어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입사 후 현장 적응도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행된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키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 이수를 중심으로 하는 자격제도이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검증·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단은 올해 기계설계산업기사 등 186개 종목에 1608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자격 취득 인원은 4만4213명에 달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기존 검정형과 달리 별도 응시 자격이 없다. 기존 검정형 자격은 학력이나 경력 등에 따라 제한이 있지만 과정평가형 자격은 해당 분야 비전공자도 NCS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취득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용접 자격취득자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류지승씨는 "1152시간의 교육과 21번의 평가 등 체계적 훈련으로 입사 동기들보다 일찍 실무에 투입돼 핵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9359명)와 검정형 자격 취득자(23만4654명)를 비교한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성과 분석 결과에서도 과정평가형 자격의 취업 경쟁력과 기업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과정평가형 자격 합격자의 6개월 이내 취업률(43.4%)은 검정형(29.1%) 대비 14.3%p 높고 취업 소요기간 또한 73일로 검정형 자격 취득자 취업 소요기간 보다 약 10일 짧았다. 더불어 채용기업이 인식한 업무 수행 만족도 또한 높아 응답 기업의 79.2%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지속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배운 내용을 취업 후 실제 직무 수행에 활용한다고 여겨지는 정도는 평균 71.2%로 조사됐다. 공단은 2016년부터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육훈련기관 등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까지 '2024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모집하고 있다. 총상금 규모는 2030만원으로 대상 수상작은 고용부 장관상, 금·은·동·장려상은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교육훈련과정으로 선정된 기관 담당자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정규교육기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생산자동화산업기사'를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훈련 중이며 매년 40명의 학생이 배출된다. 채용약정형 업무협약을 다수 체결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구지역 반도체 및 이차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체에 자동화 설비 보전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영진직업전문학교는 2020년부터 '조경기사' 과정을 개설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훈련과정 개발로 신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실무형 '조경기술자' 양성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C.O.A.C.H.)도 운영 중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자격제도"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질 관리를 통해 자격취득자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는 현장 중심의 우수 인재를 공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1 18:28:15[파이낸셜뉴스] 공군은 30일 오전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52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 총 394명(여성 80명)의 공군 장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장교 후보생들은 12주 동안 유격훈련,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행군) 등 교육·훈련을 받고,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김영재 소위(22·보급수송)가 수상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갈부강 소위(29·보급수송)가,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준석 소위(21·보급수송)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전정민 소위(26·방공포병)가 각각 수상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임관식에 참석해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여러분들이 창의적 생각과 뜨거운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관식에선 신체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20대 청년이 90㎏을 감량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현역 입대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고 공군 장교로 거듭나 화제를 모았다. 이우현 소위(24·방공포병)는 과거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160㎏까지 나갔으며, 이로 인해 정상인 기준 4배 이상의 간 수치 이상과 심한 평발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반드시 장교가 되고 싶었던 이 소위는 공군 장교 신체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극복해내겠다'란 좌우명을 바탕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식이요법 등 혹독한 다이어트와 체력관리에 돌입했다. 그 결과 수개월 만에 체중을 90㎏ 가까이 감량하는 데 성공한 이 소위는 제152기 학사사관후보생에 합격했다. 입대 후엔 후보생 체력검정에서 '특급'이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70㎏ 내외의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소위는 "과체중과 높은 간 수치, 심한 평발 등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내고 자랑스러운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라며 "임관 후에도 공군 장교로서 불가능에 맞서 싸우며 대한민국 영공을 철통같이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선 '한국전쟁(6·25전쟁)·월남전 참전용사 후손 서하준 소위(25·인사교육), 친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김기현 소위(27·재정), 동생들과 조국수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입대를 결심한 갈부강 소위(29·보급수송)' 또한 특별한 사연으로 임관해 관심을 모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30 14:34:35[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24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로 치러지는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훈련과정과 자격 취득에 대한 성취동기 부여를 위해 2016년부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사례 공모는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본 기관과 이를 통해 자격을 취득한 사람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교육훈련과정 우수사례 공모는 교육훈련기관 유형에 따라 정규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출품 대상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5월31일까지 교육훈련이 종료된 과정이다. 자격 취득자 우수사례는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과정과 노동시장에서 그 자격을 활용한 사례, 자격을 통한 직무능력향상 사례 등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A4용지 2~5매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산업인력공단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사례 발표로 과정평가형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금·은·동·장려상은 이사장상을 받는다. 또 우수 교육훈련과정 사례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원, 자격 취득자 수상자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2030만원이다. 특히 우수 교육훈련과정으로 선정된 기관 담당자는 해외 연수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실무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의 우수성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의 효용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과정평가형 자격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0 11:26:2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의 신규 인증 심사원 양성을 위한 필기전형을 7월에 실시하고 이에 앞서 서류전형을 이달 22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ISMS-P는 정보통신 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개인정보 및 주요 정보자산의 유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기관에서 수립·관리·운영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와 활동의 적합 여부를 심사해 인증한다. ISMS-P 인증 심사원은 인증을 신청한 기업·기관에 대해 ISMS-P 인증 기준에 따라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을 심사하고, 인증기관은 심사 결과에 따라 기업·기관의 인증을 발급·유지·갱신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ISMS-P 신규 인증 심사원 자격검정은 전문성과 기본 소양을 겸비한 인증 심사원을 발굴하기 위해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교육 후 실기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ISMS-P 인증 심사원 자격검정 응시를 위해서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을 보유한 자로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며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하여 6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KISA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류전형 접수를 하며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 신청 요건을 만족하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7월 13일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전형을 시행한다. 필기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11월 중 실무교육 및 실기 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ISMS-P 인증 심사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KISA 오진영 디지털안전본부장은 “디지털 서비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우수한 역량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ISMS-P 인증 심사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KISA는 국민의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2 16:52:46[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8일 실무 능력 중심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일반적인 검정형 자격 취득자보다 취업률이나 기업들의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9359명과 검정형 자격 취득자 23만4654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직무 역량, 기업의 지속 채용 의향 등을 조사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 위주의 평가를 거쳐 발급되는 자격증이다. 올해 186개 종목, 1608개의 교육·훈련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조사 결과 기취업자를 제외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중 43.4%가 6개월 이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검정형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 29.1%보다 14.3%p 높은 수치다. 취업 소요 기간도 과정평가형 취득자는 73일로, 검정형 취득자(82.7일)보다 열흘가량 짧았다. 또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채용한 기업 담당자 48명에게 설문한 결과 과정평가형 취득자들은 '기대 수준 대비 직무능력 도달 정도'(76.4%)와 '5년 경력자 대비 신입사원 역량'(60%) 등에서 모두 일반 신입사원이나 검정형 취득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정평가형 취득자를 앞으로 계속 채용하겠다는 기업 비중은 79.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후 취업한 1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자격 취득 과정에서 배운 내용의 실제 직무 활용도가 71.2%로 평가됐다.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면 검정형보다는 과정평가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빠른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현장의 평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8 13:32:09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및 검정기관으로 각각 지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분석에 대한 안전성 검사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잔류농약·항생물질 등 유해물질에 대한 검정 업무를 대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은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기관 지정과 함께 ‘잔류농약 463종과 항생제 항목에 대한 시험분석’이 가능한 기관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장비를 기반으로 우수한 전문인력이 식품, 축산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위생용품 등 종합적인 영역에서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표준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과 축산물 수입수거검사기관 지정으로 국제적 공신력도 갖췄다. 세스코는 “올해부터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아닌 축산물에도 농약허용강화제도(PLS)가 확대되는 등 안전성 입증과 검정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확한 시험검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산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은 △식품,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기구·용기·포장, 위생용품 등에 대한 자가 품질 △영양 성분 분석 △HACCP(식품안전관리 인정기준) 위해 요소 △식품 첨가물 △수입 위생용품 △한우 확인 △화장품 품질 △잔류농약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2 09: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