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4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501억이다. 올해에만 순자산액 약 440억 원이 증가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최근 1년,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24.46%, 47.05%에 달한다. 설정액은 346억 원으로 연초 이후 6배 가량 성장했다. 전 세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오는 2030년 1조 4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는 정부가 우주 산업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민간이 앞장서서 이끌며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우주 재단(The Space Foundation)에 따르면 주요국들은 우주관련 예산을 연평균 9% 수준으로 확대하며 우주항공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50년 만에 유인 우주프로젝트를 재개했고, 우리나라도 올해 5월 '우주항공청 공식 설립'을 알리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민간에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이 대표 주자로 나서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 최초 우주항공 펀드이다. 기술력이 뛰어난 우주항공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4 08:27:09[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1년 8개월 만에 30% 수익률을 냈다. 23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는 지난 2022년 5월 설정된 이후 수익률(21일 기준) 30.68%를 기록했다. 최근 1년, 6개월 성과도 각각 27.95%, 12.66%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약 4만8000개 기업 사업보고서, 실적 발표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 섹터와 기업을 선별한다. 이후 포트폴리오 구성 및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일별 성과 모니터링 작업도 실시한다. 최근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혁신으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재사용 로켓 기술 상용화로 인해 발사 비용이 절감되며 상업적 우주 개발 사업성과 마진율이 증가했다. 이는 우주항공 산업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변화시키며 위성통신, 발사체, 미래 산업 등 상업 우주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이 상품은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시장에서도 성과를 시현했다”며 “양질의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가 우주항공 산업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23 09:09:35[파이낸셜뉴스] 7개 테마를 기반으로 전 세계 우주관련 기업에 폭넓게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출시됐다. 항공우주나 방위산업뿐 아니라 정밀 3D 프린팅, 소형 로켓 기업 등도 골고루 담는다는 게 특징이다. 2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이 이날 출시됐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UH)형, 미국 달러(USD)로 투자하는 USD형으로 각기 나왔다. 유안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발맞춘 우주경제(space economy) 분류 체계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를 △위성 커뮤니케이션 △항법 시스템 △지구 관측 △우주 수송 △우주 탐사 △우주 과학 △우주 기반 기술 등 7개로 추렸다. 이번 상품은 해당 7대 우주경제 세부 테마를 토대로 빅데이터 유사도 상위 종목을 유니버스에 편입하고 관리한다. 유니버스는 각 세부 테마별 기술력과 대표성을 가진 종목 종목·상장지수펀드(ETF) 약 300개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유니버스 내 모든 종목 주요 토픽 트렌드, 이벤트, 뉴스, 리서치를 수시 모니터링 한다. 이후 자체 개발한 ‘우주경제 테마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점수를 매기고 상위 종목들을 최종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파트너 기업 △데이터 기반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발굴한 비상장 혁신기업 주요 협력사 △발사체 기술, 군집위성 보유 등 우주산업 주도권을 가진 경쟁 우위 기업 △OECD 우주경제 세부 테마 내 대표성을 가진 기업 등이다. 보잉, 록히드마틴 등 대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부터 스페이스X 등 혁신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정밀 3D 프린팅 기업 벨로3D, 미국 대표 소형 로켓 개발 및 발사 서비스 제공 기업 로켓랩 등도 편입 대상이다. 우주기업 융합 생태계를 포괄하는 셈이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미·중 무역 갈등, 러·우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후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재개(리오프닝), 방위비 확대, 위성 서비스 성장 등으로 구조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우주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떠오르는 민간 우주경제는 기존 항공우주 제조업 및 방위산업뿐 아니라 위성 인터넷, 위성 이미지, 6G 이동통신, 도심항공교통(UAM), 3D프린팅 등 혁신 우주 기업 생태계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은 “이번 상품은 이 같은 우주산업의 풍부한 성장 시나리오에 투자고 싶은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25 11:10:14[파이낸셜뉴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와 국내 최초의 달궤도선 '다누리'의 성공을 넘어 우주경제로 이어지도록 민간 우주스타트업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우주펀드가 조성된다. 이 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국내 우주 기업에게는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내고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우주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조성되는 우주펀드가 그 첫 신호탄으로서 우주경제 시대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에서는 우주 분야의 민간 스타트업들이 다수 등장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해 나가고 있으나, 국내 우주산업은 이제 태동하는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은 영세하거나 신생인 기업이 많다. #OBJECT0# 이를 감안해 조성하는 우주펀드는 올해 모태펀드에 50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키우고,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해 총 5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주 모태펀드는 주목적 투자대상을 발사체, 인공위성 뿐만아니라 우주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으로 폭넓게 설정했다. 최초로 출자되는 만큼, 우주산업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우주산업 관련 기업 육성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설계한다. 기존 모태펀드와 다르게 주목적 투자비율도 정부 출자비율 보다 높은 60%로 설정했다. 이와함께 투자기간을 5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이는 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우주 분야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게는 관리보수 추가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질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07 13:05:47[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 펀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산업 자체가 이미 차세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다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어서다. 1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H)’가 최근 3개월 간 13.6%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로 범위를 넓혀도 10.3%라는 성과를 내며 코스피지수(2.5%) 상승률을 가뿐히 제쳤다. 특히 지난해 5월 설정 이후 코스피지수가 9.8% 하락하는 상황에서 6.4% 수익률을 선보이며 방어력을 증명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국내 유일 펀드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기초지수를 구성하고 시장 트렌드·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짠다. 미국 맥사 테크놀로지,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 영국의 BAE 시스템즈, 미국의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을 편입하고 있다. 국내 종목으로는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등이 있다. 우주항공 산업은 전기차 상용화에 이어서 차세대 메가트렌드로 꼽힌다. 재사용 로켓 기술, 우주 인터넷 분야 부흥과 더불어 미국이 유인 우주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그 흐름은 가속화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30년까지 우주항공 산업 시장 규모가 연 1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도 착실히 이를 따라고 있다. 미사일 개발 제약 요인이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40여년 만에 폐지됐고,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발사 성공에 이어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고숭철 NH-Amundi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은 “시장규모와 성장성 측면에서 우주항공 산업이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되리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이 펀드는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1-19 14:31: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3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처음 출시한 ‘NH-아문디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올해 5월 설정 이후 9.3%(UH 클래스·10월 28일 기준)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12.5%, 3.5% 떨어진 코스피지수와 MSCI 월드지수 성과를 웃도는 수치다. 이 상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우주항공산업에 선별 투자한다. 펀드가 담고 있는 노스롭그루먼, 록히드마틴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41.8%, 36.9% 뛰었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우주항공산업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우선 미국의 유인 우주 프로젝트가 50년 만에 재개됐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달 탐사 프로젝트로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대형 유인 우주 기획이다. 전 세계 13개국이 참여해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국들의 국방예산 확대 기조도 관련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은 “우주산업에선 이미 글로벌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03 10:22:10'WOORI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우주항공&디펜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우주·항공·방위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높거나 중장기적으로 유망산업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성장주 비중이 높고 특정 업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분산투자시 테마로 접근하거나 장기 적립식 투자도 추천된다. ■美 보잉 등 우주·항공·방위산업 투자 23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WOORI 미국 S&P 우주항공 & 디펜스 ETF'의 상장 후 수익률은 16.13%(13일 기준)다. S&P500지수(10.12%)를 6.01%포인트 상회했다. 이 ETF의 추종지수 수익률은 1개월 마이너스(-)6.41%, 3개월 -3.62%, 1년 -21.69%, 3년 -8.12%다. 이 ETF는 S&P에서 개발한 기초지수(S&P Aerospace & Defense Select Industry Index)로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현재 총 33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부문별로는 항공 12개(비중 35.3%), 우주 8개(19.1%), 디펜스 13개(45.7%)다. 주요 구성종목은 △우주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로켓랩, 버진 갤럭틱 홀딩스 등 우주관광 관련 기업 △보잉과 같은 항공기업 △록히드마틴과 같은 전통 방산기업들이다. 비교지수 기준으로 ETF가 담고 있는 에어로바이런먼트, 노스롭 그루만,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의 수익률은 올해 초 이후 각각 46.82%, 26.09%, 25.63%에 달했다. 모두 방산기업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각국 국방비 지출 증액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패시브 ETF인 셈이다. 효율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미국 상장 ETF를 일부 활용, 매매비용 등을 관리한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올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우주항공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이고 방산업종은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항공 및 디펜스 산업을 이해하는 데에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현시점의 우주산업이 아닌 기술의 발달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의 우주산업과 방산업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개인투자자에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되는 등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서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지만 록히드마틴과 같은 미국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주산업, 2040년 연수익 1조달러 씨티에 따르면 우주산업은 오는 2040년까지 연간 수익 1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발사비용이 기존 대비 95% 줄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산업의 중심에서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국정부의 주도 하에 미국기업들이 앞으로도 우주탐험 산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경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빅테크를 압축한 표현으로 사용됐던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을 대체할 분야로 항공·방위를 꼽았다. 항공산업도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항공 수요가 리오프닝에 따라 점차 회복되고 있는 반면, 구조조정과 노선 효율화로 비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서 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고강도 긴축 우려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및 예상치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방산업종은 상대적인 성과 방어로 S&P500지수보다는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성장성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기대된다. 서 본부장은 "글로벌 증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환경 속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중 패권 경쟁은 세계 각국의 국방비 증액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23년도 국방부 예산을 전년 대비 8.1% 증액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무기 구매는 해당 펀드에 포함된 방산 기업들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3 18:44:14#OBJECT0# [파이낸셜뉴스] 'WOORI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우주항공&디펜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우주·항공·방위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높거나 중장기적으로 유망산업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성장주 비중이 높고 특정 업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분산투자시 테마로 접근하거나 장기 적립식 투자도 추천된다. ■美 보잉 등 우주·항공·방위산업 투자 23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WOORI 미국 S&P 우주항공 & 디펜스 ETF'의 상장 후 수익률은 16.13%(13일 기준)다. S&P500지수(10.12%)를 6.01%포인트 상회했다. 이 ETF의 추종지수 수익률은 1개월 마이너스(-)6.41%, 3개월 -3.62%, 1년 -21.69%, 3년 -8.12%다. 이 ETF는 S&P에서 개발한 기초지수(S&P Aerospace & Defense Select Industry Index)로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현재 총 33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부문별로는 항공 12개(비중 35.3%), 우주 8개(19.1%), 디펜스 13개(45.7%)다. 주요 구성종목은 △우주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로켓랩, 버진 갤럭틱 홀딩스 등 우주관광 관련 기업 △보잉과 같은 항공기업 △록히드마틴과 같은 전통 방산기업들이다. 비교지수 기준으로 ETF가 담고 있는 에어로바이런먼트, 노스롭 그루만,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의 수익률은 올해 초 이후 각각 46.82%, 26.09%, 25.63%에 달했다. 모두 방산기업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각국 국방비 지출 증액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패시브 ETF인 셈이다. 효율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미국 상장 ETF를 일부 활용, 매매비용 등을 관리한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올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우주항공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이고 방산업종은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항공 및 디펜스 산업을 이해하는 데에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현시점의 우주산업이 아닌 기술의 발달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의 우주산업과 방산업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개인투자자에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되는 등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서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지만 록히드마틴과 같은 미국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주산업, 2040년 연수익 1조달러 씨티에 따르면 우주산업은 오는 2040년까지 연간 수익 1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발사비용이 기존 대비 95% 줄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산업의 중심에서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국정부의 주도 하에 미국기업들이 앞으로도 우주탐험 산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경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빅테크를 압축한 표현으로 사용됐던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을 대체할 분야로 항공·방위를 꼽았다. 항공산업도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항공 수요가 리오프닝에 따라 점차 회복되고 있는 반면, 구조조정과 노선 효율화로 비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서 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고강도 긴축 우려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및 예상치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방산업종은 상대적인 성과 방어로 S&P500지수보다는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성장성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기대된다. 서 본부장은 "글로벌 증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환경 속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중 패권 경쟁은 세계 각국의 국방비 증액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23년도 국방부 예산을 전년 대비 8.1% 증액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무기 구매는 해당 펀드에 포함된 방산 기업들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1 05:48:00상장지수펀드(ETF)인 한화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은 국내 우주항공과 항공·모빌리티(UAM)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품이다. 거시적으로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믿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우주항공·UAM에 투자 7일 Fn스펙트럼에 따르면 올해 3월 28일에 설정된 한화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의 수익률은 7월 말 기준 1주 10.27%, 1개월 12.53%, 3개월 0.44% 순이다. 우주항공 및 UAM 관련 산업에 속하며 산업 내의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인 18개 종목에 투자한 결과다. 우주항공산업은 한국형 발사체와 다양한 용도의 위성 등 우주관련 기기 제작에서부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우주탐사 등에 관련된 모든 것을 통칭한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다.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운용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의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우주항공·UAM 관련 산업 노출도,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비교범위 내 일정 점수 이하면 투자 편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수 시가총액 비중 상한도 도입했다. 개별 종목의 지수 내 최대 편입 비중은 10%다. 리밸런싱(재배분)으로 리스크 대응 및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매년 5월, 11월 첫 영업일 총 연 2회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특별변경도 있다. 상장폐지 혹은 관리종목 지정, 기업분할, 인수 및 합병, 신규상장 등이 대상이다. 이 ETF의 대표 투자기업으로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등 장비의 국내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항공기 엔진의 개발·생산·정비에 특화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위성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UAM의 핵심기술인 분산전기 추진기술을 보유하고 UAM 진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등이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UAM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기술 중 약 70%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9년까지 UAM 독자 모델 개발 계획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지구관측 영상 레이더) 위성 제작 기술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DC에 UAM 독립법인 슈퍼널을 설립,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술력·시장성 길게 봐야 한국은 오는 2030년까지 우주개발 시장 진입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누리호 2차, 달 궤도선 발사 등으로 우주 수송 및 탐사 기술을 확보한다. 자율주행·UAM 운영 등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기업 전용 발사체 발사장 구축 등 우주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외 계약 방식도 도입한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초고속 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3D프린팅,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모두 집약된 차세대 성장산업"이라며 "우리나라는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등 우주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투자 관련 분산투자를 권고했다. 김 본부장은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은 한화, 현대차, 한국항공우주와 같은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물론 휴니드, 아스트, 오르비텍, 제노코 등 시가총액 2000억원 미만인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별 종목을 매수하는 것보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대형종목과 중소형 종목으로 이루어진 ETF는 소형주 한 종목에 투자하는 리스크는 피하면서, 기술력있는 종목들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인공위성 발사 등 우주항공 산업의 특정 이벤트에는 둔감해 질 필요가 있다. 기대감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투자보다 장기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을 보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7 17:40:22이제는 '우주항공 테마'. 최근 대형 운용사들이 우주항공 테마 신규 펀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새 정부가 우주항공 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데다 관련 산업 성장성이 높아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우주항공 테마 투자 펀드인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에서 글로벌 우주항공 테마 펀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세트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주로 우주항공 장비산업, 인공위성 산업 등의 우주항공 산업에 주목했다. 산업별 비중은 방산제조 관련산업(39%), 우주항공장비(26%), 위성장비 및 서비스(21%) 등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3월 설정한 'ARIRANG iSelect 우주항공&UAM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이 상품에는 2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절대적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증시 변동성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단기 성과는 저조한 편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설정 이후 'ARIRANG iSelect 우주항공&UAM ETF'의 성과는 -3.72%를 기록했다. 또 최근 1개월 성과는 -2.79%를 기록했는데 같은기간 코스피 성과(-4.65%) 대비해선 우수했다. U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이 상품이 삼은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 및 UAM 관련 산업의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기초지수를 구성한다. 산업 내 시장 지배력 등을 고려해 18개 종목을 추렸다. 주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차 등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항공우주와 UAM 산업은 초융합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관련 기업과 시장 동향을 꾸준히 점검하며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꼽힌다"면서 "뱅크 오프 아메리카는 2030년까지 글로벌 우주산업 매출액을 약 1조4000억달러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경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일부 대형사들도 관련 테마 펀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서 양국이 우주항공 기술협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이면서 최근 가장 눈길끄는 테마인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23 17: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