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후 견조한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환헤지형/환노출형)의 순자산액은 1258억원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94.66%(환노출형 기준)에 달한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선진국과 한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혁신, 적극적인 민간 투자, 우주 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재사용로켓 상용화는 발사비용은 줄이고 사업성을 늘리면서 민간의 위성발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다양한 국가의 우량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각국 우주항공 산업이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풍부한 투자 기회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또 전 세계 우주항공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기업 팩트셋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주항공 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뤄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전 세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오는 2030년 1조400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메가트렌드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주항공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3-05 18:08:30#OBJECT0# [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후 견조한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환헤지형/환노출형)의 순자산액은 1258억원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94.66%(환노출형 기준)에 달한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선진국과 한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혁신, 적극적인 민간 투자, 우주 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재사용로켓 상용화는 발사비용은 줄이고 사업성을 늘리면서 민간의 위성발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다양한 국가의 우량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각국 우주항공 산업이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풍부한 투자 기회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또 전 세계 우주항공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기업 팩트셋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주항공 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뤄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전 세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오는 2030년 1조400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메가트렌드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주항공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3-05 09:53:2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 펀드가 명칭 변경과 환매주기 단축을 단행했다. 12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는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우주항공 분야 내에서도 기술력 있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성격을 명확히 하고 방산까지 포괄한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환매주기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 기존 17시 이전 환매신청 시 4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됐다. 하지만 이번 변경을 통해 3영업일 기준가로 5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된다. 해당 상품은 우주기술에 차기 트럼프 정부 정책의 핵심 수혜 분야인 우주·방산·제조업 측면에 집중 투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주경제 세부 테마를 토대로 입체적인 투자 유니버스(투자대상 자산)를 구성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술 선두 기업을 리서치하는 등 고유한 종목 선택 전략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또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흐름을 주기적으로 반영한다. 지난 1월 31일 기준 주요 편입종목에는 △플래닛랩스(9.15%) △로켓랩(8.68%) △인튜이티브 머신스(6.92%) △조비에비에이션(5.42%) △록히드마틴(4.81%) △제너럴일렉트릭(4.58%) △아마존(4.22%) 등이 있다. 성과로 운용 전략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수익률 93.51%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글로벌 주식형 공모펀드 중 가장 높은 수치(UH C-e클래스 기준)다.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우주기술 기업은 성장주 특성 상 금리와 반대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과 재사용 발사체 등 관련 기업의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2-12 09:37:02한화자산운용의 'PLUS한화그룹주ETF'는 우주항공, 방산, 해양, 에너지 등 한국의 미래 성장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라면 관심둘 만 하다. 한국 재계 7위인 한화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수 있는 ETF이다. 한화운용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9일 한화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설정된 이 상품은 설정이후 28.64%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ETF는 'Fn 한화그룹주 지수'를 추종하며, 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생명, 한화엔진, 한화투자증권, 한화비전,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 등 11개 종목으로 우주·항공·방산, 에너지·해양·소재, 금융, 유통·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에 걸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고한준 한화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PLUS한화그룹주ETF는 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에 관련된 한화그룹의 계열사들로 이뤄졌고, 구성종목들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성이 특징"이라며 "특히 트럼프 정권의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 방산, 가상자산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포함하고 있어 정책 수혜 기대감을 높이고 투자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상품 주요 편입종목인 한화오션은 지난 3일 종가 기준 트럼프 정책 수혜로 부각되면서 5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그는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미 해군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는 등 트럼프의 자국 중심 보호무역 정책에 따라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등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무기 수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고 매니저는 올해 펀드 운용시 최대 호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높아진 조선, 방위산업, 에너지 등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에 투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반면, 이러한 정책과 대내외적인 요인들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9 18:44:04[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롤스로이스홀딩스,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이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1069억원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78.64%(UH기준)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민간 우주산업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1-06 18:09:32[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9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이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956억원이다. 올해에만 순자산액 약 89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6일 기준 1년 및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46.69%, 81.36%(UH기준)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라며 “민간 우주산업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2-09 18:47:55[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효과가 주식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주, 금융 분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각 유형에서 선두를 달리는 중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으면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UH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이 각각 동일유형 상품 중 최근 6개월 수익률(11월29일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전자(C-e 클래스)는 50.93% 성과를 내, 이 기간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가장 높았다. 동유형 평균 수익률(6.28%)도 크게 압도했다. 이 상품은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전통 기업 및 떠오르는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데이터 기반 밸류체인 분석으로 비상장 기업인 SpaceX 파트너사에도 투자하며 혁신 기업 성장에 대한 간접적 노출을 추구한다. 지난달 22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로켓랩 USA(8.33%) △록히드마틴(6.81%) △플래닛랩스(6.20%) △조비에비에이션(4.78%) △인튜이티브머신스(4.61%) 등이 있다. 운용역인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전 임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방위 예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군사 및 민간 우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은 이어 “트럼프 언급과 같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게 되면 우주 관련 프로젝트 승인 정책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S-R 클래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5.68%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 산업 내 독점적 지위를 가진 대표 투자은행에 주로 투자한다. 금융 위기 이후 대형은행 중심으로 산업 통합이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가 발전하면서 투자은행 비즈니스가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JP모건 체이스(7.67%) △버크셔해서웨이(5.75%) △뱅크오브아메리카(5.14%) △웰스파고(4.75%) △골드만삭스그룹(4.55%) 등이다. 운용역인 황우택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서장은 “트럼프는 금융 부문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후에는 자본 요건을 낮춰 금융 기업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법인세를 낮출 시 은행 간 인수합병(M&A)도 활발해지는 등 투자은행 비즈니스는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02 13:44:28[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4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501억이다. 올해에만 순자산액 약 440억 원이 증가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최근 1년,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24.46%, 47.05%에 달한다. 설정액은 346억 원으로 연초 이후 6배 가량 성장했다. 전 세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오는 2030년 1조 4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는 정부가 우주 산업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민간이 앞장서서 이끌며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우주 재단(The Space Foundation)에 따르면 주요국들은 우주관련 예산을 연평균 9% 수준으로 확대하며 우주항공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50년 만에 유인 우주프로젝트를 재개했고, 우리나라도 올해 5월 '우주항공청 공식 설립'을 알리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민간에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이 대표 주자로 나서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 최초 우주항공 펀드이다. 기술력이 뛰어난 우주항공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4 08:27:09[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1년 8개월 만에 30% 수익률을 냈다. 23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는 지난 2022년 5월 설정된 이후 수익률(21일 기준) 30.68%를 기록했다. 최근 1년, 6개월 성과도 각각 27.95%, 12.66%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약 4만8000개 기업 사업보고서, 실적 발표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 섹터와 기업을 선별한다. 이후 포트폴리오 구성 및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일별 성과 모니터링 작업도 실시한다. 최근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혁신으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재사용 로켓 기술 상용화로 인해 발사 비용이 절감되며 상업적 우주 개발 사업성과 마진율이 증가했다. 이는 우주항공 산업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변화시키며 위성통신, 발사체, 미래 산업 등 상업 우주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이 상품은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시장에서도 성과를 시현했다”며 “양질의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가 우주항공 산업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23 09:09:35[파이낸셜뉴스] 7개 테마를 기반으로 전 세계 우주관련 기업에 폭넓게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출시됐다. 항공우주나 방위산업뿐 아니라 정밀 3D 프린팅, 소형 로켓 기업 등도 골고루 담는다는 게 특징이다. 2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이 이날 출시됐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UH)형, 미국 달러(USD)로 투자하는 USD형으로 각기 나왔다. 유안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발맞춘 우주경제(space economy) 분류 체계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를 △위성 커뮤니케이션 △항법 시스템 △지구 관측 △우주 수송 △우주 탐사 △우주 과학 △우주 기반 기술 등 7개로 추렸다. 이번 상품은 해당 7대 우주경제 세부 테마를 토대로 빅데이터 유사도 상위 종목을 유니버스에 편입하고 관리한다. 유니버스는 각 세부 테마별 기술력과 대표성을 가진 종목 종목·상장지수펀드(ETF) 약 300개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유니버스 내 모든 종목 주요 토픽 트렌드, 이벤트, 뉴스, 리서치를 수시 모니터링 한다. 이후 자체 개발한 ‘우주경제 테마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점수를 매기고 상위 종목들을 최종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파트너 기업 △데이터 기반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발굴한 비상장 혁신기업 주요 협력사 △발사체 기술, 군집위성 보유 등 우주산업 주도권을 가진 경쟁 우위 기업 △OECD 우주경제 세부 테마 내 대표성을 가진 기업 등이다. 보잉, 록히드마틴 등 대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부터 스페이스X 등 혁신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정밀 3D 프린팅 기업 벨로3D, 미국 대표 소형 로켓 개발 및 발사 서비스 제공 기업 로켓랩 등도 편입 대상이다. 우주기업 융합 생태계를 포괄하는 셈이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미·중 무역 갈등, 러·우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후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재개(리오프닝), 방위비 확대, 위성 서비스 성장 등으로 구조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우주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떠오르는 민간 우주경제는 기존 항공우주 제조업 및 방위산업뿐 아니라 위성 인터넷, 위성 이미지, 6G 이동통신, 도심항공교통(UAM), 3D프린팅 등 혁신 우주 기업 생태계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은 “이번 상품은 이 같은 우주산업의 풍부한 성장 시나리오에 투자고 싶은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25 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