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헬스장에서 40대 여성이 운동 기구ㅇ[ 얼굴을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헬스장 측은 사고와 관련해 책임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8시 26분쯤 경기도 과천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기구 발판이 떨어져 40대 여성 회원 A씨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A씨는 이날 헬스장 스쿼트 기구에 올라타 양쪽에 20㎏ 무게를 올려놓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운동하는 중이었다. 운동 한 세트를 마친 그는 기구 안전바를 당겨 발판을 고정해두고 잠시 휴대전화를 조작했는데, 이때 안전바가 풀리면서 발판이 얼굴로 떨어졌다. 발판에 실린 무게는 원판 무게를 포함해 50kg 수준이었다. 영상을 보면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기구가 크게 덜컹거렸고, A씨는 부딪히자마자 얼굴을 감싸안으며 고통스러워했다. A씨는 "PT 강사가 상태를 살피긴 했지만, 어떠한 부축이나 후속 조치도 없었다"라며 "결국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헬스장 측이 '안전바를 덜 당겨 발판 지지대가 덜 세팅돼 미끄러졌으니 회원 잘못'이라며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정상적인 기구라면 안전바를 덜 당길 수도 없고 지지대가 풀어질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헬스장은 최고급 정품 기구를 사용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인증 업체에 확인해 보니 지역 헬스장에 인증받은 기구를 납품한 적이 없다더라"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헬스장은 자신들이 잘못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환불을 요구하자 특가로 계약한 거여서 위약금을 내라고 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헬스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 아닌가. (지지대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을 미리 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책임은 시설 관리자에게 있다고 봐야지 이용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 다만 과실 비율을 따질 수 있다. 배상보험을 통해 보험 처리 하면 될 거 같은데 안 된다고 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9 05:30:43[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헬스장 이용고객이 올바른 운동기구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손쉽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QR코드 시스템이 적용된 시설은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헬스시설(상록수체육관·감골시민홀·와동체육관·성호체육문화센터·올림픽기념관·선부다목적체육관)이다. 사용방법은 헬스장 이용고객이 운동기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공사 운동 지도사가 영상을 통해 운동기구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QR코드가 부착된 운동기구는 헬스장 이용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상체운동기구 7개, 하체운동기구 4개, 복부운동기구 1개 등 모두 12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헬스장 초보자나 노약자 등 누구나 쉽게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구축을 완료한 QR코드 시스템은 작년 진행된 시민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시설운영방식에 구현한 것이다. 당시 공모에 참가한 한 시민은 “언택트 시대에 맞게 대면지도 방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올바른 운동방법과 운동기구 사용법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진욱 공사 체육운영부장은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4 15:32:01[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국내외 최고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럭셔리 피트니스 기구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잠실점 10층에 이탈리아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팝업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테크노짐'은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피트니스 기구 본연의 기능을 인정받아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까지 6회 연속 올림픽 공식 운동 기구 공급 업체로 선정됐으며, 해외의 유명 7성급 호텔들은 물론, '롯데 시그니엘'을 비롯한 국내 5성급 호텔들에서 사용하는 피트니스 기구로 알려져 있다. 잠실점에서는 세계 가구 디자이너계의 거장인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직접 디자인한 최고급 가정용 제품인 '퍼스널 라인'을 비롯 인기 상품들로 엄선한 '테크노짐'의 홈 피트니스 기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체험형 공간을 구현해 고객들이 직접 기구를 이용해볼 수 있으며, 1대 1 맞춤식 컨설팅도 가능해 개인의 운동 스타일과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홈어플라이언스(Home Appliances)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기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피트니스 기구를 만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04 07:34:00[파이낸셜뉴스] 미국 운동기구 스타트업 펠로톤이 대규모 내부자 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CNBC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해 펠로톤 임원을 비롯한 내부자들이 주가 폭락 직전 5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펠로톤은 실내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이른바 커넥티드 운동기구 업체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큰 인기를 누렸다. 펠로톤 운동기구 사용자들은 집에서도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마치 체육관에 간 것처럼 운동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존 운동기구와 차별화하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 주가, 2년 반 전 공모가 수준으로 추락 펠로톤 주가는 지난해 중반 이후 팬데믹 규제가 느슨해지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80% 넘게 폭락했다. 18일에는 29.11달러로 1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2019년 9월 26일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 29달러와 크게 차이가 없다. SEC 공시에 따르면 그러나 펠로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자신들이 보유한 지분을 주당 100달러 넘는 가격에 이미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 경영진은 지난해 주가가 급락하기 전 수개월에 걸쳐 4억9600만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했다. 지분 매각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주가가 급락하기 전 매도가 멈췄다. ■ 주가 뛰자 대규모 매각 시작 경영진 등 내부자 지분 대규모 매각은 펠로톤 주가가 2020년 가을 주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의 지분 매각은 해를 넘겨 주가가 100달러를 뛰어넘으면서는 속도가 붙었다. 펠로톤은 팬데믹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다. 체육관에 가지 않아도 마치 체육관에 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커넥티드 운동기구 수요가 폭증한 덕이다. 펠로톤은 수요 확대에 맞춰 투자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이후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경영진은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기 전 대규모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 CEO, 실적전망 하향 한 달 전까지 1억1900만달러어치 매각 스마트인사이더에 따르면 펠로톤 공동창업자겸 CEO인 존 폴리는 2020년 11월부터 지분 매각을 시작해 1억1900만달러어치를 팔았다. 폴리가 매도한 지분은 대부분 주당 110달러 이상에서 팔렸다. 펠로톤이 SEC에 제출한 공시서류에 따르면 이는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개인 금융관리 목적'에 따른 제한된 규모의 매각이었다. 계획에 따르면 폴리는 올해 10월까지 모두 240만주를 매각해야 하지만 그는 지난해 8월 30일 매각을 끝냈다고 이사회에 보고했다. 매각 규모는 100만주였다. 그는 매각을 중단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달여 뒤인 지난해 11월 4일 펠로톤은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고, 주가는 폭락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해 그가 매각을 멈췄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스마트인사이더에 따르면 폴리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 약 16%를 매각했다. 스톡옵션을 포함하면 약 5% 규모다. ■ 사장 등도 대거 매각 매각에 나선 것은 CEO뿐만이 아니다. 사장인 윌리엄 린치는 지난해 1억500만달러어치 이상을 매각했다. 이 가운데 7200만달러어치는 2월에 평균 주당 144.95달러에 팔았다. 공동창업자겸 최고법률·문화책임자(CLCO)인 쿠시 히사오도 지분 매각으로 900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대부분 주당 110달러 이상에 매각했다. 톰 코티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6000만달러,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리아나 가라바글리아는 2500만달러어치 이상을 팔았다. 이사회 소속 이사들도 대규모 지분 매각에 동참했다. 캐런 분은 지난해 2월 주당 14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지분을 매각해 2000만달러 이상을 손에 쥐었다. 한편 펠로톤은 주가 급락세 속에 컨설팅업체 매킨지를 고용해 감원, 매장 폐쇄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1-20 02:43:09국내 1위 피트니스 운동기구 브랜드 ‘디랙스(DRAX)’가 하이 로우(High Row) 등 3차원의 운동 궤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린 ‘퓨어 플레이트(PURE PLATE)’ 6종을 출시했다. 디랙스 퓨어 플레이트는 기구의 하단부에 저항점 역할을 하는 원형 플레이트를 추가해 중량을 조절하는 ‘플레이트 로드(Plate Loaded)’ 방식의 근력운동기구로, 운동역학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더해 기존 플레이트 로드 머신 대비 혁신적인 진화를 이뤘다. 퓨어 플레이트는 차별화된 축 설계로 목표 근육을 효율적으로 단련하는 최적의 운동 궤적을 구현한다. 신체를 상하 또는 좌우로만 움직이던 2차원의 평면적인 궤적에서 탈피, 3차원의 궤적을 그리는 입체적인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리 웨이트의 부드러운 저항감과 웨이트 머신의 묵직한 안정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체형과 관절의 가동 범위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중량을 높이더라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저항이 새어 나가지 않아 미세한 근육까지도 자극하는 섬세한 운동감이 장점이다. 아울러 퓨어 플레이트는 기존 플레이트 로드 방식의 운동기구와 비교해 15~30% 정도 작게 제작됐다. 지렛대의 원리로 힘을 전달하는 플레이트 로드 방식은 힘점과 작용점 사이에 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디랙스 퓨어 플레이트는 운동역학을 적용한 콤팩트한 설계로 기구의 부피를 줄이고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뿐만 아니라 2가지 이상의 그립 방식을 지원해 팔의 간격이나 각도에 따라 운동 부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개인의 신체구조에 맞게 가슴받이와 발판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부상의 위험을 낮췄다. 디랙스 박재상 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퓨어 플레이트는 국내 최대의 피트니스 단체인 나바 코리아와 현역 보디빌딩 피트니스 선수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근력운동기구"라며 “디랙스만의 뛰어난 기술력과 정교한 제조 시스템으로 ‘3차원 운동 궤적’을 구현, 웨이트 머신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스포츠 과학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디랙스 퓨어 플레이트는 로타리 풀다운(Rotary Pulldown), 하이 로우(High Row), 프론트 로우(Front Row), 로 로우(Low Row), 체스트 프레스(Chest Press), 숄더 프레스(Shoulder Press) 등 6종의 상체 근력운동기구로 구성됐다. 전시장 방문 예약 및 제품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20-11-26 11:00:17[파이낸셜뉴스] 공원, 등산로 등에 생활체육시설로 설치되는 야외 운동기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야외 운동기구를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른 안전기준은 내달 중에 고시한다. 안전 기준은 1년이 경과한 내년 7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안전기준 개정 주요 내용은 △재료·표면처리·외형구조·하중견딤·신체끼임 방지·미끄럼 방지·내부식성 등 구조·설계 요건 △운동지침, 기구의 주요기능, 안전 정보 등 표시사항 요건 등이다. 야외 운동기구가 안전확인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행일 이후부터는 제조·수입업자는 제품의 출고·통관 전에 반드시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에서 제품시험을 받아야 한다. 안전확인신고를 한 후, 제품에 KC마크와 표시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야외 운동기구가 안전확인 품목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KC 마크가 부착된 제품만 시장에 출시된다. 제품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간 야외 운동기구가 매년 6000대 이상 설치됐다. 제품 노후화와 안전성이 일부 미흡해 손가락, 목, 발 등 신체 끼임,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많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7-26 14:05:133일 서울 청파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도우미들이 각종 실내 운동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일까지 91개 주요 점포에서 실내 운동기구 모음전을 진행한다. 사진=서동일 기자
2020-02-03 18:42:333일 서울 청파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도우미들이 각종 실내 운동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일까지 91개 주요 점포에서 실내 운동기구 모음전을 진행한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2-03 11:01:083일 서울 청파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도우미들이 각종 실내 운동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일까지 91개 주요 점포에서 실내 운동기구 모음전을 진행한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2-03 11:01:0217일 오후 11시24분께 경기 포천시 일동면의 운동기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9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4개동 800여㎡와 기계류, 운동기구 완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932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18 10:5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