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닛산자동차는 미니밴 '세레나', 스포츠용 다목적차(SUV) '엑스트레일' 등 3개 차종 17만6158대(2021년 12월~2024년 1월 제조)에 대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 리콜한다고 밝혔다. 31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세레나 9만313대(2022년 11월~2024년 1월 제조)는 통신 제어 장치의 불량으로 주행 중 경고등이 점등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SUV '아리아' 등 총 3개 차종 8만5845대(2021년 12월~2023년 11월 제조)는 내비게이션의 제어 프로그램이 부적절하고, 사각을 확인하는 카메라 영상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일부 차종에서는 엔진이 시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5-31 06:15:11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지난 1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센터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 KIAPI 성명호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과 ADAS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장비·자원의 상호협력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자율주행·ADAS 기술개발의 효율을 높여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는 한편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협력업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시험센터를 KIAPI와 함께 설립했다. KIAPI 내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아시아 지역 차량 개발시험을 전담하며 지금까지 10개 모델에 대한 500만㎞ 넘는 차량 주행과 각종 성능시험을 해 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율주행과 ADAS 관련 르노코리아의 주요 기술들이 KIAPI에서 개발 테스트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Toward a Thriving Automotive Tech Company)'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차 대응을 위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8 18:27:05[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1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센터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 KIAPI 성명호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과 ADAS 연구 개발에 필요한 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 협력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자율주행·ADAS 기술 개발의 효율을 높여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한편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구·경북지역 협력 업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 센터를 KIAPI와 함께 설립했다. KIAPI 내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는 아시아 지역 차량 개발 시험을 전담하며 지금까지 10개 모델에 대한 500만km가 넘는 차량 주행과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해 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율주행과 ADAS 관련 르노코리아의 주요 기술들이 KIAPI에서 개발 테스트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Toward a Thriving Automotive Tech Company)'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차 대응을 위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8 09:26:13[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장착 의무를 공식화하면서 모트렉스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모트렉스는 전일 대비 3.40%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 6일 자동차 일반 안전에 관한 법령에 따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의무화를 도입했다. EU는 신규 법령 시행으로 오는 2038년까지 2만50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최소 14만명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신규 차종을 대상으로 적용한 뒤 오는 2024년 7월 7일부터 모든 신차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자율주행 차량 시장 확대가 전망되면서 모트렉스의 납품 확대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나 스마트카에 필요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갖추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8 09:37:27- 실적, 수주, ADAS의 삼박자 -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전망 ☞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대 수혜주 (무료 확인) 만도의 3Q18 실적은 매출액 1조 3,990억원(+3.6%YoY, -2.4%QoQ), 영업이익 501억원(흑자전환YoY, -24.5%QoQ)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현대기아차의 공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동사의 중국 및 국내 법인 역시 매출이 역성장하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ADAS(Advanced Driver’s Assistant System)부문의 매출은 1,330억원(+44%YoY)으로 증가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했다. ☞ ‘국내 증시 저평가’ 반등 기대… 낙폭과대株 TOP 3 (확인) 4Q18에는 현대차 싼타페의 미국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고 GM 및 VW 등 해외 OE의 신규 프로그램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국 및 유럽 법인이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해외 OE 매출 성장과 함께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효과로 인해 동사의 4Q18 영업이익은 872억원(+37.2YoY, +73.9%QoQ)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기존 예상치를 하회한 3Q18 실적을 감안해 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8% 하향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중국 등 주요 지역의 수요 둔화 에 대한 우려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낮아진 글로벌 Peer 그룹의 평균 PER 10배에 19년 FWD EPS 4,211원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하향한다. 글로벌 OE 매출 및 전장부품의 매출 비중 증가는 매출의 양과 질 모두를 개선시킬 전망이다. 그 동안 비전동화 부품에 집중되어있던 해외 수주 역시 MDPS 등 고마진 부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10월에는 북미 OE향 ADAS 수주 역시 성공했다. 4Q18 이후 19년까지 실적 개선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 【POINT】 2018년 4분기 마지막 정부 정책 최대 수혜株 TOP 10 (클릭) 오늘의 관심 종목 만도, 현대차, 효성, 원익IPS, 삼성전기
2018-10-30 10:25:02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를 활용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차선이탈경보 시스템(LDWS)과 차선이탈자동복귀 시스템(LKAS)을 구현한 기술에 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캠시스는 최근 업계 화두인 자율주행차 기술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캠시스가 특허 받은 기술은 차량의 전후좌우에 설치된 AVM 카메라를 통해 하나의 탑뷰 영상을 생성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행 중인 차량 주변에 장애물, 차선이탈 등 위험요소가 감지될 경우 위험도의 단계에 따라 경보나 자동 차량제어 기능이 발동되는 것이다. 사각지대에 위험요소가 있을 때나 차량이 차선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경우 먼저 경고등 알림이, 거리가 감소하면 경고음이 발생된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는 차량이 차선의 중앙에 오도록 조향장치를 제어해 사고를 방지해준다. 특히, 이번 특허기술은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중국 하위자동차(HASCO)와 공동개발 중인 차량용 전방카메라 시스템(FVCS)과 통합될 경우, 5채널 카메라를 활용해 보다 완성도 있는 ADAS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지난 9일 국내 대형 승합∙화물차량에 대한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의무장착이 법제화 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ADAS제품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캠시스는 차별화된 카메라 기술력과 글로벌 업체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카메라 기반 ADAS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1-13 13:56:46쌍용자동차의 티볼리 고객 10명 중 3명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된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차는 지난 9월 티볼리 브랜드에 ADAS를 대거 채택한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2개월 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계약대수 중 29.1%의 고객이 ADAS 옵션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티볼리 고객의 26.6%, 티볼리 에어 고객 중 32.9%가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장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쟁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스마트하이빔(HBA) 등 핵심 ADAS 기술이 포함돼 있으면서도 60만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며 "기술적 완성도와 사고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운전 편의성 등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ADAS의 대중화 속도는 향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채택하고 차체의 71.4%에 고장력강판을 사용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티볼리는 앞서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91.9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11-14 10:11:59[파이낸셜뉴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중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제도를 개선하고, 제한된 조건에서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 자동차 첨단 안전기술 보급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울시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지자체·시민단체·협회 등 교통 분야 전문가들은 고령자 면허제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고령 사회 진입, 복잡해진 교통환경 등 다양한 사회 변화를 맞이하면서, 이를 반영한 정책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개인별 실제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로 개선하거나 자동차 안전장치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제도적·기술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초고령 사회의 교통안전 정책과 기술'을 주제 발제했다. 한 교수는 "운전면허 반납, 조건부 면허 제도 등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고위험자 면허제도 개선과 에너지 흡수 도로 시설 및 보행자 안전시설 등 안전시설의 개선·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가해자 연령대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5세 이상이 1.8명으로 31~40세 0.5명의 세배가 넘는다. 돌발상황에 대한 반응시간도 일반운전자는 0.7초인데 고령운전자는 1.4초로 두배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43년엔 전체 인구 3명 중 1명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령 운전자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고령자의 반납율은 매년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한 교수는 도시 거주 고령자에게는 지하철 무료이용 등 혜택을 통해 반납을 권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농촌 거주 고령자들에게는 조건부 면허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기적성검사 등을 통해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을 경우 운전시간이나 운전거리, 운전 가능도로 등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첨단 안전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 교수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장착을 의무화 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ADAS는 사고 위험을 알리고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을 제어해주는 시스템이다.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차로이탈경보장치(LDWS),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SCWS), 후진 보조장치, 졸음경고 시스템 등이 모두 ADAS에 해당된다. 유럽연합(EU)은 올해까지 모든 신차에 ADAS 장착을 의무화했다.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는 고령운전자 관련 정책으로 주기적 면허갱신 및 의무적성검사, 건강상태 이상시 운전면허 재심사, 제한적 운전면허 발급, 운전면허 반납 시 다양한 혜택 제공 등 고령자 안전운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특히 일본은 고령운전자에게 서포트카S만 운전 가능한 한정면허(서포트카 한정면허)를 신설하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실버패스를 제공해 대중교통할인, 택시요금 할인, 마트 무료배송 서비스 제공, 예금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포트카S는 비상자동제동장치, 페달 오조작 급발진 억제장치 등의 기능을 갖춘 고령자에 특화된 차량이다.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교통운영과 김상신 과장은 "개인별 운전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해 그에 맞는 운전면허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65세 이상 버스·택시·화물 등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자격 유지 검사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지연환 계장도 "연령과 관계없이 신체·인지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운전자에게 일정 조건에서만 운전을 허용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도'에 대한 연구하고 있다"며 "조건 부과 기준 및 대상을 마련한 뒤 도로교통법 개정안 및 세부 운영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0 14:15:00[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3일 HL만도에 대해 3·4분기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보수적인 가정을 위해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HL만도의 3·4분기 매출과 손익의 핵심은 중국 사업으로, 약 538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중 글로벌 EV(전기차) 기업, 니오 등 주력 EV 고객사의 판매 실적이 8월 들어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HL만도는 7~8월 들어 기록된 중국 EV 판매 성장률 급증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며 "올해 사업계획 가이던스인 영업이익률 4%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마진 중국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마진 개선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EV 기업들의 로보택시 이벤트를 앞두고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도 이뤄질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 HL만도는 완성차의 레벨 2 통합제어시스템(DCU) 대부분을 공급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파트너십 지속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수준은 저가 매수가 가능하며, 특히 연초 이후 HL만도는 매분기 시장 기대치에 준하거나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주가 수준은 연초 수준과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13 09:07:27【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조 바이든의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국이 아닌 미국과 미국의 동맹에 공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이 현재 HBM을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는 HBM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과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사진)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미국과 동맹의 안보를 위협하는 첨단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인공지능(AI) 칩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HBM을 생산하는 전 세계 3개 기업 중 2개가 한국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HBM 생산 역량을 미국과 미국 동맹의 필요를 위해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이 최첨단 반도체장비를 수입하지 못하게 되면서 AI용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멀티 패터닝 공정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해서도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에스테베스 차관은 중국을 겨냥한 수출통제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구했다. 그는 "이런 것들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하면 국가 안보를 보호하지 못하고 다자적으로 해야 한다. 운이 좋게도 우리는 한국이라는 훌륭한 동맹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 5일 양자 컴퓨팅, 첨단반도체 제조 장비, 3D 프린팅과 관련해 발표한 새로운 수출통제에도 한국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에스테베스 차관은 미국 상무부가 추진하는 커넥티드 차량 규제과 관련, 중국 등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에서 생산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의 미국 수입을 제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를 말한다. 모든 차량이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가동하는 만큼 사실상 모든 차량을 뜻한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우리는 우리가 하려는 일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대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그런 종류의 규제 대상 기술이 필요할 경우 그들의 공급망을 조정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준비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9-11 18: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