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2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세 번째 조치다. 코레일은 우선 이용객의 열차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퇴근 시간대 광운대~신창역 운행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또한 출근시간대 병점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 2회를 천안역 출발로 변경해 구간을 연장한다. 퇴근 시간대 서울역에서 천안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는 1회 추가한다. 급행열차 미정차역의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천안~청량리역 급행열차 6회를 일반열차로 전환한다. 경기 북부에서 출근하는 이용객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를 구로역까지 연장운행 한다. 코레일은 향후 이용객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전 시간대 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잦은 열차 운행변경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1-23 13:54:15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4일부터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13일 전했다. 우선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 임시투입 중인 병점→서울 급행열차 출발시간이 변경된다. 또 광명역~영등포역 광명셔틀 전동열차의 운행시간도 약 19분 늦춰졌다. 신창, 서동탄, 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가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바뀌었다. 선로 용량에 비해 열차가 많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열차 횟수를 조정한 것.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열차시간 변경에 대해 "지난해 말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 전면 개정 후, 열차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우선조치"라며 "앞으로 출근시간 외 운행시간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1호선 #지하철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13 20:31:14[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찬호)는 30일부터 KTX 및 일반열차의 운행시간과 구간이 다소 조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열차 운행조정은 야간시간대 선로 작업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중 이번에 조정되는 열차는 총 20개 열차(KTX 13개, ITX-새마을 2개, 무궁화 5개)이다. 오후 6시 이후 운행되는 KTX는 최소 14분에서 26분까지 출발 시각이 앞당겨진다. 평일 부산발 서울행 마지막 KTX인 #174열차는 14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11분에 부산역을 출발한다. 서울방면 무궁화호 #1226 열차는 열차번호가 #1358 열차로 변경되면서 출발 시각이 25분 앞당겨진 오후 9시 17분에 부산역을 출발하며, 종착역도 대전역으로 변경된다. 서울을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 마지막 무궁화호 열차인 #1225 열차도 낮시간대 운행하는 열차로 변경되면서 부산 방면 마지막 무궁화호는 서울에서 오후 7시 23분에 출발하는 #1223(부산역 00:44도착) 열차로 바뀐다. 세부 열차 운행조정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야간 작업시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30일 이후 열차운행 시간과 구간이 다소 변경되니 미리 확인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2-27 10:26:09【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일 대구시내에서 열리는 '2015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티투어(2층 버스) 도심순환 코스가 교통통제 구간에 포함됨에 따라 운행시간을 변경·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라톤대회로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공평네거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오전 5시∼오후 12시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달성네거리∼계산오거리(오전 7시30분∼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공평네거리(오전 7시30분∼오전 11시30분), 동신교∼산격대교 네거리(오전 7시40분∼오전 11시20분), 산격대교 네거리 U턴 지점∼대구한의대병원 앞 U턴 지점(오전 7시30분∼오전 11시20분)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에 시티투어 도심순환 14개 코스 중 6개 코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동성로, 경삼감영·종로, 근대문화골목,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어린이회관)가 포함, 정상적인 시티투어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회차부터 5회차(오전 9시30분∼오후 12시10분)까지 오전 운행을 중단하고, 6회차(오후 12시50분)부터 운행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운행시간 변경으로 이용객들이 혼선을 초래할 것을 감안, 홈페이지 공지 및 승강장 표지판 안내문 부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행변경 사항을 공지, 이용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5-04-03 09:39:52【대전=김원준기자】 코레일은 다음 달 1일부터 경부·호남선 등의 KTX와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시간 및 노선 일부를 각각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부선은 서울∼동대구(1일 8회) KTX를 서울∼부산(1일 8회)으로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한국형 새 열차인 ‘KTX-산천’을 서울∼부산 구간에 하루 4회 투입한다. 새마을호는 호계·평택·서경주역에서 추가로 정차하는 열차를 신설하고 무궁화호는 주말(금∼일요일)에 운행하던 서울∼부산 구간 열차 2회를 중지하는 등 요일별 운행횟수를 일부 조정했다. 호남선은 용산∼목포 구간 KTX 2회를 신설했으며 용산∼목포, 용산∼광주에 하루 네차례씩 ‘KTX-산천’을 투입한다. 중앙·영동선은 지평역(1일 4회), 망상역(1일 4회), 승부역(1일 1회)에서 정차하는 열차를 늘리고 경전·동해남부선은 순천∼부전 구간 등 일부 노선의 운행횟수와 통근열차의 출발시각 등을 조정했다. 장항선은 마지막 열차를 새마을호에서 무궁화호로 바꿨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주말 레저수요를 고려, 모든 전철의 일요일(공휴일 포함) 첫차 출발시각을 30분 앞당긴다. 주말(토·일요일) 급행전동열차를 경인선에 50회, 경원선에 5회, 경부선에 4회 각각 추가하고 지하청량리역 종착열차 가운데 43개를 성북역까지, 의정부역 종착열차 가운데 14개를 양주역까지 각각 연장한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2010-03-28 21:53:53【대전=김원준기자】 코레일은 다음 달 1일부터 경부·호남선 등의 KTX와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시간 및 노선 일부를 각각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부선은 서울∼동대구(1일 8회) KTX를 서울∼부산(1일 8회)으로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한국형 새 열차인 ‘KTX-산천’을 서울∼부산 구간에 하루 4회 투입한다. 새마을호는 호계·평택·서경주역에서 추가로 정차하는 열차를 신설하고 무궁화호는 주말(금∼일요일)에 운행하던 서울∼부산 구간 열차 2회를 중지하는 등 요일별 운행횟수를 일부 조정했다. 호남선은 용산∼목포 구간 KTX 2회를 신설했으며 용산∼목포, 용산∼광주에 하루 네차례씩 ‘KTX-산천’을 투입한다. 중앙·영동선은 지평역(1일 4회), 망상역(1일 4회), 승부역(1일 1회)에서 정차하는 열차를 늘리고 경전·동해남부선은 순천∼부전 구간 등 일부 노선의 운행횟수와 통근열차의 출발시각 등을 조정했다. 장항선은 마지막 열차를 새마을호에서 무궁화호로 바꿨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주말 레저수요를 고려, 모든 전철의 일요일(공휴일 포함) 첫차 출발시각을 30분 앞당긴다. 주말(토·일요일) 급행전동열차를 경인선에 50회, 경원선에 5회, 경부선에 4회 각각 추가하고 지하청량리역 종착열차 가운데 43개를 성북역까지, 의정부역 종착열차 가운데 14개를 양주역까지 각각 연장한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2010-03-28 21:36:39내년부터 KTX와 일반열차의 증편 및 감축운행 계획에 따라 열차운행시간이 변경된다. 코레일은 시간대별 열차수송 분석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열차운행시간표를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TX와 새마을호는 신설과 운행조정 등으로 운행횟수가 각 9회와 2회로 늘어나게 된다. 또 무궁화호는 63회 신설,45회 운행중지되며 통근열차는 33회가 운행중지된다. 특히 올해말 장항선·군산선이 연결돼 대전권에서 군산·장항·서천지역으로 이동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KTX 경부선 구미·김천 증편 및 호남선 일부 구간변경 KTX 열차시간은 승객 이용이 급증하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토·일)의 수송력을 최대로 늘렸다. KTX 운행횟수는 금요일 8회(160→168회), 토요일과 일요일 9회(172→181회)각각 증편된다. 이에 따라 구미·김천지역의 KTX이용객 선호시간대 열차가 4회에서 8회로 늘어나고 2회 운행되던 호남선 KTX도 용산∼광주에서 용산∼송정리∼목포 구간으로 변경·운행된다. ■ 일반열차 조정으로 지역 연결 확대 수송수요가 많은 지역의 일반열차도 증편 운행되는 등 일부 운행구간과 차종도 재조정된다. 이에 따라 장항·군산선이 올해말 연결돼 통근열차만 운행되던 군산선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34회 운행한다. 또 하루 8회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용산∼장항∼익산∼서대전 구간으로 변경돼 대전권에서 군산·장항·서천지역으로 이동이 한결 쉬워진다. 특히 장항선 천안아산역과 호남선 익산역에서 KTX로 환승할 수 있어 충남권에서 호남권으로 이동도 편해진다. 이번 개편으로 군산선에 하루 21해 운행되던 통근열차는 운행 중지된다. 경부선 일반열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새마을호 열차가 2회 신설되며 하양역(4→10회)과 호계역(5→10회)에 일부 새마을호가 추가 정차한다. 출퇴근시간대 무궁화호 열차도 추가 배치된다. 또 지리산 관광객 증가에 따라 용산∼익산 간 무궁화호(1회)가 여수 종착역으로 변경되고 익산∼여수 간 무궁화호 열차도 1회 증편된다. 중앙선는 서울∼원주 간 고속도로 정체 등을 감안해 청량리∼제천 간 무궁화호를 2회 신설한다.또 서울∼제천∼안동 구간 운행열차(하루 2회)의 경우안동구간을 빼고 서울∼제천 간으로 단축운행한다. 태백·정선선은 정선 레일바이크와 정선 5일장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증산∼아우라지 간 통근열차(4회)를 제천∼증산∼아우라지 간 무궁화호(4회)로 변경운행한다.태백선 제천∼철암∼영주 간 무궁화호(2회)는 운행이 중지된다. 대구선의 경우 열차운행 시간단축을 위해 동대구∼경주∼포항 간 통근열차(8회)가 동대구∼포항 간 무궁화호(12회)로 바뀌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이 구간에는 포항 죽도시장 관광객을 위해 경로대상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경전선의 경우 대구∼마산 간 무궁화호(4회)를 신설,밀양역 KTX 환승이 쉬워지고,부전∼순천 간 무궁화호(4회)와 순천∼목포 간 무궁화호(4회)를 부전∼순천∼목포 간 4회로 개편된다. ■열차운행 조정으로 호남선 부용역 등 총 22개역 통과 열차운행시간표가 개편되면 모두 22개 역이 정차역에서 열차가 서지 않는 통과역으로 바뀐다.이번 개편은 하루 이용객이 5명 미만인 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다른 교통수단 이용객 편의와 열차·역운영 효율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일부 열차 통과역에 대해서도 지역별 수송수요 변동에 따라 임시정차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정된 열차시간표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조정된 철도승차권은 오는 12월부터 전국 철도역과 인터넷에서 구입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kwj5797@fnnews.com김원준기자
2007-11-30 11:38:5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운행하는 혁기버스 첫차 운행 시간이 7시30분으로 앞당겨진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3월4일부터 급행 시내버스인 111번 혁기버스 첫차 운행 시간을 기존 8시에서 30분 앞당긴 7시30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혁기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16.1%가 ‘첫차 운행시간 조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혁신·기업도시 출근 시간대 이동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결과, 늦은 첫차 운행시간으로 버스 출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운행시간 조정에 나서게 됐다. 또한 기차가 연착할 경우 막차 시간 버스 이용을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막차 시간도 기존보다 10분 늦춰 운행하기로 했다. 다만 주 52시간제 준수를 위해 운행 횟수를 일 38회에서 34회로 4회 감축 운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이동은 혁기버스인 111번 외에도 100번과 100-2번도 가능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1 07:48: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대규모 도시 개발로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하고,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구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하고 올해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 분야 최고 전문 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특별교통대책 핵심 내용은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도시철도-BRT(간선급행버스) 모두 도입 우선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해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BRT는 남-북을 연결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 건설 비용을 방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광주시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BRT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한다. 노선 1은 문흥~각화동~광주역~광천동~상무역~공항역~송정역(17㎞), 노선 2는 일곡~용봉동~전남대~광천동~백운광장~광주대~효천1·2(18㎞), 노선 3은 첨단3~첨단2~유촌동~광천동~풍암지구~금호지구(15㎞), 노선 4는 첨단~수완~운남~광천동~ACC역~조선대~학동(20㎞)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도 조성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만들고, 2단계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 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 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2.29㎞)를 신규 개설한다. 주변 도로 6개소(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 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 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2:02:22[파이낸셜뉴스] 2026년 봄부터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5분 내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5일 중구 예장공원에서 남산곤돌라 착공식 '남산 예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장공원은 명동역에서 남산1호터널로 가는 우회전로 모퉁이에 위치해 있다. 남산곤돌라 하부승강장으로 조성 예정이다. 남산곤돌라는 각종 인허가 후 올 11월 본공사에 착수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그해 봄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남산곤돌라는 하부승강장에서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 832m 구간을 운행한다. 곤돌라 캐빈은 10인용 25대로 시간당 최대 1600명의 남산 방문객을 수송할 수 있다. 2021년 남산 관광버스 진입 통제 후 남산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걷거나 케이블카, 노선버스(전기버스)가 전부였는데 곤돌라 운행을 시작하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곤돌라 캐빈에는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도 가능하다. 이날 착공식은 남산곤돌라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누리게 될 남산의 아름다움과 남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착공식에서 "남산곤돌라 운행을 시작하면 남산의 생명력, 활력, 매력, 경쟁력이 모두 빠른 시일 내 엄청난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곤돌라 사업은 서울의 명산 '남산'이 살아나는 획기적인 전기였다고 후손들에게 기억될 것"이라도 말했다.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반영해 남산 생태 및 경관 영향을 최소화한 곤돌라 기본설계안과 공사계획도 공개했다. 하부승강장에서 상부승강장까지 곤돌라 운행에 필요한 지주 5개 중 남산공원(숲) 내부에 설치되는 중간지주는 단 2개며, 경관 영향 등을 고려해 지주 높이를 기본계획 대비 최대 15m이상 낮춘 35~35.5m로 변경했다. 지주 형상도 원통형으로 설계해 철탑형 대비 훼손 면적을 최소화한다.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인접해 있는 중간지주 설치 시에는 생태경관지역 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재운반 등은 가설삭도를 설치해 공중길을 이용할 계획이다. 중간지주 설치 공사로 훼손된 지형은 복원하고, 기존 식생을 식재하는 계획을 통해 최종적으로 영구 훼손되는 공원면적은 당초 기본계획 대비 20배 이상 축소된 2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등 생태복원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5월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제정을 통해 곤돌라 운영수익 전액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사업 등 자연 보존과 시민 여가를 위해서만 활용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했다. 곤돌라 조성 후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등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남산 하늘숲길 신설 등을 통해 남산과 도심부 등 주변 접근성 개선하고 쾌적한 남산 정상부를 위한 재구조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다양한 서울의 전망과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공간도 확대 조성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서는 남산발전위원회 출범 및 위원장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위원회는 향후 남산공원 발전을 위한 전략과 체계적 보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남산 일대 실효적 사업 추진, 올바른 공공재원 활용을 위한 민관협력 법정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5 12: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