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차세대 가상자산 AML(Anti Money Laundering, 자금 세탁 방지)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피해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 및 기업,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가상자산 보안 체계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구축 협력 △가상자산 사고 분석 및 기술 연구개발(R&D) △AI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위협 방어 및 탐지 기술 연구개발(R&D)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BC의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서비스 ‘빅스캔(BICScan)’ 및 ‘ABC Wallet’ 서비스와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피해대응센터(CIRC)’가 수집한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를 올해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출시할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기존 AML 보안 서비스가 제공했던 사후 조치에 더해 사전적 조치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자산 해킹 피해 예방부터 피해 발생 후 리포팅, 신고, 자산 회수, 자금세탁 분석 등까지 가상자산 보안의 전 과정을 폭 넓게 지원한다. 웁살라시큐리티 김형우 대표는 “웁살라시큐리티는 ABC와 이번 협력으로 서비스 식별 데이터만 제공하던 기존 1세대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넘어, 보안 위협 관점에서 누가, 왜, 어떻게 자금을 세탁하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AML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강석균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풍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조치, 자산 회수까지 지원하는 가상자산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해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더 안전한 가상자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8 09:17:57[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가상자산 사기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추적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가상자산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사기 사건 피해도 늘고 있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추적 서비스 지원국가 확대 19일 웁살라시큐리티는 가상자산 탈취, 해킹, 사기로 인해 발생하는 가상자산 피해자를 위한 자체 솔루션인 '가상자산 추적 서비스' 지원 국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를 통해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한 가상자산 추적 서비스를 제공해온 웁살라시큐리티는 국제 가상자산 사기 피해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웁살라시큐리티의 보안 전문가들은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의 희생자가 된 개인과 단체를 도와 사건을 철저히 분석하고 피해자가 제공한 사건 내용을 토대로 피해당한 가상자산을 추적하고 분석해 세부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엔 웁살라시큐리티의 자체 가상자산 거래 추적 도구인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와 가상자산 거래 위험을 분석하고 측정하기 위한 CARA(Crypto Analysis Risk Assessment)가 활용된다. 또, 웁살라시큐리티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6100만 개 이상의 가상자산 보안 위협 자료인 위협평판데이터베이스도 쓰인다. 사법기관에 제출 가능한 가상자산 추적 보고서 제공 웁살라시큐리티는 가상자산 사기 피해자로부터 사건 내용을 접수받으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을 검증한 후 해당 사건에 전담 보안전문가를 배치한다. 이어 의뢰인과 계약을 체결한 후 의뢰인에게 가상자산 추적 보고서를 제공한다. 앞서 웁살라시큐리티는 사법기관 및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올해 2건의 가상자산 피해금 환수를 돕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CEO는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추적 서비스는 가상자산 손실 피해를 입은 모든 유형의 악성 사이버 범죄 피해자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보안은 잘 눈에 띄지 않아도 항상 모든 것을 하나로 묶고 견고히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19 11:04:5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고객사 및 정부기관의 준법 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AML 교육은 지난 3월 시행된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골자로한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웁살라시큐리티 내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웁살라시큐리티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상자산 AML 솔루션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 분석 및 혐의거래 추출 솔루션 CARA(Crypto Analysis Risk Assessment)와 실시간 가상자산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추적 솔루션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 기반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가상자산 혐의 거래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심거래보고(STR)를 할 수 있는 가상자산 혐의 거래의 근거 자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 박정섭 수석 연구원은 정부기관의 준법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혐의거래의 기본 이해 △편취 자금의 흐름 및 혐의 지갑에 대한 분석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추적 역량 제고 및 실습 등에 대한 커리큘럼을 3일간 교육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최근 은행연합회가 자금세탁위험 식별·평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실명계좌 발급 가이드라인 초안’을 각 은행에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FATF가 권고한 위험기반접근법(RBA·Risk Based Approach)을 근거로 작성된 초안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사업자 신고수리 의무 기간에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메인넷의 지속적인 감시 모니터링(RBA)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래소 준법감시인들의 가상자산 AML 교육 또한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 및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전세계 19개국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 및 빗썸, 코어닥스, 코인엔코인, 핫빗 거래소와 다날핀테크, 헥슬란트 등에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빗썸 거래소와의 공조로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바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07 11:18:12[파이낸셜뉴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엔코인이 범죄에 연루된 가상자산 지갑주소를 모니터링하고 의심거래가 발견되면 관계 당국에 보고하는 가상자산 추적 및 리포팅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원화에 대한 의심거래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의심거래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일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는 자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코인엔코인 거래소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피싱, 사기, 해킹 등과 연루된 블랙리스트 가상자산 지갑주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심거래 발견 시 3영업일 이내 합당한 증빙자료와 함께 가상자산 의심거래보고서(STR)를 작성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현재 자사의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베이스(TRDB)에 집단지성 기반으로 취합된 최신 보안 위협 정보 570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 측은 개정 특금법을 준수하기 위해 ISMS 인증과 신원확인(KYC), 기존 금융권(법정화폐) AML 외에도 가상자산 AML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원화뿐만 아니라 가상자산도 함께 취급하기 때문에 원화 등 법정화폐에 대한 의심거래보고에 한정돼 있는 기존 금융권 AML 외에도 가상자산 AML 프로세스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웁살라시큐리티 구민우 한국지사장은 “KYC, 법정화폐의 AML를 구축했다 하더라도 가상자산 AML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으면 FIU에 제출하는 보고서도 결국 반쪽짜리 STR이라는 얘기”라며 “코인엔코인 거래소는 이미 ISMS도 인증 받았고 옥타솔루션을 통해 KYC와 기존금융권의 AML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이번 계약으로 자사의 내부 구축형 가상자산 AML 솔루션까지 구축함으로써 개정 특금법에 명시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관계자는 “특히 거래소의 경우 보안적 측면에서 가상자산 위협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 등 AML 관련 시스템은 외부망(인터넷)과 분리하여 기업 내부망에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필수”라며 “코인엔코인 거래소는 본 계약을 통해 자사의 가상자산 위협데이터베이스(TRDB)를 내부망에 구축했기 때문에 가상자산 지갑주소의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함으로써 위험 지갑주소에 대해 실시간 판별 및 의심거래 추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코인엔코인 전현풍 대표는 “코인엔코인 거래소는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웁살라시큐리티와의 AML 계약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필요한 모든 정책과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하고 사용자에게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05 10:25:41[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블록체인 분산금융(대파이 De-Fi) 서비스 출시를 앞둔 두카토가 서비스 보안 강화 및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웁살라시큐리티의 솔루션을 도입한다. 두카토는 가상자산 혐의거래 추적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를 포함해 기존 금융권의 자금세탁방지(AML) 기능까지 모두 제공하는 웁살라시큐리티 AML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한 디파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21일 블록체인 보안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디파이 서비스 기업 두카토(Ducato)와 가상자산 AML 도입 및 서비스 보안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기준 디파이 전체 예치금은 61억달러(약 7조원)로 올초보다 9배 가량 증가했다. 디파이 서비스의 비약적 성장에 따라 해킹사고와 사이버 보안 공격도 증가하는 추세로 디파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보안 확보가 필수적이란게 웁살라시큐리티측 설명이다. 웁살라시큐리티는 현재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5천만건 이상의 가상자산 지갑 블랙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해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사후에도 자금의 흐름을 신속히 추적함으로써 현금화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카토는 자체 두카토 토큰과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KRWD를 활용한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내달 개시할 계획이다. 두카토는 중앙화된 금융(Ce-Fi)과 디파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두카토 측은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내년 3월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등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준법경영 및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하고, 보안 강화에 중점을 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사용자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라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자사 보안 솔루션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실제 가상자산 해킹·사기 사건 피해 고객들로부터 직접 신고를 받아 최신의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자사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위험 지갑의 거래 패턴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솔루션은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식별 할 수 있으며, 사후에도 자금의 흐름을 신속하게 추적해 현금화 가능성이 있는 거래소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카토 같은 디파이 업체의 보안에 최적화되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8-20 13:32:5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의 해킹·사기 피해 구제와 자금세탁 징후 포착을 위한 자체 부설기관을 설립했다. 현재 가상자산 피해구제를 위한 법적장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범죄에 연루된 기업과 고객이 사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자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웁살라시큐리티는 '가상자산 피해대응 센터(CIRC, Global Crypto Incident Response Centre)'를 설립하고 가상자산 범죄 분석과 피해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는 CIRC를 통해 가상자산 기업이 직면한 고객 피해구제 어려움과 고객지원서비스(CS) 운영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에 접수되는 가상자산 분실, 사기, 해킹 등 피해신고를 센터가 직접 처리하고, 해당 사건을 분석해 고객이 사법적 대응에 참조할 수 있도록 자금추적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웁살라시큐리티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에 범죄 피해를 입은 고객 문의가 접수되고 있으나 사건식별을 위한 기업 자체 기술이나 내부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사건이 접수되면 관련 금융사에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기존 금융권과 달리 가상자산 분야는 피해구제를 위한 제도가 없어 기업의 애로사항이 크다는 설명이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이 자체적으로 고객의 가상자산 피해 구제를 위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자체 부설기관을 통해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이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개별 고객에 대한 사후대응을 진행토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24 18:26:0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제2의 'n번방' 사건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악용 사이버 범죄 추적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자체 보유한 가상자산 부정거래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각국 정부 수사기관들의 사이버 범죄 수사를 지원할 수 있는 대안 솔루션을 마련할 방침이다. 21일 웁살라시큐리티는 다크웹 및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체 핵심 기술을 제휴하고 가상자산 사이버범죄 추적에 대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식별 및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소 해킹, 가상자산 다단계 사기, n번방 사건 등 가상자산 관련 사건사고의 자금 추적을 진행하는 등 경찰 수사에 협조한 바 있다. NSHC는 다크웹 인텔리전스 플랫폼 다크트레이서를 통해 현재 총 78만개 다크웹 사이트와 87억건의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수집된 범죄 증거를 연계·분석해 범죄자를 특정하거나 수사기관이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SHC 허영일 대표는 "웁살리시큐리티와 제휴를 통해 사이버 범죄를 보다 더 입체적으로 추적 및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김 대표는 “양사 핵심 기술 제휴를 통해 다크웹 상에서의 마약 거래, 디지털 성 범죄 및 가상자산 탈취·세탁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탐지 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추후 각국 정부 수사기관에 디지털 범죄 추적 기술을 제공해 날로 교묘해지는 디지털 범죄 수사에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5-21 11:29:1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블록체인 ID 연합체 '마이아이디' 회원사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웁살라시큐리티는 마이아이디 연합체를 중심으로 자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7일 웁살라시큐리티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성장 파트너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아이콘루프가 만든 디지털 신원 증명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 확산을 위한 협력체다. 마이아이디는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며 범금융권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 검증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포스코, 빗썸, KB생명, 야놀자 등 62개 파트너사가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상자산 규제 권고안을 준수하는 가상자산 AML 솔루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혐의거래를 사전에 방지하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과 사후 혐의거래를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AM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 구민우 지사장은 “향후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와 지속적인 기술적, 영업적 업무협력을 통해 자사 AML 솔루션을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가상자산취급업소(VASP) 및 디지털금융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5-07 11:01:2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블록체인·가상자산 보안 부문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29일 웁살라시큐리티는 미국 리서치·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서 선정한 '2020년 아시아태평양 블록체인·가상자산 보안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웁살라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식별해 추적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달 자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싱가포르 통화청 산하 '오픈 API 및 샌드박스 플랫폼(APIX)'에 등록한 바 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체 블록체인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 프로토콜을 통해 거래 상대방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범죄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안심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티넬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앱)은 지난 1월 삼성전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도 탑재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모가나 타시아니 연구원은 “센티넬 프로토콜 기술은 테러 범죄와 같은 의심스러운 가상자산 거래 활동을 추적, 분석, 시각화 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지갑의 위험도를 평가해 자금세탁 방지 및 규제 준수 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 및 정부기관과 맺은 주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웁살라시큐리티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및 정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AML, 규제 컴플라이언스 전문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4-29 10:21:5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해킹 및 도난사건 피해자가 도난당한 가상자산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종합 법률 서비스가 나왔다. 탈취된 가상자산의 유통경로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해 피해 가상자산을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3일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법무법인 바른과 가상자산 분실·도난 피해자를 위한 법률 구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법적효력이 있는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편취 가상자산의 유통경로를 즉시 파악한뒤 혐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갑에 대해 동결이나 가압류 같은 즉각 조취를 취함으로써 피해 금액을 회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현재 가상자산 피해자가 경찰에 피해 사례를 신고하기 위해선 탈취 자산이 어느 거래소에 있는지 파악해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하는데 이미 자금세탁을 거쳤을 경우 사용자가 현실적으로 이를 추적하기 어렵다. 또한, 경찰에 피해자금 추적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 해도 해당 자금이 의뢰인 소유 자산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필요하고 이어지는 조사과정과 구제절차 역시 복잡해 개인이 실질적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웁살라시큐리티는 이번에 출시한 가상자산 피해 구제 법률 서비스에서 자체 가상자산 추적 기술을 통해 피해 자금이 어떤 가상자산 거래소로 유통됐는지, 수량은 어느 정도인지 증적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른은 이를 바탕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피해 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 사건이나 플러스토큰 등 다단계 사기를 추적했고, 최근 n번방 사건 혐의지갑 주소를 쫓는 등 경찰 수사에 협조한 바 있다. 법무법인 바른에선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정보기술(IT) 블록체인 특별위원회 제1소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서희 변호사와 4차산업 전문가인 최영노 변호사가 법률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한국지사장은 “현재 다단계 투자, 보이스피싱 사기 및 가상자산 지갑 개인키 유출 등 다양한 형태의 사건들이 접수되고 있는데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자 의뢰인인 경우 관련기술과 법적대응에 이해도가 높지 않아 스스로 증적자료를 활용해 법적대응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종합 법률 서비스를 통해 의뢰인은 가상자산 피해자금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법적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 말했다. 바른 한서희 변호사는 “가상자산 해킹 및 스캠, 다단계 투자 사기 등 사건 사고는 계속 잇따르고 있지만 규제 공백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 개인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조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투자사기 예방 서비스도 함께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4-23 14: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