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 음악 축제 ‘워터밤 부산 2025’가 지난 7월 26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약 2만 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아티스트의 공연과 물놀이가 어우러진 몰입형 축제가 항만 도시 부산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국내 대표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워터밤(WATERBOMB)’이 지난 7월 26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워터밤 부산 2025’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해당 부두에서 열린 첫 대규모 음악 행사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원활한 동선 운영 속에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무사히 마무리됐다. 특히 도심 항만이라는 공간적 특성이 워터 특수효과와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다. 수상 및 육상 안전 통제도 철저히 이뤄져 관객 몰림에도 큰 혼선 없이 공연이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라인업에는 K-POP과 힙합을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룹 2NE1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몬스타엑스와 하이라이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전소미와 강다니엘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에너지를 발산했으며, 창모, 애쉬아일랜드, 그리고 하이어뮤직 소속 pH-1, 빅나티, 우디고차일드, 릴보이 등도 감각적인 랩과 사운드로 분위기를 달궜다. MC는 방송인 박재민이 맡아 한국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진행으로 내외국인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현장에는 약 5천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해 워터밤의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는 부산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는 평가다. 워터밤 특유의 ‘워터파이팅’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이 핑크팀과 옐로우팀으로 나뉘어 물총 대결을 펼치는 팀 배틀은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승리팀에게는 공식 굿즈 등이 제공되었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은 음악과 물놀이가 결합된 워터밤만의 몰입형 페스티벌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장품 브랜드 AHC, 액티비티 브랜드 DIDA 등 공식 파트너사도 참여해 체험 부스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프로그램은 축제의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워터밤은 이번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8월 23일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워터밤 속초 2025’가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지역에서 여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05 09:08:05[파이낸셜뉴스]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시민이 즐기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중구, 동구, 해양수산부 등과 오는 26일부터 12일간 1단계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북항 활성화 시민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북항 1단계 구역 경관수로에서 하루 300여명이 직접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북항 1단계 구역 경관수로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패들보드를 타며 부산 북항과 원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구는 북항 해양문화지구 앞 공원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만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물놀이장에는 슬라이드와 영유아풀도 있다. 동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북항 1단계 경관수로 일원에서 LED 카약, 수상 자전거를 체험하는 해양레저 페스티벌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감성 힐링 버스킹을, 부산명상협회는 명상과 음악회를, 영화의전당은 북항 1부두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부산시설공단은 북항 친수공원에서 '노을 요가'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워터밤 행사도 예정돼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3 10:12:47물총을 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가 지난 27일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29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에 따르면 이번 워터밤 축제는 K-실용음악과(학과장 소찬휘)가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 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대형 물총을 활용하기 위해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유세권 대경대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난화로 여름 무더위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입장하는 전원에게 생수와 물총, 눈 보호안경, 우비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야외공연장에는 이동식 간이수영장이 설치되면서 되고 비누방울 분출장비가 동원되면서 음악축제의 묘미를 살린 것도 특징이다. 소찬휘 교수(학과장)는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창의적인 마인드로 기획·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9 18:18:39[파이낸셜뉴스] 물총을 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가 지난 27일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29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에 따르면 이번 워터밤 축제는 K- 실용음악과(학과장 소찬휘)과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대형 물총을 활용하기 위해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 유세권 대경대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난화로 여름 무더위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입장하는 전원에게 생수와 물총, 눈 보호 안경, 우비 등이 무료로 제공하고 야외공연장에는 이동식 간이수영장이 설치되면서 되고 비누방울 분출 장비가 동원되면서 음악축제의 묘미를 살린것도 특징이다. 유빈나 대경대 교수는 "음악공연을 창의적으로 변형해 재학생이 게임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남양주 캠퍼스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워터밤 음악축제에는 음원발표를 한 동문들과 K-POP과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이 총 출동됐다. 지난해 재학생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손지유 학생 외 4명은 K-POP 퍼포먼스곡 Magnetic를 선보였다. 전공학생학생의 혼성 듀엣곡 설렘주의(이지현, 장태은) ,여성 랩퍼인 최지안 학생의 ABCDEFU, 심화 과정 4학년 김지오, 고현주등은 파워 넘치는 K-POP곡 Bad news 으로 워터밤 음악축제를 달궜다. 신입생 남성 보컬 Off my face (박원희)등 재학생들의 무대도 특별했다. 소찬휘 교수(학과장)은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창의적인 마인드로 기획, 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워터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양주 캠퍼스 K-실용음악과는 버스킹 공연, 정기공연, 졸업공연, DK Music Awards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재학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성오현 부총장은 "대경대 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워터밤 음악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축제로 개발시켜 지역사회 문화향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9 10:42:4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물총을 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가 이달 27일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관객들이 음악 공연을 관람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특별한 컨셉의 캠퍼스 음악축제로 꾸며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29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워터밤 축제는 K-실용음악과가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물이 있는 음악축제로, 대형 물총을 활용하기 위해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 유세권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난화로 여름 무더위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입장하는 전원에게 생수와 물총, 눈 보호 안경, 우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야외공연장에는 이동식 간이 수영장을 설치했다. 또 비누방울 분출 장비가 동원돼 음악축제의 묘미를 살렸다. 유빈나 교수는 "음악공연을 창의적으로 변형해 재학생이 게임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남양주 캠퍼스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워터밤 음악축제에는 음원발표를 한 동문들과 K-POP과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이 총 출동했다. 2023년 재학생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손지유 학생 외 4명은 K-POP 퍼포먼스곡 Magnetic를 선보였다. 전공학생학생의 혼성 듀엣곡 설렘주의(이지현, 장태은) ,여성 랩퍼인 최지안 학생의 ABCDEFU, 심화 과정 4학년 김지오, 고현주 등은 파워 넘치는 K-POP곡 'Bad news'로 축제를 달궜다. 신입생 남성 보컬 Off my face (박원희)등 재학생들의 무대도 잇따랐다. 학과장 소찬휘 교수는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창의적인 마인드로 기획, 제작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워터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캠퍼스 K-실용음악과는 버스킹 공연, 정기공연, 졸업공연, DK Music Awards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재학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성오현 부총장은 "대경대 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워터밤 음악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축제로 개발시켜 지역사회 문화향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9 10:35:30【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국내 대표 여름 물놀이 축제인 ‘워터밤’이 오는 19일 속초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워터 뮤직 페스티벌인 ‘워터밤 속초 2023(WATERBOMB SOKCHO 2023)’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워터밤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며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시는 워터밤 행사가 민간 주도 행사지만 1만5000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한화 측이 지난달 사업설명회를 갖고 속초시에 안전관리 관련 협업을 요청했으며 속초시는 지난 8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북부지사와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공연 하루 전인 18일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질적인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대 및 감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은 물론 비상 대피로, 구급차 동선까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도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6 11:10:11휴가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련한 '해운대 페스타'가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해 파행을 맞으면서 사업을 준비한 구청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부산참여연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추진한 구의 정책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운대 페스타는 지난 6월 해수욕장을 개장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200m 규모의 '민간 프로모션 존'으로, 민간사업자인 해운대 페스타 축제조직위원회에 운영을 위탁했다. 해운대 해변 공간을 구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대신, 민간사업자에 사업을 맡겨 관광객 모객 효과를 누리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해운대 페스타는 일부 행사가 계획과 달리 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공간이 방치돼 흉물로 남아 있다. 조직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워터밤, 물총쇼, 디제잉 파티 및 '강철부대 훈련 체험 행사' 등을 준비했으나, 지난달 14일부터 흥행 실패 등의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비록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비예산 사업이라 하지만 관광객이 누려야 할 공공자산인 해변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며 민간업체가 수익을 취한다는 점에서 신중했어야 했다"며 "업체의 사업 계획을 더 꼼꼼히 따져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지, 시민과 관광객에 피해나 불편이 가진 않는지 살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시 운영사업자 공고에선 빌린 땅을 다시 빌려주는 '전대'를 금지하고 있으나 사업자는 푸드트럭 업체 10곳에 임대료를 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며 "아무리 운영을 민간업체가 한다 해도 구는 민간사업자와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데 이를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심각한 것은 피서객이 붐비는 여름 성수기에 시민과 관광객이 누려야 할 공간인 해변의 25%에 달하는 공간을 지금까지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익적 가치를 배제한 사익 추구는 합당치 않다"며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지 않는다면 구의 이 같이 수준 낮은 정책은 계속될 것이다. 부서 담당자가 민간사업자와 유착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철저하게 진상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구는 여름철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에 더 많은 쉴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 끝에 비예산 사업으로 프로모션 존을 기획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운영사는 강철부대 체험존·무대공연·푸드트럭 등을 제시했으며 구는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현재는 전면 중단된 것에 대한 원인 파악에 들어가 입점업체들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12 19:11:15[파이낸셜뉴스] 휴가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련한 ‘해운대 페스타’가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해 파행을 맞으면서 사업을 준비한 구청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부산참여연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추진한 구의 정책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운대 페스타는 지난 6월 해수욕장을 개장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200m 규모의 ‘민간 프로모션 존’으로, 민간사업자인 해운대 페스타 축제조직위원회에 운영을 위탁했다. 해운대 해변 공간을 구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대신, 민간사업자에 사업을 맡겨 관광객 모객 효과를 누리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해운대 페스타는 일부 행사가 계획과 달리 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공간이 방치돼 흉물로 남아 있다. 조직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워터밤, 물총쇼, 디제잉 파티 및 ‘강철부대 훈련 체험 행사’ 등을 준비했으나, 지난달 14일부터 흥행 실패 등의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비록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비예산 사업이라 하지만 관광객이 누려야 할 공공자산인 해변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며 민간업체가 수익을 취한다는 점에서 신중했어야 했다”며 “업체의 사업 계획을 더 꼼꼼히 따져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지, 시민과 관광객에 피해나 불편이 가진 않는지 살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시 운영사업자 공고에선 빌린 땅을 다시 빌려주는 '전대'를 금지하고 있으나 사업자는 푸드트럭 업체 10곳에 임대료를 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며 “아무리 운영을 민간업체가 한다 해도 구는 민간사업자와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데 이를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심각한 것은 피서객이 붐비는 여름 성수기에 시민과 관광객이 누려야 할 공간인 해변의 25%에 달하는 공간을 지금까지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익적 가치를 배제한 사익 추구는 합당치 않다”며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지 않는다면 구의 이 같이 수준 낮은 정책은 계속될 것이다. 부서 담당자가 민간사업자와 유착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철저하게 진상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구는 여름철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에 더 많은 쉴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 끝에 비예산 사업으로 프로모션 존을 기획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운영사는 강철부대 체험존·무대공연·푸드트럭 등을 제시했으며 구는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현재는 전면 중단된 것에 대한 원인 파악에 들어가 입점업체들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12 10:37:2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오는 8월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개최하는 ‘워터밤 속초 2025’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로, 올해는 7월 서울과 부산에 이어 8월 속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속초는 인구 10만명 이하의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에 워터밤이 3년째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손해보험이 처음 후원사로 참여하는 올해 행사에는 3인조 힙합 그룹 에픽하이를 비롯해 소유, 청하가 새로 합류하고, ‘워터밤 남신’ 백호, 그룹 비투비 이민혁, 빌리, 레인보우18 등 총 12개팀이 무대에 선다. 입장권은 정상가 15만4000원으로 얼리버드와 1차 티켓은 이미 완판됐고, 현재는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36% 할인된 가격(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한화리조트는 워터밤 개최에 맞춰 특별 객실 패키지도 내놨다. 여기에는 객실 2박, 워터밤 입장권 2매, 워터피아 주간권 2매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69% 할인된 29만9000원부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워터밤 속초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수십억원을 투자해 3년간 이어온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숙박과 워터파크까지 함께 즐기는 휴가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28 15:17:3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태백시와 강릉시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8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24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태백의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강릉의 ‘강릉국가유산야행’을 8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태백에서 열리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강과 낙동강의 시작점에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다. 태백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워터워킹퍼레이드, 선선워터나잇 등 물과 수계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해발 1000m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매봉산 천상의 숲, 국내 유일의 건식 동굴인 용연동굴,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는 신비로운 자연 동굴인 구문소 등 즐길거리와 물닭갈비와 한우실비식당 등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8월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여행의 묘미를 제공한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문화유산이 밀집된 거리를 중심으로 드론쇼, 퍼레이드, 야간 볼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강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관광지인 경포해수욕장을 함께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밖에도 강릉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월화거리 야시장, 여름밤 경포호수에서 열리는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등 주말에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8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태백시에서는 8월 한 달간 태백 숙박업소 이용 인증 시 365세이프타운 9D-VR 무료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에서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강릉메타버스체험관 1000원 할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입장료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8월 추천 여행지인 태백과 강릉은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축제와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최고의 여름 휴가지”라며 “태백에서 시원한 물축제를 즐기고 강릉의 빛의 향연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4 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