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거점사업 발굴 및 사업시행 전략 검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도시균형발전 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다양한 원도심 사업화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 역세권 거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LH는 역세권 거점사업 발굴을 위해 사업시행 전략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협약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고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이종신 도시균형국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서환식 인천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와 함께 원도심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침체된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2 14:30: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원도심 혁신을 통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착수한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원도심은 경인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 등 여러 철도 노선이 있어 잠재력이 높지만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시는 원도심 균형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역세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시는 원도심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역세권 발굴 및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역세권 64개소, 45.43㎢의 지역을 기초 조사해 30만㎡ 내외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에 촉매가 될 지역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원도심 역세권의 현황조사 및 분석, 계획의 비전·목표 및 과제 도출, 활성화 구역 제시, 활성화 구역 특성에 맞는 거점사업 발굴 및 사업화 방안 제시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역 완료는 2024년 6월이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도시균형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인천연구원 및 과업 수행기관인 ㈜오씨에스 도시건축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해 쇠퇴가 가속되는 인천 원도심의 ‘균형’과 ‘부흥’을 위한 역세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 역세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디벨로퍼 등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으로 혁신적인 계획을 도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4 11:11:5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침체되는 도시의 오래된 중심부인 '원도심'에 위치한 역세권의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원도심의 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 지역의 역세권 64곳, 45.43㎢을 대상으로 활성화 방안을 찾는 연구용역을 시행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사업을 발굴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역세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 실행전략 및 재원조달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그 동안 수많은 원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됐으나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반짝하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등 계획 수립 시 기대했던 지역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원도심은 여전히 침체되어 갈 뿐이다. 시는 기존 계획과는 차별화 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3곳을 테스트 성격의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활성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시범사업지구의 경우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것처럼 도시계획적 고민을 포함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원도심 철도역사는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개발 여건 부족 등 활성화 추진에 어려움이 많고 특정 기관 단독으로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 실정이다. 시는 철도역사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관별 협업체계 구축,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계획 수립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연구용역을 한다고 해서 역세권이 곧바로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다. 시범사업지구를 통해 테스트 하고 집중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3-29 18:22:5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침체되는 도시의 오래된 중심부인 '원도심'에 위치한 역세권의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원도심의 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 지역의 역세권 64곳, 45.43㎢을 대상으로 활성화 방안을 찾는 연구용역을 시행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사업을 발굴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역세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 실행전략 및 재원조달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그 동안 수많은 원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됐으나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반짝하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등 계획 수립 시 기대했던 지역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원도심은 여전히 침체되어 갈 뿐이다. 시는 기존 계획과는 차별화 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3곳을 테스트 성격의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활성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시범사업지구의 경우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것처럼 도시계획적 고민을 포함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원도심 철도역사는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개발 여건 부족 등 활성화 추진에 어려움이 많고 특정 기관 단독으로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 실정이다. 시는 철도역사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관별 협업체계 구축,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계획 수립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연구용역을 한다고 해서 역세권이 곧바로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다. 시범사업지구를 통해 테스트 하고 집중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9 13:26:38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 회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의 용산과 청량리, 부산의 서면, 광주의 임동 등 노후화되었던 원도심이 대규모 개발을 통해 환골탈태하며 가치 상승을 이루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중구 선화동이 원도심 변화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심 상권 활성화 작업도 본격화됐다. 또 같은 달에는 대전 중구청이 ‘원도심 도시환경개선 및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 미관 정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선화동 일대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전도심융합특구 개발 사업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선화구역과 중앙로 일원, 대전역세권 구역 134만㎡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옛 충남도청과 중앙로 일원을 청년들의 창업·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기관과 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에는 코오롱글로벌이 선화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4,700여 세대의 초고층 브랜드 타운에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가 들어선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중구 선화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9층, 총 998세대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전용면적 84~119㎡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선화동 내 초고층 브랜드 타운의 최전면 입지에 들어서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단지에는 스카이라운지, 무비살롱, 퍼스널 스파 등 고품격 커뮤니티와 고급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KTX 대전역 등 핵심 교통망과 인접하며,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등 명문학군도 인근에 형성돼 있다. 또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메가박스, 선병원 등 생활·문화 인프라도 밀집해 있어 도심 속 프리미엄 주거 입지를 갖췄다. 한편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현재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홍보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계백로 일원에서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6-09 09:14:47[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원도심 회귀'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서울은 용산과 성수, 서울역 일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부산은 지역 문화∙상권의 중심인 서면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리턴 투 코어(Return-to-Core)'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원도심 권역이 기존의 핵심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교통 편의성, 문화 인프라의 밀집도를 잘 갖춰 최근 걸어서 수 분 내에 대부분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개발 트렌드인 15분 생활권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원도심 지역은 직장·여가·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기능을 수행해 가족단위 수요는 물론 고소득 1~2인 가구나 청년층의 도심 회귀 수요를 끌들이고 있다. 외곽을 개발하는 것보다, 이미 잘 갖춰진 도심을 재생하는 쪽이 삶의 질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와 성동구가 대표적인 ‘리턴 투 코어’ 지역으로 꼽힌다. 국제업무지구 조성, 서울역 부근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잇따르면서 지역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성동구도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4개 지구 재개발 고시를 마치면서 ‘강북의 강남’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집값도 이들 두 곳이 리딩 중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 3.3㎡당 가격은 올 3월 7204만원으로 강남3구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며, 성동구가 589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 역시 오랜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상업·문화 중심지인 서면을 중심으로 원도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선 제2의 판교로 꼽히는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이 단연 주목을 끈다. 부산시에 따르면 개발을 통해 4차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계획 등 교통·산업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젊은층의 유입과 상권 확장이 기대된다. 부산판 센트럴파크로 꼽히는 부산 시민공원 일대도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일대 5개 구역에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초고층으로 조성 예정이라 상징성을 더할 전망이다. 부산진구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과 시민공원 촉진지구 재개발은 서면 일대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시킬 핵심 동력"이라며 "첨단 산업 기능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결합되면서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도 옛 도심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KTX 대전역∙옛 충남도청∙중앙로 일원 134만㎡를 묶은 '도심융합특구' 지정·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고밀 복합개발에 착수했다. 핵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는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당장 분양을 앞둔 곳을 중심으로 원도심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5월 분양 예정이다.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서면역(1∙2호선)까지 단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빼어나다. 동해선∙중앙선 등이 정차하는 부전역도 이용할 수 있어 쾌속 교통망도 더했다.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자리하고, 또한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1개층 1개 호실의 세대 단독층으로 설계해 프라이버시를 높였고, 탁 트인 시민공원∙시티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 우수한 커뮤니티도 제공 예정이다.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20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A+ (우량)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옛 유엔군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올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내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775실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대전역과 가까운 중구 선화동에서 코오롱글로벌 시공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3차(998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4 10:16:35부산시는 19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 시행에 따라 후속 조치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전략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개발사업 확대, 재정 집행과 부동산 시장 유동성 지원, 건설투자 유도 등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내놨다. 따라서 시는 정부 대안에 포함된 지역 전략사업의 속도를 제고하고, 지역 부동산시장과 건설경기 조기 회복을 위한 발빠른 후속조치에 나섰다. 먼저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등 지역 전략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전, 안산과 함께 국가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북항재개발과 연계 개발을 위해 경부선 선로 부지에 인공지반을 조성해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 약 37㎡ 규모로 개발하는 것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은 해양기관 클러스터 조성, 항만부지·주변지역을 통합 개발한다. 또 북항 2단계 부지에 연접한 55보급창 이전 및 개발과 항만, 철도에 단절돼있던 원도심과의 연결축 조성으로 메가 프로젝트인 국가계획과 호흡을 맞춰 지역 차원의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 내 그린벨트 해제 총량 예외로 인정받기 위한 지역전략사업 선정은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3~4주께 차관·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과 엄궁대교, 승학터널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올해 순차적으로 착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시장 회복 지원, 지방건설사의 공사비 등 자금 부담 완화 등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역세권 희망더함주택 활성화 및 공급을 확대하고 주택건설 행정절차 신속 추진,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한 시장 분석,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부문 주택공사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한다. 표준품셈 개정 등 공사비용 현실화 신속 추진과 함께 책임준공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 정부 후속조치에 따른 시 차원의 건설투자 유도를 통해 최근 가중되는 지방건설사의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경제 전체에 대한 활력을 부여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정책과 발맞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9 18:40: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안 방안 시행에 따라 후속 조치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전략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개발사업 확대, 재정 집행과 부동산 시장 유동성 지원, 건설투자 유도 등의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내놨다. 따라서 시는 정부 대안에 포함된 지역 전략사업의 속도를 제고하고, 지역 부동산시장과 건설경기 조기 회복을 위한 발빠른 후속조치에 나섰다. 먼저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등 지역 전략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전, 안산과 함께 국가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경부선 철도 지화화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북항재개발과 연계 개발을 위해 경부선 선로 부지에 인공지반을 조성해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 약 37㎡ 규모로 개발하는 것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은 해양기관 클러스터 조성, 항만부지·주변지역을 통합 개발한다. 또 북항2단계 부지에 연접한 55보급창 이전 및 개발과 항만, 철도에 단절돼있던 원도심과의 연결축 조성으로 메가 프로젝트인 국가계획과 호흡을 맞춰 지역 차원의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 내 그린벨트 해제 총량 예외로 인정받기 위한 지역전략사업 선정은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3~4주께 차관·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시는 4개 사업을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했으머, 사업 선정 때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과 엄궁대교, 승학터널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올해 순차적으로 착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시장 회복 지원, 지방건설사의 공사비 등 자금 부담 완화 등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역세권 희망더함주택 활성화 및 공급을 확대하고 주택건설 행정절차 신속 추진,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한 시장 분석,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부문 주택공사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한다. 표준품셈 개정 등 공사비용 현실화 신속 추진과 함께 책임준공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 정부 후속조치에 따른 시 차원의 건설투자 유도를 통해 최근 가중되는 지방건설사의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경제 전체에 대한 활력을 부여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박형준 시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시도를 환영한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정책과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9 13:50:56【 경기=노진균 기자】 "임기 마지막까지 비자득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며 시민들께 성과로 보답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민선8기 들어 안양시가 그리는 미래의 청사진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FC안양의 쾌거부터 시청사 이전을 통한 기업도시 조성, 박달스마트시티 개발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전략이다. 최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12년부터 일찍이 스마트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꾸준히 인프라를 구축해온 결실이다. 143개국 720개 도시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는 사실은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시의 진정한 경쟁력은 시민들의 자부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 최 시장은 "안양시가 그리는 미래 비전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구체화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품격 있는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FC안양 1부 승격 후 변화는. ▲행복한 상상이 현실이 됐다. 2013년 창단한 이래 11년 만에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으로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많은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써준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FC안양을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A.S.U. RED 서포터즈와 시민들께는 항상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1부 리그 승격은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선이다.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시민의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히 준비하겠다. FC안양이 1부 리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술보강 및 팀워크 구축을 위한 K리그1 수준의 선수단 구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른 일정 수준의 예산이 필요해 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기업구단이 아닌 FC안양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구단에서 기업·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 유치 등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자체 재원 마련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축구전용구장 건립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986년에 준공된 노후한 안양종합운동장의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축구전용구장과 공공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청사 이전의 배경과 추진 현황은. ▲더 큰 도약과 변화를 위해 입지 여건이 가장 훌륭한 시청사 부지를 과감히 기업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원칙으로, 동안구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민선 8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약 6만㎡의 시청사 부지는 인접한 중앙공원과 미관광장, 평촌공원까지 연계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공원 내 업무공간으로 그린워크를 조성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전시·체육 등 문화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해 추진 중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 영입에 달려있고, 경쟁력 있는 기업의 유치는 인재들이 가족과 살고 싶은 도시여야 가능한 일이다. 바로 여기에 유망 기업들이 안양시로 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안양시가 기업에 내어줄 청사 부지는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4호선의 역세권일 뿐 아니라 관내에 1호선이 지나고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도 구축 중으로 서울 핵심 업무권역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강남, 판교, 서울 등과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산업 클러스터 핵심 부지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계속 풀어야 할 숙원사업이 있다면 ▲안양시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뚝심으로 숙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민선 8기에 접어들면서 20여 년 동안 고전해 온 숙원사업의 성과들은 다른 중요사업 추진의 용기와 동력이 되고 있다. 2022년 8월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과 이듬해 4월 원도심의 대표 상권인 안양역 앞의 장기 방치건축물 철거 완료 등이 숙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민선5기 전국 최초로 제안한 공약사업이었고 지속 추진해 온 '경부선 지하화 추진사업'은 올해 1월 특별법 제정으로 빛을 보고 있다. 특별법에는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안양시 경부선 지하화 기본 구상 용역' 결과가 상당부분 반영됐는데, 어느 지자체보다 오랫동안 추진하며 준비해온 타당성 있는 자료들을 근거로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심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 및 연계하고 안양을 더 넓게 활용하고, 더 효율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 외곽을 개발하는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 콤팩트시티의 인덕원 도시개발사업, 호계스마트자족도시 조성 등의 핵심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모두 대규모 사업으로 정부, 경기도 등과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이고, 주민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임기 동안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스마트도시 안양의 강점이 있다면. ▲올해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도시의 스마트화는 물론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엄격히 평가한 이번 인증을 통해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스마트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지난 9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자체 부분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안양은 '스마트도시'라는 말이 흔치 않던 민선5기부터 미래 발전을 위해 '스마트' 콘텐츠에 주목했고, 2012년 7월에는 '스마트창조도시 안양'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시작했다. 그간 노력으로 최근 국내외 수상과 성과가 잇따르고 있는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통합센터를 올해 4월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확장 이전했고, 개관식에서 디지털 혁신과 미래 신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성공적인 도시모델로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를 선포했다.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같은 달 도심의 일반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한 안양시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는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의 대표사업이다. 주야로의 최종 목표는 민간 운수사와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에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고 구인난 및 노선의 수익성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주야로는 지난달 약 6개월의 시범운행을 종료하고 민간 위탁으로 본격적인 정식 운행에 돌입했다. njk6246@fnnews.com
2024-11-27 17:25:5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KTX울산역 역세권과 중구 우정혁신도시 일원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울산을 비롯한 5개 광역시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특구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은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복합된 공간을 만들어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것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특구 사업 중 하나다. 울산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은 162만㎡ 면적의 KTX역세권융합지구와 30만㎡ 면적의 다운혁신융합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KTX역세권융합지구는 울산 서부권 신도심 혁신 성장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통한 전국·부울경 주요 거점과 울산 산업단지·기업을 연결하는 제조·혁신 전진기지로 구축한다. 이차전지 전략산업과 포스트-비(POST-BI·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의 생산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입주 공간) 클러스터, 애그 테크(농산물 생산에 적용한 첨단기술) 연구개발, 바이오 복합 단지 구축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과 청년 인재 유치에 나선다. 또 KTX를 통한 연결망 구축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미래형 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외국기업 기술인력의 장기 거주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학교를 설립한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우정혁신도시,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원도심에 구축하는 혁신산업 클러스터로 만든다. 혁신·실증 연구센터와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고, 국책 연구기관 2곳을 선도 기관으로 유치해 연관기업 입주를 유도한다. 창업공간과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는 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기후테크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 전문기술 은퇴자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2만6201명의 일자리, 1만1825가구의 주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수립, 사업 추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입주, 중앙부처 공모사업 유치 등을 통해 2034년에는 도심융합특구를 울산 산업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부처의 다양한 기업·대학·사업 지원 프로그램의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 방안과 재정 지원 대상 사업 발굴을 통해 조속히 특구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7 16: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