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지난 2017년 창단됐다. 정명훈은 "나는 음악인이기 전에 한국인이며, 한국인으로서 음악으로 남북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낀다"고 자주 피력하며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애정을 쏟아왔다.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2017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2018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평화 콘서트', 2022년 피아니스트 임윤찬과의 협연 등 총 7차례 정기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 '베토벤 합창' 공연 이후 1년 만인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롯데문화재단 관계자는 "정명훈의 손길로 더욱 고풍스러운 음색으로 다듬어질 브람스 교향곡 1번은 수고하며 2024년을 보낸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음악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8 13:55:49[파이낸셜뉴스] 롯데문화재단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3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베토벤을 두고 "평생 자유를 위해 싸워온 음악가"라고 말하며 특별한 애정과 존경을 보여왔다. 특히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합창'에 대해 "이 곡의 메시지는 형제애이며, 음악을 통해 한마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4악장 환희의 송가에 나오는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 덕에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강요셉, 바리톤 강형규,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 오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빚은 최고의 앙상블을 통해 관객들은 벅찬 감동과 깊은 전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2017년 창단된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매년 정기 공연을 개최해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9 07:32:44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사진)가 남북 화합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오는 9월 연다.정명훈 지휘자가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갖는 두번째 정규 공연으로, 2017년 8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첫 공연 이후 1년 만이다.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원 코리아'라는 이름 그대로 '하나되는 한국'을 표방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한다는 것이 설립 이유다.정명훈은 지난해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다. 그들이 같이 할 수 있을 때야 진정한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지만 아무것도 안 하기보다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음악가들끼리도 한 목소리로 서로를 원하고 있고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살려야겠다 싶어서 시작했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공연에서 북한 연주자가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공연 계획에서 이례적으로 성악가 자리를 비워놓고 있어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합창'이다. 환희와 인류애를 노래하는 이 곡은 4악장 환희의 송가에 나오는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 덕분에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연주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해, 베를린 장벽 붕괴 기념 공연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이 베토벤 교항곡 '합창'을 연주해 더욱 의미가 깊은 곡이다. 번스타인은 당시 '환희의 송가'를 '자유의 송가'로 바꾸어 부르게 했다. 정명훈은 광복절 기념음악회, 한일수교 50주년,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등 주요 공연 때마다 이 곡을 선택했고,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서울시향과의 실황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사실 정명훈은 과거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곳 연주자들과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려고 함께 연습을 하기도 했으나 끝내 무대에 올리지는 못했다. 이번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9번 교향곡 연주는 이러한 정명훈의 오랜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음악으로 하나됨을 꿈꾸며 열리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북한 어린이 돕기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조윤주 기자
2018-07-05 17:26:35마에스트로 정명훈(65)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창단 공연이 오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롯데문화재단이 젊고 실력있는 연주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정명훈의 참여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7월부터 한달간 진행된 오디션은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최종적으로 만 18~28세 연주자 7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빈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로부터 파트별 지도를 받게 되며 오는 11일 창단 공연 비롯해 8월에 정기 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지휘자 정명훈은 최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음악가로서 평생 음악밖에 모르고 살아왔지만, 음악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 휴머니티라고 생각해왔다. 음악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여기서 좋은 경험과 많이 배워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음악과 문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제가 음악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데는 음악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특히 그는 여러 차례 밝혀왔듯이 '원 코리아'라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음악으로 남북을 이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다. "음악은 뿌리와 역사가 깊어서 그 앞에 서면 누구든 어느 나라에서 왔다는 걸 금방 잊게 된다. 북한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어디든 그렇다. 일단 음악이 시작되면 연주자들은 모두 음악을 위한 사람들일 뿐"이라고 그는 말했다.그는 "언젠가는 북한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것이 목표지만 그 시기가 언제 어떻게 풀릴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그게 언제인지를 모를 뿐 그런 기회가 올 것은 확신한다.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도 이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의 꿈을 오랫동안 가져온 정명훈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음악가로서 늘 자유로워지려 노력한다"는 그는 젊은 연주자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음악 안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노력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자유가 없어지는 것과 또 다른 자유를 찾는 경험을 동시에 하기에 특별히 힘들다. 우리나라는 교육 시스템이 자유의 정반대다. 완전히 책에서 배운 그대로다. 책을 보고 외우는 것은 좋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걸 토대로 어떻게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이번 창단 연주회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택했다. 지난해 9월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손정범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조윤주 기자
2018-01-08 18:09:58마에스트로 정명훈(64.사진)이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봉을 놓은지 2년 만이다. "한국에서 복잡한 일은 모두 떠났다"고 말하던 그의 발걸음을 다시 국내로 돌려놓은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음악보다 인류애"라는 '대의'였다. 세계적인 지휘자로서의 사명감, 평생을 음악인으로 살아온 무게감이 아니라 인간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이다.프로젝트성 오케스트라인 '원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그는 18~1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선다. '상설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을 박은 만큼 다음 연주 일정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대신 내년 1월 창단 연주회가 예정된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장기적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정명훈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음악보다 중요한 게 한 가지 있다. 인간, 인류애다. 음악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이 아니라면 한국에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음악가로서 음악을 통해 어떤 역할을 할 기회를 준다면 언제든 '오케이'다"고 했다.그는 "(국내에서 어떤 자리를 맡는) 그런 음악적 책임은 떠났다. 이제 인간으로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그 뜻으로 시작했다. 원코리아도, 원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도 그런 방향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거듭 밝힌 것은 "음악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북한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그의 오랜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남북 합동 오케스트라'는 그의 숙원이다.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하며 꿈에 다가갔지만, 냉랭해진 남북관계가 발목을 잡았다. 그에게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가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다.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고 그걸 맡아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예스'라고 답할거다. 다른 걸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 해도 상관없다. 그만큼 (저에게) 중요하다."이어 그는 "저는 연주와 음악 외에는 많이 알지 못한다. 그런데 항상 갖고 있는 꿈이 있다. 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건 음악가로서 오랫동안 갈라져 있고, 사이가 더 나빠지고 있는 남·북한을 음악으로 모으고 연결해주는 역할이다"라고 덧붙였다.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오래된 꿈을 젊은 음악가들이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털어놨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라는 이름 그대로 '하나되는 한국'을 위한 첫 발걸음인 이번 공연명도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이라고 붙였다. 20년 가까이 합을 마춰온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악장을, 첼리스트 송영훈.이정란, 팀파니스트 아드리안 페뤼숑,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 85명이 모였다. 특히 첫날인 18일 연주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베토벤 협주곡 제5번 '황제' 협연으로 1400석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19일에는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는 베토벤의 '황제'와 '운명'이다. 그는 "베토벤은 자유를 위해 싸운 작곡가다. 그의 교향곡 5번 1악장은 처음 시작할 때 듣는 이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역할을 한다. 두들겨서 일단 마음을 열어놓고 그 안에서 싸우다 나중에 항상 모든 것을 이겨낸다. 그것이 음악에 표현돼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쉽지만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는 프로젝트성 악단이어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진 않는다. 대신 '원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는 좀 더 장기적인 프로젝트다. 롯데문화재단과 함께 한국의 젊은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로 1년에 1~2회 정기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08-17 19:43:09[파이낸셜뉴스] 한국KFC의 경영권이 재매각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을 인수한 지 2년 만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KFC 매각자문사에 삼일PwC를 선정했다. 2023년 4월 약 1000억원에 인수한 후 행보다. KFC코리아는 2024년 매출 292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6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EBITDA는 47% 성장한 수치다. 가맹사업도 본격화해 약 15곳의 가맹점을 열기도 했다. KFC는 2012년 두산그룹 품을 떠난 뒤로 주인이 바뀌고 있다. 2014년 유럽계 PEF인 CVC가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가 2017년 KG그룹에 500억원에 매각했다. 2023년 오케스트라PE가 KFC본사의 주인인 글로벌 식품기업 얌과 함께 한국 KFC를 인수했다. 얌은 오케스트라PE가 KFC인수를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출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2 08:33: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의 인수 이후 매출 성장세가 이어져 올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6% 증가한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FC 3·4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약 51억 원, 약 6.7%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00억 원을, 누적 영업이익은 약 117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FC는 △매장 포트폴리오 수립 △메뉴 경쟁력 강화 △프로모션 최적화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가맹 사업을 본격화한 KFC는 올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 총 13개의 가맹 매장을 오픈했다. 내년도 KFC는 금년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대규모 외형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드라이브스루, 스몰박스 등 상권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적극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의 고객 서비스 개선을 통해 '스마트 디지털' 구현에 집중할 예정이다. KFC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한 2024년은 얌 브랜드와의 글로벌 협업을 통한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 매장당 실적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며 "2025년에는 플래그십 매장과 가맹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며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9 09:46:48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외화채권' 발행에 나섰다. 채권 발행 자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사업 등에만 쓸 수 있도록 한 채권이다. 또 개인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한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으로 구성된 'K-뉴딜'과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클린테크'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제공했다. 이어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향하는 지속가능금융을 지난 2021년부터 집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 달성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금융시장 조성을 위한 환경,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약 36조000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제공하면서 목표의 약 80.9%를 달성했다. 투자의사 결정 및 자문 수행 과정에서 환경, 사회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자 수립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도 전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꾸준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2018년부터는 ESG 경영 성과를 담아 통합보고서 형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통합보고서'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담은 기후관련 재무공시(TCFD)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한 전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하고 올해 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목표의 58.4%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준에 따라 2022년 기준 연간 약 5.3%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42%의 감축율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배출량과 고탄소배출업종 관리를 위해 업종별 탈탄소 접근법과 온도등급 접근법을 기용, 투자자산 유형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 결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기후관리 성과를 향상시켰다. ■ESG평가 3년연속 종합등급 A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4년도 ESG 평가에서 종합 등급 'A'를 받으면서 3년 연속 증권업 최고 등급을 받았다. ESG기준원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모범규준에 입각한 사전 평가 후 변별력을 높인 문항들은 기업의 피드백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 매년 평가 기준을 세분화하고 개정해 평가 수준을 높이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3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발표된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이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내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주요 평가사 중 상반기 평가결과를 공개한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종합 'AA' 등급으로 금융업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 글로벌 기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개인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701' 인증을 취득했다. 고객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금융 서비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지속성장 및 주주환원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의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 높게 설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 이상으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 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정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은 향후 배당성향 제고로 이어지고, 결국 배당수익을 위한 장기투자로 확대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는 등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숲 가꾸기부터 기부까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실천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미래에셋 증권숲'을 가꾸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숲 가꾸기는 2023년부터 활동부지를 4350㎡으로 6배 가량 대폭 확대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존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숲플로깅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교육 등을 가족활동 프로그램으로도 확장했다. 환경캠페인의 임직원 참여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난 9월 2주간 실시했고 전 임직원이 참여해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7만개의 메일을 삭제해 502GB의 서버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7.5t을 감소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메일을 찾기 쉽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소외계층 지원 측면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기부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했다. 올해는 발달장애 도예가와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활동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새롭게 기획해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5 18:06:2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외화채권' 발행에 나섰다. 채권 발행 자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사업 등에만 쓸 수 있도록 한 채권이다. 또 개인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한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으로 구성된 'K-뉴딜'과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클린테크'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제공했다. 이어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향하는 지속가능금융을 지난 2021년부터 집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 달성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금융시장 조성을 위한 환경,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약 36조000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제공하면서 목표의 약 80.9%를 달성했다. 투자의사 결정 및 자문 수행 과정에서 환경, 사회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자 수립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도 전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꾸준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2018년부터는 ESG 경영 성과를 담아 통합보고서 형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통합보고서'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담은 기후관련 재무공시(TCFD)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한 전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하고 올해 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목표의 58.4%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준에 따라 2022년 기준 연간 약 5.3%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42%의 감축율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배출량과 고탄소배출업종 관리를 위해 업종별 탈탄소 접근법과 온도등급 접근법을 기용, 투자자산 유형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 결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기후관리 성과를 향상시켰다. ■ESG평가 3년연속 종합등급 A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4년도 ESG 평가에서 종합 등급 'A'를 받으면서 3년 연속 증권업 최고 등급을 받았다. ESG기준원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모범규준에 입각한 사전 평가 후 변별력을 높인 문항들은 기업의 피드백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 매년 평가 기준을 세분화하고 개정해 평가 수준을 높이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3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발표된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이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내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주요 평가사 중 상반기 평가결과를 공개한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종합 'AA' 등급으로 금융업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 글로벌 기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개인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701' 인증을 취득했다. 고객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금융 서비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지속성장 및 주주환원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의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 높게 설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 이상으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 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정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은 향후 배당성향 제고로 이어지고, 결국 배당수익을 위한 장기투자로 확대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는 등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숲 가꾸기부터 기부까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실천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미래에셋 증권숲'을 가꾸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숲 가꾸기는 2023년부터 활동부지를 4350㎡으로 6배 가량 대폭 확대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존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숲플로깅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교육 등을 가족활동 프로그램으로도 확장했다. 환경캠페인의 임직원 참여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난 9월 2주간 실시했고 전 임직원이 참여해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7만개의 메일을 삭제해 502GB의 서버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7.5t을 감소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메일을 찾기 쉽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소외계층 지원 측면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기부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했다. 올해는 발달장애 도예가와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활동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새롭게 기획해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5 12:54:08[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취약계층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 수술비 지원 기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기금은 스타벅스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로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구강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139명의 중증 장애 청년과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총 4억 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기금 전달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연하는 관타악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를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의료진, 치과 수술 환자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주제로 한 커피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를 진행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파트너 권순미 점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 또한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소통하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스타벅스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매장 전체 인원 15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8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 수는 517명으로 총 52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는 등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 나가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6 09: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