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업계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월드컵 특수에 맥주 비수기인 겨울에도 이례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엔데믹 국면 한파속에서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영업이익 신장을 이끌었다.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지만, 업계는 늘어나는 야외활동 인구를 겨냥해 올해도 영업이익 신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9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6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순이익은 1988억원으로 34.7% 늘었다. 4·4분기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9493억원과 461억원이었다. 12월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전년 동기 높은 기저효과를 볼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월드컵이라는 국제적인 이벤트가 매출을 이끌었다. BGF 관계자는 "월드컵 효과와 차별화 상품의 인기가 덕분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GF는 지난해 이익률이 낮은 담배의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일반상품의 구성비를 확대했다. 간편식, 음료, 디저트 등 일반상품 구성비 확대한 결과 이익률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올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가 염려되는 상황 속 가맹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 추진한다. 근거리 소매업태의 한계를 넘어 온·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수는 1만6787개로 전년 대비 932개 늘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1조2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신장했다. 순이익은 504억원으로 93.7% 줄었다. 2022년 4·4분기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9%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8885억원과 401억원이었다. 4·4분기 호실적은 편의점부문이 이끌었다. 편의점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조98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3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6억원 늘었다. 앱 우리동네GS 개발을 위한 IT 개발비용과 △편스토랑 △갓생기획 등으로 광고판촉비 투자를 늘렸지만 점포의 일매출 신장과 매익률(매출이익률)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 등 플랫폼비즈니스유닛의 기존점 매출 증가 및 매익율 개선과 호텔의 매출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야외활동 증가와 여행객 증가로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GS리테일의 슈퍼 사업 매출도 3393억원을 기록해 1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은 매출 121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09 16:44:19[파이낸셜뉴스] "월드컵이 끝났다." 시청률 특수가 끝나, 이제는 지상파 방송국들이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데 따라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9.1% 하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BS는 올해 4·4분기 매출액 3582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업 매출액은 월드컵 관련 중계권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1844억원이 예상된다. 최용현 연구원은 "SBS는 모멘텀으로 작용한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고, 2023년 광고 수요 감소 우려가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방송사의 관건은 콘텐츠다. 최 연구원은 지금의 모멘텀을 나쁘게 보지 않았다. 그는 "강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라며 "내년도 시즌제 작품 확대, 글로벌 OTT 동시방영 증가로 콘텐츠 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2-20 09:20:21삼성전자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 특수를 활용해 신제품과 기술을 적극 알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컵 특수 활용을 위해 카타르 현지에 소비자 체험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시내 20여곳에 체험공간을 새로 열었다. 특히 이달 말에는 부유층 밀집 지역인 카타라 문화마을에 프리미엄 매장을 개장한다. 프리미엄 매장에서는 146형 더 월과 Neo QLED 8K 등 75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연동을 통한 홈 라이프 서비스, 55형 초대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활용한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매장인 점을 고려해 1대 1 고객 전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컵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경기장 인접 프리미엄 쇼핑몰 벤덤 몰의 갤럭시 체험 공간에는 이미 하루 평균 2000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중동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바인 스포츠와 협업해 중동 전 지역에서 삼성 최신 제품 구매시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OD' 앱 구독권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또 총 36개국 월드컵 진출국의 국기 문양을 모티브로 완성한 갤럭시Z 폴드4·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더 프리스타일 케이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 대규모 사이니지도 수주해 월드컵 방문객들을 맞고 있으며, 최근 중동 내 150여개 호텔에 5만대 이상의 TV를 공급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1-27 19:01:1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 특수를 활용해 신제품과 기술을 적극 알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컵 특수 활용을 위해 카타르 현지에 소비자 체험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시내 20여곳에 체험공간을 새로 열었다. 특히 이달 말에는 부유층 밀집 지역인 카타라 문화마을에 프리미엄 매장을 개장한다. 프리미엄 매장에서는 146형 더 월과 Neo QLED 8K 등 75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연동을 통한 홈 라이프 서비스, 55형 초대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활용한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매장인 점을 고려해 1대 1 고객 전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컵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경기장 인접 프리미엄 쇼핑몰 벤덤 몰의 갤럭시 체험 공간에는 이미 하루 평균 2000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중동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바인 스포츠와 협업해 중동 전 지역에서 삼성 최신 제품 구매시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OD' 앱 구독권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또 총 36개국 월드컵 진출국의 국기 문양을 모티브로 완성한 갤럭시Z 폴드4·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더 프리스타일 케이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 대규모 사이니지도 수주해 월드컵 방문객들을 맞고 있으며, 최근 중동 내 150여개 호텔에 5만대 이상의 TV를 공급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1-27 10:22:07[파이낸셜뉴스]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이웃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텔 객실이 부족한 카타르 대신 두바이에 머무르며 월드컵을 관전하는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임대 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덕에 하루 임대료가 2만달러(약 2700만원)인 대형 호화요트의 11~12월 예약이 3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용 전세기 임대도 급증해 24만디르함(약 8700만원)에 10명까지 탑승하는 항공기를 이용해 두바이에서 1시간 거리인 카타르 도하까지 날아갈 수 있다. 전세기 운영업체 비스타제트 이언 무어 이사는 70개 이상 항공편이 예약됐으며 16강 진출팀 윤곽이 드러난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공항 최고경영자(CEO) 폴 그리츠는 두바이야 말로 "이번 월드컵의 주요 관문”으로 카타르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입국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바이 스포츠 위원회는 이번 카타르 대회 기간 중 방문하는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월드컵 기간동안 두바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는데는 두바이의 저가항공사(LCC)인 플라이두바이와 카타르 항공이 경기 당일 왕복 항공편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두바이에서 카타르까지 항공편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호텔 객실 수가 약 4만5000여개인데 두바이의 호텔 객실은 이보다 3배인 14만개 이상이어서 월드컵을 보러온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두바이 시내에는 야외 경기 시청이 가능한 팬존 43개를 맥주회사 버드와이저와 운영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1-25 10:04:56식품업계가 지구촌 최대 축제인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지를 찾아 제품을 출시하며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부터 국내에서는 월드컵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눈길끌기에 나섰다. 23일 CJ제일제당은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전체 10개 경기장 인근에 마련될 팬존에 'K푸드존'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타르에서 가장 큰 유통채널인 알미라가 운영하는 월드컵 팬존에서는 '비비고 스낵김', '비비고 김', '비비고 김치', '햇반컵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지에 약 1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축구 팬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월드컵을 맞아 중동 지역 최초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인 '햇반컵반'을 출시했다. 경기장을 옮겨가며 하루에도 여러 경기를 관람하는 현지 축구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동 중에도 간편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판 '비비고 김'도 시중에 출시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이번 월드컵을 맞이해 카타르에 진출해 정관장 홍삼을 판매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판매되는 정관장 제품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활기력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제품들이다. 향후 현지에 특화된 제품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모든 시선이 집중된 카타르에 KGC인삼공사가 처음으로 진출했다"면서 "카타르 매장 입점과 홍보 활동을 통해 카타르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에 홍삼의 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월드컵 맞이 한정판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브랜드 고유 문양과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보타이와 문양을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트로피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월드컵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비맥주 카스도 월드컵 캠페인 일환으로 '넘버 카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넘버 카스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제품 전면에 크게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넘버 카스 숫자를 활용해 경기 결과를 예측하거나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로 응원할 수 있다. 코카콜라도 한정판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세계적인 인기 축구 선수들의 '파니니 스티커'를 활용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카드 도감으로 1970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끈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의 축제인 월드컵은 매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이벤트"라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으로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23 18:16:33식품업계가 지구촌 최대 축제인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지를 찾아 제품을 출시하며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부터 국내에서는 월드컵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눈길끌기에 나섰다. 23일 CJ제일제당은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전체 10개 경기장 인근에 마련될 팬존에 'K푸드존'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타르에서 가장 큰 유통채널인 알미라가 운영하는 월드컵 팬존에서는 '비비고 스낵김', '비비고 김', '비비고 김치', '햇반컵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지에 약 1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축구 팬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월드컵을 맞아 중동 지역 최초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인 '햇반컵반'을 출시했다. 경기장을 옮겨가며 하루에도 여러 경기를 관람하는 현지 축구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동 중에도 간편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판 '비비고 김'도 시중에 출시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이번 월드컵을 맞이해 카타르에 진출해 정관장 홍삼을 판매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판매되는 정관장 제품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활기력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제품들이다. 향후 현지에 특화된 제품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모든 시선이 집중된 카타르에 KGC인삼공사가 처음으로 진출했다"면서 "카타르 매장 입점과 홍보 활동을 통해 카타르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에 홍삼의 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월드컵 맞이 한정판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브랜드 고유 문양과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보타이와 문양을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트로피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월드컵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비맥주 카스도 월드컵 캠페인 일환으로 '넘버 카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넘버 카스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제품 전면에 크게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넘버 카스 숫자를 활용해 경기 결과를 예측하거나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로 응원할 수 있다. 코카콜라도 한정판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세계적인 인기 축구 선수들의 '파니니 스티커'를 활용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카드 도감으로 1970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끈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의 축제인 월드컵은 매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이벤트"라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으로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23 14:19:26【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 증시에서 카타르 월드컵 개념주·테마주 주가가 급등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대 후원자로 등극했다. 22일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복권에서 가장 정통한 개념주 중티산업의 주가는 10월 말 이후 30% 가까이 상승했다. 국가체육총국의 유일한 A주 상장기업이다. 중국 복권인쇄업계의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홍보오주식도 같은 기간 20%가량 올랐다. 복권업체에는 월드컵이 호재다. 중국인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축구복권 구매에 445억위안(약 8조 4000억원)을 썼다. 국가체육총국 체육복권관리센터는 이달 16일 월드컵 관련 복권 판매를 시작했다. 금융정보업체 둥팡차이푸는 최근 한 달 사이 월드컵 개념주 지수가 1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A주에 상장한 유일한 기념품 생산업체 위안룽야투는 이달 들어서만 30% 넘게 올랐다.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선수들의 굿즈 설계·개발·생산·판매를 담당한다. 리오넬 메시 등의 선물세트, 완구, 마스크를 비롯한 24개 제품을 개발해 정식 출시했다. 프로축구 클럽에 투자하는 성후이엔터도 11월 들어 주가가 20%가량 뛰었다. 최고 상승률은 40%에 달했다. 성후이엔터는 ‘A주 축구 제1주식’으로 불린다. 완다그룹, 하이센스그룹, 멍뉴유업, 비보이동통신 등 카타르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는 중국 4대 기업도 주가가 20~30% 올랐다. 완다그룹 산하 완다영화는 쇼핑몰에 월드컵 테마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리주식과 완허전기, 화티주식, 광치그룹 등도 월드컵 참가 대표팀을 후원한다. 카타르 최대 규모의 경기장인 루세일 스타디움 건설에 참여한 중국건철, 징공강, 쥐리삭구, 저우밍 과기 등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프랑스 대표팀을 후원한 사례를 보면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경우 후원사의 단기적인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중장기적인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고 증권일보는 평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11-22 12:44:08[파이낸셜뉴스] 카타르 월드컵이 대장정의 막을 올린 가운데, 월드컵 특수를 누릴 관련주에 대한 장중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3%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한 때 5.43% 오른 1만3600원까지 거래됐다. 교촌에프앤비의 주가 상승은 월드컵 기간 '치맥' 소비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주류 업체 하이트진로도 전날보다 1.88% 오른 2만7150원에 거래 중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첫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21 10:14:30U-20 월드컵 결승전인 16일을 앞두고 유통가가 다양한 할인혜택과 영업시간 연장으로 응원열기 고조에 나섰다. 특히 스포츠 경기 관람의 필수품이 된 '치맥'은 이달들어 국가대표 친선경기와 U-20월드컵 등 '축구 특수'를 톡톡히 본 만큼 이번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14일 BBQ는 오는 16일 새벽 1시에 치러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 맞춰 경기 시작 전 주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BBQ 전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또 오후 7시 이전에 치킨 한 마리 이상을 미리 주문할 경우 천연 아로마오일을 사용한 '썸머밴드'를 선물해 응원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백영호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국민들의 결승전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치맥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편의점 업계도 한국 축구 결승전 관련 프로모션을 내놓고 적극적인 응원에 나섰다. GS25는 경기 전날인 15일 BC카드와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맥주 8캔 구매 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판매 가격 9900원의 한마리치킨을 5900원에 판매한다. CU는 새벽 응원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CU 안주의 힘'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하루 동안 PAYCO로 결제 시 튀김류 전 품목을 50% 할인 가격에, 수입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카스도 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새벽1시까지 4캔 구매시 1만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24는 15일 수입맥주 16캔을 SSG페이로 결제 시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비어 페스티벌을 연다. 비어 페스티벌은 6월 매주 토요일 SSG페이로 수입맥주 8캔을 결제하면 7월 중 5000원을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이 기간 동안 수입맥주 8캔을 SSG페이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SSG머니 5000원, 수입맥주 16캔 구매 고객에게는 SSG머니 1만원이 7월 중 각각 환급될 예정이다. 수입맥주와 어울리는 반반닭강정, 안주야 직화불막창 등 안주 4품목도 할인된다. 도미노피자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거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에는 배달 25%, 방문포장 35% 할인을 제공하며 온라인 주문 시 온라인 매니아 대상으로 쿠폰을 각 1매씩 제공한다. 16일은 '스페셜데이 40%' 프로모션으로 방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를 40% 할인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주말에 있을 축구와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며 도미노피자를 즐기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조윤주기자
2019-06-14 16: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