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에서 영국 로열 패밀리의 소장품과 왕실의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11일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국내 최초의 영국 왕실 특별전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국 왕실 역사 속 로열 패밀리와 관련된 소장품 80여 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엘리자베스 2세와 마거릿 공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다이애나 왕세자비 관련 컬렉션으로 구성으로 구성되며, 엘리자베스 2세가 신혼 시절이었던 1948년 무도회에서 입은 의상으로 유명한 드레스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세기의 결혼식' 당시 착용한 웨딩 베일 및 1992년 방한 의상인 버건디 로즈 드레스 등이 대표적 전시 작품이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에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1 13:54:05\r\r\r\r\r\r\r\r\r\r단 한명의 신부만을 위한, 최상의 품격을 선사하는 웨딩드레스 웨딩드레스는 가장 특별한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여성들의 로망과 같은 옷이다. 그래서 많은 예비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만큼은 남들과 다르고, 나에게 잘 맞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찾기를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고를 들여 웨딩드레스샵을 고르고, 여러 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결혼식 날만큼은 누구보다 특별하길 꿈꾼다. 웨딩드레스는 신부들에게 ‘옷’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럭셔리 수입 웨딩드레스샵 더 베일컴퍼니가 이러한 신부들의 로망을 실현시킬 신감각의 새로운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지난 11월 30일 런칭하였다. 단 한사람만의 위한 특별한 웨딩드레스 ‘블랑쉬로렌(BLANC LORRAINE)’은 유럽에서 직수입한 최상위급 디자인과 소재의 드레스를 선보인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으로 이끈다는’ 모토로 다양한 수입 웨딩드레스를 선보이고 있는 더 베일컴퍼니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블랑쉬로렌은 단 1%의 신부들만을 위한 웨딩드레스 브랜드다. 블랑쉬로렌은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고유 디자인으로는 일 년에 단 몇 벌만 만들어지는 웨딩드레스를 엄선하여 선보인다. 클래식한 품격을 보여주는 최고급 웨딩드레스만을 직수입하여 흔한 디자인과 소재에서 탈피, 차별화된 웨딩드레스를 제공한다.블랑쉬로렌의 특징은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있다. 또한 웨딩드레스의 품격은 디테일과 라인에서 보여준다는 것을 증명하듯, 섬세한 디테일과 유려한 라인의 우아함은 최고급 웨딩드레스의 특별함을 보여준다. 단 몇 벌만 만들어지는 웨딩드레스이기에, 선택된 신부에게만 입혀질 블랑쉬로렌은 누구나 입고 싶지만, 누구도 쉽게 입을 수 없는 웨딩드레스로 명품의 가치를 높이며, 입는 신부의 최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특별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블랑쉬로렌 외에도 더 베일컴퍼니에는 네 개의 브랜드가 한 매장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힌다. 베일스(VEIL'S)는 우리나라 최대 수입명품 드레스 브랜드로, 유명한 베랑왕부터 림아크라, 샌패트릭, 케네스풀 등 화려하면서도 품격있는 명품 웨딩드레스를 만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오드리(AU DREY)는 수입드레스 멀티브랜드로 기존의 한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신감각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인다.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웨딩드레스를 제공하는 마리앙뚜(MARIE ANT)는 신부들이 더 쉽게 수입 웨딩드레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스포엔샤 스포샤(SPOENSHA SPOSHA)는 더 베일컴퍼니만의 고유 브랜드로, 화려하고도 페미닌한 드레스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브랜드다. 더 베일컴퍼니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빠담빠담’, ‘왕가네 식구들’, ‘결혼의 여신’, ‘빛나는 로맨스’ 외 다수의 드라마에 웨딩드레스를 협찬했으며, 많은 신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최대 수입 웨딩드레스샵이다. 더 베일컴퍼니 웨딩드레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홈페이지(www.theveildress.com)를 통해서 가능하다.
2015-12-01 11:13:1112월 6~7일 이틀간 광장동 워커힐 호텔서 개최…‘현장 체험형 웨딩박람회’ 눈길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대표 박수경)는 오는 12월 6~7일 이틀간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 21회 듀오웨딩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비자 체험형’ 전시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유명 연예인들의 웨딩 소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스타 웨딩관’을 비롯해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를 일정 별로 살펴볼 수 있는 ‘웨딩 스케줄 체험관’ 등의 이색 전시가 열린다. 특히 스타 웨딩관에서는 최근 듀오웨드를 통해 결혼을 준비한 ‘엄지인 아나운서’, ‘김정근·이지애 아나운서’, ‘작곡가 심현보·신미정 아나운서’ 커플의 웨딩 스타일과 그들이 착용한 웨딩드레스, 턱시도 등의 웨딩 상품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국내외 60여 개의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 멀티샵’과 전문 스타일리스트들과 함께하는 ‘유명 예복 스타일링 체험’ 등의 특전도 마련했다. 웨딩 메이크업을 고민하는 신랑 신부를 위해 ‘메이크업 무료 시연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는 박람회 참가 업체 모두 실시하여, 방문 고객 누구나 현장 접수 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가 고객 전원에게는 양키캔들 보티브 선물세트, 엔제리너스 커피쿠폰, 비밀의 정원 도서, 크리스마스 찻잔 세트, 케이크 교환권, 웨딩 다이어리, 워커힐 면세점 할인권, 웨딩 잡지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커플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워커힐 호텔 상품권을 선물한다.스튜디오, 드레스, 메이업 등 계약 고객에게는 30~60만원 상당의 가격 할인 혜택과 특별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훈 듀오웨드 본부장은 “이번 체험형 박람회는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결혼 준비의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제21회 듀오웨딩페어 참여 및 이벤트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www.duowed.com)나 전화 로 하면 된다.
2014-11-18 16:15:53[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결혼식 당일 있었던 해프닝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조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민 유튜브 제가 접수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11일 진행된 조씨의 결혼식 모습을 촬영한 이번 영상에서는 조민의 결혼식 당일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영상을 찍은 지인은 "결혼식 35분 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홀에 도착했다.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신분을 확인하는 결혼식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너무 많다. 신부 대기실에 신부를 보려면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줄이 너무 길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영상에는 신부인 조민을 보기 위해 대기실을 찾아온 하객들로 신부 대기실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조민은 클래식한 분위기와 어깨가 드러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맞이했다. 로우번 헤어스타일에 흰색 카라 부케를 든 모습이었다. 이어 공개된 결혼식 행진 장면에서는 한 하객이 버진로드를 걷고 있는 조씨의 머리 웨딩 베일을 밟아 조씨가 멈춰 서는 웃지못할 장면도 연출됐다. 본식을 마친 조씨는 이어진 결혼식 피로연에 등장해 "집에 가고 싶다"면서도 이날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2 09:53:17MSG워너비 M.O.M(이하 M.O.M)의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M.O.M(별루지(지석진), 강창모(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를 발매한다. '지금 고백합니다'는 레트로 감성이 묻어있는 곡이다. KCM의 부드러운 음색과 레트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지석진의 보컬, 박재정의 폭발적인 진성, 여기에 센스를 더하는 원슈타인의 리드미컬한 랩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일으키며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KCM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힘을 더했으며, M.O.M의 팬덤 명칭인 '소금'과 동명의 악기인 소금을 인털루드 악기로 활용해 남다른 팬사랑도 드러낸다. 또한 4가지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음악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O.M은 '지금 고백합니다' 뮤직비디오에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 사진 촬영, 창업을 응원하는 연인의 위로, 대학 입시 합격을 축하하는 허그, 경찰 공무원이 된 딸의 경례 등 각 세대에서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 공감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고백송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최고의 호흡과 목소리로 2000년대 추억을 소환하며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할 M.O.M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고백합니다'를 통해 따듯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앞서 각각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킨 M.O.M은 이번 곡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에서 한 발 더 나아가 M.O.M이라는 이름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공감과 따듯한 위로를 선사할 M.O.M의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O.M
2023-02-11 16:00:14[파이낸셜뉴스] '피겨 퀸' 김연아(32)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인 남편 고우림(27)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영상이 공개됐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연아 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린다"며 지난 22일 있었던 김연아·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 일부를 공개했다. 최다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개인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김연아가 웨딩 베일을 쓰고 고우림의 손을 잡은 채 입장하는 모습을 보고 "예쁘다"는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두 사람이 단상에서 마주보고 인사를 나눈 뒤 김연아는 고우림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첫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며 혼인 서약서를 낭독했다.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이 입맞춤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고우림과 함께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는 장면, 본식을 마친 뒤 2부 피로연에 들어서 웨딩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건 두 사람의 장난기 넘치는 키스 장면이었다. 이날 고우림은 키스를 하다 콧바람을 불었고 이에 김연아는 웃음이 터져 고우림의 가슴을 쳤다. 두 사람은 다시 키스를 이어갔다. 이때 한 하객이 "연아야 (입술이) 안 닿았잖아"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김연아는 당황한 듯 하객을 바라봤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연아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돼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고우림도 이튿날 글을 써 "함께 해주신 분들과 축하해주신 모든 분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6 06:39:04[파이낸셜뉴스]25년 전 오늘,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들 찰스 왕세자의 전부인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유명을 달리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은 다이애나비의 25주기다. 다이애나비는 1981년 7월 29일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다. 슬하에 윌리엄과 해리 두 아들을 두었으나, 순탄하지 못한 왕실 생활과 불화로 1992년부터 별거에 들어간 후 1996년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자신이 가진 대중적 영향력을 통해 봉사와 자선활동에 헌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이혼 다음 해인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 알마 터널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 질주하던 중 차가 터널 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36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지만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전세계적인 애도를 받고 있는 다이애나비의 짧은 일생 36년을 되돌아본다. 불행했던 어린시절 다이애나는 1961년 7월 1일 영국 샌드링엄에서 훗날 스펜서 백작 7세가 되는 올소프 자작 에드워드 존 스펜서와 퍼모이 남작 4세의 딸 프랜시스 사이에서 셋째 딸이자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시절은 대체로 불행했다. 다이애나의 부모님은 후계자가 될 아들 출산, 성격 차이 등으로 매일 다투었고 그녀가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사이가 좋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부모는 이혼했다. 다이애나는 9살 때까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자택에서 가정교사로부터 홈스쿨링을 했다. 이후 노퍽에 있는 킹스 린 실 필드 학교, 리들워스 홀, 웨스트 히스 여자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돌보고 봉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성장했다. 찰스와의 만남과 약혼 다이애나가 찰스 왕세자를 처음 본 것은 그가 언니 사라의 남자친구였던 17살 때였다. 언니 사라와 8개월간 만남을 이어가던 찰스 왕세자는 사라와 멀어지면서 자연스레 다이애나의 눈에서도 사라졌다. 다이애나는 가까스로 부모의 허락을 받아 1979년 런던으로 갔다. 이곳에서 다이애나는 친구들과 함께 살며 가사도우미, 보모, 유치원 보조교사 등의 일을 하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기를 보냈다. 1980년 찰스 왕세자를 다시 만났다.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의 자상함과 아름다움에 호감을 가지며 교제를 시작했다. 다이애나는 1981년 2월 6일 찰스 왕세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와 12번 만난 후 청혼했다고 한다. 다이애나는 2월 24일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1981년 7월 29일 세기의 결혼식 1981년 7월 29일 전세계에 생방송되는 가운데 다이애나는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치렀다. 수천 개의 진주가 달린 아이보리색 웨딩드레스와 7m 길이의 트레인(머리에 쓰는 베일)으로 치장한 다이애나는 젊고 청순하고 아름다웠다. 성당 앞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도, 그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전 세계 7억의 사람들도 모두 찰스 왕세자 부부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것을 기대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다이애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2004년 NBC가 방영한 테이프에서 다이애나비는 “결혼식날이야말로 생애 최악의 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탄하지 못한 왕실 생활과 파경 결혼 직후부터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는 카밀라 파커볼스로 인해 불화했지만, 그들은 왕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자신들의 갈등을 감추어야만 했다. 원래 소극적이고 수줍은 성격이던 다이애나비는 언론과 세간의 관심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어려서부터 언론에 노출되면서 성장한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비의 고통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카밀라에 대한 질투와 남편에 대한 불신, 대중 앞에서의 가식적인 연기까지 모든 것이 다이애나비에게는 고통이었다. 그런 중에도 그녀는 윌리엄과 해리 두명의 왕자를 낳아 왕실의 대를 이어야 하는 왕세자비로서의 의무는 다했다. 그러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생활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면서 1996년 2월 이혼 합의를 공식 발표한 뒤 8월 28일에 이혼했다. 파경설 파다하던 1992년 방한다이애나비는 지난 1992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찰스 왕세자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1883년 한·영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지 109년 만에 영국 왕실 인사로선 첫 공식 한국 방문이었고, 이들 부부의 마지막 외국 방문이었다. 당시 이 부부는 이미 파경설이 전세계에 파다했다. 방한 당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는 한동안 공식석상에 부부동반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다이애나비는 11월 3일 오전에 찰스 왕세자와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혼 후에도 자선·봉사활동 이혼 이후에도 다이애나비는 자선·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했다. 짧은 숏커트 헤어스타일에 심플한 정장을 차려 입은 그녀는 세계 여기저기를 누비며 봉사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AIDS 퇴치·아프리카 빈민 구호·적십자 활동·대인지뢰 제거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갔다. 특히 대인지뢰 추방 국제캠페인에 적극 관여해 앙골라·보스니아·르완다 등을 방문하기도했다. 열성적이고 진심어린 다이애나비의 사회 활동을 두고 전 세계가 감동했고, 다이애나비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비극적인 죽음, 36세의 짧은 인생 왕세자비의 지위를 잃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다이애니비. 그녀는 1997년 8월 31일 교제 중이던 이집트 출신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파리 알마 터널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 질주하던 중 차가 터널 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36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쳤다. 당시 윌리엄 왕세손은 15세, 해리 왕자는 12세였다. 장례식은 다이애나가 숨진 지 엿새째 되던 9월 6일 영국 왕실장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다. 다이애나는 스펜서 가문의 영지에 안장됐다. 다이애나비가 숨진 8월 31일을 앞두고 그가 생전 거주하던 켄싱턴 궁에는 매년 추모 인파가 몰려든다. ssahn@fnnews.com 안삼수 기자
2022-08-29 15:13:09[파이낸셜뉴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지난 7일 진행한 ‘2022 웨딩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초대권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약 200명의 고객이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찾아 하이엔드 웨딩 드레스 숍 ‘케일라 베넷(Kayla Bennet)’과 세계적인 명성의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Nicolai Bergmann)’ 플라워팀이 제안하는 2023 S/S 시즌 새로운 웨딩 컨셉과 디자인 트렌드를 감상했다. 이번 웨딩 쇼케이스는 ‘베일에 감춰진 순백의 아름다움(Dreaming White Behind the Veil)’을 테마로 그랜드 볼룸을 영롱한 진주 빛의 꽃과 반짝이는 캔들로 가득 채워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부터 여러 디테일을 더한 절대적인 아름다움까지, 순백의 미학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전체적인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총괄하고 있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Nicolai Bergmann)' 디자인팀은 반짝이는 크고 작은 조명과 하늘에서 화이트 컬러의 꽃줄기가 떨어져 내리는 듯한 플라워 세팅으로 마법 같은 공간을 연출해 상상 속 그대로의 동화 같은 <순백의 웨딩>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호텔의 총주방장 제롬 디코닉을 필두로 웨딩 셰프팀이 준비한 맞춤식 6코스 정찬이 더해져 완벽한 웨딩을 완성했다. 함께 진행된 웨딩 드레스 쇼는 케일라 베넷만의 감각적인 안목으로 선택된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 △쿠쿠넬리 샤힌(Cucculelli Shaheen) △알렉시스 마빌(Alexis Mabille) △아지 오스타(Azzi and Osta)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디자이너의 새로운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멧 갈라(MET Gala)에서 많은 셀럽들이 선택한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의 웨딩컬렉션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신부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이 밖에도 각 연회장마다 다양한 체험 클래스도 마련했다. 7층 미팅스위트에서는 맞춤 수트 브랜드 ‘로드 앤 테일러(Lord and Tailor)’가 예비 신랑을 위해 준비한 턱시도 체험과 럭셔리 뷰티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세션을 진행하는 등 웨딩 준비에 유용한 클래스를 진행해 예비 신혼부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16 09:11:27김재욱과 정수정의 살벌한 ‘크레이지 러브’ 웨딩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측은 16일 김재욱과 정수정의 모습이 담긴 웨딩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9일 공개한 웨딩 케이크 티저 포스터의 실사판이다. 포스터에는 슈트를 입은 ‘일타’ 강사 노고진(김재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깔끔한 정장을 입고 가지런히 모은 두 손과 겁을 먹은 듯한 눈빛에 시선이 집중된다. 잔뜩 경직된 채 자신의 비서 이신아(정수정)를 곁눈질하고 있는 노고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노고진의 팔짱을 낀 이신아의 얼굴은 싸늘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그가 입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엔 핏자국이 튀어 있을 뿐만 아니라, 손에는 부케 대신 망치가 쥐어져 있다. 새하얀 드레스와 빨간 핏자국이 대비를 이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비서가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월 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아크미디어
2022-02-16 14:59:28‘크레이지 러브’ 웨딩 케이크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측은 9일 드라마의 테마와 이미지를 짐작할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신랑과 신부의 모형이 세워진 웨딩 케이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달콤하기만 해도 모자랄 것 같은 케이크에 흐르고 있는 붉은 피. 이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신랑에 반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손엔 망치가 들려 있다. 설레는 결혼식이 핏빛으로 물든 사연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KBS2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인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만난 김재욱과 정수정, 두 남녀의 살벌한 쇼는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해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재욱, 정수정의 의외의 美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크레이지 러브’가 드디어 첫 방송을 확정하고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티저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예측이 불가능한 전개가 매력적인 美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티저 포스터로 ‘크레이지’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KBS2 ‘크레이지 러브’는 오는 3월 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송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아크미디어
2022-02-09 15: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