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연동된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 모바일 브랜치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위챗 메신저와 연동해 금융, 쇼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인앱형 프로그램이다. 중국내 최대 규모 메신저인 위챗의 이용 고객수는 약 13억명에 달한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이번 위챗 내 모바일 브랜치 오픈을 통해 위챗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위챗 사용 고객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지 않고 간편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정기예금·적금 상품가입, 거래내역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관계자는 “위챗 메신저라는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신한은행의 모바일 브랜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채널을 구축해 뜻 깊다”며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신한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기반고객을 더욱 확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04 11:06:20[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B2B 미팅에 참가해 중국 유니콘 게임기업인 ‘보크 테크놀러지’와 함께 손잡고 중국의민 메신저인 위챗에 탑재되는 미니게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위챗'은 중국의 국민 메신저이자 전세계 이용자 수가 12억 명이 넘는 글로벌 최대 메신저 앱으로, 최근 중국내 모바일 게임 트렌드는 '위챗'에 미니게임들을 탑재해 서비스하는 것이다. 2021년 기준 일간 활성이용자수(DAU) 4억 5000만명을 돌파하며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위챗 미니게임들은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버 환경에서 모든 게임의 연산과 저장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전 한국에서 흥행했던 카카오톡 미니 게임들과는 서비스 방식에 일부 차이가 있다. 위챗 미니게임의 수익모델은 게임내 아이템을 판매하는 인앤결제(IAP)방식, 보상형 인앱광고(IAA), 인앱결제와 인앱광고를 결합한 하이브리드(ISAP+IAA)로 나뉜다. 원칙적으로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들이 판호(중국 내 게임 출시 허가)를 필요로 하지만, 중국 당국은 위챗 미니게임 중 IAA방식에 대해서는 판호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현재 1만개가 넘는 위챗 미니게임중 판호를 받은 게임은 수백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들어 위챗에서 인기를 끄는 미니게임은 초기 단순한 캐쥬얼 게임위주에서 FPS, MMORPG 등 다양한 장르로 넓혀지고 있는 추세다. ‘보크 테크놀러지’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게임회사로, 상하이와 광저우에 각각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1천명이 넘는 중국의 대형 게임사이다. 특히 위챗을 통해 보크의 모바일 게임들을 즐기는 일간 활성이용자수(DAU)가 올 연말까지 1억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년 연속 중국 100대 인터넷 기업에 선정될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수여하는 각종 첨단 기업의 칭호를 수상한 바 있는 유니콘 기업이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보크 테크놀러지는 위챗 게임에 좀더 다양한 장르와 특성의 게임들을 계속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의 퀄리티 높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특징을 가진 모바일 게임들이 추가되어 더욱 풍부한 라인업을 갖추기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아이톡시는 한국내 중소형 게임 개발사들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의 준비를 해온 역량을 기반으로 양 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이번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31 14:59:47한국철도공사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위챗·알리페이 앱에서 코레일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앞으로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위챗·알리페이 앱에서 코레일 열차 조회 및 좌석선택, 결제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챗·알리페이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이다.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열차 이용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정식 운영을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기간은 한 달간이다. 시작일은 알리페이는 오는 10일, 위챗 27일이다. 알리페이 150위안, 위챗 120위안 이상 결제 시 총 금액의 10%가 할인된다.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한국 여행객이 많아지는 만큼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국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
2023-04-03 18:05:30[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위챗·알리페이 앱에서 코레일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위챗·알리페이 앱에서 코레일 열차 조회 및 좌석선택, 결제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챗·알리페이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이다.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열차 이용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정식 운영을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기간은 한 달간이다. 시작일은 알리페이는 오는 10일, 위챗 27일이다. 알리페이 150위안, 위챗 120위안 이상 결제 시 총 금액의 10%가 할인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만큼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국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4-03 10:15:1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위챗’ 모바일 앱에서 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승차권 예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준비해왔다. 우선,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위챗 앱에서 2021년 12월부터 승차권 예매 서비스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시스템을 점검 및 보완했다. 이용 방법은 알리페이와 위챗에서 코레일 전용 미니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열차 조회부터 좌석선택, 결제, 승차권 확인까지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니프로그램은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도 알리페이, 위챗 앱 내에서 다른 회사의 서비스 페이지가 바로 열리는 방식이다. 정식 운영 시작을 기념해 각 플랫폼에서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리페이와 위챗은 기간 내 1인당 1회에 한정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승차권을 할인해 준다. 앞으로도 코레일과 각 플랫폼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승차권 외에 외국인용 철도 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와 철도관광상품 등 판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만큼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국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03 09:24:10【베이징=정지우 특파원】“가방도, 음식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개막식장에서 음식과 음료를 구입하려면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세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외신기자들을 ‘관람객’으로 초청한 중국 정부는 이런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당일 개막식 관람 이전에 준비해야할 사항 중 하나다. 개막식 전·후 4번의 핵산검사와 2번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14일 이내 베이징 밖 이동 금지, 전문 카메라 휴대 불가 등과 함께 나열돼 있었다. 중국은 사실상 현금 사용이 사라진 국가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특파원으로 부임 받고 베이징에 도착한 2019년 12월말 편의점에서 현금을 내자, 판매원이 당혹스런 표정을 짓던 그 때부터 이미 정착된 소비 문화였다. 가방과 음식 반입 금지는 이해할 수 있다. 당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장에서 개막선언을 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조치로 충분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온라인 결제가 보편화된 중국에서 이런 결제 수단을 제외하고 현금이 필요하다는 주문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 개막식 당일인 4일 오후 5시30분께 베이징 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 안으로 들어서자, 2층 관람석 복도에 마련된 디지털 위안화(e-CNY) 홍보관이 곧바로 눈에 들어왔다. 홍보 요원은 관람객들을 상대로 디지털 위안화 사용 방법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한국 현금인출기와 비슷한 외양의 디지털 위안화 환전기는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으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중국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소액으로 비실명 전자지급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 됐다. 그 동안 중국 정부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의 시장 장악력을 견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를 본격 도입하더라도 실제 고객이 이들 금융 결제 서비스 이용을 지속하면,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힘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달러를 넘어서는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수단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국에서 외면 받는데, 국제적인 인정을 획득하긴 쉽지 않다. 중국 정부가 2020년 하반기부터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 텐센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가한 것도 이러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로써 중국 정부가 외신 기자를 초청하면서 “현금을 준비하라”고 공지한 이유의 궁금증이 해소됐다. 다만 외신기자들은 현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주로 중국 관람객들이 환전기 주변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홍보 요원에게 물어보는 정도에 그쳤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디지털 위안화의 국제무대 대뷔전으로 평가된다. 개막식 2층 식음료 판매점에선 역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 기존 결제 시스템 사용은 불가능했다. 외신기자들은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현금을 내고 커피 등 간단한 음료를 주문했다. 한 판매원에게 왜 기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지에 대해 묻자,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비자카드로도 구매 가능하다”고 짧게 답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2-05 17:56:53한국 위챗페이가 2022년 사업 지원 솔루션 설명회를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기업 텐센트 산하 제3자 결제 플랫폼으로, 현재 64개국, 24개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현재 웨이신 및 위챗 글로벌 통합 월 활성화 계정 수는 12억 6200만 개다. 위챗페이 동북아지역 책임자인 Cece Wang은 설명회에서 “2021년 위챗페이가 한국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미니프로그램까지, 제휴업체 서비스에서 정부의 민생 서비스까지 생태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 스마트 경영, 민생 편의 등 분야에서 독특한 가치를 발휘해 빠른 성장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국 위챗페이에 따르면, 2021년 위챗페이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한국 가맹점 수는 동기대비 242%, 오프라인 거래는 연초 대비 120% 증가했고, 한국 위챗 미니프로그램 가맹점 수는 동기대비 1000% 이상 증가했고 하루 거래량도 약 260% 증가했다. 이어 위챗페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점차 많은 가맹점들이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GS25’, ‘롯데하이마트’, ‘더현대서울’ 등 유명 가맹점들도 잇따라 위챗페이 결제를 도입했다는 것이 한국 위챗페이 측의 설명이다. 위챗페이에서 밝힌 2021년 한국 위챗 미니프로그램 분포도에 따르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이미 면세점, 유행브랜드, 뷰티 등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고 유행브랜드 업체들도 미니프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이다. 코레일(Korail) 등의 현지생활서비스 제공 업체들도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 위챗페이 관계자는 “위챗페이와 미니프로그램 등 위챗 산하 제품 서비스의 보급으로 사용자의 위챗 사용 습관이 점차 형성되면서 유통가에서는 위챗 도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며, “한국 전담팀은 2022년 더 많은 지원 정책을 출시해 최신 솔루션과 마케팅 툴을 제공하며 더 많은 파트너를 유치하고 한국에서 위챗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2-23 09:31:39【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최초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화성탐사선 톈원 1호에 실린 탐사로봇이 지구로 첫 메시지를 보내왔다.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번째 화성 착륙 성공 국가가 된 중국의 '우주굴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성 탐사로봇 ‘주룽(불의 신)’은 전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화성 도착! 지구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화성 표면에 도착했다. 이 순간,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안부를 전했다. 주룽은 그러면서 오전 1시께 대기 궤도에서 하강해 화성 진입 궤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전 7시18분 화성 최대 평원지대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안착하기까지 과정을 지구로 전송해왔다. 주룽을 답재한 착륙선은 석 달여의 우회 비행을 거친 후에 가장 좋은 착륙 지점을 찾았다. 착륙 지점이 과거 화성의 바다였던 곳으로 과학적 가치가 높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주룽은 다스펙트럼 카메라, 지표면 침투 레이더, 기상측정기 등 6가지 과학 장비를 장착했다. 주룽은 앞으로 7∼8일간 착륙지점 주변 환경을 살피고 내부 기기를 점검한 뒤 착륙선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레이더·카메라·탐측기 등을 장착한 중량 240㎏의 주룽은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약 3개월간 화성의 토양, 수분, 지질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르면 22일께 주룽이 착륙선을 벗어나 화성 표면을 탐사한 뒤 28일께 첫 자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룽이 탐사작업을 하는 동안 톈원 1호 궤도선은 지구로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며 화성시간으로 1년(약 23개월) 이상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의 화성 착륙 성공에 세계 과학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마스 주부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본부장은 트위터에 "중국 최초의 탐사로봇 주룽의 성공적인 착륙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임무가 화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도 텔레그램에 "선도적인 우주 강국의 태양계 행성 탐사 부활을 환영한다"며 "중국 탐사선의 성공적인 화성 착륙은 근본적인 우주 연구 프로그램의 큰 성공"이라고 밝혔다. 마토가와 야스노리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명예교수도 "(중국의 우주탐사)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며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대단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주요 외신 역시 중국의 화성 탐사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는 웹사이트에서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도약을 했고 화성에 '주룽'을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면서 "중국이 다른 행성에 착륙한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프로젝트의 특성을 감안할 때 성공적 착륙은 놀라운 성과"라며 "중국은 최근 우주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피력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는 전했다. 우주 탐사 후발국인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진행하며 '우주 굴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탐사선 창어 4호를 착륙시켰고 지난달에는 자체 우주정거장 톈허를 구성할 핵심 모듈을 쏘아 올렸다. 오는 2024년께에는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무인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하고 2030년 안에 화성에서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계획도 갖고 있다. jjw@fnnews.com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5-16 16:36:26[파이낸셜뉴스]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손자회사 비헤이브글로벌이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중국 커머스 시장 입점 판매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 비헤이브글로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마케팅이 부담스러운 국내 강소 제품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위챗(wechat) 내 인앱형 서비스 ‘샤오청쉬’의 쇼핑몰 무료 구축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쇼핑몰 구축 이후 ‘샤오청쉬’ 내 활동 중인 왕홍들이 본인들의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SNS에 홍보, 판매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입점 후 판매 마케팅 지원까지 이어진다. 비헤이브글로벌은 샤오청쉬 쇼핑몰에 입점한 제품에 대해 왕홍의 1차 리뷰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2차 리뷰로 제품 판매를 이어가면 왕홍과 소비자 모두에게 수익 배분되는 방식으로 왕홍 연계 마케팅을 지원해 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과 달리 왕홍들이 자체 수익을 위해 판매에 뛰어드는 만큼 매출 확대 효과가 한층 뛰어난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오청쉬는 중국 텐센트가 운영 중인 위챗의 서비스 확장 차원에서 지난 2017년 출시한 인앱형 서비스로 올해 기준 일 평균 사용자가 4억5000명에 육박하는 대형 플랫폼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시장 매출 규모는 전 세계 1위로 지난해 2조900억달러(약 2362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헤이브글로벌 황윤수 부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국 마케팅이 부담스러운 국내 강소 제품들이 부담 없이 실질적인 중국 마케팅에 나설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위챗 공식 계정과 연계된 인앱형 쇼핑몰로 구축되는 만큼, 왕홍들에게 정품 신뢰도까지 확보할 수 있어 활발한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헤이브글로벌은 FSN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의 자회사다. 중화권, 영미권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력 브랜드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대표 플랫폼으로 손꼽히는 틱톡, 텐센트, 웨이보 등의 1급 공식 마케팅 대행사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05 13:36:37【베이징=정지우 특파원】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알리바바, 텐센트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등 중국 기술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가장 비싼 브랜드 톱 500’에 중국기업 7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기업 197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중국 기업은 전년도 70개보다 7개 늘었다. 중국 브랜드의 총 가치는 1년 전에 비해 20% 상승한 1조4200억달러(약 1568조원)로 평가됐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의 브랜드 가치는 온라인 쇼핑 수요 폭증에 힙 입어 108% 급등한 392억(약 43조3000억원)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기업 테슬라의 158%에 이어 두 번째다. 텐센트그룹의 위챗은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5% 뛰어오른 679억달러(약 74조9000억원)로 10위에 랭크돼, 이탈리아의 페라리를 제쳤다. 전년 대비 9계단 상승했다. 위챗은 중국 정부가 의무화한 코로나19 동선 추적과 격리 앱을 운용하고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한편 ‘세계 가장 비싼 브랜드 톱 500’ 1위는 애플이었다. 2016년 이후 아마존과 구글에 밀렸다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애플·아마존·구글 세기업의 브랜드 가치만 합쳐도 1조 달러로 평가됐다. 미국은 이들과 테슬라를 포함해 197개 브랜드를 톱 500명단에 올렸다. 197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 총합은 3조2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1-27 15: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