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아마존, 애플 등 IT 대표기업 암호화폐 발행할 것” 페이스북 창업 초기 관련자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운영하고 있는 윙클보스 형제가 주요 IT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년 내로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 리브라를 시작으로 애플, 구글 등 거대 IT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시간문제”라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SEC, 일반투자자 대상 ICO 첫 승인 11일(현지시간) AMB크립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블록스택이 신청한 2800만달러 규모의 ICO건을 승인했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연간 5000만달러 이내 자금 조달의 경우 IPO 같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면제받는 ‘레귤레이션 A+’ 조항을 근거로 SEC가 블록스택의 ICO가 연방증권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린 결과다. SEC의 승인에 따라 블록스택은 2800만 달러 규모의 유틸리티토큰 스택스(Stacks)를 판매할 예정이다. 무니브 알리 블록스택 CEO는 “규제 준수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결정을 환영했다. ■美 선관위, 선거용 이더리움 토큰 발행 허용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주의원 선거에 토큰 발행을 허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EC는 플로리다주 의원 선거에 출마한 오마르 레예스 후보가 발행한 선거 캠페인용 이더리움 ERC-20 토큰을 승인했다. FEC는 “발행한 토큰이 자원 봉사자를 위한 인센티브 성격으로 금전적 보상이 아닌 기념품 배포에 해당한다.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FEC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기부만을 일부 인정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를 선거에 활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라질 커피 조합 ‘커피 코인’ 발행 브라질 커피 농가들이 암호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인사이드비트코인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의 아라비카커피 협동조합 중 하나인 ‘미나술’이 자체 암호화폐인 ‘커피코인’을 7월 중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커피 수확량에 따라 지급하는 커피코인은 비료나 농기계를 사는데 사용할 수 있다. 호세 마르코스 마갈레스 조합장은 “커피코인 발행으로 공증비 등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조합 내 디지털 금융 시스템 활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이틀째 하락 … 낙폭 커 우려 12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포함해 이더리움, 리플 등 대다수 종목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낙폭 또한 전일대비 5~10%에 달한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6% 하락한 1만123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7.31% 하락한 267달러, 리플은 8.9% 하락한 32센트, 비트코인캐시는 12.97%나 폭락한 338달러, 이오스는 10% 하락한 4.65달러에 거래되는 등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9-07-12 08:16:38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최근 反비트코인 발언에 ‘비트코인 부자’ 윙클보스 형제가 발끈하고 나섰다. 게이츠 창업자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가상화폐공개는 비이성적인 투기성격이 강하다”며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비트코인 쇼트(매도) 포지션을 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에 윙클보스 형제는 이날 늦게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할 쉬운 방법이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선물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당신이 한 말을 책임지라”는 내용의 트윗글을 남겼다. 게이츠 대변인은 해당 트윗글에 대한 입장을 묻는 CNBC 기자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 2013년4월 코인당 120달러씩 총 1100만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8일 가격을 적용하면 비트코인 투자액이 8억3417만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가상화폐거래소인 제미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제미니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CBOE 비트코인 선물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지난 주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역시 자신이 주재한 2018년 버크셔 연례주주총회에서 “쥐약(rat poison)을 제곱한 것만큼 치명적 존재”라며 일주일 새 두 번이나 비트코인을 폄하했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월초 열린 밀컨글로벌 콘퍼런스 패널토론에서 “비트코인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블록체인도 더는 가치가 없고 엑셀스프레드시트를 미화한 형태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유명 인사들의 설전이 지속되고 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5-09 05:59:45일명 ‘비트코인 부자’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대량 거래가 가능한 블록트레이딩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블룸버그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대규모 매매주문이 비트코인 시세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존 주문장 체결 이외 방식으로 대량 거래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헤지펀드 등 대형 트레이더를 겨냥한 전문업체들과 맞설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제미니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이번 서비스는 오는 12일 9시30분 개시한다. 관련 주문들은 시장조성자들에게 전자방식으로 동시에 통지될 예정이다. 거래정보는 제미니 마켓데이터 피드에 거래실행 10분 후 게재된다”고 밝혔다. 블록트레이딩 전문회사들은 이미 홍콩·호주 등지에서 성업 중이다. 이 가운데 한곳인 서클트레이드는 가상화폐 자산을 월 20억달러 이상 직접 움직이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주문장 체결 시스템에 의존해온 가상화폐거래소들이 블록트레이딩 서비스 도입으로 주식·선물 시장에도 뛰어드는 모습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록트레이딩 서비스는 최근까지 장외 시장에서만 가능했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4-10 08:49:04비트코인에 초기 투자해 대박을 낸 미국의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월가 거물들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한 윙클보스 형제는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있는 워런 버핏이나 IMF 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상상력의 한계"라고 말했다. 동생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너무 많아 가상화폐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맞냐는 물음에 "사람이 늙으면 뇌가 탄성을 잃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에 스스로 갇힌다"면서 "특히 80세가 넘으면 상황에 얽매여 더욱 새로운 것을 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구세대들이 현재 상황에 갖혀 가상화폐의 가능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타일러는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고 종종 '소수의 특권'이 되기도 한다면서 가상화폐는 언제 어디서나 그 누구든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언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악평이 쏟아진 직후 나왔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제로(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버핏은 일찍이 "나쁜 결말(bad ending)을 맺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쌍둥이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 2012년 12만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외신들은 이를 근거로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이 급등했던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2008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겸 CEO(최고경영자)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쳤다며 소송을 제기해 6500만달러를 보상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2-09 15:02:53【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의 유명 벤처투자 사업가인 캐머런과 타일러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우주여행 대금을 결제했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으로 영국의 '버진 갤락틱(Virgin Galactic)'으로부터 우주여행 티켓을 구입했다. 타일러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우주여행 티켓 구입에 대해 "세계를 현격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두 개의 최첨단 기술의 만남"이라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7년간의 법적 공방을 벌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저커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엄청난 금액을 받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적극 투자하며 자신들의 성을 따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을 종합한 비트코인 지수 '윙크덱스(Winkdex)'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버진 갤락틱의 리처드 브랜슨 대표는 "올해 말부터 우주여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브랜슨에 따르면 최초 상업 우주여행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몇 개월 뒤에 미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약 640명으로부터 각각 25만달러(약 2억6600만원)씩 총 8000만달러에 이르는 예약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jjung72@fnnews.com
2014-03-06 16:29:18【 로스앤젤레스=강일선 특파원】 윙클보스 형제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의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유명해 진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에 투자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으며 이로 인해 ETF시장에선 비트코인 재벌로 불려 왔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시장에선 위험한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윙클보스 형제가 자신들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트러스트(신탁)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금이나 보험 회사와 같은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은 최근 수년간 3400여 종에 이르는 ETF에 투자해 왔다. 윙클보스 형제는 1백만주의 ETF 주식을 판매해 2000만달러(약223억4000만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미 증권감독위원회(SEC)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 펀드를 판매하기 위해선 공인된 거래자(AP)들을 선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윙클보스의 대변인은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고 있다. AP들은 아비트러지(차익) 거래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JP모간의 분석가들은 "ETF의 가격이 NAV(실제 자산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될 경우 AP들은 시장에서 기초자산들을 매입해 이들을 ETF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ETF 내부거래자들은 "리스크가 없는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윙클보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경우 아비트러지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is@fnnews.com
2013-07-17 13:12:1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갑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지원을 위해 약 7500만달러(약 1022억원)를 추가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정치모금단체 아메리카팩을 통해 올해 3·4분기(7~9월)에 이 같은 액수를 지원했으며 이전에 이미 9600만달러(약 1308억원)를 트럼프 재선 운동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보유 자산이 약 2465억달러(약 336조원)로 추정되는 머스크는 과거 민주당 후보들을 후원했으나 보수 성향으로 바뀌기 시작해 소셜미디어 X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본사를 진보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자신의 아들이 여성으로 성전환한 것을 지켜본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의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취향에 대한 정보를 부모나 보호자들에게 강제로 알리지 못하게 하는 관련법 AB1955가 본사 이전에 결정적이었다. 지난 7월 트럼프에 대한 암살 미수 시도에 머스크는 곧바로 지지를 선언했으며 이달 당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린 유세장에 같이 등장했다. 트럼프 선거 진영은 카지노 개발업자 셸던 애덜슨의 미망인인 미리암 애덜슨으로부터 9500만달러를 기부받는 등 대선 날짜가 다가오면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후원금 격차 좁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아메리카팩에는 페이스북 창업 초기에 활동했던 윙클보스 형제와 테슬라 초기 투자자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팔란티어테크놀러지스 공동 창업자 조 론스데일, 벤처자본 세쿼이아의 파트너 숀 매과이어 등이 기부했다. 아메리카팩은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적극적으로 유세 지원에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머스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테슬라 등 자신의 기업에 대해 적대적이라고 비판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전기차 제조업체와 전미자동차노조(UAW) 초청 행사에 노조가 없다는 이유로 테슬라를 초청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자신이 당선되면 머스크를 연방 회계 감사와 규정 위원회를 이끌게 할 것이라고 시사해왔다. 트럼프 기부자인 존 폴슨은 머스크에 대해 “오늘날 가장 위대한 기업인이자 혁신자로 그는 엄청난 에너지와 창의력, 집중력을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16 13:59:39[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트럼프 트레이드’에 이어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대선후보) 관련 수혜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해리스 트레이드’에도 편입될지 주목된다. 즉 해리스 부통령이 부상할수록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빗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외신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크립토 포 해리스(Crypto for Harris)’란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업계 및 정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크립토 포 해리스는 오는 14일(현지시간) 화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도 일부 참여, 해리스 캠프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 확률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을 이루며 디지털자산(가상자산)에 대한 해리스 부통령의 입장 표명에 시장이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크립토 포 해리스 타운홀미팅이 가상자산에 대한 민주당 대선캠프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X. 옛 트위터)에서도 양당 대선후보와 가상자산 시장 방향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e) 공동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최근 개인 X 계정을 통해 “해리스는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도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7.3% 가량 오른 6만1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5.05% 가량 떨어진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8500만원대 거래 중이다. 한국 프리미엄은 2.66%(업비트 기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에 복귀한 것은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지난 3일 이후 5일 만이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가 대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전략보유고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각국의 정부·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더 이상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 수요가 민간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중앙은행까지 확대된다면 디지털 골드라 불리는 비트코인은 금 시가총액의 최대 4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9 18:14:30[파이낸셜뉴스] "누가 대통령이 돼도, 가상자산을 부정할 순 없다." 미국 대선이 격랑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가상자산시장에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4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2024 컨퍼런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베일리가 "이번 행사의 연사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초대하기 위해 그녀의 캠프와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일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비트코인 2024’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현지 대통령 선거 유권자 확보에 긍정적인 행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2024는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된다. 이에 전문가들도 민주당의 가상자산 공약도 선회할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가 아담 코크란은 "해리스는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러닝 메이트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봐야된다고 언급했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지사는 가상자산을 화폐로 규정했다"라며 "해리스는 게리 갠슬러, 바이든 시대의 암호화폐 비우호적인 정책과 거리를 두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설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는 "해리스 부통령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즉시 해고하지 않는 이상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라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이전 정부보다는 인공지능(AI), 가상자산 등 산업에 훨씬 더 개방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확고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선 단순히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는 것보다 많은 일을 해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소폭 조정세를 받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6% 하락한 6만590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1.80% 하락 920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24 15:18:01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풀 베팅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약 4500만달러(약 624억원)를 기부한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가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지원하는 단체인 '아메리카 팩'에 이같은 규모의 정치자금을 기부한다. 머스크의 기부 규모는 사상 최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2024년 대선의 가장 큰 기부금은 은행가 토마스 멜론의 증손자가 최근 트럼프를 지지하는 아메리카 팩에 기부한 5000만 달러(약 692억원)다. 머스크 CEO는 지난 13일 총격 사건 뒤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이전까지 머스크는 은연중에 트럼프를 후원하면서도 정치적 중립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총격 사건 이후 확실하게 노선을 정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완전히 지지한다"면서 "그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팩의 다른 후원자로는 조 론스데일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 암호화폐 전도사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등이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7-16 18: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