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우리나라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한국산림정책연구회는 지난 20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산림정책연구회 주최, 한국치산기술협회 주관,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우회의 후원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산림녹화에 기여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학술토론회 주제발표는 △산림녹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전략(이경준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 △새마을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국채보상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과정과 그 의미(김지욱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전문위원) △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전략(라동영 4.19민주혁명회 자문위원)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 토론에서는 강호덕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우수영 한국산림과학회 회장, 전진표 한국임우회 회장, 최선덕 산림조합중앙회 경제사업상무,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경준 회장은 “한국의 산림녹화는 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며 “우리나라 산림녹화 성공 경험과 비결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미래세대에 전수하기위해 산림녹화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산림정책연구회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만여 건 이상의 산림녹화기록물을 수집했다. 유네스코는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위해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세계적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21 11:07:18[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0주년을 맞은 19일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보훈처 주최로 서울 강북구 소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최초의 민주화운동이고, 전세계 학생운동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 의미를 특별히 기리고 4·19혁명의 정신을 인류에게 남기기 위해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2022년을 목표로 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4·19혁명 민주영령들의 희생과 정신을 세계인과 함께 계승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4·19 정신' 계승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4·19혁명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교훈은 어제의 경험이 오늘과 미래의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4·19정신'을 국민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민주 유공자 포상을 확대해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19 혁명유공자 쉰한 분을 새롭게 포상했고, 오늘 다섯 분의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직접 포장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4·19혁명 참가자들의 공적을 발굴해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민주주의 역사에 새기고 기리겠다"며 "이곳 국립4·19민주묘지는 민주주의의 성지다. 2022년까지 부족한 안장능력을 확충해 모든 유공자들을 명예롭게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하반기로 연기된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60주년의 의미에 걸맞은 국민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4-19 09:30:12[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필요한 4·3기록물은 4·3희생자 재판기록물, 군·경기록, 미군정기록, 무장대기록 등이다. 이 중 지금까지 확인된 기록물은 문서류 1196점, 사진류 63점, 영상·녹음기록물 1,677점 등 2936점이다.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건은 지난 2012년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2013년 제주도의회 정책 세미나에서 잇따라 제기됐다. 또 지난 2015년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원희룡 지사가 추념사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의사를 표명한 후, 올해 국비 1억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인류문화의 중요기록을 담고 있어야 하며, 진정성·독창성·비대체성·세계적 영향성·희귀성·원형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 등재 결정은 격년제로 홀수 해에 하게 된다. 국가마다 2건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2021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에는 지금까지 확인된 기록물을 재분류하고, 미확인 기록물을 추가로 발굴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이어 2019년 상반기중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국제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심사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4·3 전문가를 한시적으로 채용해 4·3기록물 분석과 자료수집, 수집되지 않은 4·3기록의 현황 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기록유산의 보존 필요성이 증대되고, 세계 각국 기록유산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1992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128개국·8개 기구, 427건이 등재돼 보호되고 있다. 외국의 기록물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기록물’, ‘안네의 일기’,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 영국의 ‘노예기록물’,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기록물’, 덴마크 ‘안데르센 원고’, 콜롬비아 ‘흑인과 노예 기록물’ 등이 있다. 국내 기록물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KBS이산가족찾기 기록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16건으로 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기록물을 등재하고 있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4·3의 전국화·세계화 과정이며, 4·3의 국제적 공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1-28 08:32:24부산박물관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 부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신수유물 소개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통신사는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한 이후 단절된 국교를 회복하고 양국의 평화적인 관계구축을 위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됐던 외교사절단이다. 이 조선통신사의 왕래로 두 나라는 외교뿐 아니라 학술, 예술,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했다.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조선통신사에 관한 자료를 총칭한다. 외교기록, 여정기록, 문화교류의 기록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조선통신사 공식 수행원들이 남긴 서화류 10점으로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한일 간 평화구축과 문화교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한일 양국의 평화 공존과 타문화 존중에 대한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가진다는 의미를 인정, 지난해 10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한편 조선통신사 한국 측 기록물은 총 63건 124점이다. 부산박물관이 10건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립해양박물관 4건, 국립중앙도서관 24건, 국립중앙박물관 6건, 국사편찬위원회 5건, 서울대학교규장각 6건, 국립고궁박물관 3건, 고려대학교도서관 4건, 충청남도역사박물관 1건 등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1-12 09:58:45'한.일 선린우호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한.일 공동의 노력으로 등재된 것을 자축하는 행사가 부산에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결정된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문화재청 후원으로 25일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와 일본 나가사키현 주도로 한국의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한일 양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 결실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축하 행사는 25일 오후 1시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일본 요사코이 단체의 대규모 거리공연에 이어 오후 3시 영화의전당 하늘 연극장에서 한.일 문화예술인들의 등재기념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파크하얏트부산 호텔에서는 '한.일이 하나로 미래로'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 디스커션, 오후 6시 30분에는 문화재청과 한.일 양국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조선통신사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등이 개최된다. 일본에서 온 요사코이 공연단 10개 단체 170명은 부산시 공식 초청이 아닌 자비로 방문해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한.일 공동 등재를 축하하고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기원하는 거리공연을 자발적으로 펼쳐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의전당에서는 남상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예술단 등 200여명의 문화 예술인들이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대규모 공연도 열린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기념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을 위해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나가사키, 쓰시마, 시즈오카, 시모노세키, 세토우치 등 일본의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자치 단체장이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와 함께 향후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첫 사례라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1-23 18:12:29한·일 평화와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한·일 공동의 노력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10월 24~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전체회의(IAC)에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의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두 기관은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한.일 양국 간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일 양국의 조선통신사 관련 전문가가 3년간 양국을 오가며 12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선정해 신청한 등재목록은 한국 63건 124점, 일본 48건 209점으로 총 111건 333건에 달한다. 각 기록물의 소장처도 한국과 일본 전역에 이른다. 한국의 소장처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학교 도서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부산박물관 등이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은 과거 200년이 넘게 지속됐던 한·일 선린우호의 상징으로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인류가 보존해야 할 가치 있는 기록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0-31 17:35:41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대구를 넘어 전세계인의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구시는 유네스코 본부가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시는 지역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시민주간 선포 등으로 강조해오던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의 경제주권 침탈에 대응, 나랏빚 1300만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경제주권 회복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역적으로 대구에서 시작,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점, 국가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자 여성·학생운동, 언론캠페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 또 대외적으로도 국가의 부채를 국민이 대신 갚고자한 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이 19세기 말 제국주의 열강에 대응, 가장 앞선 시기에 범국민기부운동을 바탕으로 나랏빚을 갚고자 한 국권수호운동이라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국채보상운동이 발생한 이후 중국·멕시코·베트남 등 타 국가에서 유사한 외채상환운동이 일어났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국채보상운동은 오늘날까지 그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제 위기에 직면한 국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내달중 대시민 보고회 및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과 연계, 정부와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밑그림도 본격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시민들이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아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인들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함께 공유,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제고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10-31 13:40:32한일 평화와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한일 공동의 노력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10월 24~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전체회의(IAC)에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의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두 기관은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한·일 양국 간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일 양국의 조선통신사 관련 전문가가 3년간 양국을 오가며 12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선정해 신청한 등재목록은 한국 63건 124점, 일본 48건 209점으로 총 111건 333건에 달한다. 각 기록물의 소장처도 한국과 일본 전역에 이른다. 한국의 소장처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학교 도서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부산박물관 등이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은 과거 200년이 넘게 지속됐던 한일 선린우호의 상징으로 양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평화 구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세계에서 그 유례가 찾기 힘든 인류가 보존해야 할 가치있는 기록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종목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평화'라는 메시지를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 더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11월 2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0-31 09:53:40한국과 일본의 선린 문화교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첫 걸음을 시작했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은 일본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이사장 마츠바라 카즈유키)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 작업이 마무리돼 30일 우편으로 유네스코 사무국에 한일 공동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는 2013년 5월 개최된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한국 측의 제안으로 일본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한·일 양국에서 추진위원회와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12차례 회의를 거듭해 최종 신청서를 작성했다. 노주섭 기자
2016-03-30 18:20:51한국과 일본의 선린 문화교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첫 걸음을 시작했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은 일본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이사장 마츠바라 카즈유키)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 작업이 마무리돼 30일 우편으로 유네스코 사무국에 한일 공동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는 지난 2013년 5월 개최됐던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한국 측의 제안으로 일본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한·일 양국에서 추진위원회와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12번의 회의를 거듭해 최종 신청서를 작성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유네스코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6월에서 8월께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 신청 목록은 총 111건 333건(한국 63건 124점, 일본 48건 209점)에 이른다. 각 기록물은 부산박물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전역에 걸쳐 퍼져 있다. 이문섭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일 양국 관계자들이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매진한 결과 당초 목표로 한 기한 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가 결정될 때까지 한일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3-30 09: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