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주요 연근해 어장 54곳에서 4020t의 폐어구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4년부터 유실·침적된 폐어구를 수거하는 사업을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바닷속에 버려진 폐어구는 해양생물이 걸려 죽는 이른바 '유령어업'을 초래한다. 해수부는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의 5350배에 이르는 140만㏊(헥타르·1만㎡)의 연근해 어장을 정화하며 폐어구 2만6643t을 수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4 11:53:13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수산부는 6일 제주도 고내포구에서 플로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빙은 '이삭을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과 '프리다이빙'의 합성어다.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영하를 웃도는 추위에도 환경 정화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해 한달음에 제주도로 달려와 부표 6개를 포함해 총 6개 마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표적인 플로빙 단체인 플로빙 코리아의 다이버들 뿐만 아니라 '잡지마요 챌린지' 참여자 중 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인원들도 참여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로 해양생물의 산란지 개선 및 깨끗한 환경 유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06 18:16:02[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수산부는 6일 제주도 고내포구에서 플로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빙은 '이삭을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과 '프리다이빙'의 합성어다.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영하를 웃도는 추위에도 환경 정화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해 한달음에 제주도로 달려와 부표 6개를 포함해 총 6개 마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표적인 플로빙 단체인 플로빙 코리아의 다이버들 뿐만 아니라 '잡지마요 챌린지' 참여자 중 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인원들도 참여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로 해양생물의 산란지 개선 및 깨끗한 환경 유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06 14:20:33[파이낸셜뉴스] 어구의 생산부터 판매, 사용 수거 등 전(全)주기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어업관리 정책은 총허용 어획량 중심으로 전환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수산업법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9월3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제·개정안은 상위 수산업법에서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관련 후속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구 생산판매업을 하려는 자의 신고 방법과 의무 이행사항을 규정했다. 어구실명제의 대상은 연근해 자망어업, 안강망 어업, 통발어업으로 구체화했다. 아울러 수산업법이 총허용 어획량을 기반으로 하는 규제 완화 시범사업의 근거를 규정함에 따라 사업 참여 자격을 위치 발신장치 부착과 작동, 조업실적 보고체계 구비, 어선안전과 조업감시 등을 위한 시스템 구비 어선 등으로 지정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율적으로 자원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총허용 어획량을 별도로 정하는 경우 어업 규제를 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는 어구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구체화하고, 연근해어선 포유류 혼획 시 보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도 시행령·시행규칙 제·개정안에 포함됐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어구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철저히 관리해 '유령 어업'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7-25 12:56:1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이달부터 두 달 동안 2억9000만원을 들여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수중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서부권인 한경면부터 동부권인 구좌읍까지 읍·면·동 13개 마을어장과 자연낚시터 인근 수중·조간대를 정화 대상으로 나눠 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수중 쓰레기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수중정화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최근 5년 동안 수중 정화사업에 12억1650만원을 투입한 가운데 해양폐기물 399톤을 수거 처리했다. 그동안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바위에 걸린 그물이나 어선에서 유실된 물건 등 어업과 관련된 게 다수다. 특히 연근해와 양식어업 중 유실된 폐그물은 유령어업으로 이어져 어장의 어족자원 유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령어업은 폐그물이나 통발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현상을 말한다. 폐그물에 물고기가 갇혀 썩으면서 어장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07 16:28:59‘오레브 리조트’는 리조트 시설과 최고급 호텔 시설을 한데 모아 최고급 휴양을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리조트는 리조트, 호텔은 호텔이라는 경계에 머물렀으나 ‘오레브 리조트’는 벽을 허물고 리조트와 호텔을 하나로 아우른 복합 프리미엄 레저타운으로 새롭게 창조된 럭셔리 공간이다. ‘프리미엄 휴양 리조트’를 지향하는 오레브 리조트는 단순한 고객을 위한 쉼(휴양)의 공간이 아닌 공간 자체에 가치를 두고 있다. 누구나 누릴 수 없는 곳에서 쉼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되고, 새로운 문화가 되는 오레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한 것이다. JW 메리어트 레지던스 제주는 세계적 감각의 건축설계 명가 WATG가 참여했고, 실내 인테리어 설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빌 벤슬리(Bill Bensley)가 바람·꽃·돌 등 제주의 자연과 농·어업에서 받은 영감을 객실과 리조트 곳곳에 녹여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지난해 3월 개장했다. 실내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차원의 갤러리를 연출한다. 로비에 들어서면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일본의 무형문화재 타나베 치쿤사이, 영국 조각가 린 채드윅 등의 작품도 설치되어 있다. 또 2000년대 초반 미술계의 '핀업 보이'로 알려진 존 커린의 'St. Glenda', 알제리의 실험적 아티스트 로랑 그라소의 'NTY', 극사실주의자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유령' 등이 실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팝아트의 교황'으로 알려진 제프 쿤스의 '벌룬독', 프랑스의 조각가이자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검은색의 화가'라고 불리는 피에르 술라주의 '실크스크린 No. 10~12', 움직이는 미술인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알렉산더 칼더의 'Stabile Mobile' 등의 걸작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에는 스위스계 예술가인 우고 론디노네가 JW 메리어트 제주만을 위한 설치 미술 '제주도 산'이 휴양객을 맞이하고, 스파 입구에는 30여 년간 숯과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 회화를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는 이배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단순 휴양 시설이 아닌 예술과 휴양이 어우러진 리조트와 함께 들어선 JW 메리어트 레지던스 제주는 제주 바다를 마주하고 휴식은 물론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온천, 스파, 수영장, 키즈클럽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특히 지하 2,004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이용한 온천과 스파는 제주 유일의 보양 온천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리조트의 각종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JW 메리어트 레지던스 제주는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로 분류되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개별 등기와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하거나 숙박시설로서 수익 창출이 가능해 투자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높다. 레지던스의 객실은 고급 원목으로 꾸며져 자연미와 함께 포근함을 선사하고, 빌 벤슬리가 디자인한 바닥은 한국의 대청마루를 연상케 한다. 가구와 주방 역시 이탈리아 최고급 브랜드 GIORGETTI와 안젤로 비가노로 꾸며졌고,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TV와 오디오, 스피커 등이 홈 솔루션을 완성했다. JW 메리어트 레지던스 제주의 객실 타입은 스튜디오 타입인 55평형과 2베드 타입의 75평형, 3베드 복층 타입의 95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JW 메리어트 레지던스 제주는 럭셔리 브랜드의 성지로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 최고 브랜드가 함께 협업하기 위해 구애를 받고 있으며 JW 메리어트 그룹 내에서도 새로운 JW 메리어트 휴양시설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오레브 리조트 회원권과 JW 메리어트 레지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오레브만의 차별화된 또 다른 삶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52:13[파이낸셜뉴스]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폐어구 불법 투기 예방 현장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 배출된 폐그물, 통발, 로프 등은 선박 추진기 감김 사고의 원인이 되거나 유령 어업과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 이에 해경은 현장 점검과 함께 지난달 25일 개정·시행된 선박 폐기물기록부 유지 대상 확대 홍보에 나선다. 개정으로 100t 이상 선박, 선박검사증서 또는 어선 감사증서 상 최대 승선인원 15명 이상 선박이 대상에 포함된다. 해경은 폐어구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폐유,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의 처리와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불법 선저폐수 배출 행위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08 10:02:3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생분해 어구 보급을 위해 올해 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실된 나일론 폐어구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이른바 '유령어업'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2022년 기준 4000억원 규모다.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 90% 이상이 폐어구일 만큼 해양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되면서도 기존의 어획 성능을 가진 '생분해 어구'를 보급하는 사업을 2007년부터 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인 생분해 어구는 12종으로, 자망 7종(대게·붉은대게·꽃게·참조기·물메기·가자미·감성돔)과 통발 3종(문어·꽃게·골뱅이), 기타 2종(붕장어 깔때기·주꾸미 어획용 인공소라)이다.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지방자치단체나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나일론 어구의 60% 가격으로 생분해 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6 11:13:2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구 보증금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폐어구를 주제로 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폐어구로 인한 환경오염, 유령어업, 해상사고 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어구보증금제도'를 홍보하는 영상, 사진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원 상당을 수여한다. 수상 작품들은 어구보증금 제도의 홍보와 교육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폐어구는 수산자원 보존에 1차로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로 해양오염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어구보증금 제도는 이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07 11:16:1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유령어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30일까지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갯벌 등 바닷가에서 비어업인이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하는 행위이다. 유령어업은 유령이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바다에 버려져 눈에 보이지 않는 폐어구·폐어망 등에 해양생물에 걸려 피해를 입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웹툰과 사진 분야로 진행한다. 웹툰은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상생'을, 사진의 경우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와 예방'을 주제로 한다.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1부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20점을 선정하고 8월 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그 밖에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총 상금 8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우수한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어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5 11: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