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이 한국 팬에게 7600만원이라는 거액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2일, 손흥민의 UEL 유니폼이 유니폼 경매 사이트인 매치원셔츠에서 4만8천907유로(약 7천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니폼은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토트넘의 흰색 홈 경기 유니폼으로, 손흥민이 직접 사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치원셔츠 측은 "해당 유니폼은 실제 경기를 위해 준비되었으나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중 유니폼이 손상될 경우를 대비해 구단이 추가로 준비한 유니폼인 것으로 추정된다. 스퍼스웹은 유니폼을 낙찰받은 팬이 한국인이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으로,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100만원)와 4만4500파운드에 낙찰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교체 출전하여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으며, 토트넘은 17년 만에 무관의 설움을 씻어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2 14:24:44[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고 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저조한 성적이 경질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구단 측은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되살리고 구단 역사상 유럽 트로피를 획득한 세 번째 감독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EPL에서의 2년 연속 부진한 성적을 간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 초반에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고, 2024-2025시즌에는 E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EPL 38경기에서 11승 5무 22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구단 측은 유로파리그 우승의 의미를 인정하면서도 "우승에만 매몰될 수는 없었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 등 다른 대회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정은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지만,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조만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을 달성했지만, 리그에서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려왔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에서의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고 변화를 선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7 10:26:41쿠팡플레이는 올여름 펼쳐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초청팀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7일 발표했다. 또한 올해도 팀 K리그가 참가한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여를 확정지은 토트넘이 2024/25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카라바오컵(리그컵) 챔피언 뉴캐슬이 한국에서 경기를 벌일 가능성이 생겼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두 팀이 나란히 초청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여기에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까지 가세해 국내 팬들에게 한여름의 축구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잉글랜드 리그 4회 우승, FA컵 6회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2024/25 시즌에는 리그 5위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렉산더 이삭,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손흥민을 롤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 토트넘 출신의 키에런 트리피어, 이탈리아 대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등이 있다. 뉴캐슬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도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팀 K리그’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과 맞붙는다. 특히 와우회원 투표로 선발되는 U22 유망주 ‘쿠플영플’도 팀 K리그에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쿠플영플에는 양민혁이 선정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7 09:31:40[파이낸셜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에 대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개인사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토트넘에서 10년 만에 첫 성인 대회 우승을 경험하며 기쁨을 더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의 17년 우승 가뭄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국 현지 언론 또한 손흥민이 오랜 기간 토트넘에 헌신하며 선수 경력 황혼기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스토리를 집중 조명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 개인의 성적은 이미 최고였지만, 주장으로서 큰 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룬 건 기쁜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도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좋은 흐름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사생활 관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 여성이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전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경기 외적인 부분은 내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홍 감독은 손흥민의 발 부상 여부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손흥민과 소통했음을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6 13:26:45[파이낸셜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축하 서신을 보냈다고 23일 협회는 밝혔다. 정 회장은 서신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염원한 축구 팬들과 함께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에 이어 손흥민 선수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언제나처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용기를 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출전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의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이며,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2010년 독일 함부르크 데뷔 이후 15년 만에 프로 무대 첫 우승을 달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4 17:59:1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손흥민 선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소식에 대해 "김구 선생이 꿈꾸던 문화강국의 시대가 현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22일 손흥민 선수가 소속팀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드디어 당신이 꿈에 그리던 10년의 헌신이 완성되는 순간"이라며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에서 새벽을 함께한 국민들과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손흥민 선수의 우승을 계기로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언급하며 "김구 선생께서 말한 ‘문화의 힘’이 오늘날 현실이 됐다"며 "이제는 K-컬처가 상상이 아닌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손흥민 선수의 성취뿐만 아니라 최근 이어진 한국 문화계의 성과들을 언급하며 ‘K-이니셔티브’를 언급했다. 이 후보는 "문화는 국력이고, 세계는 지금 한국을 통해 감동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특히 12·3 계엄의 밤 이후 대한민국은 큰 시련을 겪었지만, 결국 국민의 힘으로 이겨냈다"며 "이제는 그 국민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세계를 이끄는 K-이니셔티브는 이제 시작"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진짜 대한민국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5-22 09:42:16[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유럽 무대 1군에 데뷔한지 15년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주장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20여 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유럽 1군 무대 데뷔 15시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합류 이후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 경험이 없던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트넘 역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오랜 무관의 설움을 씻었다. 토트넘의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은 UEL의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이다. 특히 EPL에서 17위에 머무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낸 후 이룬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토트넘은 UEL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UCL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2시즌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반면 EPL에서 16위에 그친 맨유는 빈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3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날 결승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 부상을 입어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초반 맨유가 공세를 펼쳤지만, 전반 42분 존슨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후반 22분, 손흥민은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2 06:32:35[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우승컵 없이 15시즌을 달려온 손흥민도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0으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금까지 우승과 지독하게 인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한을 풀게 됐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계속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드디어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는 동안 2016-2017시즌 EPL,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2 06:11:37[파이낸셜뉴스] 정말 복귀하는건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복귀를 암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토트넘의 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하며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동안 회복 훈련에 매진해 온 손흥민이 직접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 부상을 입은 후 공식전 7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절실한 상황이며, 그의 복귀 가능성 시사는 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유럽 진출 후 소속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없어 이번 UEL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한국시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크리스털 팰리스전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 역시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크리스털 팰리스전으로 예상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0 15:29:36[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발 부상으로 인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5로 패배한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첫 경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전 직후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며 부상 소식을 처음 전했다. 이후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에도 불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과의 EPL 33라운드와 리버풀과의 EPL 34라운드에서도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잇따라 알렸다. 손흥민의 부상 결장 기간 동안 토트넘은 EPL 3경기와 UEL 1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아슬아슬하다"고 표현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공백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그가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3패의 부진을 겪으며 '캡틴'의 부재를 실감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홋스퍼 HQ'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도 정확한 부상 상태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는 팬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9 08: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