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화·옹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천섬쌀을 활용해 뇌 건강과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바(GABA)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발효음료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가바(GABA, γ(감마)-아미노부티르산)는 중추신경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혈압 강하와 항노화, 수면 개선, 불안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증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강화·옹진군에서 재배된 쌀을 활용한 발효음료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강화·옹진 지역은 육지보다 서늘한 기후로 쌀의 재배기간이 길고 비옥한 갯벌의 영향으로 인천섬쌀이 특유의 강한 향과 적당한 찰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연구에서 기능성 성분인 가바(GABA)가 강화된 발효음료를 만들기 위해 쌀누룩을 제국 한 후 유산균을 활용해 최적의 발효 조건과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개발된 유산균 발효액에서는 4,400㎎/㎏의 가바(GABA)가 생성돼 인천섬쌀 현미의 가바(GABA) 함유량인 48㎎/㎏보다 약 9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개발된 쌀 발효음료의 색, 맛, 향, 목 넘김 등에 대한 관능품질 평가 결과 소비자가 쉽게 음용할 수 있는 쌀 발효음료의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구식 식단 증가와 고탄수화물에 대한 건강 우려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3 11:00:49[파이낸셜뉴스] 콤부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서 특색을 더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콤부차는 여러 효모 세포와 미생물 등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가 자연스러운 탄산을 발생시키는데 이 때문에 기존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 17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이너뷰티 요소를 담은 '아워티 콤부차'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국산 보성 녹차를 발효한 콤부차 분말에 유산균 17종과 프리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저분자 피쉬 콜라겐까지 더해 건강과 함께 이너 뷰티를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당류 0g, 1잔 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아워티 콤부차는 자몽, 베리, 복숭아, 레몬 맛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콤부차 특유의 시큼한 맛은 줄이고 싱그러운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려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맑고 깔끔한 단 맛이 특징이다.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은 최근 콤부차를 넣은 액상 파우치 ‘푸룬쏙’ ‘풋사과쏙’ 2종을 출시했다. 건강을 생각하며 아침에 음료로 많이 섭취하는 푸룬과 풋사과 농축액을 티젠이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콤부차 발효액과 조합한 제품이다. ‘푸룬쏙’은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락추로스, 치커리식이섬유, D-소비톨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배변 활동 관련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풋사과쏙’은 최근 대세인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더하고 당류는 제로, 칼로리는 30kcal(1포 기준)로 줄였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콤부차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장 건강 강화, 소화 개선, 면역 증강, 변비 해결, 소화 기능 촉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 바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7 16:08:51[파이낸셜뉴스] 전국 지자체에서 'EM' 용액을 만드는 배양기를 주민센터에 설치해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업체들은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80여 종이 들어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EM은 과거 일본에서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돼 논란됐던 용액으로, 현재 한국으로 넘어와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홍보 과정에서 의사같은 전문가까지 동원됐다는 것이다. 17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내과 전문의 A씨는 지난 2014년 TV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출연에 EM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에서 그는 "EM 쌀뜨물 발효액 희석을 했다. 10㏄씩 피부질환 부위에 도포했다. 하루에 3번씩, 95세 된 여자 환자다. 보통 병원에서 항생제를 사용한다 그런데 20일 정도 넘어가니까 실제로 저렇게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A씨는 JTBC 취재진에 "당시 검증된 사실을 말한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효과들이 있었다는 사람의 사례를 들어보고 그 효과가 있었으면 이러이런 기전일 수 있겠다고 추정한 거다"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한 거 아니냐'는 물음에는 "편집해서 방송이 쓴 거다. 그거를 어떻게 입증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허락도 안 받고 (근거로 써서) 문제가 되면 나는 오히려 피해자다"라며 억울해했다. 통상 미생물은 토양에 비료로 쓰이거나, 쓰레기 탈취용으로 쓰는 등 주로 농업에서 활용된다. 그에 반해 일부 지자체들은 EM이 수질 개선,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에도 좋다며 권장하고 있다. 정작 지자체에 납품하는 업체 측은 인체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 기존에 알려진 EM과 현재 유통되는 EM은 다르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는 JTBC 측에 "80여 종 그거는 한 30년 전에 나온 이야기라서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며 "실질적으로 조달에 등록된 균은 유산균 한 종이고 그 대신 이제 80여 종은 아니지만서도 최대 한 6~8개 정도 (미생물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는 탈취만 인증을 받았는데 그 외 '친환경적이다' '인체에 무해한'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가 유통 수단인 영상을 내리기도 했다. JTBC 측은 전국 지자체에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EM을 생활용도로 이용하는 지자체는 모두 96곳, 이 중에서 53곳은 지난 5년 간 211억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EM은 30년 전 일본의 한 교수가 만들었다. 해당 교수로부터 EM을 받아 한국에 처음 들여왔다는 관계자는 "EM 글을 보고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서 제일 처음 시작했다. (일본 신흥종교) 구세교가 '구세 자연농법'이라고 해서… 구세가, 세상을 구한다는 종교다"라고 설명했다. 구세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한 등 수십 개 국에 EM을 진출시켰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일본에선 이미 EM의 수질 정화나 토질 개량 효과가 적다는 결과가 수차례 나온 바 있다. 그럼에도 EM은 여전히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8 06:44:51[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영양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크니쁘니 헬시키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크니쁘니 헬시키즈는 구미젤리 형태로 '멀티비타민', '칼슘 & 비타민D' 등 총 2종으로 인기 캐릭터 '크니쁘니'를 활용해 성장기 어린이가 즐겁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니쁘니 헬시키즈 멀티비타민'은 달콤한 사과 맛으로 성장 발달 필수 비타민 8종과 미네랄 3종을 함유한다. 1일 2구미 섭취를 통해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A,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및 비타민E 등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3~5세 기준)를 100% 이상 충족한다. '크니쁘니 헬시키즈 칼슘 & 비타민D'는 상큼한 오렌지 맛으로 뼈, 치아 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칼슘 흡수 및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D, 뼈 형성 및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망간 등을 함유한다. 어린이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비타민D, 망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배합했다. 크니쁘니 헬시키즈 2종은 부원료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발효액, 유기농 프락토올리고당, 유기농 과일농축액 등을 포함해 더욱 건강하게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귀여운 크니쁘니 캐릭터 모양의 구미젤리 제형으로 캡슐 형태 영양제를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도 손쉽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개별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17 10:05:40[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근로자와 함께 '건강한 안양천 만들기, 그린 G밸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G밸리 내 하천을 찾아 임직원과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 수질 개선 활동과 하천 주변을 플로깅하며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단지 인근 주민 및 서울산단 근로자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EM흙공'을 안양천에 함께 투척하며 수질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EM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을 포함한 EM발효액, 황토액을 섞어 반죽한 공으로 악취 제거와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임직원과 G밸리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울디지털운동장부터 안양천까지 G밸리 보행 경로를 따라 산업단지 주변을 플로깅하며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행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물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물을 아껴 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해 G밸리 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22 17:07:51식품기업들이 사회공헌과 신메뉴 개발·홍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일 식품업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수 오미자, 고창 쌀 등 과잉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농가는 처치 곤란인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사회공헌은 물론 '착한기업'이라는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서로 '윈윈'이다. 롯데제과는 전북 부안군의 동네빵집 '슬지제빵소'와 협업해 옛날식 '삼거리호빵'을 출시했다. 슬지제빵소는 22년 동안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찐빵을 만들어온 부안의 유명 빵집이다. 낡은 이미지의 찐빵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인스타 명소'로 꼽힌다. 삼거리호빵은 롯데제과의 기술력과 슬지제빵소의 노하우로 빚어졌다. '발효빵 맞춤형 특허받은 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 쫄깃함을 살렸다. 롯데제과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동네빵집 연계 활동과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더프레시는 충청북도와 함께 '어쩌다 못난이김치'를 출시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못난이김치 생산에 품질엔 이상이 없지만 가격 폭락으로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산지 폐기될 예정이었던 이 배추들은 효율적인 소비를 고민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아이디어로 소비자 식탁에 올랐다. 못난이김치는 충청북도와 제조사, 유통사가 손잡고 시중 김치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 초도 물량 100t이 준비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배상면주가 고창LB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해 '고창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인 농축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적정가격에 팔리게끔 지원하는 활동이다.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제가버치는 지난 2021년 8월 처음 시작됐다. 고창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은 고창 쌀 특유의 단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강한 맛을 내는 한식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커피는 '지역 상생 콜라보 같이 창출'이란 주제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왔다. 2021년 전북 장수군과 '지역 농·특산물 활용 및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협약의 결과인 장수오미자스무디와 사과비건젤리는 누적 판매 30만개를 돌파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국 226개 시군구에 대표 특산물이 있다"며 "메뉴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고 싶은 지자체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만큼 비슷한 메뉴 출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05 18:27:18식품기업들이 사회공헌과 신메뉴 개발·홍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일 식품업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수 오미자, 고창 쌀 등 과잉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농가는 처치 곤란인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사회공헌은 물론 '착한기업'이라는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서로 '윈윈'이다. 롯데제과는 전북 부안군의 동네빵집 '슬지제빵소'와 협업해 옛날식 '삼거리호빵'을 출시했다. 슬지제빵소는 22년 동안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찐빵을 만들어온 부안의 유명 빵집이다. 낡은 이미지의 찐빵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인스타 명소'로 꼽힌다. 삼거리호빵은 롯데제과의 기술력과 슬지제빵소의 노하우로 빚어졌다. '발효빵 맞춤형 특허받은 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 쫄깃함을 살렸다. 롯데제과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동네빵집 연계 활동과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더프레시는 충청북도와 함께 ‘어쩌다 못난이김치’ 출시했다. 슈퍼마켓 GS리테일은 못난이김치 생산에 품질엔 이상이 없지만 가격 폭락으로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산지 폐기될 예정이었던 이 배추들은 효율적인 소비를 고민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아이디어로 소비자 식탁에 올랐다. 못난이김치는 충청북도와 제조사, 유통사가 손잡고 시중 김치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 초도 물량 100t이 준비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배상면주가 고창LB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해 '고창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인 농축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적정가격에 팔리게끔 지원하는 활동이다.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제가버치는 지난 2021년 8월 처음 시작됐다. 고창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은 고창 쌀 특유의 단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강한 맛을 내는 한식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커피는 '지역 상생 콜라보 같이 창출'이란 주제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왔다. 2021년 전북 장수군과 ‘지역 농·특산물 활용 및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협약의 결과인 장수오미자스무디와 사과비건젤리는 누적 판매 30만개를 돌파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국 226개 시군구에 대표 특산물이 있다"며 "메뉴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고 싶은 지자체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만큼 비슷한 메뉴 출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03 15:28:59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신상 호빵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올해는 포켓몬빵의 인기를 이어받은 '포켓몬 호빵'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명 맛집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SPC삼립이 출시한 포켓몬호빵 2종이 일주일만에 100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유통가를 달군 포켓몬빵의 인기가 호빵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소불고기와 호두단팥 2가지 종류로 출시된 포켓몬호빵은 기존의 포켓몬빵보다 크기가 더 커진 띠부씰이 동봉돼 있어 인기다. SPC삼립이 굿즈와 함께 출시한 '호찜이 법랑 에디션'도 화제다. 삼립호빵의 인기 굿즈 '호찜이'의 2022년형인 '호찜이 법랑 에디션'(사진)은 겨울철 편의점 앞에 놓인 빨간 호빵 찜기를 형상화한 미니 법랑 냄비다. 냄비에 물 200ml를 넣고 채반 위에 호빵을 올려 뚜껑을 덮고 1분간 데우면 찜기에서 갓 찐 것 같은 촉촉한 호빵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는 전북 부안에 위치한 찐빵 맛집 '슬지제빵소'와 협업해 만든 옛날식 호빵 '삼거리 호빵'을 내놨다. 슬지제빵소는 22년 동안 우리밀과 질 좋은 지역 농산물로 찐빵을 만들어온 지역 맛집이다. 롯데제과는 슬지제빵소의 노하우를 담아 우리밀과 전분을 사용한 쫄깃한 식감의 호빵을 선보였다. 내용물은 당도를 낮추고 팥 함유량을 약 3배 늘려 팥호빵의 담백함을 강조했다. 겨울철 인기 제품인 기린호빵 4종(팥, 야채, 피자, 옥수수) 도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호빵 시리즈에도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발효빵 맞춤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 발효액을 넣어 빵의 발효향을 줄여 풍미를 증진시켰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19 18:29:08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신상 호빵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올해는 포켓몬빵의 인기를 이어받은 '포켓몬 호빵'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명 맛집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SPC삼립이 출시한 포켓몬호빵 2종이 일주일만에 100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유통가를 뜨겁게 달군 포켓몬빵의 인기가 겨울철에는 호빵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소불고기와 호두단팥 2가지 종류로 출시된 포켓몬호빵은 기존의 포켓몬빵보다 크기가 더 커진 띠부씰이 동봉돼 있어 인기다. 이미 당근마켓에서는 호빵용 왕띠부실 1매에 5000~8000원가량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SPC삼립이 굿즈와 함께 출시한 '호찜이 법랑 에디션'도 화제다. 삼립호빵의 인기 굿즈 '호찜이'의 2022년형인 '호찜이 법랑 에디션'은 겨울철 편의점 앞에 놓인 빨간 호빵 찜기를 형상화한 미니 법랑 냄비다. 냄비에 물 200ml를 넣고 채반 위에 호빵을 올려 뚜껑을 덮고 1분간 데우면 찜기에서 갓 찐 것 같은 촉촉한 호빵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굿즈는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모두 가열이 가능해 집, 캠핑장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삼립호빵은 매년 호빵 굿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기대감을 주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호찜이 법랑 에디션도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전북 부안에 위치한 찐빵 맛집 '슬지제빵소'와 협업해 만든 옛날식 호빵 '삼거리 호빵'을 내놨다. 슬지제빵소는 22년 동안 우리밀과 질 좋은 지역 농산물로 찐빵을 만들어온 지역 맛집이다. 롯데제과는 슬지제빵소의 노하우를 담아 우리밀과 전분을 사용한 쫄깃한 식감의 호빵을 선보였다. 내용물은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당도를 낮추고 팥 함유량을 약 3배 늘려 팥호빵의 담백함을 강조했다. 겨울철 인기 제품인 기린호빵 4종(팥, 야채, 피자, 옥수수) 도 출시됐다. 기린은 수년 전부터 빵과 호빵에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호빵 시리즈에도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발효빵 맞춤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 발효액을 넣어 빵의 발효향을 줄여 풍미를 증진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호빵의 경우 마니아층이 단단한 제품으로 매년 고정된 수요가 있다"면서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19 11:38:34[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의 어린이 주스 브랜드 오'가닉(O'rganic)이 물을 많이 마시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가닉 과일워터 사과&배, 복숭아&푸룬'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유기농 어린이 음료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다. 기존 과채주스 라인업 확대에 이어 물 대용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과일워터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어린이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닉 과일워터 사과&배, 복숭아&푸룬'은 최소 3년 이상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졌다. 또 롯데 중앙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해 특허받은 순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발효액'을 함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펭귄을 모티브로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이를 패키지에 담았다. 200mL 용량의 팩(Pack) 형태로 어린이들도 한 손에 쥐고 음용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17 09: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