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유씨엘이 대표 브랜드 ‘에꼬제’를 통해 제주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인다. 16일 유씨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당근잎, 녹차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에 자극 없이 뛰어난 보습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한다. 유씨엘은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기업 노트랙과 협력해 종이팩 리필 시스템을 도입, 기존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노트랙 기술은 일본 니폰페이퍼와 함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종이팩 리필 시스템이다. 환경 보호와 재활용성을 극대화하며 디자인과 사용성 또한 탁월하다. 이 종이팩 패키징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간편한 리필 방식으로 편리함을 높였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제품 미적 감각도 강조했다. 유씨엘 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트랙 혁신적 패키징을 결합한 에꼬제는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에꼬제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고효능 제주 천연 원물 성분과 자연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노트랙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K뷰티를 선도하고 글로벌 친환경 제품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08:58:40[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유씨엘이 손상된 모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8일 유씨엘에 따르면 화장품·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대봉엘에스와 공동으로 1세대 헤어본드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모발 결합에 효과적인 차세대 헤어본드 기술이 특허로 등록됐다. 이번 헤어본드 기술은 제약 분야에서 약물 전달용으로 사용해온 펩타이드 결합 링커를 활용, 모발 펩타이드와 반응해 공유접합체를 형성하는 화장품 소재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손상된 모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스로 모발과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려는 '스키니피케이션'과 함께 전문 시술 효과를 내려는 '앳홈' 셀프케어 트렌드가 형성된다. 이와 관련, 유씨엘 차세대 헤어본드 기술은 단순한 코팅에 의한 일시적 케어가 아닌 근원적 모발손상 케어를 가능하게 한 신기술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모발은 18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폴리펩타이드를 골격으로 수소결합과 이온결합, 이황화결합을 가진다. 이 중 가장 강하면서 실질적으로 모발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이황화결합이다. 유씨엘 헤어본드 기술은 모발 내부 이황화결합을 복원하는 메커니즘을 실현했다. 아울러 헤어본드 소재 모발 내부 전달과 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형 기술 개발을 진행해 헤어 리본드 샴푸와 트리트먼트, 오일, 마스크 등 헤어케어 제형군을 확보하고 특허까지 취득했다. 유씨엘은 국내 관련 특허 등록에 이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유씨엘 관계자는 "손상된 모발의 끊어진 분자를 재결합시켜 손상을 근원적으로 해결한 리얼 헤어본드 기술을 개발했다"며 "모발 재결합도와 탄력, 윤기, 강도가 증가함을 실증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근원적인 헤어 솔루션을 원하는 이들에 확실한 효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씨엘은 44년 역사를 지닌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으로 클린뷰티, 피부장벽 등 스킨케어, 헤어케어 및 화장품 전반에 걸친 다년간 노하우와 연구·개발(R&D) 혁신을 토대로 콘셉트부터 원료와 제형, 임상, 품질관리, 생산까지 맞춤형 '원스톱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8 09:08:24[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카푸치노에서 영감을 얻은 '이층상 트랜스포밍' 염모제를 개발했다. 5일 유씨엘에 따르면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개성 추구 트렌드에 발맞춰 모발 염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미용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젊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혁신 염색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염모제는 대부분 산화 반응을 통해 모발을 염색하는 산화성 염모제로 염료 중간체와 커플러를 담은 1제, 과산화수소 용액 등으로 이루어진 2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형태로 젤, 크림, 액상 등 제형에 큰 변화 없이 활용됐다. 이 같은 염모제는 모발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다량 반응성 물질과 안정화제로 구성될 수밖에 없어 암모니아 등 성분에 의한 심한 냄새와 모발 손상 및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기존 염모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하고자 했다. 염모제에 대한 성분과 공정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연구가 있었지만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만족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유씨엘 연구원들은 카푸치노에서 영감을 얻었다. 카푸치노 위에 두꺼운 우유 거품이 덮여 내용물을 공기로부터 차단하고 보호하는 것처럼, 유상과 수상으로 구성된 2층상 제형을 염모제에 적용하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수십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된 모발 염색 분야 혁신의 출발점이 됐다. 연구원들은 300회 이상 반복적인 실험을 거쳐 피부 자극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지력과 컨디셔닝 등 우수한 염색 효과를 나타내는 조성물을 개발한 뒤 특허를 출원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100년 이상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염모제 제형에 변화를 줄 수 없을까 하는 연구원들의 고민이 아이디어와 만나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했다"며 "모발 염색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효과, 자극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던 이들에 편안한 염색을 제공하고 뷰티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씨엘은 44년 역사를 지닌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으로 클린뷰티, 피부장벽 등 스킨케어, 헤어케어 및 화장품 전반에 걸친 다년간 노하우와 연구·개발(R&D) 혁신을 토대로 콘셉트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5 10:42:22[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과 '유씨엘과 함께, 제주 청년의 뷰티 드림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25일 유씨엘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제주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제주도민으로 화장품 개발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팀 단위의 예비 창업자로 청정바이오사업단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신청 작성 및 제출 서류 확인 후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스킨케어, 헤어·바디케어 부문이며 오는 7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발표는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유씨엘,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유씨엘,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제주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교육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가 후원에 나선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은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멘토링, 컨설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종 4팀을 선발하고 유씨엘 대표이사상 등을 시상하고 1억3000만원 상당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화장품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유씨엘에서 생산까지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국내 지자체 최초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인 제주화장품인증 제품 개발까지 가능하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 청년들의 화장품 산업에 대한 창의력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출범을 도와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는 제주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꿈을 현실로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5 16:32:30[파이낸셜뉴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기업 대봉엘에스가 화장품 ODM·OEM 기업 유씨엘과 함께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R&D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난 5일 안전 기원제를 진행했다. 8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이번 안전 기원제는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이지원 유씨엘 대표,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송도 R&D센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연면적 2만9227㎡(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첨단 스마트 공장 및 원스톱 솔루션 구축을 통해 뷰티 사업과 함께 바이오 신소재, 고기능성 상품 개발 확대 등을 꾀할 계획이다. 혁신 클러스터를 통한 신사업 추진은 헬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각 사업 분야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송도 R&D센터는 바이오·클린 뷰티 신소재 및 제품 연구부터 개발, 생산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판교 NC소프트 R&D센터를 담당한 설계사무소가 아름다움과 과학, 친환경이라는 3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도 R&D센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인증 및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산학 오픈랩을 운영해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더마 및 고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또한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코스와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구성한다. 특히 송도 R&D센터는 임직원들의 연구 및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최적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인체공학적 공간 설계 및 쾌적한 사무 환경 구성은 물론 지역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외관, 경관을 조성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스마트 공장을 활용한 실시간 물류 정보 흐름, 미래형 자동화, 빅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송도 R&D 센터는 대봉엘에스, 유씨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적 투자이며, 뷰티·헬스 사업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인천과 한국의 바이오·클린 뷰티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전 세계에 알리며 퀀텀 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8 09:04:08[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친환경 패키징 전문기업 NOTRA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4분기부터 친환경 패키징 및 에코 어메니티 양산에 착수한다. NOTRAC은 최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그린임팩트 펀드 투자 유치에 성공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사업에 동력을 얻게 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화장품 업계와 호텔 업계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편의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 페어에 참가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에 담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라스틱 보틀을 종이로 대체한 NOTRAC의 혁신적인 종이팩 기술과 유씨엘의 고도화된 화장품 제조 기술이 만나 일회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이 아닌 소재를 대체한다는 전략이다. 유씨엘 관계자는 "혁신적인 종이팩 디자인과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에 편리함과 위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화장품, 개인위생, 케어 제품 패키지 및 호텔 어메니티 재활용률을 높이고 친환경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OTRAC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3R(재활용, 재사용, 회복)을 중심으로 한 미션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23 11:05:29[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갑진년을 이끌 '2024년 뷰티 트렌드북'을 발표했다. 19일 유씨엘에 따르면 매년 뷰티 트렌드를 분석해 그에 맞는 신제형과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킨케어, 헤어, 바디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한다. 유씨엘이 선정한 올해 뷰티 트렌드는 △감정 테라피아 △컨셔스 뷰티 △도파 클렌징 △셀 사이언스 △닥터 클리니컬이다. 첫 번째 감정 테라피아(Emotional Therapeia)는 물리적인 아름다움과 정신적인 웰빙의 조화를 통해 웰니스를 추구하는 현상의 지속을 전망하며 제안한 키워드다. 내면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마음을 챙기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등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 콘텐츠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유씨엘은 '릴랙싱 워시오프 바디 트리트먼트', '프로즌 아이스 쿨링 바디워시' 등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제품을 제안했다.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는 지구 환경까지 의식하며 소비하는 뷰티 행태로 원료, 제작 공정, 패키지 등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석유에서 유래한 페트롤라튬 대신 100% 식물유래 성분으로 피부에 보습막을 제공하는 '소프트핏 내추럴바디로션',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캐롯리프 퓨리파잉 바디스크럽', '싸이프러스 더블카밍워터스케일러' 등을 제시했다. 도파 클렌징(Dopa Cleansing)은 다양한 자극을 제공받기를 원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세정 효과뿐 아니라 씻어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제공받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했다. 푹신한 휘핑크림 텍스처로 천연 팩과 클렌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주 캐롯리프 휘핑 클렌저', 폼클렌징처럼 조밀하고 쫀쫀한 버블이 두피를 개운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줘 긴 모발에 적절한 '스무딩 솔트팩 클렌저' 등을 소개했다. 셀 사이언스(Cell-Science)는 몸 안에 사는 미생물 생태계의 밸런스를 위해 식물공학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뜻한다. 발효과정을 통해 유효성분을 증가시킨 마이크로바이옴, 식물 조직 배양 및 식물 공장 등 청정 바이오 생산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출시도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산 매실을 발효해 각질을 케어하고 SCI급 논문과 특허까지 등록된 흰목이버섯폴리사카라이드를 함유,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플럼비기너 리부트더블샷세럼', 자외선차단지수 및 여드름 피부적합성 테스트까지 통과해 어느 피부타입이든 사용 가능한 '골든히비스커스캘러스 모이스처선스틱' 등을 소개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신성분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 품질을 바탕으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고객사에 꾸준히 제안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전성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한 성분과 높은 품질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19 08:53:35[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피부장벽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가려움 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식약처 심사를 마쳤다. 27일 유씨엘에 따르면 유씨엘 연구소는 청정 제주 자원인 '어성초'를 활용해 제주 고유 발효균으로 발효시킨 어성초 발효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의 피부 개선 효과를 인체적용시험 등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최근 스트레스와 미세먼지, 환절기, 식습관, 피로 누적, 메이크업 등 피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다양해지고 계절적 연령적 요인으로 피부장벽이 손상돼 가려움 고민이 급증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가려움 개선 기능성 화장품은 클린뷰티와 비건, 마이크로바이옴 트렌드에 부합하는 피부장벽 솔루션으로 관심을 모은다. 어성초 발효 추출물에 사용된 미생물은 바실러스 속 코아귤런스 종 KK7 균주다. 이를 활용해 발효한 원료는 일반 추출물 대비 퀘르세틴 함량이 4배 정도로 높다. 퀘르세틴은 과일과 채소, 한약재에 들어있으며 강한 항산화 작용과 피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발효에 사용된 균주를 김치에서 확보했다. 유씨엘은 제주 김치 유래 유산균을 통해 그동안 적용이 어려웠던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건 발효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어성초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로 이어졌다. 유씨엘 연구소 관계자는 "앞서 심사를 마친 여드름 완화 기능성 화장품과 같이 기존과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가려움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어성초 발효 추출물은 플라보노이드 일종인 퀘르세틴 함량이 높아 히알루론산과 필라그린 생성을 촉진시켜 보습과 피부장벽 강화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하는 연구는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분야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고객사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27 08:57:03[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소속 국회위원 11명이 제주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0일 유씨엘에 따르면 산중위 제주 공장 방문은 국정감사 산업 현장 시찰 일환으로 지역 내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이 있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방문을 목적으로 제주테크노파크 추천을 받아 지난 17일 진행됐다. 유씨엘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육성 지원한 선도기업으로 지역협력혁신성장사업 '주관 연구개발 기관',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유씨엘은 산중위 제주 공장 방문을 환영한 뒤 △이지원 대표 환영사와 회사 소개 △생산 시설 공장 투어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또한 화장품 수출 비중과 국가, 송도 공장 준공 후 매출과 고용 전망, 자동화 설비 투자 등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기부와 산자부 지원으로 만든 화장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지원 대표는 "화장품 산업 발전 가능성을 비롯해 제주 공장 설립 취지와 향후 송도 공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K뷰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유씨엘은 제주 원료에 관심을 갖고 효능 효과 검증 및 제주화장품인증(JCC)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시행에 따른 발 빠른 대응,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로 자연주의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제주에만 있는 소재와 제주에서 자라 더 효과가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원료화해 다양한 화장품 제형으로 응용하는 연구를 지속한다. 유씨엘은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0-20 10:20:43[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제주 수정목 '캘러스 추출물 및 이를 함유한 제형'에 대한 보습 효능을 입증했다. 27일 유씨엘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해당 연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수정목은 호자나무 속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식물로 제주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유씨엘은 일부 부위는 약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정목 '캘러스'를 이용, 조직 배양 기술을 도입해 기내배양체 추출물을 개발한 뒤 효능과 효과를 입증했다. 캘러스 추출물에 대해 히알루론산 생산량을 확인한 결과 히알루론산 생산량 증가를 확인했다. 해당 추출물은 함유한 제형에서도 보습 효과가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식물조직배양 기술을 접목, 제주산 소재에 대해 효율적인 공정으로 화장품 원료화까지 연결하는 내용까지 담겨있다. 이 연구는 산업통장사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협력 혁신성장사업으로 수행됐다. 유씨엘 관계자는 "제주에는 수많은 꽃과 식물, 바닷속 생물자원들이 모두 잠재 가치를 가진 화장품 소재"라며 "제주 청정 소재를 활용하고 유씨엘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형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주 소재들을 전 세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화장품학회는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장품 연구원들 간 국제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각국을 대표하는 연구원들이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27 09: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