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목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협의체(TF)'를 구성해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에 나섰다. 특히 전국 농산물의 집결지로 여겨지는 가락시장 점검을 통해 유통구조의 비효율·불합리 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저온창고 운영 현황(품목, 재고 등)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중도매인 개인 위탁 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시장 현장에서 이뤄지는 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도 '블라인드 경매'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중도매인 이름, 소속 등 응찰자 정보를 밝히지 않고 진행하는 경매로 외부 요인으로 인한 가격 변동을 막는 제도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가락시장 주요 출하자, 대형마트·온라인몰, 물류기기 임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재기 및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에 대한 추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대상으로는 긴급 가격안정자금(1500억원) 집행 적정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산물 유통 실태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합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전문가·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4월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15 16:31:49[파이낸셜뉴스] 3월 농축산물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농산물 물가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조량 증가 등 생육 여건 개선과 대체과일 공급 및 할인 지원 등 정부가 시행한 가격 안정 대책들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2일 "4월부터는 일조 증가, 대체 과일 공급 증가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정부 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물가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춘분(3월 22일) 이후 낮 길이가 점점 길어져 시설채소 생육에 필수적인 일조시간이 증가하고, 참외·수박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한다. 박 정책관은 "aT를 통한 바나나·오렌지 등 수입 과일 직수입 최대 20% 할인 공급도 확대돼 농산물 공급 여건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달 18일부터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한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 농축산물 체감 물가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13.1%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3.1%)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일류가 40.3% 오르며 전체 농축산물 물가를 견인했다. 사과(88.2%), 배(87.8%)를 비롯해 복숭아(64.7%), 귤(68.3%) 등 대체 과일도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박 정책관은 “지난해 기상 재해로 생산량이 30% 감소한 사과, 배를 포함한 과일류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사과 냉해에 영향을 주는 기온 변화가 중단기 전망으로 봤을 때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3월에 출하되지 않는 복숭아, 수박 등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에 반영돼 전체 과실류 물가 상승률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납품단가 지원도 대형마트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중소형 마트, 전통시장으로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대책의 효과로 일부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지난달 하순 추세적으로 하락 전환됐다고 밝혔다. 납품단가 지원 예산 가운데 49.1%를 이미 집행한 상황이며 할인 지원은 각 업체와 추후 정산한다. 정부와 유통업체의 할인 지원 등이 반영된 aT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달 하순 사과와 배 가격은 각각 10개에 2만4726원, 3만9810원으로 이달 중순과 비교해 8.8%, 7.0% 하락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 대책에 더해 이달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 방안에는 크게 '유통비용 절감'과 '불공정거래 조사' 두 가지가 담긴다. 박 정책관은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비용을 10%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산지는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중심으로, 소비지는 공동구매 등으로 규모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 부처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유통 주체별 불공정행위를 조사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 등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후속 대책을 검토 중이다. 박 정책관은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하고 있다"며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02 14:43:33[파이낸셜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4월부터는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특이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경쟁제한적 행위·규제개선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강세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컸다. 사과가 88.2%, 배가 87.8%씩 올라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폭 뛰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세계 주요국 물가 흐름을 보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마지막 단계에서 굴곡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3월 물가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 기상여건 악화 등 공급 측 요인들이 겹치면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었으나, 모든 경제주체들의 동참과 정책 노력 등에 힘입어 물가 상승의 고삐는 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감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은 만큼 다양한 지원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4월에도 농축산물 정부 할인 지원율을 30%까지 상향한다. 직수입 과일물량을 상반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해 소형 슈퍼마켓으로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사과 공급 부족이 재발하지 않도록 생산·유통·소비 등 모든 단계에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사과 계약재배 물량을 기존 4만9000t에서 6만톤으로 확대하고 사과를 2배 이상 생산하는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를 오는 2025년 5개소에서 2030년 60개소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축수산물 유통 구조개선 데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해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식품부와 해수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달 중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등을 포함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발표를 예고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하락을 반영해 일부 업계에서 제품가격을 인하했다"며 "정부가 고물가기에 도입했던 재정·세제 지원을 지속 중인 만큼 업계서도 국민 부담 완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02 10:18: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계속되는 경제 위기 상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업체에 25억원 규모의 중소유통 구조개선자금을 지원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도·소매업 업종을 영위하고, 광주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중소유통업체다. 자금은 시설 개선, 운전자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시설 개선 자금은 △시장재개발 사업(건축·기반공사비 등) △공동창고 등 건립 사업(조직화된 유통업체가 공동 창고 설치) △점포시설 개선 사업(내부구조, 판매시설, 외부간판 개선 정비)이 해당된다. 운전자금은 점포 운영에 필요한 경영비용에 지원된다. 지원 한도는 시설 개선 자금 2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 1억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지난해보다 한도액이 상향 조정(시설개선 1억→2억원, 운전자금 5000만→1억원)됐다. 대출금리는 연 2.12%(변동금리)이며,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를 추가 인하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류를 갖춰 기금융자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시중 8개 은행(광주, 국민, 기업, 농협(중앙회), 산업, 신한, 우리, 하나)에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업체를 위해 한도액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중소유통업체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16 10:32: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업체를 위해 25억원 규모의 중소유통 구조개선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소매업 업종을 영위하고, 광주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중소유통업체이며, 점포시설개선, 유통업 운전자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점포시설 개선자금은 △공동창고 등 건립사업(조직화된 유통업체들이 공동으로 창고설치) △점포시설 개선사업(기존 시설을 현대적 시설로 전환)을 대상으로 하며, 8년 이내(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업체당 1억원 이하다. 운전자금은 점포운영에 필요한 경영비용을 대상으로 3년 이내(1년거치 2년 균분상환) 업체당 5000만원 이하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2.12%(2022년 1분기 기준, 변동금리)이며, 기획재정부 공공자금 관리기금 융자금리의 변동에 따라 분기마다 조정된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서류를 갖춰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업체는 신청서 접수 후 10일 이내 심사를 거쳐 지원 결정 통보를 받게 되면 시중은행(국민은행, 광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단위 농협제외),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신용등급 심사 등을 통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승규 시 민생경제과장은 "최근 3년간 82개 중소유통업체에 53억원을 대출 지원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저리 융자 지원이 중소유통업체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14 10:42:5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업체을 위해 총 25억원 규모의 중소유통 구조개선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자금 지원은 △시장재개발사업, 공동창고 등 건립사업, 점포시설 개선사업 목적 시설개선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까지 △경영안정 및 점포운영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은 최대 5000만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27%(2021년 1분기 기준, 변동금리)로 기획재정부 공공자금 관리기금 융자금리의 변동에 따라 분기마다 조정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서 도·소매업 업종을 영위하고,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중소유통업체다. 단, 신용불량자, 휴·폐업 중인자, 지원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로, 신청서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의 정보자료실 공지사항을 참고해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10일 이내 심사를 거쳐 지원 결정 통보를 받으면 시중은행(국민은행, 광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단위 농협제외),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신용등급 심사 등을 통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정영화 시 민생경제과장은 "최근 4년간 65개 업체에 65억원을 대출 지원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유통업체에 저리 융자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27 09:48:12[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운영실태를 진단하고 도매시장 거래제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 11월 연구·학계 및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매시장 유통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착수했다. 협의체에는 농식품부, 서울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지식산업연구원, 농식품신유통연구원, 농산업융합연구소, 앨리스경영연구소, 충남대학교, 상명대학교, 순천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그간 3차례 논의를 통해 도매법인의 공정한 경쟁과 원활한 신규진입을 위해 법인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고, 공익적 역할 확대를 위해 출하자 지원 및 도매유통 개선실적 등 사회적 공헌에 대한 평가기준 상향 등을 포함한 도매시장 유통개선을 위한 7개 주요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개선과제와 관련,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내년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논의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인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와 대금정산조직 설립·지원 근거 마련은 향후 세부 실천방안 수립과 입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농업인·소비자 및 유통인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논의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12-17 11:06:41[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운영실태를 진단하고 도매시장 거래제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연구·학계 및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매시장 유통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착수했다. 협의체는 그간 3차례 논의를 통해 도매시장 유통개선을 위한 도매법인 재지정 요건 강화 등 7개 주요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협의체는 주요 개선과제와 관련,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내년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논의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인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대금정산조직 설립·지원 근거 마련은 향후 세부 실천방안 수립과 입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농업인·소비자 및 유통인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논의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0-12-17 11:04:08[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 의장단은 5일 농협고양유통센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 상황을 논의-공유하고 고양시 산업구조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고양시 산업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접근방법 마련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판로가 막히고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고양시 산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협고양유통센터는 최근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꾸러미 사업, 화훼 촉진운동, 주유소 방문 고객 꽃 나눠주기 운동 등 농산물 판촉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농민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농산물의 근본적인 유통구조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이에 대해 “농산물유통센터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간 협업을 통해 고양시 산업구조 개편과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고양시 대표산업인 화훼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화훼단지 조성예산 및 농산물 판매 지원예산을 우선 편성해 농민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05 20:45: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유통업체가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25억원 규모의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을 조기 융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후 6개월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도·소매업종 중소유통업체다. 단, 신용불량자, 휴·폐업 중인 자, 지원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자, 2017년 이후 광주시의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 대출지원을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점포시설 및 구조 등을 개선하는 시설개선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까지, 점포 운영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은 최대 5000만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71%(2020년 1분기 기준, 변동금리)로 기획재정부 공공자금 관리기금 융자금리의 변동에 따라 분기마다 조정된다. 신청은 오는 3월 2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갖춰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지원부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14 10: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