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혁신도시 대표 친수공간인 기지제와 만성지구가 안전한 보행육교로 연결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부터 만성지구, 기지제, 황방산에 이르는 연속성 있는 보행로를 구축하기 위해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8억원과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를 발주한다. 만성지구~기지제 보행육교 사업비는 40억원이 투입된다. 교량은 연장 216m에 4m 폭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216m 구간 중 교량부는 37m이고, 나머지 구간은 경사로로 조성해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키로 했다. 경관을 고려해 보행육교를 설계했으며, 육교 위에서 기지제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 조성도 계획했다. 기지제 산책로와 연계성 등을 고려해 포장 재질로 나무데크를 반영했다. 앞서 전주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송영진 전주시의원의 5분 발언을 통해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지난 2021년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만성지구와 기지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가 설치되면 만성지구와 전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3 15:13:33[파이낸셜뉴스]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낸 채 육교 위를 활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현직 공무원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쯤 바지 지퍼를 내려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관악구의 한 육교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육교를 지나가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A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처리를 판단할 방침이다. 형법 제245조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한편, 공무원의 공연음란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50대 공무원 B씨는 대구의 한 사우나실에서 동성인 남성 C 씨와 서로 신체를 만지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의 손님이 이용하는 사우나실 내에서 음란행위를 했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의도로 음란한 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5 10:49:15[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육교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육교가 내려앉기 나흘 전 붕괴를 예측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해당 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쯤 해당 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대응에는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으며, 경찰은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육교가 내려앉기 나흘 전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다. 해당 누리꾼은 지난해 12월 31일 도림보도육교를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얼마전에 도림보도육교 나무가 뒤틀려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며 “어제 밤에 퇴근 길에 걸어오다보니 갑자기 이상하게 가운데가 주저앉은 느낌이 들더라”고 적었다. 해당 누리꾼은 이어 “예전에는 약간 아치형의 다리였던 것 같았다”며 “예전 사진을 찾아 비교해보니 확실히 구조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서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누리꾼은 안전신문고에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도림보도육교가 외형에 변형이 생겨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으로 안전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영등포구청으로 전달됐으나 구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 관계자는 “민원 신고 당시에는 지금처럼 심하게 기울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을 뒤늦게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미리 신고해주셔서 감사하다” “예리하시다” “뉴스에서도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한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다. 특히 이 육교는 제3종 시설물로 분류돼 1년에 두 차례 정기 안전점검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10월 28일∼12월 15일까지 진행된 점검에서는 ‘이상 없음’을 의미하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4 14:16:38[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육교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통행이 제한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해당 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쯤 해당 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대응에는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으며, 경찰은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께 “이용하는 주민께서는 우회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통행 제한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와 서울시는 추가적인 현장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한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3 14:24:55[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의 도림천 위를 지나는 육교가 주저앉아 통행이 제한됐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 하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1분께 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순찰팀장과 상황관리관 등이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을 통제했다.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다.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육교는 철강재를 삼각형으로 엮어 만든 트러스 구조에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다.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1-03 11:18:4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엄성은 고양시의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26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편과 위험을 주는 육교는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내용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엄성은 의원입니다. 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발산동, 중산 1-2동, 일산 2동의 지역구 시의원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 지역주민께 아침 출근 인사를 마치고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지역 내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님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유심히 살필 수 있었고, 몇몇 초등학교의 등하굣길은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이 중 오늘 5분 발언에서는 안곡초등학교 앞 인도를 잠식한 거대한 육교의 불편함과 위험성에 대해 제언하고자 합니다. 안곡초는 2003년에 개교되었으며, 이후 정문과 바로 연결되는 횡단보도가 없어 등굣길의 어린이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2006년 육교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러나 육교로 인해 5미터 남짓한 인도는 불과 1미터 정도의 협소한 길로 바뀌었습니다. 휠체어는 물론이고 자전거, 유모차가 지나가게 되면 통행의 불편을 넘어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마주 오는 보행자 또한 한쪽에서 기다려주지 않으면 원활하게 이동할 수도 없습니다. 육교 기둥에는 이렇게 ‘충돌 주의’라는 경고글씨가 붙었습니다. 육교 설치 15년 후인 지난해 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약자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안곡초 앞 횡단보도 및 신호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안곡초 어린이들은 매일 등하굣길을 횡단보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길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시민들 또한 이 횡단보도를 이용하거나 바로 근처에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합니다. 육교를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아니 한 명도 없습니다. 이용자가 없으니 육교 관리에 대한 민원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육교는 이런 상태로 방치되었습니다. 이제 안곡초등학교 앞 육교는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과 위험을 주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과 보행중심 도시조성 개념이 확산되었고, 우리나라도 시대 흐름에 순응하며 전국적으로 보도육교를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2030년에는 고령화 등의 흐름으로 향후 교통약자 인구가 점점 증가할 것입니다. 우리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통정책에 따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기존 육교 시설물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과 위험을 주는 육교는 철거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안곡초등학교 앞 육교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4 09:13:55부산도시공사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중 도로횡단구간을 오는 22일 우선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육교는 전체 길이가 121m, 폭 6.5~10m로 전체 구간 중 도로횡단구간에 해당하는 63.6m는 9차선의 동부산관광로를 가로지르는 오시리아 테마파크 시설로 진입하는 주요 구간이다.공사는 다음 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 승강기 시운전 등을 마무리한 뒤 개통할 계획이다. 보행육교를 통해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 국립부산과학관으로 접근 시 왕복 9차선인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며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횡단보도 2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해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다만 보행육교의 오시리아역사 연결구간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 애초 공사는 보행육교 설치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철도시설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해 왔지만 보행육교 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관리 주체에 대해 양 기관 간 책임소재 문제로 인해 보행육교 연결 협의가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보행육교의 역사연결 또한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2022-08-16 18:20:21[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중 도로횡단구간을 오는 22일 우선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보행육교는 전체 길이가 121m, 폭 6.5~10m으로 전체 구간 중 도로횡단구간에 해당하는 63.6m는 9차선의 동부산관광로를 가로지르는 오시리아 테마파크 시설로 진입하는 주요 구간이기도 하다. 공사는 다음 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 승강기 시운전 등을 마무리한 뒤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보행육교를 통해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 국립부산과학관으로 접근 시 왕복 9차선인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며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횡단보도 2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해 이용객들의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다만 보행육교의 오시리아역사 연결구간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 애초 공사는 보행육교 설치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철도시설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보행육교 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관리 주체에 대해 양 기관 간 업무한계·권한 등의 책임소재 문제로 인해 보행육교 연결 협의가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보행육교 도로횡단구간 개통을 통해 방문객들이 관광단지 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보행육교의 역사연결 또한 관계기관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8-16 13:3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구월동과 간석동을 잇는 중앙공원의 3~4지구, 4~5지구 보행육교의 명칭이 각각 ‘월운교’와 ‘가온교’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7월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중앙공원 보행육교 명칭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운교’와 ‘가온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중앙공원은 인천터미널 맞은편(미추홀구 관교동)부터 인천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청역을 지나 웨슬리 희망동산(남동구 간석동)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3.9㎞의 도심공원이다. 인근에 인천시청을 비롯 백화점, 경찰서, 아파트 등이 입주해 있어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거주 주민들에게도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공원 중간을 차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그 동안 중앙공원은 9개 지구로 나눠 관리되어 왔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우선적으로 3~4지구, 4~5지구 보행육교를 준공했지만 이름을 정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확정하게 됐다. 인천시청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 3~4지구 연결육교는 반달모양의 데크와 둥근 화단이 있어 달이 연상되며 육교가 구름다리라고 불려져 ‘월운교’로 정해졌다. 인천 YMCA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 4~5지구 연결육교는 중앙공원 중심에 위치해 중앙을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인 ‘가온’이라는 단어를 넣어 ‘가온교’로 지어졌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명칭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불릴 수 있고 보행육교가 상징성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및 사인물 제작 설치 등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중앙공원에 월운교, 가온교 외에 추가로 5개의 보행육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앞으로도 공원·녹지 공간이 시민에게 친근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8 11:27: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 불편해소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앙공원에 보행육교를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길이 3.9㎞의 중앙공원에 보행육교 총 7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2개가 설치 완료됐다. 인천 중앙공원은 인천터미널 맞은편(미추홀구 관교동)부터 인천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청역을 지나 웨슬리 희망동산(남동구 간석동)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3.9㎞의 도심공원이다. 인근에 인천시청을 비롯, 백화점, 경찰서, 아파트 등이 입주해 있어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거주 주민들에게도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공원 중간 중간에 차로가 공원을 가로지르고 있어 그 동안 중앙공원은 9개 지구로 나뉘어 관리되어 왔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행에 제한을 받았다. 시는 인천터미널부지 복합 개발사업에 따른 대체녹지 확보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오는 6월 보행육교 1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 사업 및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보행육교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보행육교 설치로 공원의 통행 안전이 확보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9 14: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