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표 판결이)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정의를 바로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4-11-15 17:48:55[파이낸셜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보수 단일대오로서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좌파 포퓰리즘 정권을 극복하고 문재인 정권의 부패와 무능을 온 국민에게 알려서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켰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권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이 보수의 상징 자산인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보수 진영의 단일대오를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보수 단일대오로서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보수 정치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보수 정치의 상징 자산을 다시 지켜내는 일이다”며 보수진영의 단합을 강조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11-06 13:18:09[파이낸셜뉴스] "모이자! 11월 9일 광장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9일 세종대로에서 '제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은 한국사회의 변곡점마다 거리로 나서 한국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꿨다. 부정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싸웠고 탄핵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며 "우리는 오는 9일 노동조합을 공격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노동자를 혐오집단으로 매도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다시 광장으로 거리로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한다고 그의 악행과 부정이 가려질 수 없고, 터진 둑의 물처럼 솟구치는 분노한 민심을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유일한 대안은 윤석열 정권이 물러서는 것"이라며 "이제 한국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8일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른바 '국민투표'에 17만명이 참여한 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한성규 민주노총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에서 민주주의의 원칙과 질서는 무너졌고, 부자 감세로 국고는 텅텅 비어 자영업자 폐업률, 공실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높다"며 "폭정의 결과 윤석열 정권의 지난주 지지율은 콘크리트 지지율의 최저치인 20%가 무너진 19%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또 윤 대통령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석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명태균을 이용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속속히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앞에 증거가 폭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발을 내밀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국정농단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거짓말을 하며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석자은 "더 이상은 못 살겠다, 윤석열 퇴진하라"와 "공천개입·선거법 위반, 윤석열 정권 퇴진해라", "반민주·반헌법·반민생·반평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1-04 14:19: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곽 전 교육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끝까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전 교육감은 내달 16일 열리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했으나 1차 내부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곽 전 교육감은 "서울교육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공정과 상식, 국정근간을 무너뜨리며 무능, 무도, 무치의 극치를 보여준 윤석열 정권은 그 존재 자체로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단순히 교육정책을 겨루는 서울교육감 선거로 그칠 수 없다"며 "법치파괴와 역사왜곡을 일삼는 윤석열 검찰정권과의 싸움을 끝까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전 교육감은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우리 모두의 승리를 이루는 일에 저의 혼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주신 지지와 사랑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3 16:08:5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대해 "윤석열 정권 출범에 큰 역할을 했으며, 윤 정권 주축 중 하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에서 "(나 후보에게) 반드시 지난 2년간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 자주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동작을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맞붙었다. 이 대표는 "동작에 몇 번째 왔는지 모르겠다. 하도 많이 와서 잊어버렸다"며 "나 후보는 계양을 후보인 제가 왜 자꾸 동작에 오냐며 불만인 것 같은데 지역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삶, 이 나라의 운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동작에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충직하게 준비된 일꾼을 잘 써야 여러분의 삶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동작을에서는 좀 불안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왔다 갔다 한다는데 여론 조사는 그냥 여론조사일 뿐이다. 많이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예지 기자
2024-04-08 12:04:25[파이낸셜뉴스] 재건축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초과 이익 환수를 줄여주는 등 이른바 재건축·재개발 사업 규제를 완화해 민간 중심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현 정권의 부동산 공급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재건축 규제 완화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황지욱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경실련 도시계획센터 운영위원)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이 정책의 목적인 '주택 시장 가격의 안정화'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가 안전진단 완화와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해 도심 내 주택의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 주택 시장 가격을 안정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가능한 사업지가 얼마나 '도심 내'에 존재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주택 시장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을 정도의 주택 물량을 도심 내에서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황 교수는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주택 시장 가격이 폭등하는 문제는 일자리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인구 집중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할 사회적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이란 하나의 요소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지방에 분산시키는 등 균형적인 국토 발전 계획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06 11:37:3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덕춘(48) 변호사가 7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해 최선봉에 서서 치졸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라며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무너져가는 민생을 구하는 선명하고 유능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전주 서부권 교통문제 해소, 학생·어르신 무료 버스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추진 등을 공약했다. 그는 "지난 민주당 선거 때 '이상직 후보 선거법 위반'의 최대 피해자임에도 백의종군하며 소신 있게 민주당과 전주를 지켰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한국외환은행 계장과 전북일보 기자 등을 지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07 15:22:27[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윤석열씨'라고 부르며 "정권 파탄과 가정 파탄 중 어느 것을 택할 거냐"라고 물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에 '김건희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따져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씨가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는 국민과 야당은 물론 여당에 의해서도 거부 당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반대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또 다른 '살아있는 권력'인 배우자 김건희씨로부터 거부 당할 것"이라며 "그는 어느 거부를 더 두려워할까? '정권의 파탄'과 '가정의 파탄'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부터 협조하라"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이번 정기 국회 내(12월 9일)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고발로 시작됐다. 김 여사가 소유한 계좌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동원됐으며, 김 여사도 ‘전주’ 중 한 명으로 주가조작 세력에 가담했다는 것이 주요 의혹이었다. 그러나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수사에서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종결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17 13:58:41[파이낸셜뉴스]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 집단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 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수기 투표를 통해 재적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기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예정대로면 이 대표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이탈표’가 상당수로 해석되는 가운데 당은 격랑에 빠졌다.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가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선언했고, 최고위원회 등 친명계는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적의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 후 처음 나온 이 대표 입장에는 이런 분열 조짐을 우려하는 원론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검사 독재 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 달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9-22 14:26:57[파이낸셜뉴스]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의 신호탄, 민주노총 120만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세워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총파업에 민주노총은 120만명 조합원 중 40만~50만명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노총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는 총파업에 나선다. 윤석열 정권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한 총파업"이라며 "2주간 40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며 20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유례 없이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했다"며 "윤석열 정권 하에서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이며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단호한 결심"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조 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제시했다. 양 위원장은 "수능의 킬러 문항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 킬러다. 노동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교육도 먹거리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킬러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노동자들의 임금, 일자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는 것"이라며 "폭등한 물가와 금리에 신음하는 민중들을 살리는 총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 집회결사의 자유를 지키는 총파업에 나선다.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총파업에 나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퇴진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사용하도록 국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며 "시시각각 사회 곳곳에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양 위원장도 "정권 퇴진이라는 구호도 사실은 노동자들이나 노동조합이 윤석열 정권 하에서는 살 수 없다고 하는 그런 절박한 마음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특정 정당을 지지하자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7-03 11: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