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의 한 119안전센터 앞에 음주 의심자가 차량을 불법주차하고 3시간 넘게 방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차량이 소방당국의 긴급 출동을 방해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기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3분께 김포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승용차가 불법 주차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음주 의심 운전자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방치한 채 소방 출동을 가로막는 것처럼 주차하고 사라졌다"라고 신고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차 안에 휴대전화도 두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휴대전화로 걸려온 운전자 지인의 전화를 받고, 신고가 접수된 지 3시간39분 뒤인 이날 오전 2시52분께 해당 차량을 견인했다. 실제로 이 차량이 장시간 119안전센터 앞에 방치된 사이, 구급·화재 2건이 접수됐으나 출동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찾는 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소방 출동에 방해한 혐의도 적용할 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09 06:26: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음주운전 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시 운전자의 입을 헹구게 하지 않아도 단속 결과는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1부(심현욱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 혈중알코올농도 0.159% 상태로 울산 한 도로를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3차로에 정차하게 됐다. 이때 뒤에서 오던 1t 트럭이 A씨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았고,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옆길 담을 넘어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경찰관들이 출동해 사고 장소로부터 8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붙잡아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해 재판에 넘겼고, 이미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던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게 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관들이 당시 입을 헹구게 해주지 않고 음주 여부를 측정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경찰관들이 A씨가 입 헹굼을 했다고 기록해 둔 점, 경찰관들이 거짓으로 공문서를 조작할 이유가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설사 입을 헹구게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음주운전 사실 자체는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관 교통단속 처리 지침에는 주취운전 의심자에게 음용수 200㎖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경찰 내부 지침일 뿐 법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08 08:15:2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에 나선다.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방역수칙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사전 PCR검사 결과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이행 상황 및 의료대응계획 △수도권 자체 방역상황 평가 및 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이행상황 등을 보고했다. ■진단검사 확대…15일부터 입국자 PCR 결과 의무화 우선 방역당국은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한다. 수도권은 임시선별검사소 3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서울 홍대입구, 강남스퀘어 등 20~30대 밀집 지역으로 9개 검사소를 이동 운영한다. 또한 평일은 21시, 주말은 18시까지 검사소를 연장 운영하는 등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자체별로 학원, 노래방, 유흥시설 등 20~30대가 많이 출입하는 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실시해 선제검사를 시행 중이다. 수도권의 역학조사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14일까지 중앙 방역관과 역학조사관 12명을 현장에 파견해 수도권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확진자 거주지에 기반한 군집정보(Heat Map)를 활용하여 위험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격리해제 전 검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15일부터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사전 PCR검사 결과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남아공과 탄자니아, 인도 등 고위험국 입국자는 시설 격리하며, 변이바이러스 유행 21개국(7월)은 예방접종에 따른 격리면제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8일부터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경고 없이 바로 운영중단 조치하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22시 이후 야외 금주 등 행정명령을 실시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수준의 환자 발생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의 적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기준, 수도권 병상은 총 1만696개를 보유하고, 7628개를 사용 중으로써, 3068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수도권은 생활치료센터를 총 5354병상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학교 기숙사, 민간호텔 등 2204병상, 경기도는 대학교 기숙사, 공공기관 연수원 등 1636병상, 인천시는 대기업 연수원, 대학교 기숙사 등 814병상, 중수본은 공공기관 연수원 등 700병상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중수본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선 7월 18일까지 3623병상을, 7월 31일까지 추가로 1731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감염 의심자 PCR 검사 권고 서울특별시는 코로나19 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이 있거나, 없더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PCR검사를 받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몰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학원, 노래방, PC방 등과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식당·카페의 운영자 및 종사자(약 60만 여명)을 대상으로는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검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광장·강남역 등에 26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총 52개소를 운영해 검사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유흥시설이나, 선제검사의 대상인 학원 밀집지역 등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총 9개소(+5)를 확대 운영하여 검사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이날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선별검사소 혼잡도와 예상대기시간을 안내해 검사 수요를 분산함으로써 장기간 대기에 따른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학조사 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피로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원활한 추적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여 역학조사관을 보좌하는 역학조사원을 55명 추가 채용하도록 하고, 시 공무원 300명을 자치구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와 관련한 행정업무를 지원하도록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에 따라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해 실시한다. 먼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정부, 시, 구, 경찰이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역 이행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22시 이후 야간 활동에 대한 제한도 지속 실시한다. 한강, 청계천 등 서울시 내 공원에서 야간시간(22시 이후)에 음주가 전면 금지되는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며, 22시 이후에는 대중교통도 20% 감축하여 시민 이동량을 최소화한다. ■인천, 변이 진단 강화 위해 실시간 PCR 검사 인천시는 적극적인 진단검사 실시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긴급 검체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간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운영하여 검사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을 강화하기 위해 3종(알파, 베타, 감마형) 변이에 대해 실시간 PCR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델타 바이러스의 진단을 위해 전장유전자 시스템 구축 등 진단장비를 보강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공항 인근,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유행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과 진단검사 행정명령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만9336개소를 대상으로 시·군·구와 유관기관(경찰, 교육청 등)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집합금지 및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 등 특별 방역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아울러 지역의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장애인, 대중교통 종사자, 학원종사자 등 약 17만명에 대해 우선순위를 반영한 백신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7월 말에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자가치료제 지원 확대 경기도는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방역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했다.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집단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할 방침이다. 콜센터, 물류센터, 외국인 종사 사업장 등 대상으로 사업장 1만2097개소 총 4만9906명에게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노래연습장의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등 방역 취약업종에 대해 선제검사를 확대했다. 확진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 155병상(중등증 150, 준중증 5) 확대를 통해, 총 1589개의 감염병전담병상을 자체 확보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2개소 추가개소를 통해 총 1636병상을 추가확보해, 총 3358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환자 급증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생활치료센터의 기능을 일부 보완하고, 치료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및 치료에 대한 자기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해 중앙에 자가치료 대상자를 성인까지 포함토록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 현행 중대본 안내서 상 원칙적으로 자가치료 대상자가 만12세 이하 소아 확진자, 만12세 이하 또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확진 보호자로 제한되어 있어 자가치료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자가치료자에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자가격리 생필품에 준하는 생필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확진자 다수발생 5개 시를 우선 지정해 임시 생활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화이자백신 14만 명분을 학원종사자, 운수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대민접촉이 많은 직군을 대상으로 도내 예방접종센터 51개소에서 7월 13일(화)부터 자체접종을 추진헤 방역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12 17:31:5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비접촉식 감지기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음주단속 강화를 지속키로 했다. 또 휴가철 분산된 상황에 대비,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1만138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허정지 기준인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으로 적발된 건수다. 지난해(9792건)보다는 16.2%(1592건) 늘어난 규모다. 경찰청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 계획을 세워 실행하면서 적발 건수가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주사고가 증가하면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6월 음주사고 건수는 8279건으로 전년(7469건) 대비 10.8%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고도 같은 기간 12.5% 증가했다. 숨을 불어넣는 음주감지기를 통한 감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올해 1월부터 약 4개월 간 일제검문식 음주단속을 중단한 영향이다. 이 기간 경찰은 신고 등 선별적 단속으로 음주 의심 운전자를 골라내 적발했지만, 상대적으로 느슨한 단속으로 인해 음주운전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말부터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이용한 단속을 재개했다. 자연스러운 호흡 중 나오는 성분을 분석해 술을 마셨는지 판별할 수 있어,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경찰관도 운전석 창문 너머로 감지기를 투입해 운전자와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정확히 지켜 음주단속을 시행 중"이라며 "시민들의 신고 등을 통한 선별적인 음주운전 의심자에 대한 단속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경찰은 방역 수칙을 지켜 음주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가가 분산되면서 음주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달 7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제 단속의 경우도 비접촉 감지기를 이용해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며 "음주사고 증가에 따라 예년에 비해 단속 건수를 많이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8-27 15:31:22#OBJECT0#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은 2018년 기획조사로 음주·무면허 상태 사고를 숨기고 보험금을 수령한 총 106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의 수사의뢰를 받은 서부경찰서는 이날 음주·무면허 운전 중 발생한 사고를 숨기고 총 5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106명에 대해 형사입건했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3월초 금감원에서 음주·무면허 의심자 127명 수사의뢰를 받아, 약 3개월간 단속 데이터와 교차 분석 후 106명에 대한 혐의사실 입증했다. 또 부당하게 지급받은 보험금 5억원을 환수 조치했다. 음주·무면허 사고 106건 유형을 보면 음주사고가 100건(4억5000만원), 무면허사고가 6건(4000만원)으로 음주사고로 인한 보험금 수령 건이 약 95%를 차지했다. 범행유형은 사고 상대방, 목격자가 없는 심야(오후 10~오전 5시)·단독사고가 45%, 1일 이상 지연신고로 음주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51%를 차지했다. 음주·무면허 사기는 최근 3년간 전체 보험사기 유형별 적발금액 중 매년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빈발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제2의윤창호법'으로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돼 음주운전 적발 기준인 혈중알콜농도 하한이 0.05%에서 0.03%로 대폭 강화되기도 했다. 서부경찰서측은 "음주운전인 경우 보험처리 받는데 제약을 받아 보험사기 범행에 연루될 수 있다"며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7-02 14:18:31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설치된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절도범 검거, 무면허 및 음주운전 적발 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10시 43분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에서 폐쇄회로(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이 청라 한내로 173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건축자재 절도 의심자를 발견했다. 관제요원은 신속하게 112 상황실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오후 11시 35분께 용의자를 특수절도미수 현행범으로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지난해 2월 25일 새벽 0시 40분쯤 서구 보석로 23 앞 도로에서 중고교생으로 보이는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 도로에 세워놓았다가 나중에 친구들과 밀고 가는 것을 의심한 관제요원이 경찰에 통보한 결과 무면허 운전자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3일 오전 3시 50분께 연수구 해돋이로 96 송도 1동 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차량이 정차돼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한 관제요원이 음주운전을 의심, 경찰에 통보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확인됐다.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CCTV 실시간 관제를 활용, 절도, 음주 및 무면허 운전 등 총 35건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3층에 설치돼 송도 313대, 청라 415대, 영종 144대의 CCTV를 가동하며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24시간 365일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9 10:11:25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지난 3일 새벽 도봉구 쌍문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A 경장은 신호대기 중 차 안에서 그대로 잠이 든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 의심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 경장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직위 해제했다.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장의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음주운전 #황당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3-09 17:12:03직장인들의 생활습관병 유병률이 30∼40대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는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대 이상 직장인 15만7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 의심자가 대부분 30∼40대였다고 25일 밝혔다. 고혈압 질환 의심자는 전체 직장인의 4.1%로, 40대가 전체의 36.7%를 차지했다. 30대는 29.5%였다. 고지혈증은 1.1%에서 나타났으며 남자가 1.5%로 여자 0.4%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34.9%였다. 비만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직장인의 29.8%가 비만의심자였다. 그 중 30대 39.5%, 40대 35.3%로 전체 비만의심자의 74.8%가 30∼40대에 몰려 있다. 비만의심자 중 남성은 38.3%였으며 여성은 12.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반면 빈혈은 여성 유병률(2.0%)이 남성(0.7%)에 비해 7배 가까이 많았다. 갑상선질환으로는 기능항진증(TSH 0.2 이하)이 전체 직장인의 1.4%로 여자(2.1%)가 남자(1.1%)에 비하여 2배 가까이 많았으며 기능저하증(TSH 6.0 이상)은 전체 직장인의 1.7%로 역시 여자(2.4%)가 남자(1.3%)에 비해 많았다. 30∼40대 남성에서 생활습관병이 주로 나타나는 이유는 음주와 식습관 때문이다. 전체 직장인 중 월 2∼3회 음주자는 34.4%, 주 1∼2회 32.9%, 주 3∼4회 7.6%, 거의 매일 1.2%로 직장인의 67.3%가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흡연을 하는 남성 직장인들은 여성 직장인에 비해 활동성 B형 간염(5.5배), 간기능장애 의심(4배), 알코올성 간염(4.3배) 유병상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을 고치기 위한 운동은 거의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거의 안한다’는 직장인이 45.9%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20∼30대는 55.2%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KMI 이규장 이사장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변화된 식습관, 음주 및 흡연, 운동 부족이 생활습관병을 높이는 원인”이라며 “직장 내에서는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또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을 통해 만성질환 유병률을 떨어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0-02-25 22:22:08직장인들의 생활습관병 유병률이 30∼40대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는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대 이상 직장인 15만7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 의심자가 대부분 30∼40대였다고 25일 밝혔다. 고혈압 질환 의심자는 전체 직장인의 4.1%로, 40대가 전체의 36.7%를 차지했다. 30대는 29.5%였다. 고지혈증은 1.1%에서 나타났으며 남자가 1.5%로 여자 0.4%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34.9%였다. 비만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직장인의 29.8%가 비만의심자였다. 그 중 30대 39.5%, 40대 35.3%로 전체 비만의심자의 74.8%가 30∼40대에 몰려 있다. 비만의심자 중 남성은 38.3%였으며 여성은 12.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반면 빈혈은 여성 유병률(2.0%)이 남성(0.7%)에 비해 7배 가까이 많았다. 갑상선질환으로는 기능항진증(TSH 0.2 이하)이 전체 직장인의 1.4%로 여자(2.1%)가 남자(1.1%)에 비하여 2배 가까이 많았으며 기능저하증(TSH 6.0 이상)은 전체 직장인의 1.7%로 역시 여자(2.4%)가 남자(1.3%)에 비해 많았다. 30∼40대 남성에서 생활습관병이 주로 나타나는 이유는 음주와 식습관 때문이다. 전체 직장인 중 월 2∼3회 음주자는 34.4%, 주 1∼2회 32.9%, 주 3∼4회 7.6%, 거의 매일 1.2%로 직장인의 67.3%가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흡연을 하는 남성 직장인들은 여성 직장인에 비해 활동성 B형 간염(5.5배), 간기능장애 의심(4배), 알코올성 간염(4.3배) 유병상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을 고치기 위한 운동은 거의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거의 안한다’는 직장인이 45.9%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20∼30대는 55.2%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KMI 이규장 이사장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변화된 식습관, 음주 및 흡연, 운동 부족이 생활습관병을 높이는 원인”이라며 “직장 내에서는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또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을 통해 만성질환 유병률을 떨어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0-02-25 17:39:41직장인들의 생활습관병 유병률이 30∼40대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대 이상 직장인 15만7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 의심자가 대부분 30∼40대였다고 25일 밝혔다. 고혈압 질환 의심자는 전체 직장인의 4.1%로, 40대가 전체의 36.7%를 차지했다. 30대는 29.5%였다. 고지혈증은 1.1%에서 나타났으며 남자가 1.5%로 여자 0.4%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34.9%였다. 비만은 체질량지수 25이상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직장인의 29.8%가 비만 의심자였다. 그 중 30대 39.5%, 40대 35.3%로 전체 비만의심자의 74.8%가 30∼40대에 몰려 있다. 비만의심자 중 남성은 38.3%였으며 여성은 12.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반면 빈혈은 여성 유병률(2.0%)이 남성(0.7%)에 비해 7배 가까이 많았다. 갑상선질환으로는 기능항진증(TSH 0.2이하)이 전체 직장인의 1.4%로 여자(2.1%)가 남자(1.1%)에 비하여 2배 가까이 많았으며, 기능저하증(TSH 6.0 이상)은 전체 직장인의 1.7%로 역시 여자(2.4%)가 남자(1.3%)에 비해 많았다. 30∼40대 남성에서 생활습관병이 주로 나타나는 이유는 음주와 식습관 때문이다. 전체 직장인 중 월 2∼3회 음주자는 34.4%, 주 1∼2회 32.9%, 주 3∼4회 7.6%, 거의 매일 1.2%로 직장인의 67.3%가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흡연을 하는 남성 직장인들은 여성 직장인에 비해 활동성 B형 간염(5.5배), 간기능장애 의심(4배), 알코올성 간염(4.3배) 유병상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을 고치기 위한 운동은 거의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거의 안한다’는 직장인이 45.9%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20∼30대는 55.2%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KMI 이규장 이사장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변화된 식습관, 음주 및 흡연, 운동 부족이 생활습관병을 높이는 원인”이라며 “직장 내에서는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또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을 통해 만성질환 유병률을 떨어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10-02-25 14: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