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첨단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새로운 수장으로 한종현 원장이 취임했다. 15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주기업도시에 소재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한종현 제9대 신임 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한종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화약품 사장, 메디쎄이 사장 등을 역임한 의료 산업 분야 전문가다. 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역 내 의료산업 발전과 기업지원을 위해 AI, 디지털헬스 등 신의료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과의 협력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 정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원주시가 의료기기 산업을 넘어 융복합 의료헬스 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직원 내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 원장은 취임식에 이어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5 10:57:0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중국 매리스그룹과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인허가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경에 위치한 매리스그룹을 방문,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중국 NMPA 인증획득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중국 NMPA 관련 전문 상담 △중국 NMPA 동향 정보제공 및 가이드라인 개발 등이다. 중국 북경매리스그룹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전문기업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중국 인허가 획득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 시험검사, 임상시험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명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본부장은 “중국 의료기기 인허가 규제가 어렵고 까다롭다는 인식이 많은데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포기할 수 없는 큰 시장이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중국 인허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2022년부터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국제인증비용 지원과 더불어 상시상담, 최신 인허가 정보제공 등 기업의 해외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9 09:55:3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오는 6일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를 개최, 도내 의료기기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갖는다. 2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연세대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강원분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강원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되고 그동안 의료기기산업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의료기기 관계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군사도시로는 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1998년 흥업면 보건지소의료기기 관련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하고 태장농공단지에 의료기기 관련 5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후 2022년 기준 190여개로 늘어 원주시가 명실상부 국내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2003년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기업 지원기관으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의료기기 기업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화 지원 수는 연간 90건 이상이며 2022년 기준 각 세부수행과제별로 시제품제작 250건, 시험·검사 459건, 인허가 상담 106건으로 총 815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02 11:38:57【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의료기기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고양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과 지원 혜택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고양시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내외 정보 및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고양 일산테크노벨리 기업 유치를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진행 중인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체결됐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전문 박람회다.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홍보부스(B530)를 설치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대일 기업 상담 및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 647곳을 회원사로 둔 단체인 만큼, 고양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일산테크노밸리 내 의료기기 업체 유치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철 제1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양 일산테크로밸리 내 메디컬-바이오 기업 유치에 이번 업무협약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 유치를 위해 고양시는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와 협업이 의료기기 분야 기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가 8493억원을 투입해 일산서구 법곳-대화동 일대 약87만㎡(약 26만평)에 조성하는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복합 산업용지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토지공급을 거쳐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1 00:55:23한국표준협회는 지난 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와 의료기기산업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지원중인 기업 약 130사에 대해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 △국내외 기술표준 보급 및 표준화 △ISO인증, KS인증 등 국내외 인증 △표준화·품질경영을 위한 기업혁신 및 인재양성 교육 등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이 날 협약식 이후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수출 전략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의료기기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의료기기 산업기술은 세계에서 으뜸이라 자부할 수 있으나 관련 분야의 표준화는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의료기기 산업의 표준화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외 인증제도,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전문기관과의 연계와 교육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2-09 11:33:33【원주=서정욱 기자】지난 20일 원주 기업도시에 소재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백종수 제7대 신임 원장 취임했다. 이날 백종수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주의료기기산업 성장을 함께 지켜봐온 한 사람으로서, 재단이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여 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변모할 수 있는 기회의 시대에 원주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어가는 지원기관의 원장으로 서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원주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백종수 원장은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기회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에 선도적인 대응, 의료기기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기업지원 사업 정책 수립, 직원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사업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백종수 신임원장은 195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경·창업 대학원으로 수료했으며, 197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6년 12월 원주시 부시장으로 퇴임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6-21 09:20:58【원주=서정욱 기자】 원주시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고 15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원창묵 원주시장과 지역대학 교수, 원주 의료기기 대표 등 전문가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높이기 위한 정부규제 개선방안과 추가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생태계 참여자의 육성전략 로드맵, 원주의료기기산업연계 헬스케어 유망시장 발굴, 원주시 도시 구도심, 기업도시, 혁신도시발전 연계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이 제안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 시민이 직접적으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계기가 되어야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으로 부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집중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와 테크노밸리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한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중장기 전략과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3-15 09:25:11[원주=서정욱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11일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재)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 개발 연구와 기술 교류 등을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1-12 09:17:08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지난 7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공동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 인력 교류 △의료기기 R&D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공동개최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인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와 우수한 의료진이 포진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간의 교류를 통해 진료현장 중심의 의료기기 개발 및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해 온 기관의 노하우와 임상의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진료현장 중심의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고 있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시의 의료기기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2003년 설립된 기관이다. 식약처가 발표한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실적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는 140여개의 의료기기 기업이 집적하여 국내 의료기기 생산의 10.98%, 수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7-08 10:43:08【원주=양재혁기자】"저는 클러스터 전문가는 아닙니다. 다만 10여년동안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통해 발전 단계별로 비전과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고 잘 맞아 떨어졌을 뿐입니다." 지난달 29일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 첨단의료기기 테크노타워에서 만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윤형로 원장(사진)은 원주 의료단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이처럼 말문을 열었다. 올 초 원주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장 역까지 맡게된 윤 원장은 '한국의 프레드릭 터먼'이라고 불린다.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터먼 교수는 스탠퍼드 공대 교수 시절 제자에게 창업을 권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따오는 등 지금의 실리콘밸리 주춧돌을 놓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윤 원장과 걸어온 길이 비슷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윤 원장이 연세대 의공학과 교수이던 지난 98년 대학원생을 데리고 창업을 결심한 데는 당시 시작된 지방 캠퍼스의 몰락과 맞닿아 있다. 어렵게 가르친 제자들이 졸업 후 자리를 못 잡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특성화만이 지방 캠퍼스 살길이라고 판단해 몇몇 대학원생을 데리고 창업을 결심했다"면서 "연세대, 상지대, 한라대 등 의료기기 관련 학교 특성을 살려 의료기기 단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창업과 동시에 부닥치는 것은 바로 자금 문제. 윤 원장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를 찾아 다니며 지원을 요청했지만 번번히 거절 당했다. 중앙정부 지원을 포기한 윤 원장은 그날부터 '멘땅에 헤딩'하기 시작했다. "허허벌판 강원도에서 기업한다니까 중앙정부가 이해를 못했지요. 수천명을 찾아 다니며 공장 유치부터 자금 지원까지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원주의료기기 단지는 10년동안 발전을 거듭해 태장단지와 10만평 규모 동화공단을 거느린 의료특화 단지로 성장했다. 입주기업도 60여곳으로 늘었고 전체기업 매출도 올해 13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메디아나, 메디게이트 등 원주 의료기기업체 사장들이 윤 원장 밑에서 배운 대학원생들. 두 회사는 연세대,원주시의 지원에 보답해 매년 연세대 학생들을 채용하고 산학협동 강의도 한다. 중앙정부 도움 없이도 실리콘밸리처럼 산학연이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장에서 클러스터 발전상을 체득한 경험으로 혁신 클러스터 정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현 정부의 혁신 클러스터 정책은 마치 붕어빵 찍어내는 듯 합니다. 원주, 군산, 구미 등 7곳의 발전단계, 조건이 다 다른데 획일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점이 문제입니다." /yangjae@fnnews.com
2006-11-30 16: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