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오미넥스트(Ominext)와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베트남 의료 시장에서 의료 AI 솔루션을 통합하여 병원 IT솔루션 플랫폼 구축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미넥스트는 OMI Group의 자회사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테크 기업이다. 병원 및 진료소, 치료 및 환자 서비스 지원까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진료의 효율을 높인다. 베트남 외에도 일본과 핀란드에 이어 한국에도 문을 열었다. 이번 파트너쉽은 오미넥스트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MECO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결해주는 프로젝트로, 딥노이드의 흉부 X-ray 질환 검출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DEEP:CHEST를 오미넥스트에서 베트남의 의료기관에 판매 및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쉽은 목표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실적과 함께 해외에서의 매출도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협회(VINASA)의 주최로 열린 ‘2024 베트남-한국 디지털 포럼’에서 진행됐다. 양국 기업의 시장 확대를 돕고, 양국 정보기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응우옌 만 훙 (Nguyễn Mạnh Hù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종호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20개 베트남 기업,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5 14:08:0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대해 루닛, 뷰노 등 AI의료 솔루션이탑재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6.3%을 더한 73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챗 GPT의 등장으로 AI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루닛·뷰노·딥노이드와 같은 AI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동사는 PACS(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 기업으로 AI가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며,AI 솔루션을 탑재해 구동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PACS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필수적 인프라지만 아직까지 동사의 주가는 제자리에 머물고있다”라며 “동사는 국내 1위의 PACS 사업자이며, 대장암 및 용종 검출 관련 자체 AI 진단 솔루션까지 확보해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이하 PACS)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사의 전신인 메디페이스는 1997년 메디슨社에서 분사했으며, 2002년 쓰리디메드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인피니트테크놀로지로 변경했다. 이후 동사는 2005년 솔본에 인수됐다. 경쟁사였던 마로테크, 테크하임을 비롯해 네오비트, 메비시스, GNSK, 등을 인수해 국내 PACS 시장 점유율을 늘렸으며 인피니트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해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같은 해인 2010년 삼성전자는 신수종사업의 한 분야로 ‘의료기기사업’을 지정하며 메디슨社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메디슨의자회사였던 동사의 피인수 가능성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VNA, Vendor Neutral Archive)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의료기관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단 및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PACS, 3차원 의료영상 SW(software), 기타 의료용 SW 개발 및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로 구분되며 국내 본사와 해외 9개의 현지 법인(미국, 일본, 영국,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브라질,중동)을 통해 56개국 6300여 이상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의 PACS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재 병원 현황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급 시장 75%, 종합병원급 시장 70% 가량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PACS는 기존 고객의 유지보수 계약률은 다른 산업에 대비 높은 편이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PACS 외에도 3차원 진단 지원 시스템인 Xelis package, 의료기기와 환자의 피폭 선량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인 INFINITT DoseM, 의료기관 내 진료과별로 흩어져 있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춰 통합 및 저장해 생성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통합플랫폼인 INFINITT Healthcare Platform, 대장암 및 용종 검출 AI 보조 시스템인 INFINITT Smart Endo 등 자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타 기업의 AI 진단 솔루션을 동사의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 할 수 있는 부분이 향후 성장모멘텀이라 할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실적은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장 △국내시장 교체 수요 △선진시장 교체 수요와 아시아 이머징 국가 신규 수요 △원격의료 추진 본격화 논의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기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PAC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루닛·뷰노·딥노이드 등 AI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PACS 상에서 진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영상 판독 플랫폼 기능도 제공이 가능하다. 동사는 과거 동남아 PACS 시장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탑재한 INFINITT PACS를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치매 분석 AI 솔루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을 획득한 휴런社의 제품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자체 개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진단 솔루션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 또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AI 진단 외에도 동사의 PACS는 원격의료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플랫폼 중 하나이고, 국내에서 원격의료가 본격 개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선제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09:18:10[파이낸셜뉴스] 경보제약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국내 다수 병원에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료AI에 기반한 플랫폼 판매 공동 사업을 추진한 사실이 다시금 부각되는 모양새다. 19일 오후 1시 38분 현재 경보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22%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날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 373곳 가운데 101개 병원에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병원에 많이 도입된다는 것은 제이엘케이 뇌졸중 의료AI 솔루션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빠른 속도로 솔루션을 확산시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이엘케이는 지난 2020년 37개의 진단 솔루션을 장착한 AI 의료영상 진단 플랫폼을 출시해 고신대 복음병원과 비대면 진료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경보제약은 지난 2020년 10월 제이엘케이와 손잡고 의료AI 기반 의료 진단 플랫폼의 판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9 13:39:08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ㆍ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 과제가 연세대학교 주관하에 19개 주요기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기존 의료기기와 5Gㆍ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의료·헬스케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시 의료취약지역 및 응급·재난 상황 등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2026년까지 총 4년 9개월 간 개발 및 실증이 진행된다. ‘5Gㆍ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은 연세대학교의 주관하에 1세부(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온택트헬스 등), 2세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3세부(비트컴퓨터) 총 19개의 주요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추진된다. 총괄 1세부의 주관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현장 상황에 맞는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5GㆍAI 기반 유연의료 진료용 AI SW 개발을 담당하고 자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2세부의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T 등과 함께 이동형 맞춤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유연의료 5G 엣지 컴퓨팅 SW 개발을 담당한다. 3세부의 비트컴퓨터는 유기적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의료정보체계 SW 개발을 담당한다. 본 사업에서는 5G 및 엣지컴퓨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기반 서비스(검사지원, 진단지원 등 15종)를 활용하여 의료인을 보조하고,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적확한 성능을 담보하는 유연의료 진료용 인공지능 SW를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다부처 실증을 통한 연계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진단장비 등을 통하여 의료 소외지역까지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26 14:11:58[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로킷헬스케어가 골관절염 및 당뇨병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 혁신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같은 소식에 DSC인베스트먼트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9% 오른 4845원에 거래 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골관절염 및 당뇨병발 치료 혁신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3D 바이오프린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의 AI 솔루션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환부를 인식하고, 환부와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패치를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성, 복합 질환의 치료율을 높이고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의료비까지 낮추는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로킷헬스케어는 구글 클라우드 통합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와 서버리스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빅쿼리(BigQuery)'를 활용해 3D 바이오프린팅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모델을 더욱 빠르게 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로킷헬스케어가 기존에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성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버텍스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로킷헬스케어 의료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9 11:15:1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I 수술 보조 내비게이션 RUS를 앞세워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휴톰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연구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강화, 대학병원,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톰의 대표 기술력인 RUS는 수술 각 단계마다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수술 결과를 개선하는 AI 기반 환자 맞춤형 3D 수술용 내비게이션이다. 복부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동맥·정맥정합, 자동 장기·혈관 분할 등의 핵심 기술이 내장돼 있다. 이를 통해 수술의 안정성 확보 및 출혈 감소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평가 지원 사업은 수입 제품 사용 비중이 높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국산 유망 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의료기기 비교평가 및 성능 개선, 치료 효과 등의 검증 평가에 필요한 소요 비용을 지원받는다. 휴톰의 기술력이 녹아든 RUS를 향한 국내외 관심이 뚜렷한 가운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휴톰은 이번 지원 사업과 관련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손을 잡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RUS의 상용화 및 사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안상훈 교수는 "RUS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환자들의 합병증을 줄이고 수술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전공의, 전임의들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에도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의료 AI 시장에서의 휴톰의 입지는 올해 들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는 지원 사업 선정 횟수로 증명되고 있다.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선정을 비롯해 앞서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지원 사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지난 5월 업계 시가총액 1위 존슨앤드존슨(J&J)의 호아킨 두아토 회장이 RUS 시연을 직접 관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따라 휴톰의 독보적인 의료 AI 시장 개척 행보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2017년 설립된 휴톰은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은 후 이를 기반으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통합 수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6 15:40:30[파이낸셜뉴스]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이 2022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휴톰의 핵심 기술인 AI 수술 보조 내비게이션 RUS는 180여 명의 각 분야 외과 교수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술의 우수성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2022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KSELS는 내시경과 복강경을 사용해 수술하는 외과 분야의 학문발전과 기술 증진과 회원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환자를 위한 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외과학회이다. 휴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휴톰 부스에 180여 명이 넘는 각 분야의 교수들이 방문해 RUS를 직접 시연해보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휴톰은 3D 수술 영상과 RUS의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플레이하여 실제 복강경 수술 시 어떻게 보이는지 구현했다. 관계자들은 휴톰 기술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의료 AI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KSELS 행사에는 3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휴톰의 부스에서 가장 많은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부스 엑티비티로 수술 AI 플랫폼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했는데 123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휴톰의 RUS 기술력이 현재 의료 AI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휴톰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위장관 외과 교수님들 이외에도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교수님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여주셔서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다. 이미 출시된 RUS 위암 수술 모듈에 더하여 다른 외과 수술 모듈들도 개발 중에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톰은 이달 초 아주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업 시범 보급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휴톰은 임상시험 실비 비용과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유효성 및 안정성에 대한 결과를 국내외 학술대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10 08:37: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테크노파크는 '인공지능(AI)의료지원플랫폼 사업'에 참여할 지역 의료기관을 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체감 AI공공의료 서비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된 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및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맞춤형 선진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이 결합된 의료지원플랫폼을 지역 의료기관 대상으로 무상으로 지원한다. 의료기관 선정 규모는 95곳이다. 1차로 지난 6월 시범적으로 전대병원 등 15곳을 선정해 의료기관의 다양한 진료 및 유형별 운영실태 및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차는 80곳을 선정하고 내년부터는 국비를 확보해 지역 의료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의료지원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6일부터 광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체감 AI공공의료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지역 보건소 5곳을 'AI보건소'로 구축하고 있으며,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고령자 기초검진 및 재활 등 건강관리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AI헬스케어실증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참여 의료기관은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흉부진단 등 AI진단지원서비스 12종을 활용해 진료와 판독 시간을 단축하고, 검진 정확도 향상 등으로 이용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검진자료 CD 등을 통한 상급병원 등 타 병원과의 협진은 선진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원격판독과 온라인 협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시민들에게 의료영상정보, 진단·처방정보, 검진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해 스스로 자기주도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 앱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수집된 개인 및 의료기관의 헬스케어 데이터는 개인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 국가데이터센터에서 저장, 가공, 비식별화해 AI학습용 데이터셋 개발, 기업 맞춤형 AI제품 개발 등에 활용하게 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보급 확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에게 선진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AI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05 10:28:13[파이낸셜뉴스] 연세의료원이 ㈜에스디에이에이와 병원 전원 환자를 위한 AI 기반 전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23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지난 22일 서울 연세로 본원에서 ㈜에스디에이에이와 디지털 전원 시스템 개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봉규 ㈜에스디에이에이 대표이사, 이강영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정현수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이봉규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와 금융, SOC 분야 등에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번 MOU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전원 시스템에 ㈜에스디에이에이의 AI 기반 정보처리 기술을 활용해 환자 안전을 제고하는 전원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음성인식기술 기반 디지털 전원 시스템 개발 △사설 구급차 이송 중 발생하는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한 연속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병원 간의 합리적인 응급 전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게 된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이송, 회송 등 전원 단계에서 환자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전원 플랫폼을 마련해 안전한 환자 이송은 물론 지역사회 병원 간의 전원 정보 공유로 디지털 보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는 디지털 헬스로 대변되는 미래 의료의 핵심 요소"라며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3 15:34:10영인프런티어가 글로벌 특허(IP)기업 지노바아시아(Xinova Asia)와 의료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 바이오 선도기업 영인프런티어(대표이사 이덕희)는 지노바아시아와 AI기반 의료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내용은 스마트 콘텍트렌즈와 고해상도 MRI기술의 글로벌화 공동 추진, AI를 바탕으로 한 신약 및 의료플랫폼 공동 개발이다. 이번 의료플랫폼 구축사업은 세계적 석학, 혁신가들과 기술, 특허를 공유하는 지노바(Xinova)의 IP네트워크와 10여년 간 국내 과학기자재 공급,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축적된 영인프런티어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업계 내 벌어진 임상 실패 및 라이센스 아웃 철회 등과 같은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AI 의료플랫폼과 빅데이터의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이렇게 구축된 AI 의료플랫폼은 임상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높여 국내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지노바를 창업한 에드워드 정(Edward Jung)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설계책임자(CAO)를 역임하였으며 2000년 글로벌 특허 전문기업 인털렉츄얼 벤처스를 나탄 미어볼트(Nathan Myhrvold)와 공동창업한 바 있다. 인텔렉츄얼 벤처스는 애플, MS, 구글 등 세계적 IT기업들과 JP모건, 코넬, 브라운대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6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며 4만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노바는 인텔렉츄얼 벤처스의 IDF(invention Development Fund)를 통해 구축된 발명가, 혁신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지노바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및 성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노키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요르마 올릴라(Jorma Ollila)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7-19 09: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