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거 여러 차례 피부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55)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피부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 잭맨은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즉 선크림을 꼭 바를 것을 당부했다. 휴 잭맨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을 전하는 영상을 올렸다.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카메라 앞에 앉은 그는 “누군가가 (코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의) 저를 길에서 보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먼저 말씀드리려 한다”며 “피부암이 의심돼 최근 두 차례 조직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의사에 따르면 작은 물체들이 보이는데, 이것이 기저세포(basil cell)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며 “2~3일 후면 결과를 알 수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휴 잭맨은 이어 “피부암 중에서도 기저세포암은 가장 덜 위험한 암”이라면서도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북반구에 사는 분들의 경우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데, 제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며 “당신이 아무리 태닝을 하고 싶어도 그럴 가치가 없다. 제발 나를 믿어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바깥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휴 잭맨은 2013년 처음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코끝 피부에 문제가 생기자 병원을 찾았다가 기저세포암을 발견했다. 휴 잭맨은 2017년에도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 바 있다. 휴 잭맨이 앓은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을 뜻한다. 기저세포암을 비롯한 여러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의 자외선 노출이 꼽힌다. 피부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여러 유전 인자들이 변화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이미 두 차례 피부암을 경험한 휴 잭맨도 자외선 차단, 선크림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저세포암은 전체 피부암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두경부, 특히 코에서 많이 확인된다. 다만 편평세포암이나 악성 흑색종 등 다른 피부암과 달리 전이 가능성이 매우 낮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은 90% 완치되나, 수술 후 재발 우려가 있어 경과를 잘 살펴야 한다. 한편 휴 잭맨은 5일 또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려 “조직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중요한 메시지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도와준 언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휴 잭맨은 “계절에 상관 없이 언제나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잊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06 09:40:45▶삼성전자 역대급 실적! 하지만 삼성전자 말고 ‘이것’을 꼭 담아야 한다! ▶▶ 11월 1일 ‘상한가’ 달성! 삼성전자 최대 실적 수혜 받는 ‘이 종목’ 역전계좌, 수익계좌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무료체험 신청◀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3조9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8% 증가한 수치로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전장 계열사 ‘이 기업’이 역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되었던 자동차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수주와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이 기업’은 올해 연간 매출 9조원, 영업이익 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업’은 전 세계 프리미엄 카오디오 시장에서 30%가 넘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 삼성전자 잘 나갈수록 ‘이 종목’도 따라 갑니다. 삼성전자 수혜주! [단독 공개] "무료체험만 해봤었는데 어렵게 주식공부 하지 않아도 따라가기만 해도 수익이 생기더라구요. 이게 정말 내 돈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VIP 서비스도 받으면서 제2의 월급이 생긴 것 같아 정말 행복합니다." (VIP 직장인 이석호 42세 회원) 이제는 마지막이다 생각하세요. 이 기회 마저 놓치면 접으셔야 합니다. 정확히 “11월 1일” 폭발합니다! 놓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단, 돈 100만원이라도 매수하세요! ▶▶ 삼성전자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삼성전자 말고 확실한 수혜주를 잡으세요! ▶종목 받아보기◀ ▶장세와 무관하게 솟구칠 역대급 후속株 가 궁금하다면? 무료로 지금 받아보시죠 => [ 클릭 ]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1년 전과1개월 전보다 높아진 종목의 상승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VVIP 전문가는 다음 2개의 종목을 상승주로 꼽았다. ▶문자 그대로 따라만 오시면 1개월안에 1억원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100%무료] “200만원”으로도 잡을 수 있는 상한가 종목 ▶▶기간 5거래일 이내 ▶▶기대수익률 20% 이상! 2021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날아가기 전에 탑승하세요! ▶▶당일매매로 상한가 수익 무조건 챙겨가시죠! 함께 하실분은◀◀→[클릭] ※ 선착순 10명 마감! 신청 폭주로 조기마감 됨을 양해 바랍니다. ※ [오늘의 관심주] 다날 두산중공업 HMM LG전자 SK이노베이션
2021-10-29 10:22:09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책임 있는 반려동물 소유자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려면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라는 주제로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어웨어는 지난 해 휴가철 유기동물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여행지를 중심으로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반려동물을 기르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과 반려동물 소유자로서의 사육·관리 의무에 대한 내용을 담은 리플렛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학교, 직장 등 지역사회에서 직접 리플렛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발생한 유기동물의 숫자는 10만2593마리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 서울연구원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반려동물 소유자의 24%가 사전지식 없이 동물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사육 포기나 유기 충동을 느끼는 경우도 4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책임과 노력이 따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 고려하지 않거나 기본적인 정보 없이 동물을 기르기 때문에 사육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며 “누구나 함부로 동물을 기르고 버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해 유기동물 발생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03-06 04:44:13부산시교육청은 청탁금지법 사례 모음 팸플릿 '청탁금지법 이것만은 꼭~ 알고 갑시다(사진)'를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팸플릿은 청탁금지법 내용 중 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사례만 모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질문.응답(Q&A) 형식으로 구성했다. 팸플릿은 법 적용 대상 4개, 부정청탁 금지 6개, 금품 등의 수수 금지 36개, 외부강의 등 사례금 수수 제한 9개 등 총 55개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부터 3차례 열리는 학교운영위원 연수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안내할 예정이다. 또 전체 교직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홈페이지 '청렴홍보방'에도 탑재한다. 부산시교육청 이일권 감사관은 "청탁금지법 시행 초기에는 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사례 등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업데이트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2016-10-05 17:32:58■상가 투자, 이것만은 꼭 챙기자. 먼저 초보 상가 투자자들의 ‘입문’ 과정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단지내 상가를 고를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배후단지 규모가 최소한 500가구 이상은 돼야 상권형성에 유리하다. 하지만 가구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배후단지의 가구당 상가면적이 0.5평을 초과한다면 투자를 재고해야 한다. 가구수 대비 상가규모가 너무 크면 공실이 늘어 수익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배후단지 규모가 700가구라고 하더라도 상가 연면적이 350평(700×0.5=350)을 넘지 않는 상가를 고르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다. 또 단지내 상가는 비교적 소형평형이 많은 단지를 고르거나 주변에 대형 할인매장이 위치해 있어 상권이 크게 위협받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단지의 주 출입구에 위치한 상가를 고르는 것은 당연하다. 택지지구내 근린상가도 주 5일 근무제 영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근린상가는 후분양제로 인해 분양면적이 3000㎡를 넘을 경우 골조공사를 3분의2 이상 끝내야 분양승인이 난다. 하지만 일부는 자금 등의 이유로 편법분양을 하는 예가 있어 관할 관청에 분양승인 여부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물론 현장 방문은 필수이며 유동인구의 동선, 대중교통과의 거리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근린상가는 1층을 기준으로 투자비용이 크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 자기자본대비 수익률을 철저하게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영화관이나 스포츠센터 등을 유치해 집객효과를 극대화하는 테마상가는 3000만∼1억원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도 큰 상품이다. 우선 해당 상가 개발을 시행하고 있는 시행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전에 토지매입증명서류와 건축허가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현지 중개업소 등을 방문해 상권 활성화와 임대수익률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정류장, 지하철역 등 외부 동선 뿐만 아니라 건물내 층별 동선 등에 따라 집객효과도 커 이에 대한 분석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등기분양인지 또는 임대분양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등기분양이면 구분등기인지, 지분등기인지 여부에 따라 투자 방향도 달리해야 한다. 임대분양이라면 계약기간이나 보증금 환불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며 지분등기는 구분등기에 비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도움말:상가뉴스레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24 13:54:31[파이낸셜뉴스] 미혼남녀들이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자산 1순위로 '통장 잔고'를 꼽았다. 17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발표한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 대상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 85%의 미혼남녀가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범위(중복선택)에 대해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남녀 모두 현금성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으며,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남성은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은 '비상금이 필요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응답 비율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자산 현황 공개 시기는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이 가장 좋다고 대답했으며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가 좋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등은 한 자릿수의 낮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라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9 11:09:28[파이낸셜뉴스]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피해 즐기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다. 그 중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가 급부상 중인 스크린골프는 제한된 공간에서 짧은 텀으로 반복적인 스윙을 하기 때문에 허리 부상 가능성이 높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골프의 경우 허리축이 중심이 돼 어깨가 돌아가는 순간적인 힘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허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운동 전 스트레칭은 물론 틈틈이 스윙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는 동작이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11일 조언했다. 골프 운동 후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급성 요추 염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척추 근력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 허리 통증의 원인으로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도 있다. 흔히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에만 발병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연령이 다양해졌다. 임 병원장은 “건강과 재미를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허리에 부담이 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척추 질환은 치료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척추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보존적치료, 비수술치료, 수술치료로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과 같은 주사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통증이 멎지 않고 계속 진행되거나 더 심해진 경우에는 척추내시경수술, 미세현미경 척추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제시한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수술은 크게 병변을 절개하는 것이 아닌 작은 구멍을 내어 수술기구와 현미경,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 파편만 제거하는 수술로 회복도 빠르고 수술 후 통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1 09:02:03[파이낸셜뉴스] 쌀쌀한 겨울철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불을 피우거나 전열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 사고 위험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겨울철 집중돼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겨울 들어 캠핑장에서 텐트 안에 불을 피운 채 잠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청이 지난해 발표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간 119에 신고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총 471건으로 이 중 85.1%가 10월부터 3월 사이 발생했다.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하러 온 여행객의 차량이나 텐트 안에서 발생한 중독 사고도 123건으로 26%로 집계됐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하는 기체로 헤모글로빈에 결합하는 능력이 산소보다 강해 체내 산소 부족을 유발한다. 무색무취로 공간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농도가 2000ppm에 달하면 한두 시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의식불명에 이르는 경우,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6주~1년 내로 지연성 신경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 우울 장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환기구 열어두고, 화기 난방 기기는 텐트 밖에 겨울철 캠핑을 즐기면서도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텐트 안에서 가스나 석유, 숯, 목재 등을 태우는 화로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난로 등 난방기기 사용 시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준비하고 텐트 내 환기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난로보다는 전기요가 비교적 안전하다. 다만 총 전기 용량은 600W 미만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편 모닥불을 피운 경우 불이 엎어지는 걸 막기 위해 전용 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자리에 눕기 전 잔불 정리도 필수다. 차박 캠핑의 경우에도 차량 시동을 꺼도 난방을 할 수 있는 무시동히터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무시동 히터를 튼 차량에서 잠을 자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모든 창문을 열어둬야 한다. 만약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를 발견하면 밀폐된 공간을 환기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를 다량 흡입한 지 6시간 내로 고압산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19 15:47:11[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 폭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피해 없는 장마철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안전거리 유지와 사전 점검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 잦은 여름철 교통사고 39% 집중 2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여름철(6~8월)에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39%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2만6003건으로 515명이 사망하고 3만874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치사율도 비오는 날이 높았다. 빗길 사고 평균 치사율은 2.01명으로 맑은 날 1.31명과 비교해 1.5배 더 높다. 비오는 날에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도로사이의 수막현상으로 자동차가 미끄러지기 쉽고 차량의 제동거리도 길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빗물과 김서림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돼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유를 갖고 규정 속도보다 감속해서 안전 운행해야 한다. 우선 차간 거리를 평소의 2배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 브레이크를 걸다가 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젖은 노면은 마른 노면 보다 제동거리가 1.8배 길어진다. 따라서 빗길에는 20%, 폭우가 내리는 경우에는 50% 감속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야 한다.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 내 차의 존재와 위치를 알릴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와이퍼, 배터리 점검해야 운전 시작 전 타이어와 와이퍼, 배터리 등도 점검해야 한다. 기온이 낮을 때에는 타이어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빠져나간다.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려면 타이어 그루브(타이어에 파진 큰 홈)에 100원 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워 보면 된다.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절반 가려지면 정상, 감투가 거의 다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라는 뜻이다. 와이퍼 고무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와이퍼 밑에 부착된 고무 날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 쉽게 닳을 수 있다. 폭우 속에 와이퍼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으면 시야 확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낡았다면 교체해야 한다. 아울러 전조등과 와이퍼 작동이 증가하면 배터리도 빨리 닳기 때문에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편 폭우로 도로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하천 인근 도로나 지하 차도는 쉽게 침수되기 때문에 반드시 우회해야 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23 17:00:55[파이낸셜뉴스] 최근 명품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거래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개인 간 거래도 있지만 명품 플랫폼에 제품을 처분하기도 한다. 중고 명품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도 투자하거나 직접 시장에 뛰어들 정도다. 업계 전문가들은 명품 중고 거래를 할때 반드시 보증서가 있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일 명품 수선, 리폼 전문기업 월드리페어 김춘보 대표는 "판매자들도 주의를 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범죄자로 몰리거나 피해를 입는 경우도 꽤 있다"며 "판매자들이 명품 처분시 몇개만 잘 챙겨도 분쟁이나 시비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명품 중고 거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2021년 발간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들은 명품을 중고 거래로 하는 것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중고 명품 거래서 생기는 시비에 있다. 월드리페어는 중고 명품 사기 피해가 많아지며 이에 대한 구매와 대비 요령을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제품 보증서와 주변 용품은 반드시 제공 명품 구입시엔 구입처로부터 보증서를 제공 받는다. 최근에는 칩이 내장돼 나오는 가방들도 많다. 또, 파우치와 주변용품도 같이 받는다. 최근 시즌의 제품이 아니라면 특히 구매 때 받은 보증서 보관했다가 중고 거래시 구매자에게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정품 보증서와 파우치, 주변용품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사기 거래를 의심 받을 수도 있다. ■사후 분쟁 방지 위해 거래 확인서 교환해야 중고 거래시 인증서, 주변 용품을 제대로 구비하고 정품을 중고거래 했어도 판매자가 오해 받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거래시 구매자와 사후 분쟁 방지를 위해 영수증 개념으로 거래 확인서를 작성, 한부씩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거래 완료 후 시비 붙어 전문 감정을 받아야 할 때 비용을 반반 부담하는 내용 기입도 요령이다. ■인증서 분실시엔 감정서 첨부 제공 명품을 소장하다가 본의 아니게 보증서나 주변 용품을 분실할 때가 있다. 감정 비용이 아까울 수 있지만 정품 사실을 구매자에게 확인시켜야 거래가 빨리 성사된다. 전문가들은 감정 업체를 찾아 감정 받은 감정서를 첨부 받는 것을 추천한다. 감정 비용을 아끼려다 사기꾼으로 몰리는 것보다는 더 나은 방법이라는 이유에서다. ■최신 제품 상태 사진 전달 중고거래시 한번 찍은 사진을 계속해 그냥 두는 경우가 많다. 중고지만 명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이를 깐깐히 본다. 당장 판매가 되지 않더라도 2~3일 마다 최신화 된 사진을 올리면 그 만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사진 촬영시엔 로고 각인 부분을 제대로 찍는 것이 좋다. 짝퉁은 조악한 글씨체나 비뚤비뚤하게 돼 있어 이 부분을 제대로 올리면 그 만큼 구매자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을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06 14: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