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테스트넷에서 멀티체인을 구현하며 기술적으로 블록체인의 용량과 속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그드라시가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1억개의 이드(YEED) 토큰을 소각했다. 17일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억 개의 이드 토큰을 비활성화 계좌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는 이드가 실제가치 대비 저점에 위치한 가격을 고려한 결정으로, 이드의 가격 안정과 유통량 축소를 통해 투자자의 자산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소각된 토큰은 작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에서 3000달러 선으로 급락하며 암호화폐 업계가 곰시장으로 접어들었을때, 무기한 연기됐던 에어드랍 물량이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이번 토큰 소각은 특히나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에어드랍 등 커뮤니티와의 약속을 이행하면 대다수의 분들에게 득보다는 실이 될 수 있어 모두를 위해 토큰 소각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그드라시는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는 여러 블록체인을 연결해 기존 블록체인의 약점으로 꼽혔던 확장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멀티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올 3월 전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개발현황을 평가하는 크립토미소(Cryptomiso)에서 1000여개 암호화폐 가운데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그드라시는 올 3분기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9-05-17 14:39:14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가 오는 27일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 소스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그드라시는 테스트넷을 통해 멀티 체인 방식으로 블록체인의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종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및 경험을 최적화해 최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탐색기 형태의 인터페이스 방식을 통해 접근성과 실용성을 높이고 있는 이그드라시는 최근 블록과 최신 트랜잭션, 전체 블록, 각 블록의 뷰, 트랜잭션의 뷰, 멀티체인 구현 방향, 스템 체인 등록 브랜치 조회, 브랜치의 스펙 조회 등을 탐색기를 통해 검색할 수 있게 했다. 향후 테스트넷 업데이트에서는 카테고리별로 구분된 스템의 모든 브랜치들을 이름, 심볼, 설명, 스마트 컨트랙트 주소 등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이그드라시는 신뢰를 기반으로 확장해 가는 거대한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라며 “이번 테스트넷은 0.0.1 버전으로 개념을 명확하게 시각화 해 동의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테스트넷에서는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스템 체인에서 브랜치를 등록하고 수정하고 조회하는 등 다차원 블록체인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9-23 13:24:40암호화폐 지갑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면 이자를 얹어주거나, 온라인에서 통용되던 포인트를 토큰화해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지갑에 암호화폐 보관만해도 이자"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는 자체 암호화폐 지갑 토큰뱅크에서 예치 이자를 제공하는 '토큰뱅크 리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토큰뱅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와 위쇼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예치 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향후 서비스 대상을 1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상 플랫폼엔 트론, 온톨로지, 클레이튼 등이 포함됐다.류춘 헥슬란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토큰뱅크 사용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만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헥슬란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15개 메인넷 노드를 활용해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헥슬란트는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를 통해 탈중앙금융(De-Fi)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히 투자자가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면 이자를 얹어주거나, 지갑에서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헥슬란트는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를 통해 탈중앙금융(De-Fi)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토큰뱅크는 SK플래닛의 모바일 전자지갑 시럽월렛에 탑재돼 있어 디파이 서비스 사용자 확보와 연계 서비스 발굴에 더욱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류 CSO는 "헥슬란트는 자체 개인키 관리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토큰뱅크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현재 신한은행 등 전통 금융권과도 개인키 관리 솔루션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잠자던 포인트 '날개'최근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지갑과 연동된 블록체인 포인트 애플리케이션 '포인토(Pointo)'를 통해 쇼핑몰 등 온라인 상에서 통용되는 포인트를 토큰화해 사용처를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그드라시 측은 "지갑에서 이용가능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혁신 플랫폼이자,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두나무의 자회사 루트원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개인간(P2P) 장외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2019-12-18 17:15:06암호화폐 지갑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면 이자를 얹어주거나, 온라인에서 통용되던 포인트를 토큰화해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갑에 암호화폐 보관만해도 이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는 자체 암호화폐 지갑 토큰뱅크에서 예치 이자를 제공하는 ‘토큰뱅크 리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토큰뱅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와 위쇼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예치 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향후 서비스 대상을 1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상 플랫폼엔 트론, 온톨로지, 클레이튼 등이 포함됐다. 류춘 헥슬란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토큰뱅크 사용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만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헥슬란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15개 메인넷 노드를 활용해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헥슬란트는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를 통해 탈중앙금융(De-Fi)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히 투자자가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면 이자를 얹어주거나, 지갑에서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헥슬란트는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를 통해 탈중앙금융(De-F i)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토큰뱅크는 SK플래닛의 모바일 전자지갑 시럽월렛에 탑재돼 있어 디파이 서비스 사용자 확보와 연계 서비스 발굴에 더욱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류 CSO는 “헥슬란트는 자체 개인키 관리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토큰뱅크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현재 신한은행 등 전통 금융권과도 개인키 관리 솔루션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잠자던 포인트, 암호화폐 지갑서 ‘날개’ 최근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지갑과 연동된 블록체인 포인트 애플리케이션 ‘포인토(Pointo)’를 통해 쇼핑몰 등 온라인 상에서 통용되는 포인트를 토큰화해 사용처를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그드라시 측은 “지갑에서 이용가능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혁신 플랫폼이자,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두나무의 자회사 루트원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개인간(P2P) 장외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를 판매하려는 비트베리 사용자가 몇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거래 주소를 생성하면, 이를 확인한 구매자가 해당 거래 내역을 승인해 P2P로 곧장 거래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루트원소프트는 현재 비트베리에서 블록체인 게임캐릭터나 아이템 같은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갑 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12-18 12:44:50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내 기업들이 속속 블록체인 플랫폼(메인넷)을 내놓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프로젝트와 일반 기업들이 각 사업 목적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의료,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예스24-알투브이 등 메인넷 선봬 블록체인 기술기업 알투브이(R2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독립성을 강점으로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 중심이 되는 줄기(STEM)체인에 서로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가 가지(BRANCH)체인으로 붙어 각 서비스마다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장인성 알투브이 이사는 "이그드라시 메인넷에선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가 각자 줄기체인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단일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서비스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각 블록체인 서비스마다 목적에 따라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등으로 블록체인 종류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그드라시 메인넷의 강점"이라 말했다.이그드라시는 블록체인 서비스 육성 기업 디스테이션(D-STATION)과 함께 메인넷에 올릴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투표, 신원인증, 공급망, 사물인터넷(IoT), 의료, 에너지 등 이그드라시 메인넷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게 장 이사의 설명이다.온오프라인 서점 예스24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오브스(ORBS)와 협력해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세이(sey, smart equity of YES24)체인'을 출시했다. 예스24는 자사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프트북스에서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응원하면 세이코인으로 보상하고, 이를 통해 공연티켓이나 영화 시사회, 음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예스24측은 "지난해 8월부터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해왔으나 거래속도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이더리움 보다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세이체인을 출시했다"며 "세이월렛을 통해 세이코인을 거래할 수 있으며, 향후 세이코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도 검토 중"이라 밝혔다.■"사업적 판단 선행돼야"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규모 기업들이 무조건 메인넷 개발에 나서기 보다, 구현하려는 서비스 목적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체 메인넷이 있다면 사업별로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지만, 메인넷 관리와 운영에 드는 시간과 인력, 비용 등을 고려했을때 일반적으로 시중에 있는 블록체인 표준모델을 쓰는 것보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할 수도 있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관계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태동기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하는지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메인넷을 유지하기 위해선 서버(노드)를 계속해서 돌려야 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이나 월렛 탑재시 품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11-06 17:30:08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내 기업들이 속속 블록체인 플랫폼(메인넷)을 내놓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프로젝트와 일반 기업들이 각 사업 목적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하며 본격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의료, 콘텐츠,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예스24-알투브이 등 메인넷 선봬 블록체인 기술기업 알투브이(R2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독립성을 강점으로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 중심이 되는 줄기(STEM)체인에 서로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가 가지(BRANCH)체인으로 붙어 각 서비스마다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장인성 알투브이 이사는 “이그드라시 메인넷에선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가 각자 줄기체인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단일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서비스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각 블록체인 서비스마다 목적에 따라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등으로 블록체인 종류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그드라시 메인넷의 강점”이라 말했다. 이그드라시는 블록체인 서비스 육성 기업 디스테이션(D-STATION)과 함께 메인넷에 올릴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투표, 신원인증, 공급망, 사물인터넷(IoT), 의료, 에너지 등 이그드라시 메인넷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게 장 이사의 말이며, 메인넷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서점 예스24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오브스(ORBS)와 협력해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세이(sey, smart equity of YES24)체인’을 출시했다. 예스24는 자사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프트북스에서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응원하면 세이코인으로 보상하고, 이를 통해 공연티켓이나 영화 시사회, 음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스24측은 “지난해 8월부터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해왔으나 거래속도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이더리움 보다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세이체인을 출시했다”며 “사용자는 차주 출시 예정인 세이월렛을 통해 세이코인을 거래할 수 있으며, 향후 세이코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도 검토 중”이라 밝혔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디블록은 지난 7월 의료정보 수집에 최적화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패너시어를 출시, 연내 대형병원과 보험사 등과 연계한 간편보험 청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음원 스트리밍 기업 소리바다는 지난 8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음원 위변조 방지 및 순위 조작을 차단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넷 개발보다 사업적 판단 선행돼야”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규모 기업들이 무조건 메인넷 개발에 나서기 보다, 구현하려는 서비스 목적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체 메인넷이 있다면 사업별로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지만, 메인넷 관리와 운영에 드는 시간과 인력, 비용 등을 고려했을때 일반적으로 시중에 있는 블록체인 표준모델을 쓰는 것보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할 수도 있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관계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태동기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하는지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메인넷을 유지하기 위해선 서버(노드)를 계속해서 돌려야 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이나 월렛 탑재시 품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11-06 12:04:13개발자와 전문 컨설턴트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블록체인 업계가 부족한 인재를 직접 키워서 쓰겠다고 나서고 있다. 정부도 인재육성을 위해 힘을 보탠다.해운, 유통, 금융 등 전통산업군의 블록체인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물론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교육기관들도 속속 블록체인 교육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교육 사업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는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중 하나로 블록체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이다.fn이노에듀와 엠오비코리아가 전담 교육업체로 선정돼 이 달 부터 교육을 시작한 이 사업은 블록체인 전문교수,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꾸려 오는 11월말까지 약 6개월 간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취업을 연겨하도록 설계돼 있어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테조스의 한국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테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건국대 블록체인 석사과정 수업을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테조스코리아, 벌써 세번째 교육사업지난 5월 말 테조스코리아는 삼성멀티캠퍼스와 함께 '제 1회 테크-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테크 밋업은 삼성멀티캠퍼스가 주관하는 정기 행사로 이번 테조스코리아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주요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테조스코리아는 삼성멀티캠퍼스에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6월말부터 3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수업을 진행한다.테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석사과정 수업도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분산원장 시스템부터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링까지 10여개 과목을 중심으로 실제 현업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링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선 기업들도 있다. 올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주최한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최고기술상을 받은 블록체인 보안전문 회사 수호(SOOHO)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해커톤을 열어 블록체인 개발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 517% 증가"블록체인 교육사업이 본격화되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교육을 받은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지난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이 개최한 블록체인 행사에서 "이그드라시만해도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현재 25명의 인력을 연내 50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민철 테조스코리아 CTO도 "블록체인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기술"이라며 "추후 이러한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하이어드(Hired)는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는 전년 대비 약 517% 증가했다. 보안 개발자와 임베디드 개발자가 각각 132%, 76%로 그 뒤를 이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06-06 17:10:51개발자와 전문 컨설턴트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블록체친 업계가 부족한 인재를 직접 키워서 쓰겠다고 나서고 있다. 정부도 인재육성을 위해 힘을 보탠다. 해운, 유통, 금융 등 전통산업군의 블록체인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물론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교육기관들도 속속 블록체인 교육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교육 사업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는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중 하나로 블록체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이다. fn이노에듀와 엠오비코리아가 전담 교육업체로 선정돼 이 달 부터 교육을 시작한 이 사업은 블록체인 전문교수,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꾸려 오는 11월말까지 약 6개월 간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취업을 연겨하도록 설계돼 있어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테조스의 한국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테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건국대 블록체인 석사과정 수업을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테조스코리아는 삼성의 계열의 교육전문 기업인 멀티캠퍼스와도 협업해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했다. ■테조스코리아, 벌써 세번째 교육사업 지난 5월 말 테조스코리아는 삼성멀티캠퍼스와 함께 ‘제 1회 테크-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테크 밋업은 삼성멀티캠퍼스가 주관하는 정기 행사로 이번 테조스코리아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주요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테조스코리아는 삼성멀티캠퍼스에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6월말부터 3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수업을 진행한다. 테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석사과정 수업도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분산원장 시스템부터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링까지 10여개 과목을 중심으로 실제 현업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그드라시 블록체인 개발사인 알투브이(R2V)와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트웰브쉽스(12ships),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프로젝트 위블락 등이 강의진으로 함께 참여한다. 멘토링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선 기업들도 있다. 올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주최한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최고기술상을 받은 블록체인 보안전문 회사 수호(SOOHO)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해커톤을 열어 블록체인 개발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해치랩스, 온더, 어뎁트 등 여러 블록체인 기업들도 멘토로 참여,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 전년 대비 517% 증가” 블록체인 교육사업이 본격화되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교육을 받은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지난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이 개최한 블록체인 행사에서 “이그드라시만해도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현재 25명의 인력을 연내 50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민철 테조스코리아 CTO도 “블록체인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기술”이라며 “추후 이러한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하이어드(Hired)는 보고서를 통해 전체 개발분야 중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는 전년 대비 약 517% 증가했다. 보안 개발자와 임베디드 개발자가 각각 132%, 76%로 그 뒤를 이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06-04 15:37:06최영림 아이디어컴즈 대표와 김대명 알투브이 이사(오른쪽)가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서비스사 디스테이션이 아이디어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어컴즈는 디스테이션과 함께 전자상거래, 게임, 방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초간편 결제, 해외 송금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디스테이션(D-STATION)은 멀티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의 개발사 알투브이(R2V)의 인큐베이팅 담당 계열사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디어컴즈는 디스테이션의 개발 파트너로서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개발을 지원하고, 디스테이션 내에서 디앱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최종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아이디어컴즈는 마스터노드 중심 채굴형거래소인 ‘토마거래소’의 개발사다. 마스터노드는 일정 지분의 암호화폐를 지갑에 입금 후 마스터노드를 세팅, 쉬지 않고 계속해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식이다. 일반 채굴형 거래소와 달리 채굴기가 필요없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크지 않다는 이점이 있다.
2019-05-21 14:24:50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의 기록을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에 남겼다. 이더리움 플랫폼 내에서 영원히 누구나 이 기록을 확인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중인 이그드라시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특별한 메시지를 이더리움 플랫폼에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그드라시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2018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그드라시 팀은 뜻깊은 날을 기념해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토큰을 기부하고자 한다"며 "한국은 세계 유일 분단 국가이며 한국의 통일은 세계 평화의 시작이라 믿는다. 세계 평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했다.이그드라시 처럼 주요 사안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중국 베이징대 사건이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여학생들이 20년전 지도교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했다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됐다. 하지만 이 내용들이 SNS에서 삭제되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이용자가 이더리움 플랫폼에 누구나 글을 볼 수 있도록 이 내용을 기록했다.이같은 소식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크게 회자됐다. 블록체인이 검열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여론의 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쐈다는 평가도 나왔다.한편 이그드라시는 서동욱 대표를 비롯한 한국 개발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3월 진행한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4000만달러(약 4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서동욱 대표는 "이그드라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제 3세대 블록체인을 개발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이 모여서 출범한 프로젝트"라며 "성공적으로 ICO를 끝낸 만큼 기대에 걸맞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2018-06-13 17: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