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13일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9월 19일까지이며, 행사가격은 11만1943원이다. SK이노베이션 전일 종가는 110,900원으로 현 주가가 유지될 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어 합병 가능성은 높다"고 했다. 최근 SK그룹은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 및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2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찬성 비율 85.76%로 안건이 통과됐다. 남은 건 주식매수청구권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8000억원 미만일 경우 예정대로 11월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증권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SK에코플랜트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4·4분기 이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에는 밸류업 관련 공시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이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아 현시점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3 12:55:49[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E&S와의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덕분이다. 2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0% 오른 10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우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4.96% 오른 8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안은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SKE&S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번 합병안 승인으로 인해 두 기업은 자산 105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27 11:22:44[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2024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스타트업 밋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명칭으로 운영한다.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실천하는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 협력 기회를 모색해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4 오픈이노베이션’ 모집 분야는 △친환경 기술/ESG △Tech/Analytics △신사업 개발 △자동화/업무 효율화 등 4개 영역이다. 9월 12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기술 개발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오비맥주와 협업을 통한 사업화 검증도 지원한다. 더불어 ‘오비맥주 데모데이’를 통해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홍보 기회도 마련된다. 오비맥주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와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그린바이오 벤처 기업 '라피끄'와는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맥주박 핸드크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7 09:14:25[파이낸셜뉴스] 혁신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GI-101', ‘GI-102’, ‘GI-108’ 등 경상연구개발비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영업비용은 2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억원(33%) 감소했다. 특히 영업비용의 70%를 차지하는 경상연구개발비가 67억원(30%) 감소하는 등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영업비용 감소와 더불어 주목할 부분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오기업의 특성상 영업비용에는 현금유출을 동반하지 않는 회계상 비용이 포함돼 있어 주식보상비용, 유·무형자산상각비 등이 제외된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실질적인 영업비용으로 판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실적을 환산할 경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00억원 미만의 영업활동현금유출이 예상된다.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비용 이외에 당분간 현 수준의 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는 “경영진은 매주 자금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자금소요 계획을 업데이트하고, 우선순위를 관리하는 등 파이프라인 강화 및 라이선스아웃(L/O)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 현재 유동자금 213억원과 제3자배정으로 조달한 200억원을 고려할 경우 가용자금은 413억원으로 매월 30억원의 영업활동현금유출이 발생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할 때 유동성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1A', GI-102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임상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유한양행이 렉라자(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성공하며 '넥스트 렉라자' 중 하나로 불리는 GI-301(YH35324)가 주목되고 있다. 유한양행을 통한 GI-301의 추가 기술이전이 진행될 경우 양사는 모든 수익금에 대해 50대 50으로 나누게 돼 재무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그 밖에 대사항암제 'GI-108'의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알레르기 치료제 'GI-305', 비만치료제 ‘GI-213′을 개발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3 08:00:26[파이낸셜뉴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이 주관하는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이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손해보험 영역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보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대학생과 현업 직원이 팀을 이뤄 협업해 사업계획을 만들어 발표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이다. 대학생들이 공모한 생성형 AI 활용 혁신 아이디어는 DB김준기문화재단과 DB손해보험의 심사를 거쳐 1차로 10개팀이 선발된다. 이후 10개팀은 실무 전문가와 일대일로 매칭돼 약 8주간의 멘토링을 통해 해당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화를 위한 과정을 경험하고, 코칭을 기반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서는 오는 11월 26일 DB금융센터에서 진행될 드림빅 피칭데이에서 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가린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상 3팀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300만원, 대상 1개팀에는 5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최우수와 대상 총 3개팀(팀당 3명, 총 9명)에게는, 2025년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하여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5박 7일간의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19 08:59:0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혁신 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비만치료제 ‘GI-213’을 면역항암제 GI-101A, GI-102, 알레르기치료제 GI-301를 이을 차세대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GI-213은 식욕억제 작용이 아닌 지방분해 촉진과 에너지 소비량 증가, 근육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이중융합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현재 물질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황이다. JP모건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50%씩 급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대표적인 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GLP-1)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GLP-1/GIP) 등이 비만치료제 시장 매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근육량 감소, 장기복용에 따른 내성 및 더딘 체중감소, 복용중단 후 요요 현상 등 한계가 존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213을 통해 이 같은 미충족 수요 (Unmet Medical Needs)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GI-213의 이중 타깃 중 하나의 타깃 물질에 대한 전임상 마우스 시험을 진행한 결과, 사료 섭취량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36.1% 체중이 감소됨을 확인했다. 식이요법 조절 없이도 드라마틱한 체중 감소가 기대되는 결과다. 생체내 반감기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변이체에 대한 신호 전달 활성능 평가도 완료했다. 이번 특허의 발명자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신약개발임상총괄(CSO)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투여 후 발생하는 요요현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찾고 있다”며 “GI-213은 차별화된 기전으로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을 감소시켜 초기 단계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그는 “회사는 이번 GI-213 물질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월 1회 투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차세대 비만 치료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6 12:54:48[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은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 전혜영 연구원은 "석유 부문 정제 마진 약세에 따른 감익과 자회사 SK ON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2·4분기 SK이노베이션은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의 2·4분기 영업손실은 458억원이다. 특히 SK ON의 2·4분기 영업손실만 보면 4601억원에 달한다. 유럽 고객사 수요 감소로 헝가리 기존 공장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 또 헝가리 이반차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도 나타났다. 전 연구원은 결국 SK ON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SKE&S와의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재무 리스크는 다소 해소될 전망이나 SK ON의 실적 개선 없이는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차전지 업종 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결국 전기차 판매량 및 2차전지 출하량 반등세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2 08:59:31[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의 지원 기간과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미’, ‘리비옴’ 총 3개사를 선정했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항암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개선한 항체 플랫폼 ‘Twin Fc-ICE’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미와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각각 ‘항생제 내성 감염질환 치료제’와 ‘미생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셀트리온 골든티켓(Golden Ticket)’을 제공,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셀트리온은 앞서 1기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진단을 통해 가이드를 제공하고, 개발전략 고도화 등 사업개발(BD) 컨설팅, 벤처캐피털(VC) 연계 투자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신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클러스터 행사 참여 등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해 셀트리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신약개발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AC)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3개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 선발 스타트업 간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기 선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셀트리온은 선발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로 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의 민간 운영사로 참여하고,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01 10:25:59[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손실 4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068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79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손실은 639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1 10:01:26[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로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수치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18조7991억원을 기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1 09: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