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서 24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제37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주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UIC 아태총회는 베를린 ‘이노트랜스(InnoTrans) 2024’ 행사장에서 열렸다. UIC는 철도 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1922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기구다. 현재 83개국 220개 철도 유관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노트랜스는 지난 1996년부터 2년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박람회다. 지역총회에는 의장인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알랭 베로드 UIC 전체총회 의장(폴란드철도 사장),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몽골 등 각국 철도기관 대표와 연맹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문희 사장은 이번 지역총회에서 아태지역 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UIC 글로벌 프로젝트와 어워드에 회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아태지역의 영향력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UIC와 함께 추진 중인 표준화된 ‘글로벌 철도서비스 품질지수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코레일의 △기차역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시스템 △지하역사 스마트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코레일은 이번 지역총회에서 차기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 재선임돼 코레일 사장이 2026년 말까지 의장직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한문희 사장은 ‘이노트랜스 2024’ 폴란드철도 부스에서 알랭 베로드 폴란드철도(PKP) 사장과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두 기관은 폴란드철도의 노후 차량 개량, 차량 유지보수 관련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추진과 향후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모로코철도청(ONCF)은 ‘이노트랜스 2024’ 모로코철도 부스에서 진행된 3자 간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과 모로코 간 철도차량 구매·정비·개량, 철도운영, 철도 인프라 개량 및 건설,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지원·자문과 교육훈련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의 철도운영시스템과 기술 노하우를 해외 철도기관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우호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신규 시장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5 14:37:2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서 24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제37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UIC는 철도 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1922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기구다. 현재 83개국 220개 철도 유관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UIC 아태총회는 베를린 ‘이노트랜스 2024’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노트랜스는 1996년부터 2년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박람회다. 지역총회에는 의장인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알랭 베로드 UIC 전체총회 의장(폴란드철도 사장),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몽골 등 각국 철도기관 대표와 연맹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문희 사장은 이번 지역총회에서 아태지역 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UIC 글로벌 프로젝트와 어워드에 회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아태지역의 영향력 확대를 강조했다. 또 UIC와 함께 추진 중인 표준화된 ‘글로벌 철도서비스 품질지수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코레일의 △기차역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시스템 △지하역사 스마트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코레일은 이번 지역총회에서 차기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 재선임돼 코레일 사장이 2026년 말까지 의장직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한 사장은 ‘이노트랜스 2024’ 폴란드철도 부스에서 알랭 베로드 폴란드철도(PKP) 사장과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두 기관은 폴란드철도의 노후 차량 개량, 차량 유지보수 관련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추진과 향후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모로코철도청(ONCF)은 ‘이노트랜스 2024’ 모로코철도 부스에서 진행된 3자 간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과 모로코 간 철도차량 구매·정비·개량, 철도운영, 철도 인프라 개량 및 건설,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지원·자문과 교육훈련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의 철도운영시스템과 기술 노하우를 해외 철도기관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우호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신규 시장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5 10:39:54LG디스플레이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철도 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2'에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열차 내부와 매표소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하고,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와 '매표소용 투명 OLED' 등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모빌리티 외에도 사이니지, 건축,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한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는 55인치 투명 OLED(창문용)와 30인치 투명 OLED(출입문용)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 정보, 일기예보 및 뉴스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와 광고 등을 증강현실(AR)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김준석 기자
2022-09-21 18:00:02[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철도 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2'에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열차 내부와 매표소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하고,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와 '매표소용 투명 OLED' 등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모빌리티 외에도 사이니지, 건축,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한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는 55인치 투명 OLED(창문용)와 30인치 투명 OLED(출입문용)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 정보, 일기예보 및 뉴스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와 광고 등을 증강현실(AR)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매표소용 투명 OLED'는 역무원과 고객 사이의 유리 가림막을 고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된 투명 OLED로 대체해 고객이 역무원의 설명에 따라 화면을 직접 조작하며 열차 운행 일정, 승차권 등 각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9-21 10:00:27[파이낸셜뉴스]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지난 1일 기준 총 자산규모 108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424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21년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펀드 결성을 통한 투자 역량을 확대했다.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 ‘퓨처플레이-신한 테크이노베이션제2호 펀드’ 등을 결성했다. 총 502.5억원 규모다. 액셀러레이터 가운데 최대 규모의 펀드 조성 사례다. 올해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은 신규 및 후속 투자를 포함해 총 49건이다. 이 중 신규 투자한 스타트업은 30개 사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 투자도 이어졌다. 미국(3건), 싱가포르(1건), 스위스(1건) 포함 총 5건이다. 후속 투자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포트폴리오 사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율은 88%에 달했다. 스타트업별 투자 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18억5000만원이다. 이노스페이스, 모션투에이아이, 프록시헬스케어, 빌드블록 등 총 19개다. 이에 투자한 누적 포트폴리오는 171개다. 투자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약 3조3억원이다. 2020년 12월 기준 1조8억원 대비 1조5억원 증가했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의 본계정 지분가치는 평균 13.93배 상승했다. IPO 사례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뷰노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현재 8개의 포트폴리오 사가 IPO를 추진 중에 있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변화와 성과를 이루었다. 각 산업별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와 대기업 ‘사내 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 ‘만도’와 ‘농심’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빌리티 스타트업 3개 사, 푸드테크 스타트업 4개 사를 선발했다. 또 LG전자, LG유플러스, 대우건설 등과 함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더불어 HR 테크 스타트업 ‘태니지먼트랩’ 인수를 통해 ‘휴먼 액셀러러레이션(Human Acceleration)’ 영역을 위한 신규 조직을 출범시켰다.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을 직접 인수한 사례로는 최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1년은 퓨처플레이가 그려왔던 2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그만큼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했다”며 “다가오는 2022년은 단순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사람과 비즈니스 모두의 발전을 위한 보다 혁신적인 의미의 종합 액셀러레이터로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 컴퍼니빌딩 분사 기업인 무인 자동화 로봇 키친 플랫폼 ’퓨처키친’은 2021년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치킨 제조부터 배달까지 로봇이 담당하는 자동화 설계를 완성하며 성공적인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또 올해 K-뷰티를 대표하는 탑티어 브랜드 ‘꼼나나’와 전격 합병한 ‘퓨처살롱’은 뷰티테크 스타트업 ‘퓨처뷰티’로 새출범 했다. 퓨처뷰티는 미용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미용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로 온·오프라인 통합 뷰티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15 08:43:17[파이낸셜뉴스] "단순한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솔루션이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 클라우드 전반을 진행하는 데이터 기반 협력 플랫폼 회사를 만들겠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사진)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노그리드비전2025플러스' 비전을 소개했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기업으로 올해 15년차를 맞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누구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특정 업체 몰림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강점을 갖고 있어야 메리트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 몇 안된다"라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서 10년간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IT' 라는 대표 솔루션을 가지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CC인증과 GS인증, 각종 보안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부문에서 CC인증을 받은 건 이노그리드가 유일하다. 우수조달에 등록된 GS인증 역시 최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으로 국내 첫 조달 1호 등록 제품도 있다. 올해는 공공시장을 공략에 사활을 건다. 공공 PaaS-Ta 플랫폼 '파스-타잇(가칭)' 론칭을 위해 보안기능시험결과서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준비 중이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공공부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SaaS 발굴과 G클라우드 구축과 MSP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상장을 통해 1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만들어 인정받는 IPO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13 16:00:09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ICT 장비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5년간 46개 중소기업을 지원, 총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TRI와 KASIT는 ICT분야의 전문성을 기초로 중소기업의 해외 파트너십을 위한 코칭을 수행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등 해외 협력 가능한 기업 및 기관들을 발굴했다. 그 결과 미국, 유럽, 베트남 등에 ICT 장비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해외 시스템통합업체, 유통업체, ICT 인프라 관련 정부조달 기업, 통신서비스 사업자 등 40여개의 현지 협력 가능 기업 및 정부 기관들을 협력 기관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사업을 위해 5년간 투입된 전문 인력은 총 182명으로 ETRI, KAIST, IITP의 사업수행기관 및 관련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142명이 투입됐다. ETRI는 현지화를 위한 기술지원의 비중이 높은 ICT 장비 기업에 중점으로 ICT 장비 중소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마케팅 역량 강화 △화상 콜로키움 운영 △해외 파트너 탐색 및 매칭 지원 △해외 장비 테스트 △영문 매뉴얼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밀착 지원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TV 화이트 스페이스 통신장비 전문기업 이노넷은 남아공 소재 파트너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아프리카에 방송 송출 사업자에게 TVWS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인증 작업 및 파일롯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데이터삭제 전문 장비 기업인 데이터텍은 워싱턴의 IT 정부조달 기업의 니즈를 파악, 신제품 개발에 반영, 제품에 대한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디지털 철도 신호 전문기업인 혁신전공사는 본 사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들을 이수한 후 독일 세계 철도 박람회 이노트랜스(InnoTrans)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는 아시아 국가의 국영 철도 공기업들에서 러브콜을 받고 해당 국가 진출을 위한 인증 및 현지 기업 검증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의 도움을 받은 이노넷 유호상 대표는 "중소기업이 해외기업과 협력해 성과를 얻기가 굉장히 어렵다.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의 도움으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 사업이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TRI 산업전략연구그룹 사업책임자인 김성민 박사는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무형의 인프라를 구축해오며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왔으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더 꾸준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4-25 09:42:01KT와 포스코 그룹 계열사가 내부거래 공시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KT, 포스코 계열 9개사가 14건의 공시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총 4억9950만원을 부과했다. 공시 위반(총 14건) 유형별로 미공시 3건, 미의결 3건, 미의결·미공시 8건이었다. 공정위는 KT, 포스코, KT&G 소속 86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 여부를 지난 7월부터 두달간 점검한 바 있다. 공정거래법에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2017년 7월19일 이후부터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특수관계인과 자본금(자본총계)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의 내부거래(자금, 자산, 유가증권 등)를 할 경우 미리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공시의무 12건을 위반한 KT 소속 7개사가 과태료 3억5950만원을, 2건을 위반한 포스코 계열 2개사가 1억4000만원을 부과받았다. KT&G는 위반사항이 없었다. 공시 의무를 위반한 KT 계열사 7곳은 스카이라이프티브이, KT텔레캅, KT엠하우스, KT엠앤에스, 애큐온캐피탈, KT링커스, KT이노에듀다. 포스코는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건설이다. KT의 경우, 공시 의무 위반 12건 중 계열회사 간 자금 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거치지 않았거나, 공시를 하지 않은 거래가 7건이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 전성복 서비스업감시과장은 "KT 그룹의 스카이라이프티브이는 계열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와 자금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하지 않았다. KT이노에듀는 계열회사인 KT와 유가증권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은 했으나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계열회사 간 유가증권 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하지 않은 거래가 2건이었다. 전성복 과장은 "포스코아이씨티는 계열회사인 우이트랜스의 차입금 담보를 위해 자신이 보유한 우이트랜스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면서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조치로 내부거래 공시에 관한 기업들의 준법 의식이 강화되고 소액 주주, 채권자 등 해당 회사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회사 경영 정보가 충실히 제공될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다른 공시대상기업집단들도 내부거래 공시 의무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감시할 방침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7-10-17 10:06:37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실용화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철도무선통신망(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인 '(KRTCS·Korean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의 완벽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성능검증시험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능검증시험은 초고속 열차인 '해무(HEMU-430X)'를 활용해 호남고속철도 테스트 베드 현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까지 성능검증 속도범위를 시속 35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공단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RTCS 개발품을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철도박람회 '이노트랜스(Inno-Trans)'에 전시해 철도 선진국인 프랑스 등 22개국 70여개 회사의 철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해 2월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시속 250㎞급 철도무선통신망을 설치하고 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능검증시험을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왔던 철도 무선통신 기술과 열차제어시스템을 한국형으로 대체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향후 이를 시속 400㎞급 이상으로 고도화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철도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2-06 11:20:29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개발하고 있는 LTE-R 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16 세계철도박람회(InnoTrans)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트랜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매 2년마다 열리는 철도박람회로, 공단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RTCS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단독으로 설치해 철도 선진국인 프랑스는 물론 터키, 이란 등 22개국 70여사 철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단은 '일반·고속철도용 무선통신 및 제어시스템 실용화'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5개 기관과 공동으로 350km/h급 LTE-R 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내년 말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호남고속철도 테스트 베드에서 250km/h급 LTE-R 기반 열차무선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했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철도에도 이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 7월 사업자를 선정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그간 해외기술에 의존해왔던 철도무선통신 및 열차제어 시스템의 기술독립을 이룸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한국형으로 대체해나감은 물론 신설선 적용과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6-09-30 13: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