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코인베이스 월렛이 내년부터 비트코인캐시(BCH)를 비롯해 이더리움클래식(ETC), 리플의 XRP레더(XRP), 스텔라(XLM)등 4개 가상자산에 대한 매매와 이체 지원을 중단한다. 또한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미국에 설립한 가상자산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가 폐업했다. 비트프론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0년 2월 말 개소했다. 미국 영업 개시 시점부터 따지면 2년 9개월 만에 폐업한 것이다. 코인베이스 "4개 가상자산 보유자 자산 인출해가라"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월렛에 BCH, ETC, XRP, XLM 등 4가지 가상자산 잔액이 남아있는 사용자는 잔액을 인출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이 가상자산을 매매하고 이체하는 것을 지원하지는 않다는고 공지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7년 가상자산 시장의 강세장 때 상당한 두각을 나타냈던 4개 코인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 낮은 거래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자산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BTC)과 에테르(ETH)의 포크 버전인 BCH와 ETC는 모두 5년 전 발행된 이후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량이 미미하다. 하지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XRP는 전체 가상 자산 거래소에서 시가총액 196억 달러, 24시간 거래량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7위 규모의 가상자산이다. 다만 코인베이스 측은 "4개 가상자산에 대한 월렛 지원 중단이 자산을 날리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비트프론트도 영업 중단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비트프론트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영업 중단을 발표했다. 이 거래소는 폐업 사유로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라인 블록체인의 자체 가상자산) 토큰 경제의 보호를 들었다. 이 거래소는 폐업 안내와 함께 28일부로 신규 가입과 신용카드 결제를 중단했다. 고객에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모든 자산을 출금할 것을 요청했다. 비트프론트는 이번 폐업 조치가 글로벌 코인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거래소는 "이번 결정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내려진 조치"라며 "위법 행위로 고발된 특정 거래소와 관련한 최근의 이슈와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11-30 07:12:16[파이낸셜뉴스] 최근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이더리움클래식(ETC)에 대해 "블록체인의 미래 기술 잠재력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베팅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열풍"이라는 진단과 함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이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로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이라는게 근거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시장 분석가들의 진단을 인용해 "ETC의 가격 변동은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열풍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 상승에 베팅하려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ETC 토큰이 꽤 좋고 저렴해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The TIE의 CEO인 조슈아 프랭크(Joshua Frank)를 인용해 "ETC가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 등 개인투자자 중심 거래 사이트에서 50%이상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가 가격 변동의 뒤에 있었다면 가격 프리미엄이 큰 소매 중심 사이트에서 그 정도의 높은 프리미엄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크립토퀀트 주기영 CEO는 미디어에 "한국에는 기관 투자가가 없다"며 "한국인들은 펌핑될 것 같은 값싼 동전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작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기적 열정으로 인해 결국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ETC는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4월 1일 14달러(약 1만5687원)로 거래를 시작해 5월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40분 현재 116.99달러(약 13만원)으로 한달 새 무려 8배 이상 급등했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하룻동안 무려 2조원 이상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디어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하드포크로 생겨난 별도의 가상자산으로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과는 별개의 토큰이다. 4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5.3억 돌파 세계적인 가상자산 투자 열풍으로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사이트 방문자도 급증, 지난 4월 5억30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대비 43% 급등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더불록은 인터넷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SimilarWeb)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4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사이트 방문자가 5억3000만을 돌파해 사상 최고 기록인 지난 2018년 1월 5억3170만에 이어 사상 두번째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별 사이트 방문자 비율은 바이낸스가 40.84%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코인베이스는 17.65%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85조원...美 달러 유통량 넘어섰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544억달러(약 285조원)을 기록하며 미국 달러화 유통량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시가 총액이 254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은행 경제 데이터 플랫폼이 지난 4월 29일 공개한 달러화의 유통량인 2154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5-10 06:47:3828일 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클래식(ETC)은 1만원으로 전날보다 11.31% 상승하며 업비트 상장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클래식 전일 거래액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액과 비교해 500% 넘게 증가하며 총 129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8일 오전 9시 기준 1490.8포인트로 전날보다 1.62%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47% 올랐다.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412억원으로 전일보다 116.3% 증가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 또한 1928억원으로 전일보다 115.13% 늘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20.07%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 1월 28일 오전 9시 기준/ 사진=업비트 제공 28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13만원으로 전날보다 1.67% 상승했다. 비트코인 전일 거래대금은 484억원으로 업비트 상장 암호화폐 중 가장 많았다. 아이오에스티(IOST) 전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해 900% 넘게 증가했다. 아이오에스티 가격 또한 5.32% 상승해 8.91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종목은 장 중 고가가 9.17원으로 저가 8.18원 대비 12.1% 높게 나타나며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암호화폐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킹 관련 암호화폐들의 상승 폭이 2.57%로 가장 컸다. 반면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암호화폐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2020-01-28 11:34:3827일 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클래식(ETC)은 5135원으로 전날보다 10.55% 상승하며, 업비트 상장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클래식 일 거래액 또한 이전 30일 평균 거래액과 비교해 32.65% 상승하며 총 3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7일 오전 9시 기준 1173.07포인트로 전날보다 0.1%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37% 올랐다. 암호화폐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516억원으로 전일보다 54.36% 증가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 역시 286억원으로 전일보다 60.36% 늘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44.56%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 12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사진=업비트 제공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9시 기준 837만원으로 전날보다 0.01% 상승했다. 비트코인 일 거래액은 230억원으로 업비트 상장 암호화폐 중 가장 많았다. 쎄타토큰(THETA)은 전일 거래대금이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356.35%로 업비트 상장 암호화폐 중 가장 높았다. 쎄타토큰 가격 또한 2.12% 상승해 101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종목은 장 중 고가가 114원으로 저가 98.6원 대비 15.62% 높게 나타나며 큰 폭으로 변동했다. 테마별로 보면 50% 이상의 테마 암호화폐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인증 서비스 관련 암호화폐들의 하락 폭이 3.53%로 가장 컸다. 반면,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암호화폐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2019-12-27 11:57:24이수찬 이더리움 클래식 코리아 공동대표가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 컨퍼런스에서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한뿌리에서 탄생한 이더리움 클래식이 나스닥 등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플랫폼 간 호환성을 강화해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클래식을 쉽게 활용토록 하고, 낮은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운용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수찬 이더리움 클래식 코리아 공동대표는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택할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해당 플랫폼이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는지, 또 사용자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등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여부”라고 강조했다. ■ “이더리움과 연계 방안 확대” 이더리움 클래식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콘(Devcon 5) 행사에서 이더리움 진영과의 협업 계획을 밝혔다. 이더리움이 추후 이더리움2.0을 통해 현재 채택하고 있는 블록체인 합의 방식인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할 시, 이더리움 클래식은 작업증명과 지분증명 방식이 혼합된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 앱 개발환경을 제공한다는게 협업의 주내용이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앱 개발에서 어떤 합의 방식을 채택하는지가 주요 이슈인만큼, 이더리움 클래식은 각각 보안과 확장성에 강점을 띈 작업증명 및 지분증명 방식을 동시에 채택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흡사한 개발환경을 제공,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어려움 없이 이더리움 클래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거래체결)의 선두주자이자, 블록체인 시장의 1등 플랫폼인만큼, 이더리움의 개발자 및 사용자 풀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례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초창기 암호화폐공개(ICO)는 이더리움에서 하고, 실질적인 블록체인 앱 운영은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하도록 만드는 식”이라 설명했다. ■ “기술 고도화·파트너십 통해 경쟁력 제고” 이밖에 프로그램 작성 언어에 상관없이 이더리움 클래식 위에서 개발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된 토큰 시스템을 그대로 이더리움 클래식 플랫폼에 옮길 수 있다는 점 등이 이더리움 클래식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이더리움 클래식 랩스(Labs)는 최근 메트로눔이라는 블록체인 기술회사를 인수해 서로 다른 플랫폼간 개발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또한, 나스닥 창업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유망 기업의 블록체인 산업 진입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10-20 10:33:16[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심사요청서(19b-4)를 일괄 승인한 데 이어 증권신고서(S-1)도 통과시킬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 거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S-1도 승인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더리움과 스테이킹(네트워크 예치 수익)이 제외된 이더리움이 서로 다르게 규율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두나무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7.59% 오른 1만5305.47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15.07% 오른 8725.46이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이더리움이 UBMI와 UBAI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3.56% 오른 389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새 26.58% 상승했다. 국내 원화마켓에서 543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한국 프리미엄은 1.91%(업비트 기준)이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평균 약 63을 기록하며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이더리움(71.74)과 이더리움클래식(63.57)이다. 그만큼 투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운용사들에게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지 않는 구조로 변경하라고 한 것을 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 여전히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까지는 준비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EC 추가 입장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임민호 연구원도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 간의 S-1 관련 논의가 이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ETF 출시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EC가 이더리움과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법적 성격을 다르게 분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EC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등을 기소하면서 주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이 선제적으로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에이브이다. 일주일 사이 28.74% 올랐다. 테마 인덱스별로 보면 ‘분산화거래소’와 ‘이더리움 그룹’이 UBMI 대비 25% 가량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27 16:13:50[파이낸셜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배우자와 자녀 재산을 포함해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 때 신고한 신고액 19억3000만원보다 2억6000만원가량 줄어든 총 16억7791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신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서울 성동구에 아파트(16억5000만원·114.66㎡)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서울 용산구에 1억7133만원 상당의 대지(12.74㎡)와 건물(23.62㎡)을 상속받아 보유 중이다. 예금은 2억1322만원 보유했다. 아파트 매입과 리모델링 등에 따른 금융 채무가 4억6609만원이며, 배우자가 둘째 딸에게 전월세자금 명목으로 2290만원을 대여해줬다. 신 장관은 미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유니티소프트웨어' 주식 100주와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회사 '퀀텀스케이프' 주식 1000주 등을 합산해 1423만원의 평가 주식을 갖고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의 경우 배우자 명의의 대전 유성구에 아파트(6억3800만원·84.99㎡) 등 12억7031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이 가상자산인 이더리움클래식(ETC) 74개(221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유성 합참차장은 서울 서초구에 건물(10억5600만원·84.94㎡)을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는 등 총 재산이 23억4319만원이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경북 청도군에 땅과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4억7200만원·84.95㎡) 등 13억7958만원이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창원 의창구에 아파트(3억1500만원·84.86㎡)를 포함해 6억4126만원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예금 5억6267만원 등 7억4525만원을 보유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예금 4억5221만원 등 4억9129만원을 보유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의 재산은 서울 종로구의 오피스텔 및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용인시 수지구에 아파트(8억5366만원·107㎡) 등 12억5752만원이다. 군인과 민간인을 합친 국방분야 재산공개 대상자 중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서울 강남구에 건물(44억4343만원) 등 57억3674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서울 용산구에 아파트(15억8700만원·102.48㎡)를 배우자와 공동 보유하고 예금 13억6197만원으로 40억5889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8 15:05:26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았는데 이더리움이 더 큰 수혜를 보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더리움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코인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30% 오른 339만8126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14% 하락한 6051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전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더리움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더리움의 초기 버전 코인인 이더리움클래식(ETC)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1.50% 급등한 3만6363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는 이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이더리움에 향후 기대감이 옮겨붙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옮겨갈 것"이라며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된 것들이 거절되지 않는다면 올해 7월 이전에 승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현물 ETF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비트코인보다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성 논쟁이 없었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여전히 미국 금융당국과 증권성 논쟁을 벌이고 있다. 홍 연구원은 "이더리움이 증권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SEC의 입장은 여전히 모호하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바뀌면서 증권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간접 시사한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등 이더리움의 대체자를 자처하는 플랫폼 코인들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카르다노는 전일 대비 12.18%, 폴리곤은 8.10% 각각 상승하며 이더리움보다 더 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증권성 논쟁을 극복하면서 기술적 경쟁력까지 입증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점으로 가상자산 관련 금융상품이 다양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이제 이더리움의 독자 ETF만 생각해선 안 된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카르다노 등을 하나의 지수로 묶어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토큰지수 ETF도 나올 수 있다"며 "금융자산으로 안정화되는 비트코인과 기술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알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분화되는 양상이 더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기자
2024-01-11 18:04:12[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았는데 이더리움이 더 큰 수혜를 보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더리움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30% 오른 339만8126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14% 하락한 605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전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더리움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더리움의 초기 버전 코인인 이더리움클래식(ETC)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1.50% 급등한 3만6363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는 이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이더리움에 향후 기대감이 옮겨 붙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 임민호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보면 이더리움 중심으로 수급이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비율은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격 메리트가 존재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옮겨갈 것"이라며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된 것들이 거절되지 않는다면 올해 7월 이전에 승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현물 ETF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비트코인보다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성 논쟁이 없었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여전히 미국 금융당국과 증권성 논쟁을 벌이고 있다. 홍 연구원은 "이더리움이 증권성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한 SEC의 입장은 여전히 모호하고, 개리 겐슬러 SEC 의장은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바뀌면서 증권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간접 시사한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등 이더리움의 대체자를 자처하는 플랫폼 코인들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카르다노는 전일 대비 12.18%, 폴리곤은 8.10% 각각 상승하며 이더리움보다 더 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증권성 논쟁을 극복하면서 기술적 경쟁력까지 입증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점으로 가상자산 관련 금융상품이 다양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이제 이더리움의 독자 ETF만 생각해선 안 된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카르다노 등을 하나의 지수로 묶어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토큰 지수 ETF도 나올 수 있다"며 "금융자산으로 안정화되는 비트코인과 기술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알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분화되는 양상이 더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기자
2024-01-11 11:20:59[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자금이 선행 매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터는 올해 3·4분기 기관투자자 자금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래퍼(Wrapper·전통 자산으로 만들어진 상품)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 등 4가지 지표를 근거로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기관 '단기 투자자금' 몰렸다 코빗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기성 자금은 당시 최대치를 기록했던 2·4분기보다도 지난 3·4분기에 더 많이 유입됐다. 장기성 자금은 2·4분기에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회복세가 지연됐다.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이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포착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11월 첫째 주 기준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 자산은 지난 1월 첫째 주 대비 72% 늘었다. 선물 시장 지표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CME 선물 시장에서 고평가 현상(콘탱고)이 9월 중순부터 확대되면서 CME 미체결 약정도 늘어났다"며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여전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CME의 시장 점유율이 25%에 달하며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 29%에 근접한 만큼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불황...내년 1분기에 장기투자 늘 것" 다만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은 회복세가 지연되며 여전히 불황임을 확인했다. 3·4분기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는 2·4분기와 동일했으나 민간 자금 조달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현재의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펀딩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으나 아직 디파이, 웹3의 초기 투자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가격 상승이 이어진다면 벤처캐피털 시장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3·4분기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은 650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7% 줄어들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마켓메이커(MM) 활동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만약 올해 안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돼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가시화된다면 늦어도 내년 1·4분기 전에는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비트코인 승인되면 바로 알트코인 주목해야"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의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현재 접수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들 중에서 최종 결정 시기가 가장 먼저 도래하는 건이 내년 5월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사가 이더리움으로 곧바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간접 투자(래핑) 자금이 올해 순유출 상태이지만 10월 이후만 살펴보면 순유입으로 전환됐음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외의 가상자산에 기반한 현물 ETF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코인셰어즈(Coinshares), 21셰어즈(21Shares)와 같은 디지털자산 운용사들이 이미 이더리움클래식(ETC), 리플(XRP), 솔라나(SOL) 등에 기반한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상품들에 비트코인 현물 ETF 와 동일한 방식의 감시공유협정을 체결해 가격 조작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다면 비트, 이더 이외의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석문 센터장은 “3·4분기까지 기관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에만 집중돼 있고 이더리움이나 멀티애셋 상품에서는 자금이 유출돼 아직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의 신호탄이 되는 만큼 향후 기관 자금은 더욱 빠르게 유입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13 16: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