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원씨 별세· 김택수 정임 윤덕씨 부친상· 이원덕(전 우리은행장) 김장혁씨 빙부상· 김경화씨 시부상=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40분. (02)2227-7500
2023-09-13 16:48:31이원덕 우리은행장(사진)이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조직혁신에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본격 취임에 앞서 용퇴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예정된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임 내정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였으나 임 내정자 체제 출범에 앞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복수의 우리금융 관계자들은 "이 행장이 임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의 유임 여부는 이번 우리금융 자추위의 최고 화두였다. 지배구조 이슈로 손태승 현 회장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후임인 임 내정자가 과감한 '조직혁신'에 주안점을 둔 만큼 이 행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행장이 한일은행 출신의 손 회장 측근이라는 점과 DLF·라임펀드 사태, 대규모 횡령사고 등 각종 금융사고로 3연임을 저지당한 손 회장의 임기 중에 은행장으로 선임됐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다만 조직안정화 차원에서라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분석도 팽팽했다. 이 행장을 교체할 경우 내부 사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료 출신인 임 내정자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은행장을 교체하는 것이 관치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날 이 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임종룡표 조직혁신은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금융 포트폴리오 비중의 80%가량이 우리은행일 만큼 전체 계열사 CEO 중 우리은행장이 가지는 상징성은 독보적이다. 지난해 우리금융이 기록한 당기순이익 3조4813억원 중 2조9198억원이 우리은행 몫이었다.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취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한 후 신임 회장 최종후보군 4명에 포함돼 임 내정자와 경쟁하기도 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7 18:22:29[파이낸셜뉴스]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조직 혁신에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본격 취임에 앞서 용퇴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예정된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임 내정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였으나 임 내정자 체제 출범에 앞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복수의 우리금융 관계자들은 "이 행장이 임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의 유임 여부는 이번 우리금융 자추위의 최고 화두였다. 지배구조 이슈로 손태승 현 회장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후임인 임 내정자가 과감한 ‘조직 혁신’에 주안점을 둔 만큼 이 행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행장이 한일은행 출신의 손 회장 측근이라는 점과 DLF·라임펀드 사태, 대규모 횡령 사고 등 각종 금융사고로 3연임을 저지당한 손 회장의 임기 중에 은행장으로 선임됐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다만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라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분석도 팽팽했다. 이 행장을 교체할 경우 내부 사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료 출신의 임 내정자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은행장을 교체하는 것이 관치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날 이 행장이 사퇴를 결정하면서 임종룡표 ‘조직 혁신’은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금융 포트폴리오 비중의 80%가량이 우리은행일 만큼 전체 계열사 CEO 중 우리은행장이 가지는 상징성은 독보적이다. 지난해 우리금융이 기록한 당기순이익 3조4813억원 중 2조9198억원이 우리은행 몫이었다. 1990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한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 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취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한 후 신임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 4명에 포함돼 임 내정자와 회장직을 두고 경쟁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임 내정자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7 16:31:59[파이낸셜뉴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체제가 출범하기 앞서 취임 1년 만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조만간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사외이사들에게 이 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달했다. 우리금융 사외이사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이다.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후임자는 현재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은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 수석부사장(사내이사), 우리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을 포기한 후 신임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 4명에 포함돼 회장 자리를 두고 임 내정자와 경쟁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8개 자회사 CEO 인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8개 계열사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7 13:58:13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임박한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사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가 이 행장과의 동행을 선택할지 여부를 이번 인사의 핵심 포인트로 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7일 자추위를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를 결정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추위 위원장을 맡아 임기 내 마지막으로 CEO 인사에 관여하고 사외이사 7명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행장의 유임 여부는 이번 자추위의 최고 화두다. 임 내정자와 회장직을 놓고 유력 후보로 경쟁했던 이 행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그러나 임 내정자가 줄곧 조직 쇄신을 강조하면서 이 행장의 조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 내정자는 지난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첫인사에서 지주·계열사 임원 15명 중 11명을 교체한 전력도 있다. 특히 이 행장이 최근 연임을 포기한 손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의 측근이고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포트폴리오의 80%를 담당하는 만큼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핵심 계열사 행장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직 쇄신을 명분으로 임 내정자가 우리금융에 온 만큼 우리은행장 교체 여부가 이번 자추위의 주요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손 회장이 물러나는 상황에서 은행장까지 교체되면 경영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유임론도 나온다. 더구나 관료 출신의 임 내정자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은행장을 교체하는 것이 관치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장 출신의 임 내정자가 만약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은행장을 교체한다면 뜻하지 않은 내부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 행장의 거취와 맞물려 우리금융 지주의 부회장직 신설에도 관심이 모인다. 부회장직이 신설될 경우 이 행장이 부회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다. 현재 우리금융은 계열사 사업총괄 업무와 미래 성장 업무를 2명의 사장이 나눠서 전담하고 있다. 만약 부회장직이 신설되면 지주 회장과 2명의 사장을 잇는 연결고리가 생기게 되는 셈이다. 한편 이번 자추위에서는 이미 임기가 종료된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펀드서비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9곳 계열사 CEO의 향방도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임 내정자의 혁신 의지가 강하고 과점주주들의 조직 개편 의지도 상당해 업계는 9곳 계열사 CEO가 전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6 18:13:52[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가 이 행장과의 동행을 선택할지 여부를 이번 인사의 핵심 포인트로 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7일 자추위를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를 결정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추위 위원장을 맡아 임기 내 마지막으로 CEO 인사에 관여하고 사외이사 7명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행장의 유임 여부는 이번 자추위의 최고 화두다. 임 내정자와 회장직을 놓고 유력 후보로 경쟁했던 이 행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그러나 임 내정자가 줄곧 조직 쇄신을 강조하면서 이 행장의 조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 내정자는 지난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첫인사에서 지주·계열사 임원 15명 중 11명을 교체한 전력도 있다. 특히 이 행장이 최근 연임을 포기한 손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의 측근이고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포트폴리오의 80%를 담당하는 만큼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핵심 계열사 행장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직 쇄신을 명분으로 임 내정자가 우리금융에 온 만큼 우리은행장 교체 여부가 이번 자추위의 주요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손 회장이 물러나는 상황에서 은행장까지 교체되면 경영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유임론도 나온다. 더구나 관료 출신의 임 내정자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은행장을 교체하는 것이 관치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장 출신의 임 내정자가 만약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은행장을 교체한다면 뜻하지 않은 내부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 행장의 거취와 맞물려 우리금융 지주의 부회장직 신설에도 관심이 모인다. 부회장직이 신설될 경우 이 행장이 부회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다. 현재 우리금융은 계열사 사업총괄 업무와 미래 성장 업무를 2명의 사장이 나눠서 전담하고 있다. 만약 부회장직이 신설되면 지주 회장과 2명의 사장을 잇는 연결고리가 생기게 되는 셈이다. 한편 이번 자추위에서는 이미 임기가 종료된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펀드서비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9곳 계열사 CEO의 향방도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임 내정자의 혁신 의지가 강하고 과점주주들의 조직 개편 의지도 상당해 업계는 9곳 계열사 CEO가 전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6 15:45:01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양강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표면적으로는 내부·외부인사의 대결이지만 한발 더 들어가면 우리금융지주 개혁을 놓고 우리금융과 금융당국의 싸움이라는 분석이다. '관치논란'을 의식해 내부 인사가 최종 후보로 추천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다르게 임 전 위원장의 출전으로 외부 인사가 차기 회장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무게가 쏠린다. ■회장 자리 두고 "외부냐 내부냐"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27일 열린 회의에서 4명으로 압축된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 은행장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이, 외부 출신으로는 임 전 위원장과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이 포함됐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후보군 중 이 은행장이 차기 회장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962년생인 이 은행장은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지난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해 그룹 내 2인자로 입지를 다졌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임 전 위원장 뒤에는 금융당국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13년부터는 2년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우리은행 출신이지만 전직이라서 외부 출신으로 분류된 이 전 우리FIS 사장을 제외하면 후보군 중 '순수' 외부 출신은 임 전 위원장이 유일하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기관 미래를 생각하면 차기 회장에는 외부 인사가 발탁되어야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인 듯하다"면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한 뒤 이원덕 행장을 중심으로 내부가 결집하고 있는 것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개혁 적격자는 누구?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금융 2차 후보군 선정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회장 후보자 숏리스트가 일주일 만에 결정되는 과정에서 평가에 필요한 적정한 시간이 확보됐는지 걱정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임추위 과정이 외부 인사에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비공개로 '속전속결' 이뤄지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는 외부 인사가 차기 금융지주 회장이 되는 것을 바라는 금융당국 속내가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고 끝에 손태승 회장은 연임 도전을 포기했지만 명예회복을 위해 소송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융당국과 관계는 여전히 불편한 상태다. 때문에 이 은행장이 금융그룹 출범부터 민영화까지 손 회장과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다는 것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금융당국은 이 은행장이 차기 우리금융 회장이 될 경우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 차기 회장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우리금융 간의 기싸움은 '과연 우리금융 개혁에 누가 적임자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불가피한 결과"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29 18:45:29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로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터치 에브리원, 커넥트 에브리띵·모두와 닿고 모든 것과 연결하라)'을 제시했다.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로 금융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29일 우리은행은 전날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경영목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 등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은행 자체미디어 플랫폼 '채널W'에서 비대면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세상을 흔들 매직(MAGIC)으로!'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우리은행이 제시한 올해 5대 경영방향인 △고객 감동(Customer Move) △기술 선도(Tech Advance) △사업 성장(Biz Growth) △문화 혁신(Culture Innovation) △위험 통제(Risk Control)의 각 앞 글자를 딴 것이다.우리은행은 버츄얼 휴먼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뱅커로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1-29 18:45:08[파이낸셜뉴스]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로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터치 에브리원, 커넥트 에브리띵·모두와 닿고 모든 것과 연결하라)’을 제시했다.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로 금융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29일 우리은행은 전날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경영목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 등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은행 자체미디어 플랫폼 ‘채널W’에서 비대면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세상을 흔들 매직(MAGIC)으로!’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우리은행이 제시한 올해 5대 경영방향인 △고객 감동(Customer Move) △기술 선도(Tech Advance) △사업 성장(Biz Growth) △문화 혁신(Culture Innovation) △위험 통제(Risk Control)의 각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우리은행은 버츄얼 휴먼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뱅커로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1-29 10:21:10[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이 두명씩 겨루게 됐다. 27일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회의 끝에 내부 2명, 외부 2명으로 구성된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이, 외부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이동연 전 우리 FIS사장이 포함됐다.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덕성, 업무경험, 디지털 역량 등에 대해 충분한 토론 끝에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지난 18일 확정한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는 내·외부 인사 총 8명이 선정된 바 있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행장, 박화재 사장과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법인장이 포함됐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연 전 사장, 임종룡 전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김병호 전 부회장이 후보직을 고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내부 후보 중 이원덕 행장과 박화재 사장, 외부 인사 중에는 임종룡 전 위원장의 '3파전'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점쳤다. 2~3명으로 좁혀질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이날 숏리스트에는 4명의 후보가 올랐다.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이 각각 두명씩 포함됐다. 이동연 전 사장은 우리은행 출신이지만 전직이라 외부 출신으로 분류됐다. 업계에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던 이원덕 행장과 임종룡 전 위원장의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현직 내부 인사와 정통 관료 출신 후보가 경합하는 구도다. 이원덕 행장은 1962년생으로 지난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친 대표 '전략통'이다. 지난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해 그룹 내 2인자로도 꼽힌다. 1960년생인 신현석 법인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미국지역본부 수석부부장, LA지점장, 경영기획단장,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동연 전 사장은 1961년생으로 한일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장(부행장)을 차례로 거치고 지난 2020년까지 우리FIS 대표이사 사장 겸 우리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도 지냈다. 1959년생인 임종룡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30여년간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현 정부 출범 초기에 첫 경제부총리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선정된 4명의 후보에 대해 오는 2월 1일 심층면접, 2월 3일 추가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27 18:15:40